직접 만들면서 불교를 익힐 수 있는 어린이 학습용 공작놀이가 시중에 나왔다. 전문 디자인업체인 ㈜끄레어소시에이츠는 최근 ‘화엄놀이 DIY(이하 화엄놀이)’ 시리즈 3종을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된 화엄놀이는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상징물’ 그리고 ‘삼보와 삼보사찰’이다. 각 콘텐츠에는 이해하기 쉽게 간단한 설명과 사진 곁들인 만들기 과정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채색하고 종이 접고 카드 붙이면서 익혀야할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목표로 설정해 부모나 어린이법회 지도자용으로도 손색이 없다.‘부처님의 생애’는 가장 중요한 8개 장면을 표
불교상담개발원이 서울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법회, 교육 등을 위한 최신 설비를 갖춘 시설을 마련하고 교계 단체에 대관을 시작했다. 서울 조계사 신도회관을 떠나 안암동 신교육관으로 이전하면서 자립에 나선 것.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의실은 1인 기준(2시간) 8000원이며 1시간 추가될 경우 5000원이 더 부과된다. 50명 이상 단체는 20% 할인된다. 좌식과 입식 모두 가능한 중강의실은 최대 25명이 사용할 수 있다. 기본 3시간에 5만원이다. 대강의실과 중강의실은 월~목 평일에는 10% 할인된다. 마이크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사실상 재임을 확정했다. 26대 회장 선거 단독 후보대의원총회 인준 절차 남아차기회장 추대 걸림돌 없어신행운동 견인 긍정적 평가100일간 절 300곳 순회하며행복바라미·불자답게 확산24개 교구신도 조직도 완료중앙신도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는 6월10일 후보자 자격심사를 마친 뒤 “이기흥 현 회장을 단독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장은 선관위가 26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후보자 등록마감결과 단독 입후보했다. 이 회장은 6월30일 오후 2시 대의원총회서 인준을 받으면 26대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사실상 재임한다. 2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면서 대의원총회 추대와 인준 절차만 남은 상태다. 중앙신도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동기)가 6월7~9일 실시한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결과 이기흥 25대 회장이 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월10일 오후 3시 선관위의 후보자 자격심사와 6월30일 오후 2시 대의원총회서 인준을 받을 경우 재임이 확정된다. 중앙신도회는 단독 입후보자일 경우 추대와 인준을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 ‘선거 업무에 관한 규정’ 제9조(선출 및 당선) 3항에 따르면 후보자가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정답은 아니더라도 스님이 바라본 ‘행복한 사람’은 이렇다. “행복한 사람은 환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늘 평온하다. 일이 생기면 기회가 주어졌다고 좋아하고, 고독하면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고 좋아한다. 건강하면 일을 할 수 있다고 좋아하고, 병이 들면 조용히 쉴 수 있다고 좋아한다. 하는 일이 순탄하면 만사형통이라고 좋아하고, 재난을 만나면 나를 단련시키고 마음을 비우게 해준 은덕에 고마워한다. 봉사할 일이 생기면 이웃을 돕고 기쁨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고, 좋은 사람을 한 명 사귀면 만남의 길이 열렸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참전국 장병, 군복무 중 순직한 호국영령 모두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천도재가 봉행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19일 오전 10시 용산 전쟁기념관 중앙광장에서 ‘16회 호국영령 천도법회’를 봉행한다. 2000년 6월3일 첫 천도재 이후 메르스 사태만 제외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은 법회다. 국군불교총신도회가 준비하고 추진하는 천도재는 천도의식과 추모, 문화행사 등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조계종 전통의례 전문교육기관 한국불교전통의례전승원 소속 의전단스님들이 영가 청혼
옷을 벗었다. 한 바라문 집안 소녀는 굶주림과 추위에 떠는 걸인들 아픔을 지나칠 수 없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잃고 슬픔과 외로움에 사무쳤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흘렀다. 천도재 재물도 나눠줬다. 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벌거벗은 몸으로는 추위를 견디기 어려웠다. 결국 땅을 파서 구덩이 속에 들어가 벌거벗은 몸을 겨우 가린 소녀는 간절히 기도했다. ‘헬조선’에 상처 입은 마음들잠 못 들며 걱정에 시달리는‘N포세대’ 다독인 지원 스님‘나’ 집착 놓고 잘 쉬는 기술좋은 날 만드는 비법 속삭여책 곳곳에 ‘지장경’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이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10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이하 공불련)는 6월4일 보은 법주사 선불장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김상규 감사원 감사위원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는 2년.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상규(56·정공) 신임회장은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기획예산처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통령실 정책실 정책기획관 지역발전 비서관 선임행정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경제예산심의관과 재정업무관리관, 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본지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불교방송이 공동주관한 ‘제3회 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이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기적의 다른 이름…사랑’으로 대상인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황성희 보살 등 총 19편에 이르는 당선작의 주인공들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46호 / 2016년 6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군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알리다 순직한 군승을 추모하는 법회가 열렸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6월3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수남(해군 중령)과 이동신(육군 대위) 군승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이동신 군승은 1984년 12월6일 강원도 양구 전방 철책 근무자 위문 후 복귀하는 차량이 전복하는 사고로 순직했다. 김수남 군승은 근무 중 과로와 지병으로 1985년 12월4일 수도병원에서 순직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군승 10여명은 묘역에 헌화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정우 스님은 “선배 군승들의 숭고한 희생이
우바이들이 영화 ‘길 위에서’ 배경이 된 비구니스님 사찰을 순례한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박순)은 6월10~11일 영천 백흥암·은해사와 비구니 승가대학이 있는 김천 청암사, 문경 윤필암을 차례로 참배한다. ‘비구니 선지식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만큼 유서 깊은 비구니도량을 찾는다. 특히 영화 ‘길 위에서’ 배경이 됐던 영천 백흥암과 은해사는 비구니스님 일상이 아름다운 사계절과 함께 펼쳐졌던 영화를 떠올릴 수 있는 남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6월10일 오전 7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출발한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과 지혜로운여성(
새내기 불교입문교육을 못하고 있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등록지회가 절반을 훌쩍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영을 하더라도 재학생들이 진행하는 경우가 20%에 달해 캠퍼스 포교에 대한 기획과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동문회)가 콘텐츠개발연구원(원장 이영철)에 의뢰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다. SNS 전송을 통한 서면조사로 2015년 10월20일~11월12일 23일간 진행된 설문에는 대불련 등록지회 122개 가운데 48개가 응답했다. 대불련총동문회 설문결과 발표122개 등록지회 중 48개 응답회
울먹임, 차라리 눈물이었다. 눈물은 부처님 닮았고 부처님 자비처럼 따듯했다. ‘제3회 조계종 신행수기’ 시상식 열린 6월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공연장이 그랬다. 가슴에 차오르는 환희심은 부처님 닮아가고자 애썼던 매순간을 떠올렸다.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주최하고 불교방송과 법보신문이 공동주관한 신행수기 공모전은 그 마중물이었다. 중앙신도회·불교방송·법보신문제3회 신행수기 시상식 개최‘기적의 다른 이름…사랑’ 등19개 작품에 상패·상금 수여수상자 수기 영상 감동 물결 마중물 붓기 위해 스님들과 시상자 그
“인기가 많나요?”“스님이라서요?”“아뇨. 웹툰 작가로서요.”“둘 다 없어요.”“아들 녀석이 인기 없으니 안 간다고 해서….”웃음이 터졌다. ‘어라, 그런대로 안녕하네’(들녘) 저자 지찬 스님이 졸지에 ‘인기 없는 스님, 인기 없는 작가’가 됐다. 그래도 스님과 청중 모두 웃었다. 목사가 초청한 자리에 스님이라는 이색적인 만남도 한 몫 거들었다. 스님이자 만화가로서 일상, 그 속에서 만난 인연들이 가져다 준 작은 깨달음도 웃음을 만들었다. 갸웃 아닌 끄덕임과 함께. 부천 ‘언덕위광장’ 도서관에서스님·만화가로서 삶 소개하
76년 서울 인사동서 배첩 입문풀 쑤고 틀 나르며 가게서 숙식차가방 운영하며 본격적인 작업90년 문화재수리기능 자격 취득2015년 장황문화재연구소 개설보물 등 문화재 수리복원 전념과학적 접근이 신뢰 얻고 있어매번 보고서 남겨 후대에 전승성장 멈춘 소년이 있었다.공부가 싫었다. 돈을 벌고 싶었다. 먹고 살길이 급했다. 8살 터울 형에게 졸라 서울 인사동 표구사에 발을 들였다. 못 배운 점이 늘 아쉬웠던 형은 공부를 권했다. 소년은 돈을 벌겠다고 맞섰다. 겨우 열일곱이었다.1970년대, 서울 인사동은 시서화로 넘쳐났다. 고미술과 현대적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의 부친인 전용완씨가 5월30일 새벽, 숙환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암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구 한전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며, 발인은 6월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010-5275-8665.
임진왜란 이전 판본인 예수재 의식집이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됐다. 부산시는 “‘부산시 문화재 보호조례’ 제2조에 따라 지정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 기장군 장안사 소장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1책을 지정 심의에 앞서 예고한다”고 5월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예고일로부터 20일 동안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된 ‘장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長安寺 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송당대우(松堂大愚)가 ‘불설예수시왕생칠경(佛說預修十王生七經)’을 근거로 예수재 의식을 편찬
일제강점기라는 어둠 속에 핀 시대의 등불 만해 스님의 청년정신을 닮은 청년불자들이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창립 96주년을 맞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는 6월18~19일 경남 하동 청소년수련원과 경남 일원에서 ‘제35차 전국불교청년대회(이하 불청대회)’를 개최한다.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를 주제로 열릴 불청대회는 3개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1부인 ‘얼씨구’는 개회사와 환영사, 416연대, 정대협,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등 단체 연대사에 이어 초청공연과 불청대상 시상, 대불청 활동영상, 청년 만해영상, 청년만
장애인 불자들이 산사에서 부처님 자비처럼 따뜻한 봄기운을 만났다. 장애불자들 모임 보리수아래(지도법사 법인 스님, 회장 최명숙)는 5월21~22일 1박2일 동안 양양 낙산사와 속초 신흥사를 순례했다. 중앙승가대 동아리 자비나눔(회장 도진 스님) 학인스님과 중증장애인 불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학인스님들과 신체적 제약이 있는 불자들은 1대1 혹은 2대1로 짝을 맺고 산사에 깃든 부처님 자비를 만끽했다. 첫날 진행된 낙산사 템플스테이는 장애불자와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 가는 징검다
봄 끝자락서 가을까지 한국불교 선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대중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5월30일부터 9월19일까지 ‘한국 근현대불교 강좌’를 개설한다. 재가불자 공부열기 확산을 위해 2015년 9월부터 마련한 쉬운 강좌 시리즈 인도, 티베트 및 남방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에 이어 4번째 대중강좌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서울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 선운당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 근현대불교를 빛낸 주요 조사를 공부한다. 한국선불교 중흥조 경허 스님과 만공 스님부터 봉암사 결사와 해인총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