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불교방송 사장 선출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방사 사장 선출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사 운영위원회의 일방적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 검증을 통한 공모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불교방송 노조는 1월8일 성명을 통해 “최근 광주불교방송 사장 선임을 놓고 갈등과 잡음이 잇따르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교방송 이사회와 경영진은 본사 사장에 대해 공모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지방
여수 향일암 주지 원문 스님이 1월9일 오전 11시 향일암에서 입적했다. 법납 30세, 세납 56세.원문 스님의 분향소는 구례 화엄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화엄사에서 엄수된다. 원문 스님은 서울 약수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 상임감찰, 화엄사 기회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부터 향일암 주지 소임을 맡아 화재로 소실된 사찰의 복원불사를 이끌었다.[1229호 / 2014년 1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포교활성화와 상담심리사 양성을 위한 집단상담 실습프로그램이 열린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1월11일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서울 국제선센터에 ‘자기성장 집단상담(자비희사)’을 개최한다. 실습은 조계종 디지털대학 전문포교사 과정 수강생 가운데 불교상담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수강한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자기성장 집단상담(자비희사)’은 집단상담 기법에 불교의 사무량심인 자비희사를 접목한 단계별 실습프로그램이다. ‘자기 사랑하기’, ‘나와 타인의 고통 이해하기’, ‘함께 기뻐하기’, ‘평정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기’ 등
조계종이 매년 실시하는 연수교육에서 승납에 따른 특성화 교육과정을 신설했다.조계종 교육원은 1월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법계교육, 사찰경영과정, 경전과정, 교양과정, 전법과정, 순례과정 등 6개 과정 총 31개 강좌로 구성되는 ‘2014년 연수교육’안을 발표했다. 올 조계종 연수교육에 최초로 개설되는 ‘법계별 연수교육’은 법계별 위상과 역할에 따른 교육을 통해 시대에 부응하는 승가상을 구현코자 마련됐다. 승납 5~9년인 견덕·계덕 스님은 종단리더십실무과정 4회, 승납 10~14년인 중덕·정덕 스님은 종단리더십심화과정 Ⅰ과 Ⅱ 각각 2
“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나요? 부처님은 어디에 있나요? 하나님은 세상을 만들기 전에 뭘 만드셨어요……”어린이들의 질문이다. 어른들의 상식으로 본다면 참으로 엉뚱하고도 신선한 질문에 부처님이라면 어떻게 답했을까? 최근 티브로드 케이블TV에서 ‘산성 할아버지의 신사고 한문이야기’로 화제가 된 천명일 선생은 어린이들의 이러한 질문에 불교교리와 부처님의 지혜로 답한다. ‘어린이가 묻고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백문백답’은 어린이들의 순박한 100가지 질문에 저자 천명일 선생이 답하는 형식으로 묶어 쓴 ‘지혜 안내서
언제나 마음만 맑고 밝으면 이 세상도, 저 세상에서도 천국만 있을뿐 지옥은 없어 한국불교 가치관 정립한 뒤 새불교운동 지극히 펼쳐야 이 시대, 이 땅의 불자들은 불교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을까. 자식의 대학입학과 남편의 승진, 사업번창을 위해 법당을 찾아 기도하는 불자들의 마음에는 저 위대한 깨달음을 좇으려는 마음 대신 꿈틀대는 욕망이 가득하다. 부질없이 흩어지는 것들을 부여잡으려 허우적거리면서도 ‘제행무상 제법무아’를 설하신 부처님께 귀의했다고 믿는 모순된 현상은 한국불교를 기복신앙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붓다를 닮아가자”
“불교는 지금 나와 우리의 문제를 논하고 풀어나가야 하는 실시간의 종교여야 한다. 그렇기에 불교는 인간의 보편적 가치가 무엇이고, 어떻게 중생들과 더불어 깨달음을 추구해야 하는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화엄경을 과학이론과 접목해 해설한 ‘이판사판화엄경’, 동서양 철학과 생명과학 등을 토대로 반야심경을 설명한 ‘마음 깨달음 그리고 반야심경’ 등을 저술한 고양 용화사 주지 성법 스님이 자신의 사상과 견해를 응축시켜 불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총망라한 책 ‘생각의 끝에도 머물지 말라’를 펴냈다.이 책은 불교의 탄생부터 붓다의 깨달음,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군장병들의 따뜻한 병영생활을 위해 보온용품을 전달한다.군종교구는 1월14일 휴전선 철책선 경계근무 부대와 동·서·남해안 경계근무 부대, 연평도·백령도 등 서해 5도 경계근무 부대 등 27개 부대에 보온용품(핫팩) 20만개를 지원한다. 교구장 정우 스님도 같은 날 오후 2시 경기도 양주 소재 25사단 사령부에 보온용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정우 스님은 “모든 장병들을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보다 따뜻하게 야간근무를 통해 국토방위에 기여하고자 보온용품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한편 군종교구는 지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갑오년 한 해 시비와 갈등을 내려놓고 화합된 불가를 위해 지혜를 모아갈 것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1월7일 대구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열린 신년하례법회에서 신년교시를 통해 “나무가 꽃에 집착하면 열매를 맺기 어렵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만 비로소 더 큰 바다에 들 수 있다”며 “누적된 과거의 폐습, 시비와 갈등을 다 내려놓고 지계로써 심신을 청정히 하고 수행과 기도와 포교로써 화합된 불가와 존경받는 승가가 되어 국가와 지구촌의 행복한 내일을 위해 뜻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은 늘 낮
와치싸라·우르겐 스님자국 노동자들 지원하며 한국에 법당 마련해 정착주말마다 지방 순회하며소규모 법회 봉행하기도일본 다키모토 잇코 스님일제 강점 역사 목격하고속죄 의미로 한국서 정착캄보디아 린사로 스님 대학서 한국어 전공하며이주민 지원활동에 박차 이주민 150만 시대를 맞았다. 이 땅의 외국인들은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사회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 하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특히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불자들은 부처님 제자라는 동질감을 바탕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신년특집 ‘동행’을 통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