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클래식 렉처콘서트를 개최한다.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회장 손강숙)는 4월 15일 오후 7시 30분 동국대 중강당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인천대 기초교육원 교수) 초청 부처님오신날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한다. 조계종과 법보신문의 후원으로 클래식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콘서트에서 김준희 피아니스트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멘델스존, 베토벤 연주곡에 담아 대중에게 전달한다.김준희 피아니스트는 일찍이
불굴사(주지 덕관 스님)가 동국대 건학위원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에 동참했다.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는 3월 13일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제 60회 지역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과 불굴사 주지 덕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건학위원장 돈관 스님은 “60번째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기금 수여식에 불굴사 덕관 스님께서 장학기금을 쾌척해주셔서 진
“1997년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디자인미술학과 교수로 임용돼 30여 년 만에 학교 책임자가 되겠다는 큰 뜻을 세웠고,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동국 발전이 불교 중흥’이라는 생각으로 건학이념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 비전을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 대학으로 재도약하겠다.”류완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총장이 3월 1일 임기를 시작했다. 4일 교내 정각원에서 신임 교무위원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들과 예불을 봉행하며 2024학년도를 시작한 류 총장은 ‘혁신’과 ‘변화’를 강조하며 “건학이념 구현을 통해 동
코끼리유치원!불교 정서가 물씬 난다. 부처님 태몽에 출현했던 지혜의 상징 코끼리 아닌가. 1991년 2월 반지하에 1층으로 문을 연 코끼리유치원은 6년 후인 1997년 4월 건면적 1322㎡(400평) 규모로 성장했다. 3·4·5세 각 2학급씩 총 6학급으로 인가받은 총인원은 123명이다. 유치원 곁에는 건면적 396㎡(120평) 규모의 코끼리어린이집(2004년 개원)이 자리하고 있다. 영아 전담 어린이집으로 2·3·4세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두 기관 모두 서울·경기권 어린이집 운영 관계자들이 견학 올 정도로 시설과 교육, 돌봄
지리산 화엄사의 천연기념물 화엄매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념식과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3월 9일 경내 각황전 앞 특설무대에서 화엄사 화엄매의 천연기념물 확대 지정을 축하하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확대지정 구례 화엄사 화엄매’ 기념식 및 ‘2024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회식을 봉행했다.이날 기념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한 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호
조계종 신도증이 있으면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케이블카’ 요금이 5000원 할인된다.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12일 오후 포교부장 집무실에서 하동케이블카(주)와 신도증 혜택 협약을 체결했다. 조계종 신도증을 제시하면 왕복요금 2만원에서 1인당 5000원이 할인된다. 포교원은 “남해안 성지순례를 하는 불자들 발길에 도움을 드리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신행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도증 혜택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교원은 ‘동국대학교의료원’ ‘경희의
미륵의 후예들은 세상의 모든 것이 꿈과 같고 환과 같다고 하지만, 또한 우리가 다 알기에는 너무 복잡한 것임을 인정한다. 그들에 따르면, 마음(제8아뢰야식)에 의해 변현되는 세계는 극히 미세하거나 혹은 극히 광대하기에 불가지(不可知)하고, 그것들을 변현해 낸 마음의 작용은 극히 미세하기에 불가지하다.(‘성유식론’ 제2권) 그런데 ‘불가지’라는 말은 실은 가짜 말이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때 쓰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치 꿈과 같고 환과 같다’고 하는 은유적 표현도 실은 말문이 막혀서 하는 말이요, 어떤 경이로움과 불가지함을 표현한
사성제 관찰에서 네 번째는 고멸도성제(苦滅道聖諦)이다. 즉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의 성스런 진리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열반이라는 진리를 체득하기 위해서 수행자가 닦아야만 하는 실천방법(道)이라는 성스러운 진리인데, 그 진리가 바로 팔정도(八正道)이다. 팔정도는 초기불교 수행의 대명사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수행자에게 팔정도는 중요하다. 팔정도에 초기불교 수행체계인 계·정·혜 삼학이 들어있어 계를 기반으로 한 마음집중과 마음챙김 수행이 다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혜와 통찰력, 열반과 깨달음을 성취하는 수행의 여정
재가 수행자들이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가 열린다.티벳불교 공부도량 삼학설행사(labsum shedrub ling, 주지 텐진남카 스님)는 4월 6일 ‘2024 불교수행자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불법의 올바른 견해 습득을 위한 학년제 교육과정’으로 불교에 대한 올바른 믿음과 견해를 갖고자 하는 모든 이를 대상으로 마련됐다.매수 수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날란다(불교경론을 통한 지혜와 방편 두루학습), 인명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역사학자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선생의 말로 알려지면서 회자되고 있지만, 사실관계는 불분명하다. 이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된 신채호 선생의 말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이다. 지난 3월 1일은 105주년 삼일절이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3·1절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공식 SNS 계정에 올리며 ‘1919년 3월 1일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조계종 종립대학인 동국대에서 학부제 전환 이후 선학 강좌 수가 반토막이 났다. 대학원 선학과에서도 문헌이나 수행법 관련 강좌는 현격히 줄고, 선을 응용하거나 선과 거리가 먼 강좌들은 대폭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전통 선학 연구와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선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학(宗學)의 와해도 초래할 수 있다는 얘기다.동국대 서울캠퍼스 경우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학기당 선학 강좌는 평균 9.5개였는데 2017년부터는 4.8개에 그쳤다. 와이즈캠퍼스에서의 감소세는 더 심하다. 2001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 플러스(HK+) 사업단이 세계석학의 눈으로 고찰한 인도 역사속의 불교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은 3월 13일 동국대 만해관 B261에서 15시 30분~17시 ‘외국인의 눈으로 본 고전텍스트’를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사는 피터 스킬링 프랑스 극동학원 교수로 한국 불교학의 새 지평: 인도 역사 속의 불교 - 고고학, 아함경, 그리고 예술을 통한 고찰’을 발표한다.이지윤 기자 yur1@beopbo.com[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