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에 서울 백련사 회주 운경 스님이 추대됐다.태고종 원로회의는 12월5일 서울 한국문화전승관에서 제21세 종정추대회의를 열어 운경 스님의 종정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종정추대회의에는 원로의장 도광 스님을 비롯한 원로의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상진,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20명이 참석했다.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스님은 추대 후 “부족한 본인을 만장일치로 종정에 추대해 준 원로의원 스님들과 총무원장 상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종단 소임에서 물러난 후 오
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불자들의 신심증장과 국민화합을 기원하며 ‘관음정진 백만독 정진’에 들어갔다.천태종은 12월3일 서울 관문사에서 ‘대충 대종사 탄신 100주년 일심청정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 및 관문사 개산 2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서초사암연합회 사무총장 도헌 스님, 박성중·김형동·홍익표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관음정진 백만독 불사는 이날 관문사에서의 결제를 시작으로 전국 천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올해 처음 마련한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에서 한양대 조유정·김홍비·이소은·신학승의 ‘템플스테이를 통한 회복경험이 웰빙과 환경책임행동에 미치는 영향’, 세종대 박진표의 ‘현대인의 채식 선택 동기를 고려한 사찰음식 전문점 대중화 전략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2월1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2023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관광학회에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논문공모전에는 종교학, 관광학, 철학 등 분야에서 템플스테이 부문 2
태고종 중앙종회 의원들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우려와 함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12월4일 이승만 건립관 건립을 현대사회의 또 다른 종교편향으로 규정하며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중앙종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계획과 관련해 태고종 종도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광복절 기념사의 ‘건립절’ 발언에 더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국가 차원의 추모사업은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편협된 의식”이라고 성토했다.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지칭하는 것은 국가와
태고종 전 종정이자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던 덕암 스님의 열반 20주기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덕암문도회(회장 혜일 스님)는 12월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불이성 법륜사에서 ‘태고종 제13·6대 종정 덕암당 흥덕 대종사 열반 20주기 다례재’를 봉행한다. 덕암 스님은 한국불교태고종의 오늘을 있게 한 스님이다.스님은 1913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1930년 금강산 유점사에서 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운암 화상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1935년 일본 동경 대성학교를 졸업한 뒤 1942년 철원 심원사 불교전문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에게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후대에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11월30일 서울 관문사를 찾아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예방에는 장정교 보훈문화국장, 용교순 보훈문화과장, 김진이 서울남부보훈지청장,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등이 함께했다.덕수 스님은 이날 “상월원각 스님은 ‘국가가 없는 종교는 있을 수 없다’며 애국불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천태종의 스님과 신도들은 이 가르침에 따라 삼대 지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들이 12월1일 자승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조계사를 찾아 헌화했다.이 자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대각종 총무원장 만청 스님 등 종단협 부회장을 비롯해 50여명이 동참했다. 종단협 임원들은 자승 스님의 영단에 헌화 및 헌향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이어 종단협 임원들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조의를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가 대구경북작가회의가 수여하는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작가정신문학상은 대구경북작가회의가 매년 그 해에 발간된 작품집 중 문단과 독자의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서각)는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에 대해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분단과 관련된 우리 현대사의 문제를 빨치산과 토벌대장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인물군상의 삶과 직조해 불교적 의미의 정토사상의 의미와 인간공동체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의지를 보여 준 수작”이라고 밝혔다.유응오
유려한 테크닉과 감수성을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독주회를 갖는다.‘낭만으로의 초대 Ⅲ’를 주제로 12월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독주회에는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피아노곡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의 ‘Sonata in A major, D. 664’와 ‘4 Impromptus, D. 899’, 브람스의 ‘Variations and Fugue on a Theme by Händel, Op. 24’으로 구성된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90분이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
대한불교원융종이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동참했다.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은 11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동참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진우 스님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는 불사에 정성을 더해줘 감사하다”며 “천년을 세우는 불사는 부처님의 일불제자로서 종단 구별 없이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은 “조계종이 아니면 이렇게 큰 불사를 시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열암곡 마애부처님
대구시 달성동에 위치한 진각종 심인진리 도량이 법게에 헌공됐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11월28일 ‘대구 의밀심인당 헌공불사 및 본존이운가지불사’를 봉행했다. 총인 경정, 통리원장 도진, 교육원장 효명, 종의회 의장 덕운, 현정원장 능원, 총무부장 신혜 정사를 비롯한 스승과 신교도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금강아사리 경정 정사, 교법아사리 효명 정사, 행법아사리 도진 정사의 본존이운가지불사에 이어 감도발원, 오대서원,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기념사에서 “진기 2년 첫 교화의 문을 연 의밀심인당은 교화의 반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내 국민과 시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한다.”태고종 전국교임전법사회(회장 진화 전법사)는 11월29일 서울 열린송현녹지광장 내 이승만 기념관 건립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교임전법사회는 성명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열린송현녹지광장에 건립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대한민국 불교의 양대 산맥인 한국불교태고종과 대한불교조계종이 인접을 하고 있고 대한민국 불교의 맥이 살아있는 불교의 성지”라고 성토했다.이어 “도심 속 갈등 없이 순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서울 중구 및 강원 속초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동국대는 11월24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서울 중구 및 강원 속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윤재웅 동국대 윤재웅 총장, 성상현 기획부총장,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다.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지역과 연계하는 공동사업을 실현하고, 교육과 더불어 문화와 관광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교내 선센터에서 경주 지역 근로자를 대상으로 ‘1일 1마음걷기 명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WISE캠퍼스는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지역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자기돌봄 호흡법, 현재 순간 집중을 위한 싱잉볼 걷기명상, 행복발원명상, 지금-여기 마음 나누기 등의 명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11월10일 진행된 명상 연수 프로그램에는 ㈜풍산 안강사업장 근로자들이 참여해 ‘현재 자기 자신에 집중’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명상을 통한 마음의 여유로움 알아차림’ ‘복잡한 마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 스님)는 11월27일 계묘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경내 대웅전에서 결제법회를 봉행했다.법회에는 태고총림 방장 지암, 주지 승범 스님을 비롯해 선방에 방부를 들인 현오·원우·일우·일해·대우 스님과 대중스님들이 동참했다. 방장 지암 스님은 법어에서 “번뇌를 멀리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마음의 고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힘써 공부하라”며 “한차례 매서운 추위가 뼛속을 사무치지 않으면 어찌 매화가 코를 찌르는 향기를 얻을 수 있겠냐”고 용맹정진을 당부했다. 이어 “입제법회가 봉행된 후부터 선방수좌는 물론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11월27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2023년도 3차 한국 전통사찰 순례 회향식’을 진행했다.회향 증서는 문화사업단에서 발간한 전통사찰 순례 책자에 기재된 사찰 33곳을 방문하고, 해당 사찰의 인장을 모두 찍으면 받을 수 있다. 3차 회향에는 총 60명이 33관음성지 순례를 마쳐 증서를 받았다.문화사업단 사업국장 대우 스님은 “성지순례가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로 힘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인생 여정 중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성지를 순례하며 가졌던 마음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미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법회를 봉행한다.태고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11월28일 오전 10시 전국 사찰과 사암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기원 합동법회’를 봉행한다”고 11월27일 밝혔다. 태고종은 “2030 세계박람회가 열릴 최종 장소를 결정하는 D-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며 “대한민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국민들 역시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간절히
전쟁이 터져 사람 가슴에 총을 쏘고 있습니다. 아차! 어떻게 할까? 한 방울의 미움이 사람 죽이는 전쟁이 됩니다. 작은 날개짓이 하늘을 찢는 천둥이 됩니다. 가슴으로 돌아오소서. 지심으로 돌아오소서.산천은 단풍이 들어 낙엽이 뿌리로 돌아가고 출가 납승은 동안거에 들어갑니다. 목숨 같은 화두 몰두 이외에 전쟁 씻을 무슨 방법이 있나? 동안거 결제보다 더 큰 전쟁 씻어낼 기도가 있나? 내 책임입니다. 내 업장입니다. 이 일밖에 없으니 한 생각 이탈하지 않겠습니다.‘상래소수 공덕해 회향삼처 실원만(上來所修 功德海 廻向三處 悉圓滿)’ 부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1월22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김치의 날’을 맞아 한국의 사찰음식과 사찰김치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HRC요리전문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찰음식 전문가 지견 스님의 한국의 사찰음식 강의와 고추씨백김치·차조섞박지 조리법 시연을 비롯해 총 12가지 사찰음식을 선보였다. 주불가리아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지 3일 만에 2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행사장에는 국립소피아대학 한국어학과 교수와 학생들, 요리 관련 유명 인플루언서, 불가리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1월23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제9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에는 완성도와 실용성을 자랑하는 140여 작품이 출품돼,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우수상 3점을 포함해 총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우리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현대와 어우러지는 상품을 제작한 OHHO팀의 ‘온고지신-꽃살문‧단청 뱃지 세트’가 차지했다.단장 원명 스님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전 세계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불교문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