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선 정암사 개산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정선 정암사(주지 천웅 스님)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내에서 개산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 정암사 주지 천웅 스님을 비롯해 최승준 정선군수, 이철규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천웅 스님은 "자장 율사 기념관 건립과 열반지 적조암의 힐링명상 센터 조성 등 정암사 자장율사 성역화 불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념 스님은 "자장 율사의 창건 정신을 잘 계승해서 이 땅의 모든 재난이 사라지고 만 백성이 행복한 삶을 유지했으면 한다”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이 ‘출토유물로 되살린 강원지역 사찰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전을 진행한다.12월31일까지 월정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대산 월정사를 비롯해 영감사 오대산사고지, 영월 법흥사 흥녕선원지, 보덕사, 정선 정암사, 강릉 보현사 등 강원도 남부지역 6개 사찰을 소개하며 그동안 정밀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과 자료 100여점을 공개한다.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각 사찰의 역사를 알려주는 명문 기와, 연꽃·용·봉황 문양으로 장식한 다양한 막새기와, 사찰에서 쓰였던 도자기편과 금
‘전법 사각지대 탈북민’을 다룬 김민아 법보신문 기자의 기획 보도가 조계종 제30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전법 사각지대 탈북민’은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탈북민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지만 이들이 남한에 정착·적응하는 과정에서 불교계 지원은 매우 부족하다는 문제 의식을 일으켰다. 또 개신교와 가톨릭의 운영 현황을 불교계와 비교 분석했으며 탈북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 탈북 과정에서 종교생활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상세히 보도했다.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은 10월6일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사찰 뮤지컬’이라는 낯선 장르를 탄생케 해 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던 월정사가 올 가을에도 뜨거운 호응을 이어간다.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10월7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간 ‘2022 오대산문화축전-오대에 깃든 달 그림자’를 연다박칼린 감독의 ‘리파카 무량’은 첫 날 오후 3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리파카 무량’은 2023년 완성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문화축전 참가자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장면과 공연 음악을 선공개 한다. 지난해에도 사리탑을 세우고 무너진 탑을 다시 세우며 정진하는 석공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7교구본사 금산사 중앙종회의원으로 출마했던 원묵 스님이 후보를 사퇴하면서 금산사도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교구본사도 19곳으로 늘어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묵 스님은 10월4일 선거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구본사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당초 금산사 교구는 화평, 각진, 원묵 스님이 출마해 경선이 예정됐다. 그러나 원묵 스님이 후보사퇴를 결정하면서 화평, 각진 스님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14교구 범어사 직선직 후보로 출마했던 범종 스님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범어사 교구는 석산, 도림 스님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으며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교구본사도 18곳으로 늘게 됐다.범어사는 9월30일 보도자료를 내고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범어사 교구에 3명의 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범종 스님이 대중화합을 위해 후보 사퇴를 함에 따라 경선 없이 두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범어사에 따르면 범종 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선거 제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3일 예정된 가운데 용주사를 비롯해 17개 교구본사가 투표 없이 당선자를 확정했다. 경선이 진행되는 곳은 직할교구를 비롯해 마곡사, 불국사, 범어사, 금산사, 송광사, 선운사로 7곳에 불과했다. 17곳의 교구본사가 무투표당선을 확정한 것은 1994년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시행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9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87차 회의를 열어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및 제8대 교구종회의원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오대산 상원사(주지 해량 스님)가 난치병 어린이의 쾌유를 기원하며 성금을 쾌척했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9월29일 전법회관 6층에서 난치병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상원사로부터 치료비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2001년부터 22년동안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기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법당과 사회복지시설, 사찰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2년간 약 20억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대표이사 보인 스님은 “주지 스님께서 큰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조선 7대왕 세조가 깊이 사랑한 절 '상원사'의 원찰 기능과 불교 조각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오대산 상원사(주지 해량 스님)가 주최하고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이 주관하는 세미나가 10월1일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조선시대 왕실원찰 오대산 상원사 불교조각’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는 △조선시대 오대산의 왕실불교와 원당의 운영(탁효정/ 순천대) △상원사 문수전 목조제석천왕의 도상 기원과 양식 특징(유근자/ 동국대) △상원사 문수전 목선재동자입상 연구(심주완/ 조계종 총무원) △상원사 영산전 존상 연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9월19~23일 국회에서 오대산 사고에 보관됐던 실록과 의궤 전시회를 열었다. 배 의원은 “각고의 노력 끝에 일본에서 환수된 오대산 사고본의 실록과 의궤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자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조선 왕조의 기록을 담은 실록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은 것이며, 의궤는 나라에서 큰일을 치를 때 후세에 참고하고자 그 일의 전말이나 경과·경비 등을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전시에서는 오대산 사고본의 역사적 가치, 각 기록물이 겪었던 수난의 과정, 현재의 모습 등을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의 후보등록을 마감한 가운데 16교구 고운사 중앙종회의원에 등록했던 등안 스님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따라 고운사는 2명 선출에 2명의 후보가 등록해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는 “고운사 교구에 후보로 등록한 등안 스님이 후보등록 마감이 지난 9월23일 오후 고운사 교구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운사 교구가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교구본사는 15곳으
81명을 선출하는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총 94명이 출마했다. 1994년 선거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앙종회의원 선거에서 100명 미만의 후보가 등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는 교구본사도 14곳이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세영 스님)에 따르면 9월22일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직선직과 직능·비구니 대표 중앙종회의원에 총 94명이 등록해 1.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선거에 비하면 후보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1994년 10월 열린 11대 선거에서는 126명
조계종이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스님들을 대상으로 한국불교 체험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9월16~17일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와 양양 낙산사에서 외국인스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한국에서 외국인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외국 종단 스님들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태국, 인도(티벳), 미얀마, 대만 등 총 7개 국가 21명의 외국인스님이 참여했다.교육은 종교비자 발급 및 체류 연장에 도움이 되는 출입국 행정업무교육을 비롯해 월정사·낙산사 사찰 순례, 명상체험, 조별 자국 불교 소개 등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출마자 현황(2022년 9월22일 오후 5시 마감)
문화재청이 내년에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진행할 사업으로 410건을 선정했다. 이중 불교문화재 활용 사업은 55건으로 확인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15일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으로 모두 4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지역 문화재 활용 사업은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주민이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늘리고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효과 등도 거둘 수 있다.선정된 410건 가운데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가 10월13일 예정된 가운데 9월20~22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각 교구별 출마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종단 입법기구에서 활동할 교구 대표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조계종의 총선으로도 불린다. 그런 만큼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총무원장 선거와 더불어 종단의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다.그러나 37대 총무원장 선거처럼 이번 중앙종회의원 선거도 예년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교구본사가 내부조율로 투표 없이 중앙종회의원을 선출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때문에 17대 중앙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불교설화를 바탕으로 한 웹툰을 제작해 공개했다.문화사업단은 8월29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 ‘걸어서, 템플속으로’(https://page.kakao.com/home?seriesId=60086251) 서비스를 시작했다. 불교문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걸어서, 템플속으로’는 한국불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웹툰이다. 넷플릭스 인기드라마 D.P의 웹툰 원작자 김보통 작가(스튜디오 타이거)가 제작에 참여해 대중성을 높였다.웹툰의 내용은 총 8편으
두륜산 대흥사, 오대산 월정사, 백암산 백양사, 속리산 법주사에서 면면히 이어온 발걸음이 팔공산 은해사에 도달했다. 8월24일 영천 은해사에서 상월선원 평화방생순례가 다시 시작됐다.오전 10시, 총도감 호산 스님의 사회로 순례 시작을 알리는 삼귀의와 추도입정이 울려퍼졌다. 하지만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그칠 줄 몰랐다. 조계사·봉은사·도선사·국제선센터· 대덕사·안국선원·전등사·백담사·보경사·관촉사 등 전국에서 은해사를 찾은 1000여명 불자들 얼굴엔 설렘과 우려가 교차했다.은해사 조실 법타 스님은 입재식에서 “비가 내려서 여러분 자리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전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스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백양사 주지로 선출돼 위기에 내몰렸던 교구본사를 안정적으로 수습했고, 2018년 전임 총무원장의 불신임에 따라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큰 혼란 없이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온화한 성격을 지녀 대중친밀도도 높다. 그렇기에 진우 스님은 일찌감치 종단 안팎에서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거론돼왔다.강원도 강릉 출신인 스님은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성장하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 스님이 ‘불교, 이보다 더 쉬울 순 없다’를 주제로 강연한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8월23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다보원에서 ‘자현 스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자현 스님은 이날 문화, 사찰, 신앙 기도, 순례 등 불교와 관련해 궁금했지만 선뜻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자현 스님은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 미술사학과(건축), 고려대 철학과(선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