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을 찬탄하고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금생에 얻은 문화예술의 재능을 회향하겠습니다. 옛 선조들이 가꾸었던 문화를 배우면서 오늘 우리들의 근기에 맞게 새롭게 펼치겠습니다.”불교문화예술의 보존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국의 불자 문화예술인들이 모였다.(사)한국불교예술문화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총연합회)는 6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출항의 닻을 올렸다.총연합회는 불자문화예술인들 간의 상호 협동과 친목 도모는 물론, 불교 공연예술을 통해 불법 홍포와 불교대중화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이날
출가한 스님들에게 수행과 전법은 임종 순간까지 지속해야 하는 의무이자 역할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에만 전념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특히 세속과 마찬가지로 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있는 승가사회에서도 스님들의 노후에 대한 걱정이 줄지 않는다. ‘출가에서 열반까지’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출범한 조계종 승려복지회는 그래서 더 특별하다.승려복지는 종도들의 한결같은 바람이자 종단의 큰 숙원이었다.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처음으로 승려복지에 나선 것은 1983년 ‘승려노후복지원설치령’을 제정‧공포하면서부터다.
활발한 승보공양 운동으로 CMS와 사찰 등으로부터 모연된 후원금은 승려복지회 출범 첫해인 2011년 2억3600만원에서 이듬해 9억1600여만원으로 1년만에 4배가량 늘었고 지난해에는 23억1500여만원까지 대폭 확대됐다. 기금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것은 서울 봉은사가 정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하면서부터다. 봉은사는 2016년 2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10억원 이상 기금을 납부하고 있다. 누적금액은 올해 5월 전달된 5억원을 포함해 총 51억원에 달한다.승려복지기금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 117억여원이 모연된 상태다.
승려복지기금은 ‘십시일반의 힘’이 모여 조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CMS 및 ARS로 매월 적게는 3000원부터 후원된 금액들이 모여 큰 사찰이나 개인이 쾌척한 거액에 못지 않은 경우도 있다.정기후원자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 2012년 850명이었던 소액 정기후원자는 2013년 1700여명, 2015년 2300여명으로 점차 늘어났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5000여명이 내는 후원금은 매월 3300원부터 5000원, 1만800원, 2만원, 3만원 등 다양하다. 2012년 7700여
“법보신문은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빈번한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올바른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습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한 이유입니다.”스리랑카법당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끼띠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담마끼띠 스님은 10여년 전, 법보신문이 진행하고 있는 이주민돕기 캠페인을 통해 법보신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어려움에 봉착한 수많은 이주민들을 도왔고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인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 창립까지 함께했다.담마끼띠 스님은 법보신문이 20년 가까이 이주민
2011년 ‘출가에서 노후까지 종합복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출범한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가 지난 10년간 스님들에게 지원한 금액이 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진료 및 건강보험, 요양비 등 의료지원 중심에서 주거 지원 등 스님들에게 제공되는 복지혜택도 다양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구본사와의 협력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복지시스템 정착을 위한 재원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여전히 ‘종합복지시스템’ 구축에는 재원확충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있지만, ‘승려복지’라는 개념조차 불명확하던 시기 출범한 승려복지회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총도감 부다팔라 스님에게 분황사 상량식에 사용할 상량문을 전달하고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했다.원행 스님은 6월1일 부다팔라 스님의 예방에서 그동안의 공사 진행경과와 인도현지 분위기,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부다팔라 스님은 5월17일 인도에서 한국으로 입국,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첫 일정으로 이날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부다팔라 스님에 의하면 현재 분황사는 대웅전 공조공사를 완료하고 지붕 서까래 및 창호조립을 앞두고 있다. 요사와 보건소는 부지정비 및 기초공사를
서울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가 모바일로 각종 사찰 활동을 할 수 있는 디지털 불전함을 개설했다.화계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종교활동 증가와 디지털 시대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찰을 방문할 수 없는 신도와 불자들을 위한 디지털 불전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화계사의 디지털 불전함은 단순한 시주 개념이 아닌 각종 기도접수와 시주금, 연등접수 등을 모바일로 이용해 직접 신청‧보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회원 가입 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은 QR스캔과 링크접속, 웹사이트 등을 통해 가능하다.
종단 미래 비전을 연구하고 주도해나갈 ‘화합과혁신위원회’가 1기 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화합과혁신위원회는 2019년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제와 방향 수립에 필요한 기초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1기 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에 의거 14명 위원만이 참석했다.1기로 위촉받은 이들은 위원장 정념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기획실장 삼혜,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중앙종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이용 국민의힘 비례대표에게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용 의원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경선 후보에 출마한 상태다.원행 스님은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이용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고 “청년 문제는 국가 미래와도 직결된 사안”이라며 “청년들이 걱정 없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아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청년문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용 의원은 “4‧7재보권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청
만불사 회주 학성 스님과 불기 2565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한 박권흠 (사) 한국차인연합회장이 백만원력결집불사에 기금을 쾌척했다. 특히 박권흠 회장은 불자대상 수상금 전액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한다.학성 스님과 박권흠 회장은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2000만원을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기금은 학성 스님 1000만원, 박권흠 회장 1000만원을 희사한 것이다.원행 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해 큰 마음을 내줘 감사하다”며 “불사가 원만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에 성공 스님이, 사회부장에는 원경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새롭게 소임을 맡은 교역직 스님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화부장에는 전 사회부장 성공 스님, 사회부장에는 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 스님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불교신문사 사장에는 전 주간 현법 스님이, 주간에는 전 문화부장 오심 스님이 임명됐다. 호법부 호법과장에는 석화 스님, 조사과장에는 정혜 스님이 임명됐으며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는 전 호법부 호법과장 덕엄 스님이 임명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