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한 염원이 한 편의 뮤직비디오로 탄생했다.조계종 미래본부는 열암곡 마애부처님과 그 주변의 풍광 속에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낸 뮤직비디오 ‘남산방아타령’을 공개했다. 조계종 종책 불사인 ‘천년을세우다’의 의미와 홍보를 담아 제작, 지난해 11월 공개했던 샌드아트 영상 ‘미로수의 꿈’에 이은 두 번째 미디어 콘텐츠다. 이번 영상 ‘남산방아타령’은 퓨전 국악밴즈 ‘경성구락부’가 출연해 경주 남산 순례의 감동과 소망을 담아 노래했다. 잇따른 미디어 콘텐츠 제작으로 ‘천년을세우다’ 불사에 대한 젊은
지난 3월 출범한 직지상생포럼이 직지열린학당을 운영한다.4월 6일 오후 2시 경내 만덕전에서 개원식을 갖는 직지열린학당은 한시와 선시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법석을 펼친다.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자시가 보유한 정신적 자산을 활용해 사찰과 지역사회,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 역할을 담당할 직지열린학당은 지역 명사와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한 특강을 개설해 인문학의 새로운 장을 펼칠 계획이다.직지상생포럼은 “불교가 보유한 방대한 문헌에는 동양사상, 한국의 역사와 사상,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 등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이 담겨 있다”며 “이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불교무용축제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이 올해도 참가자를 공모한다.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는 불교무용예술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제10회 국제 불교무용대전(IBDF)올 오는 6~7월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전통과 창작으로 구분되며, 불교와 불법승을 소재로 한 무용 작품이라면 장르 및 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전체 작품시간은 단독공연(단체)일 경우 50분 이상, 합동공연일 경우 개인(솔로)은 10분 이상, 단체(두 명 이상)는 15분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제11회 신행수기 공모전을 통해 4월 24일까지 불보살님을 향한 지극한 신심과 개인 및 사회를 위한 간절한 서원이 담긴 ‘발원문’을 접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 발원문 부문은 일상발원실천회 회장 우봉 스님의 원력으로 시작돼 올해 5회를 맞는다. 발원은 신행과 수행, 기도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핵심 중의 핵심이다. 삼세제불 가운데 발원 없이 성불한 분이 없고, 역대 조사스님들도 모두 발원을 통해 원력을 성취했다. 그럼에도 불자들의 삶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이 잘 녹아있지 않은 건 불자들 사이에 발원하는
불교중앙박물관 2024 기획전 ‘수보회향;다시 태어난 성보’의 막이 올랐다.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기획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국보나 보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불교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불교중앙박물관이 2020년부터 진행한 ‘비지정문화재의 보존관리 및 예방적 사업’을 통해 보수와 보존처리, 즉 ‘수보(修補)’의 성과를 살펴보고 수보를 거쳐 본연의 장엄함을 다시 찾은 성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해외 불교계와 교량 역할을 할 외국어 인재들을 활용하고 상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3월 30일~31일 이틀간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불교 외국어 인재활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조계종 국제교류위원, 국제팀 통번역가를 비롯해 국제전법단, 국제포교사회, 대한불교청년회 등 국제업무를 진행하는 단체들이 참석했다.워크숍에 앞서 사회국장 진효 스님은 “전법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졌음에도 단체간 교류가 부족했다”며 “서로를 알아감으로써 도움을 주고받으며 전법을 위한 인연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제주4·3사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희생된 스님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사노위)가 4월 3일 서대문독립공원 내 ‘제주4·3 76주년 추모공간’에서 ‘제주 4·3 76주년 추모재’를 봉행했다. 추모재는 법상 스님과 박진우 유족대표의 추모발언, 추모기도, 추모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재경 제주4·3피해자 및 희생자 유족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범국민위원회가 참석했다.사노위원 법상 스님은 제주4·3피해자 유족임을 밝히며 발언을 시작했다. 법상 스님은 “억울하게
업무 스트레스, 휴식 없는 일상 등으로 지쳤다면 전국 어디에 있든 인근 릴랙스 스팟을 찾으면 된다. 4월 한 달간 전국 485곳의 치유공간에서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쉼’을 선사하는 멘탈 웰니스 축제 ‘2024 릴랙스위크(Relax Week)’가 개막했다.릴렉스위크는 명상 및 마음챙김,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전 국민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한국형 웰니스 축제의 장이다. 명상 산업의 활성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마음산업 네트워킹 활동 증진을 목표로 2019년부터 매년 최신 라이프 트렌드를 반
조계종 중앙종회가 오는 6월 말까지 총림 실태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림의 자격 요건인 교육기관 운영 현황 등을 비교분석할 뿐 아니라, 산중총회 구성원이 느끼는 운영 실태까지 면밀히 들여다 볼 방침이다. 부실 운영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만큼 총림의 제출 자료가 미비할 시 추가조사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조계종 중앙종회 총림실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재안 스님)는 4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국 총림 실사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제230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결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가 경기 남부권 3개 대학 불교동아리를 창립하고 대학생 전법에 박차를 가했다.용주사는 3월 30일 관음전에서 경희대 국제캠퍼스, 한경국립대,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등 3개 학교의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를 봉행했다. 앞서 동아리를 창설해 활동하고 있는 경기대·성균관대 불교동아리도 참석해 연합법회 및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을 비롯해 용주사 부주지 밀연, 총무국장 평오,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 스님과 김순남 교수붓다회장, 각 불교동아리 지도법사 및 지도교수, 학생들이 참
근대기까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삶은 제약적이었다. 유교를 중심으로 한 엄격한 사회질서와 뿌리 깊은 가부장 중심의 가치관으로 여성의 역할은 고정될 수밖에 없었다. 가사와 자녀 양육이 전부일 뿐, 사회 활동을 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그러나 서양 문물 유입으로 인한 개화기를 거치며 신학문을 배운 여성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우리 사회의 여성관에도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일부종사(一夫從事)’를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했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유연애론’과 ‘신정조론’을 주장하고, 여성도 신학문을 배워 당당히 사회에 진출해야
관음성지 곡성 성덕산 관음사(주지 덕운 스님)는 4월 2일 ‘대웅전 삼존불 점안식 및 낙성식’을 봉행했다.점안식은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증명 법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 전통불복장 보유자 백양사 염불원장 도성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점안식에는 화엄사 회주 종열, 주지 덕문, 부주지 우석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덕운, 전 주지 대요, 종회의원 연규(향일암), 태안사 주지 각초, 서안사 주지 덕해, 무위사 주지 법오, 화방사 주지 성학, 연왕사 주지 자명 스님 등 스님 50여 명과 윤영규 곡성군의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