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사서실장에 전 교육원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임명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총무원 사서실장에 서봉 스님을 임명했다. 또 승려복지회 사무국장에 전 교육원 교육국장 무일 스님이 임명됐다.진우 스님은 “신임 사서실장 스님은 교육원장 시절부터 함께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 서로의 성향을 잘 알고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소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일 스님에게도 “승려복지회는 우리 종단에서 중요한 소임”이라며 “스님들 복지향상을 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1월1일 일부 국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호법부 상임감찰에 상범, 사서실 사서에 지현, 가사원 운영국장에 자윤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신임 호법부 상임감찰 상범 스님은 효경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4년 수계(사미니계)했다. 동국대와 동학사 승가대학, 조계종 국제불교학교를 졸업했다.총무원 사서실 사서 지현 스님은 법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6년 수계(사미계)했다.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봉암사 태고선원, 덕숭총림 선원, 보덕사 보덕선원, 화엄사 선등선원 등에서 안거 정진했으며,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서리
2018년 11월9일 개원한 조계종 17대 중앙종회가 11월8일 4년간의 임기를 종료한다. 정기회를 포함해 총 13회의 본회의가 열린 17대 중앙종회는 파행과 혼란으로 치닫던 16대 중앙종회에 비해 다소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중앙종회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갈등과 대립이 많지 않았고, 본회의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종회의원 간의 설전과 폭언도 크게 줄었다.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과 정청래 국회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총무원 집행부와 더불어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는 등 불교계 결속을 이끌어낸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80대 노비구니 스님이 후배 스님들의 복지기금에 사용해달라며 평생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을 조계종 승려복지회에 보시했다.서울 옥수동 미타사 금보암에 주석하고 있는 재호 스님은 10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후학들이 수행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려복지 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올해로 세수 85세인 재호 스님은 일곱 살 되던 해 홀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출가했다. 이후 78년간 미타사 금보암에 머물며 수행자의 길을 걸었다. 이른 나이에 바라춤 등 불교의례를
“한국불교는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종교지만 스님들을 위한 복지지원을 살펴보면 다른 종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스님들의 고령화는 가파르게 진행되는 데 변변한 요양병원이 없어 노스님들이 불안정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불교 장기요양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불자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배준범 서울 보라매요양병원 실장이 최근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배 실장은 “평생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다 노후에 갈 곳이 없어 일반 요양병원을 찾는 노스님을 볼 때면 불자
조계종 제18대 중앙종회의원 후보인 안동 대원사 주지 도륜 스님과 의성 대곡사 주지 혜산 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에 승려복지기금 일천만원을 각각 전달했다.9월29일 고운사를 방문한 스님들은 주지 등운 스님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등운 스님은 “중앙종회의원에 출마하는 스님들이 선거공영제의 의미를 담아 선거비용을 대신해 승려복지기금을 후원 하신 뜻에 감사드린다”며 “고운사 재적 대중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륜 스님과 혜산 스님은 “고운사 재적 대중들에게 지급하는 승려복지기금의 확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불교는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물질문명의 발달로 종교인구 감소가 두드러져 사찰을 찾는 불자들의 수는 갈수록 줄어듭니다. 젊은 층에서 불교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입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대안은 포교입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9월2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및 일반직 종무원을 대상으로 ‘37대 총무원 집행부 종책기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포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강연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진우
9월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진우 스님이 부실장 및 국장 인사를 단행하고 37대 총무원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9월28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집무실에서 새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부실장 및 국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총무부장에 호산, 기획실장에 성화, 재무부장에 우하, 문화부장에 탄원, 사회부장에 범종, 호법부장에 현민, 사업부장에 주혜, 불교중앙박물관장에 미등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총무·기획·재무·문화·사회부장과 불교중앙박물관장은 새로 임명됐으며 호법부장과 사업부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9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임기를 마무리했다. 1994년 이후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하고 공식 퇴임식을 갖는 것은 지난 2009년 지관 스님과 2017년 자승 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 1994년 이후 여덟 명의 총무원장을 배출했지만 공식 퇴임식이 세 번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조계종의 부침이 많았음을 대변한다.원로의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총무원 부실장 및 중앙종무기관 스님과 재가종무원 등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법보 스님)는 9월 23일 사명각 앞마당에서 호국성사 사명대사를 기리는 헌향재를 봉행했다.이날 헌향재에는 금강사 주지 정우, 직지사 은선암 한주 법달, 직지사승려복지회 회장 법등, 직지사 복지재단 이사장 법성, 직지사 천불선원 의성, 연화사 주지 장명, 직지사 총무국장 정관, 김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적인 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강병직 직지사 신도회장과 사부대중이 참석했다.헌향재는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식인 주향통서와 불법승 삼보에 공양 올리고 중생들이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삼혜 스님)가 올해 하반기 국민연금보험료 신규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승려복지회는 최근 올해 하반기 국민연금보험료 신규지원 대상자를 10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공고했다. 신청대상은 구족계 이상으로 매 안거 때마다 결계 신고를 마치고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조계종 스님 가운데 국민연금에 가입(지역가입자에 한함)하고, 국민연금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종단 미등록 사찰과 법인의 권리인 및 관리인과 그 도제 스님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는다.국민연금보험료 지원 신청은 조계종 홈페이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진우 스님이 당선됐다. 이로써 진우 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도입 후 최초의 무투표 당선 총무원장으로 한국 불교사에 기록됐다. 역대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진우 스님이 단일후보로 확정된 건 ‘청정 선거’를 치르자는 공감대가 급속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선거 때마다 횡행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즉 ‘괴문서 사건’은 갈등을 심화시켰고, 금권선거 의혹은 세인의 눈살까지 찌푸리게 했다. 24개 교구본사 주지는 “종단의 화합과 안정을 위해 단일후보로 추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중앙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