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카르마 사상이 현대인의 마음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 관련 전문가에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다.진흥원은 4월 16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이충현 동국대 동서사상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인과법칙을 통한 심리치료 효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화요열린강좌에서 이충현 교수는 삶의 인과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이 겪는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본질을 깨닫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충현 교수는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삼성테스코, 동아원, 제너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3월 30일 인천 거주 중앙아시아 다문화가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참석자들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과 이주노동자들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성남의 대표적 역사유적인 남한산성 행궁 및 인화관을 탐방하고 봄나들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또 분당 대광사에서 불교문화 및 사찰음식 체험 등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졌다.한국에 온 지 1년이 됐다는 고 블라지미르 씨는 “그동안 여
용인 문수산 법륜사(주지 현암 스님)가 4월 7일 경내 일원에서 ‘봄나물 축제’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사찰음식의 주재료인 봄나물을 주제로 한 만찬과 봄의 전령인 진달래와 식용 꽃을 이용한 화전놀이, 전통차 즐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찰음식에 깃든 자비와 나눔 그리고 생명살림의 사상을 일깨우는 자리로 불교문화사업단이 지원한다.주지 현암 스님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며 “종교를 떠나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동참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3월 27일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드라하(49) 씨에게 이주민 돕기 캠페인으로 모금한 4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올해 2월 28일부터 3월 26일까지 법보신문 독자들과 불자들이 보내온 성금으로 마련했다.고향의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드라하씨는 불편한 무릎 탓에 빙판길에서 넘어졌다. 어깨에 복합골절이 생겼고, 신경과 혈관도 큰 손상을 입었다. 어깨뼈가 벌어져 금속나사를 박고 근육 봉합수술을 해야했다. 그에게 청구된 병원비는 1000여 만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구족계 수계산림 회향식에 앞서 영축총림 통도사 대웅전에서 임기 중 108배 정진의 여정을 이어갔다.진우 스님은 4월2일 영축총림 통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을 향해 108배를 올렸다. 이날 스님의 108배는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회향식을 위해 전일 통도사를 찾은 가운데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 스님 등 스님들이 108배에 동참하며 전법의 원력을 함께했다. 스님은 108배 정진에 이어 조계종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제4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에서 불조의 혜명을 잇는 78명의 비구·비구니 스님이 탄생했다.조계종 계단위원회는 4월2일 영축총림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제44회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미 47명, 식차마나니 31명 등 총 78명의 스님이 구족계를 받아 지니며 전법도생을 서원했다. 이 가운데는 2018년부터 시행된 조계종 은퇴 출가자 중 첫 비구 1명, 비구니 3명이 포함됐다.이번 구족계 수계산림은 3월25일부터 4월2일까지 8박9일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향식은
서원암 주지 정심 스님이 지난달 26일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병익)에 강북구 및 도봉구 아동학대 예방지원을 위한 후원금 420만원을 전달했다. 도봉구 서원암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병익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이 참석했다.정심스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관심이 많았다”며 “강북구와 도봉구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후원금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병익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아동학대의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힐링멘토 마가 스님이 '자신 사랑할 때 평화' 주제 자비명상 2급 지도자과정을 개최했다. 마가 스님은 4월 1일 서울 동국대 학술관에서 자비명상 컨퍼런스 및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스님은 3월 7~9일 미국 하버드대학 신학대학원에서의 '불타는 은신처(Burning refuge)' 주제 강연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엑시트(exit)명상'을 소개했다. 당시 하버드대학 신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강연은 다큐멘터리 영화 '불(佛)효자' 상영과 함께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과정을 거쳐 개발한 '엑시트(exit)명상'은 불안, 우울,
보살의 원력으로 평생 수행과 중생교화에 매진한 창녕 법성사 창건주 덕오당 법성 보살의 19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봉행됐다. 관음종 창녕 영축산 법성사(주지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는 4월1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덕오당 법성 보살 열반 19주기 다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총무원장 법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대덕 스님들과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율주 무상 스님, 한국불교미륵종 총무원장 고봉 스님, 이재형 법보신문 대표, 최윤섭 관음종 중앙신도회장, 묘각사 합창단, 백운사, 법성사 신도 대표 및
“부산의 대표 도량 금정총림 범어사는 대학생 불자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금정총림 범어사가 대학생 전법의 원력으로 새봄 새 학기를 맞이하는 부산권 대학생 불자들을 격려했다.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3월30일 경내 보제루에서 ‘불기 2568년 대불련 부산지부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범어사가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 모집에 한창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부산지부(이하 대불련 부산지부) 소속 7개 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원 불자들을 초청해 격려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범어사는 대학생 포교기금으로 1000만 원을 보
원적 3주기를 맞은 고산당 혜원 대선사의 사리를 봉안하고 공적을 기리는 법석이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전법도량 중 한 곳인 혜원정사에서도 봉행됐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3월30일 경내 방장실(현 고산대선사기념관) 뒤편에서 ‘묘봉산 고산당 혜원 대율사 혜원정사 창건기 및 공적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조계종 제13교구 하동 쌍계사에 이어 고산 스님의 사리를 봉안하는 사리탑 제막식에 이어 혜원정사 창건기와 스님의 행장을 새기는 공적비를 제막하며 전법교화의 원력과 유지를 새겼다. 창건기 및 공적비의 내용은 불국사 승가
신라 자장율사의 지계 정신을 이어 온 영축총림 양산 통도사가 보살계 실천을 서원하는 수계산림 법석을 봉행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4월13~15일 경내 금강계단에서 ‘불기 2568년 보살계 산림’을 봉행한다. ‘불성의 자리에서 수계 공동체를 이루자’는 발원이 담긴 통도사 보살계 산림은 ‘계율의 근본도량’ 통도사에서 매년 전통적으로 이어온 대규모 법석 중 하나다. 전국 각지에서 보살계에 동참해 지계 실천을 발원하는 불자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룬다.산림 일정은 첫날 오전9시30분 경내 설법전에서 입재 불공으로 시작된다. 10시3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연등회가 오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봉행된다.부산연등회봉행위원회(봉행위원장 정오 스님)는 3월27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불기 2568년 부산연등회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위원회는 그동안 ‘부산연등축제’로 불렸던 행사를 올해부터 ‘부산연등회’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부산시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에 힘을 더한다는 발원이다.행사의 시작을 알릴 부산연등문화제 개막 점등식은 4월26일 오후7시 송상현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의 불자 어린이들로 구성된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가 매년 봄, 가을마다 봉행해 온 ‘향사’ 의식에 담긴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미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4월5일 오후1시30분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호국정신의 계승과 표충사 향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밀양 및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문화의 전통을 이어 온 표충사와 표충사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사명(四溟) 대사 춘·추계 향사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지난 2021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
경남 남해의 수국사찰 용문사에서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첫 한글 백일장이 개최된다.용문사(주지 승원 스님)는 4월27일 오전9시30분~오후3시 경내에서 ‘제1회 용문사 한글 백일장’을 개최한다. 용문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남해의 예술과 문화의 가치를 계승, 발전할 인재 양성의 장을 염원하며 마련된다. 특히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봄 정례 문화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백일장은 시와 수필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하며 전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은 3월28일 경내 무량수각에서 ‘고원당 명정 대선사 원적 5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 통도사 주지 원산 대종사,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을 비롯한 산중 대덕 스님과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부산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 신도들이 동참해 명정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다.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은 “도량 곳곳에 새겨진 은사 스님의 가르침과 향훈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진하게 다가온다”며 “스님의 유지를 새기며 여법한 수행 도량인 극락암의 가치를 이어 더욱 정진할
영축총림 통도사 서운암에서 봄꽃의 향기와 시조의 미학이 함께하는 축제가 열렸다.통도사 서운암(감원 서송 스님)은 3월23일 경내 뜰에서 ‘제24회 서운암 화전시회(花煎詩會)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부산여류시조문학회(회장 김석이)가 주관하고 서운암과 부산·울산·경남시조시인협회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시조시인들이 모여 화전놀이를 계승, 발전하는 장은 물론 시인들과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져 봄의 아름다움을 시조와 전통 음식문화로 조명해 가치를 더했다. 점심공양에 이어 진행된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축하공연, 화전 부치기, 화전을 통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2024년을 ‘전통사경의 진흥을 위한 해’로 지정하고, ‘한국전통사경연구회’의 ‘제19회 정기전시회 특별초대전’을 화엄사성보박물관(관장 덕문 스님)과 화엄사 보제루에서 개최한다.4월 3일 오후 1시 화엄사성보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전시회는 5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김경호 사경장의 찬조작품을 비롯해 박경빈 한국전통사경연구회장과 회원들의 작품 총 104점이 전시된다.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이번 전시회가 신라백지묵서화엄경과 화엄석경의 전통이 살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템플스테이가 열린다.BTN불교TV(사장 구본일)와 가평 대원사(주지 선일스님)가 4월27~28일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러브 템플스테이 ‘절로갈까’를 개최한다. 시사저널이 발표한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된 대원사 회주 보인 스님과 ‘결혼사회 전문 MC’ 심목민 아나운서, ‘책 읽어주는 언니’ 김경선 하제심리상담연구소장의 특강이 예정됐다.BTN불교TV는 지난해 출생률 0.65명을 기록하는 등 인구감소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가임기인 신혼부부 또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상호간의
“제 성격은 ‘아난다 형’인데, ○○님은 어떤 유형이세요?”성격이 ‘아난다 형’이라니, 이건 대체 무슨말일까. 다름아닌 조계종 포교원이 선보인 심리테스트 결과다.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MZ세대 반응이 심상치 않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최근 에니어그램을 기반으로 한 성격유형 안내서 ‘부처님 마음, 내 마음’을 개발했다. 타인과의 교감, 소통을 위해 간단한 심리 검사와 불교 콘텐츠를 접목시킨 것. MZ세대와 공유하며 소통하는 대중친화적 포교방식으로 적합하다는 호평이 나온다.‘부처님 마음, 내 마음’ 사이트(www.bu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