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 인도 불교성지를 도보로 순례한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KBS1 TV는 7월1일 오후 4시5분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됐던 상월결사 인도순례 특집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재방송한다.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수행하고, 길에서 전도하다, 길에서 열반에 든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43일간 1167km로 이어진 순례의 대장정을 다룬 로드 다큐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어린이유치원 설립운영, 청소년 장학사업, 대학생 법회지원 등 불자양성과 불교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정부 석림사 주지 능인 스님이 법보시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미 2년 전부터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해오고 있는 능인 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법보시 지원을 늘리며 “어느 때 보다 포교가 중요한 시점”임을 거듭 강조했다. 석림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해 오고 있다. 또 의정부 지역 비구니스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1980년대 초반 설립한 비구니자비회의
부처님오신날, 잔치는 끝났다. 출가수행자는 물론 모든 사부대중의 마음을 들뜨게 했던 부처님오신날 축제를 회향하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야 할 때, 새로운 희망을 채비하는 하안거참여 사부대중을 위한 희망의 숲속음악회를 열었다. 여름철 3개월(음력 4월15일~7월15일)동안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이 바깥 출입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할 것을 스스로 다짐하는 하안거에 맞추어 서울 북한산 금선사(회주 법안스님)는 신중탱화 특강, 신중탱화 그리기 템플스테이 체험, 공연팀 튠어라운드와 슈잔밴드의 국악-재즈가 어우러지는 크르스 오버 협연을 통해
비 온 뒤 담장 아래 새 죽순 솟아나고뜰에 바람 지나자 지는 꽃잎 옷에 붙네.온 종일 향로에 향 심지 꽂는 일 외엔산 집엔 다시금 한가한 일밖엔 없네.雨餘墻下抽新筍(우여장하추신순)風過庭隅襯落花(풍과정우친락화)盡日一爐香炷外(진일일로향주외)更無閑事到山家(갱무한사도산가)- 원감충지(圓鑑冲止, 1226~1292)엊그제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이 통쾌하게 지나갔다. 그리고 그 다음엔 위 선시처럼 비가 오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절집은 다시 조용(한가)해졌다. 절집의 매력, 불교의 매력, 부처님의 가르침이 바로 이런 것
“광명회상의 모든 호법신장님들께서는 이 도량에 강림하시어 저희의 수계를 증명하여 주시옵소서…바라옵건대 삼보께서는 대자비를 베푸시어 이 금강계단에 강림해 저희의 수계를 증명하여 주시옵소서…”6월17일 오후 2시, 싱그러운 여름 햇살이 도선사 호국참회원을 포근하게 감싼 가운데 오계를 수지하는 불자 120여명의 발원이 울려 퍼졌다. 이들은 12주 동안 불자 예절, 불교의 이해, 부처님의 생애 등 불교기본교육을 마치고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났다.이날 강북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변해숙(반야지·55) 불자도 법명을 받아 눈길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의 중흥조이자 서울 수국사를 중창한 월초 거연 대화상 입적 89주기를 추모하고 삼각산 수국사의 역사가 기록돼 있는 사적비를 경내로 옮기는 이운 법회가 봉행됐다.서울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가 6월17일 오전 10시 경내에서 ‘월초 거연 대화상 입적 89주기 다례 및 삼각산 수국사 사적비 이운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원로의원 일면·동명, 상원사 용문선원장 의정, 봉선사 능엄승가대학원장 정원, 삼천사 회주 성운, 전 호계원장 무상, 봉선사 전 주지 인묵·
경남 진해 도심포교도량 대광사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열렸다.진해 대광사(주지 무경 스님)는 6월10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제23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 앞서 대광사 회주 운성 스님의 북콘서트도 특별행사로 열렸다. 스님은 시집 ‘설담원 이야기’, ‘누가 그리는 그림일까요’, ‘님께서 오신 날’ 등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자작시 ‘내일상’을 낭송하는 시간과 저서 사인회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운성 스님은 “기도하고 수행하며 틈틈이 써온 생각과 글
종교와 상관없이 자신 향한 믿음이 강한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초월적 존재’ ‘내세의 구원’보다 현재에 충실하려는 것이 특징대학생 전법 성공여부는 세속적 종교지향 품는 유연성이 관건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이 ‘대학생 전법을 위한 특별기고’를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이 회장은 특별기고를 통해 요즘 대학생들의 특징을 비롯해 대학생들에게 전법을 어떻게, 무엇을 전법할 지를 깊이 있게 모색했다. 법보신문은 3회에 걸쳐 이 회장의 원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교수로 재직하며 불자교수회를 창립하고 대전
중학생들이 교내에서 직접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을 식량난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기부해 화제다.동국대사범대학부속중학교(교장 박규태, 이하 동대부중) 파라미타학생회가 6월12일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상임이사 일화 스님)을 찾아 지난달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개최한 ‘자비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 110만 3800원을 전달했다.동대부중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에 ‘자비의 쌀’을 모아 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정신을 함양해왔다.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 교직원들도 적극 동
“우리 시대 전통문화와 불교예술의 가치를 일깨우는 역할에 더욱 충실한 언론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양산 천성산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법당, 교도소, 공공기관 등에 보시하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당부했다. 동진 스님은 “속도의 가치에만 집중된 세상에서 조금 떨어져 산중에 머물러 보면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이 소중하게 여겨온 가치들을 지금에 다시 새기고 후대에도 이어지도록 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하게 된다”며 “전통문화와 불교예술을 향한 관심과 노력은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훨씬 더 지혜와 자비의 길로
해인사의 산내 암자인 홍제암 나한전 불사를 둘러싸고 신도가 총무원 호법부에 스님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하고 1인 시위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홍제암 측은 철저히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안타깝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6월12일 호법부에 진정서를 제출한 A씨는 “40여년간 홍제암 신도로 여러 불사에 동참해왔는데 불사한 지 10여년 밖에 안 된 나한전이 최근 철거되고 내부에 조성했던 불상마저 노상에 방치되다시피 놓여 있다”며 “아들 이름으로 시주한 나한상 앞에는 다른 신도의 이름이 있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시주자에게 설명
강원도(도지사 김진태)가 공식 운영하는 카카오스토리 채널에서 기독탄신일을 부각한 데 비해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외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정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SNS상에서 특정 종교의 편향된 홍보와 용어 사용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강원도청은 “종교편향 의도는 결코 없었지만, 불교계가 불편하지 않도록 향후 도정 업무에 신경쓰겠다”고 해명했다.지난해 12월21일 강원도청 카카오스토리에는 강릉시기독교연합회 등에서 주관하는 ‘제2회 강릉 크리스마스 겨울축제’ 홍보글이 게시됐다. 12월19일에도 기독탄신일 분위기를 느
대전 죽림정사(주지 창엄 스님)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했다.죽립정사는 5월30일 대전 서구노인복지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도솔노인센터, 완주송광사 정심원, 회덕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지역 노인정 7곳에 각각 백미 10kg 160포와 떡을 전달했다. 전달된 공양물은 죽림정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연해 마련한 것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주지 창엄 스님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신도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소박한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법요식에서 주목을 끄는 건 단연 관욕이다. 부처님 탄생을 축복하는 삼라만상의 찬탄과 축복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에 사부대중은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는 간절한 마음을 내어 보시하자. 또 아기부처를 씻어주는 것으로 세상살이에 알게 모르게 몸에 밴 온갖 삿된 욕망과 때를 씻어내자. 선업공덕을 쌓으며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을 다짐하는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 보자.이기룡 gainnal0171@naver.com[1683호 / 2023년 5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과 서울 호압사(주지 현민 스님)가 5월2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에게 금천구 다문화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수여할 ‘선재동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일일시호일과 호압사는 2016년 다문화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2016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금천구청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호압사 주지 현민 스님은 “부처님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셨다. 우리 불자들 역시 이웃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동등한 존재임을 기억해
UN(국제평화연합)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태국에서 ‘제18차 유엔 베삭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선 조계종이 대표로 참석했다.해외특별교구 교구장 권한대행 정범 스님을 대표로 한 조계종 대표단은 6월1~2일 이틀간 태국 아유타야 마하쭐라롱콘라자비다얄라야 대학교(Mahachulalongkornrajavidyalaya University) 및 방콕 유엔컨퍼런스 센터(UNCC)에서 개최된 ‘제18차 유엔 베삭데이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에는 태국 승왕(Somdet Phra Ariyavangsagatayana)을 비롯해 중국불교협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원장 김혜순)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11일 경주 용강복지관과 로터스월드에 성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전했다.성금은 ‘자비의 손길, 나눔의 손잡기’ 알뜰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 310만원으로, 유치원은 복지관에 100만원, 로터스월드에 210만원을 기부했다.김혜순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모아진 보시금 일체를 경주 인근의 불우한 이웃과 세계의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단체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684호 / 2023년 6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천 은해사에서 특별전을 개최한 지안 우도규 작가가 선화여고 학생들을 위해 수익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우도규 작가는 6월7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6~31일 은해사 육하원에서 ‘명상의 순간 개미부처’ 특별전을 진행한 우 작가는 미래불자 양성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 이날 오전 동국대 건학위에 이어 은해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선화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우 작가는 “개미의 일생은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과 비슷한 점이 있다”며 “또 개
동국대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김경오, 이하 동대부고)는 5월 26일, 정각원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헌공식 및 평화와 치유, 행복 발원 특별기도 회향식 행사를 진행했다. 동대부고는 이날 선생님과 학생, 불교어머니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비성금 중 227만원을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대종사)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모금활동을 펼친 파라미타 봉사단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더불어 사는 세상 나눔의 실천' 피켓을 만들어 등교 시간에 자비의 봉투 성금 모으기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경오 교장
춘천동부노인복지관이 5월26~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춘천 삼운사와 연합해 춘천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어울림(체험)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봉축 전야제와 연계해 진행한 산사음악회에는 삼운사 주지 월중 스님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노영호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이창우 춘천부시장, 이건실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장 등 각계 내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산사음악회에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음성공양 속에 춘천시민 1500여명이 모여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27일 진행된 체험 한마당에선 추억의 달고나뽑기, 전통부채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