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재가불자들과 천진불이 함께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며 불제자의 길을 서원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12월9일 경내 만불전에서 ‘불기 2567년 삼귀의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그동안 정법사 수계식은 영축불교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법석으로 마련돼 왔으나 이번에는 졸업을 앞둔 불교대학 재학생은 물론 정법사 문수어린이법회 소속 어린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수계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 자발적으로 신청한 가족들이 함께 동참했다. 무엇보다 정법사는 이번 수계법회 때부터 수계를 받는 성인 불자들이 모두 법의를 착용
“헤아릴 수 없는 공덕과 소멸되지 않는 복전(福田)은 천추(千秋)에 영험의 자취가 너무 많아서 번거로이 기록하지 않으니 뜻이 같은 여러분께 원하노니 맑은 바람 힘을 같이 해서 일시에 이 문으로 불어올지어다.” - 1930년 9월25일 경봉 스님이 작성한 화엄산림 법회 동참 서문 中‘대방광불화엄경’을 주제로 원로 대덕 스님들의 화엄 법문을 청하는 영축총림 통도사의 화엄산림 대법회가 한 달 동안의 정진을 시작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2월13일부터 2024년 1월10일까지 음력 11월 한 달 동안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7
사단법인 반야불교문화연구원이 학술지 ‘프라즈냐’를 창간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원장 지안 대종사, 이사장 김성태)은 최근 불교 사상 및 불교문화 진흥을 위한 원력으로 반년간 학술지 ‘프라즈냐’를 창간했다. 제호는 깨달음에 이르는 지혜인 ‘반야(般若)’의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냐(praina)’를 채택했다. 반야불교문화연구원 원장 지안 스님은 “오늘날 현대사회가 탈종교화 시대가 되어 간다고 종교계에서는 우려하며 일부 지식인들은 종교에 대해 외면하거나 매우 비판적인 견해를 보이는 경향도 있다”며 “이는 종교가 건전한 사회 대중 의식과 동
‘화엄경’ 정진도량 경남 양산 천성산 원각사가 5000일의 기도 정진을 회향하며 이 시대 ‘화엄경’의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실천의 장을 제안하는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원각사(주지 반산 스님)는 12월7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5차 화엄경 1000일 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는 전 동국대 이사장 법산 대종사가 법문,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이 축사를 통해 원각사 사부대중의 기도 공덕을 찬탄하고 이 시대에 ‘화엄경’이 지니는 가치를 전했다.원각사 주지 반산 스님은 “청량소를 완간하고나서 강의를 하려고 보니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나눔 및 인재 불사 도량 원오사가 경내 신축 명상센터 3층에 지장전을 조성하고 점안 법회를 봉행하며 지장 기도 수행을 발원했다.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11월30일 경내 신축 명상센터 3층 지장전에서 ‘지장보살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지난 4월29일 중창 불사 준공식을 통해 숙원불사인 지상 4층 규모 명상센터를 신축한 원오사는 센터 3층에 지장전을 조성, 이날 점안식을 봉행하며 지장 수행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법석은 영축총림 통도사 전 방장 원명 지종 대종사의 증명으로 지장보살을 비롯해 도명존자, 무독귀
호국의 고장 밀양의 청소년들이 사명 대사의 호국 활약을 기리며 일본 순례의 여정을 원만 회향했다.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홍제중학교(교장 김정우)는 지난 11월 14~17일 3박4일 동안 ‘홍제원정대’ 일본 탐방을 회향했다. 이번 국외탐방에는 홍제중 재학생 29명과 밀양시 관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제골든벨’을 통해 역사의식이 높은 초등생 대원 3명을 선발해 홍제원정대를 출범, 총 32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또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을 비롯한 지역 스님들과 김정우 홍제중 교장, 김동섭 교법사들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함께해
천태종 김해 해성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보시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해성사(주지 월도 스님)는 지난 11월21일 경내에서 ‘행복한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해성사는 신도들이 직접 담은 총 2000kg의 김장김치 400박스를 김해시를 통해 관내 차상위계층 400세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 김성우 해성사 신도회장을 비롯한 신도, 이병관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해성사 주지 월도 스님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불자들의 온정이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마산, 창원, 진해 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에 앞장선 인물의 공로를 치하하는 ‘제33회 산해원 문화상’에 배한봉 시인,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창원특례시불교연합회(회장 법안 스님, 성주사 주지)는 12월4일 창원 성주사에서 ‘제33회 (향기로운) 산해원(山海原)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마산, 창원, 진해의 줄임말 ‘산해원’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향토문화 발전에 앞장선 인물을 발굴, 시상하는 이 자리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자는 지난 11월13일 산해원문화상 심사위원회(위
구하당 천보 대종사(1872~1965)와 노천당 월하 대종사(1915~2003)의 유지를 이어 자비희생정신과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해 온 불자 및 불교단체를 시상하는 영축문화대상의 열한 번째 수상자에 도서출판 솔바람 대표 동출 스님, 정진원 튀르키에 국립에르지에스 문리대 한국학 교수 그리고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이 각각 선정됐다.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이산 현문 대종사)는 12월 초 ‘제11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홍성표 재단 사무국장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공고 기간을 거쳐 접수된 최종 후보자는 2
조계종부산연합회 스님들은 부산 영도구 지원세대를 직접 방문해 난방유를 전달했다. 무비 스님과 함께 부산지역 저소득 가구에 겨울철 난방 지원 사업을 펼쳐온 조계종부산연합회가 올해도 자비나눔으로 온기를 전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11월24일 부산 영도구노인복지관에서 ‘2023년 무비 스님과 함께하는 연탄불공회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후원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 후원금은 부산지역 8개 노인복지관에서 추천한 독거 어르신 40세대가 겨울철 난방유를 마련할 수 있는 비용이다. 이날 연합회 회원 스님들은 영도구 내 지원세대를
부산개인택시불자회가 창립 35주년를 맞아 청소년 인재 불사를 발원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부산개인택시불자회(지도법사 원허 스님·회장 이무영)는 11월23일 금정총림 범어사 보제루에서 ‘부산개인택시불자회 창립 35주년 기념법회’를 열고 택시 운행을 통해 1년 동안 십시일반 모은 보시금을 지역 청소년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명나눔 부산지역본부에 난치병 환우 돕기 기금, 영도구노인복지관에 자비나눔 기금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이 축하 법어를 설했으며 개인택시불자회 지도법사 원허 스님이 축사를 전했
청미단운암장학회가 부산지역 조계종 종립학교 발전을 위한 인재 불사를 실천했다.청미단운암장학회(이사장 운암 스님)는 11월24일 부산 해동고 법당에서 ‘제5회 청미단운암장학회 장학금 및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청미단운암장학회는 해동고 재학생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금정중, 해동중 등 종립학교 우수 동아리 3곳에 교육환경 개선금 각 100만원, 같은 학교 우수교사 2명에게 연구지원비 각 100만원을 지원했다. 청미단운암장학회의 이번 인재불사 금액은 총 1000만원이다.청미단운암장학회 이사 효산 스님은
“가야불교의 역사를 조명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데 있어 불교계 언론은 가장 든든한 힘이 됩니다. 특히 법보신문이 가야불교 역사 복원 활동에 신장이 돼 주길 바랍니다.”가락 고찰 밀양 부은사 주지 지원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에 동참하며 ‘가야불교’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부은사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천태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2000년 역사의 가락 고찰로 가야불교의 법향이 가득 서려 있는 도량이다. 지원 스님은 “부은사 주지 소임을 맡은 인연으로 가야불교에 깊이 연구하게 됐다. 가야불교의 가치를 발굴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국미술에 있어서 민화를 비롯한 채색화가 지니는 위상과 가치를 고찰하고 개념과 용어에 대한 재정립의 필요성을 밝히는 학술의 장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서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민화’를 ‘한국화’로 부르자고 제안하며 미술계에 화두를 던져 주목된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2월2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화의 정체성- 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채색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전망하며 민화를 포함한 채색화의 위상을 올바르게 세우
15년째 국내·외 의료봉사를 이어온 108자비손이 의료인 불자 봉사단체 ‘무량감로회’와 더불어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다문화가정 지원단체 ‘생명나눔문화’와 부산 도원사 회주 만오 스님이 함께 부처님의 고향 네팔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에 3년 동안 매월 3000달러를 지원하며 룸비니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108자비손(회장 권현옥 산부인과전문의)은 지난 11월21일~26일 부처님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를 비롯해 랑그랑, 마야데비고아원 등에서 ‘108자비손 2023년 하반기 네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영축총림 통도사가 민화를 포함한 한국 채색화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의 장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펼친다.통도사 재)한국전통문화예술연구원은 12월2일 오전10시~오후5시20분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국화의 정체성- 채색문화의 위상 재정립’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채색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미래를 전망하며 민화를 포함한 채색화의 위상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순서는 이영실 사단법인한국민화센터 이사장이 사회를 맡는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윤범모 동국대 명예석좌
‘화엄경’ 기도수행정진도량 양산 원각사가 2009년부터 이어온 기도의 5000일 정진 회향을 앞두고 철학과 클래식으로 ‘화엄’의 진리를 풀어내는 인문학 법석을 펼친다. 원각사(주지 반산 스님)는 11월19일~12월7일 경내 감로문화원 및 대웅전에서 ‘화엄경 제5차 1000일 기도 회향 기념 – 화엄의 세계로! 화합의 나라로!’ 인문학 특별법회를 봉행한다. 경남 양산 석계리에 자리한 원각사는 ‘화엄경’을 지침서로 경전공부는 물론 독송, 사경 등 수행을 이어온 공부 도량이다. 무엇보다 경내 감로문화원을 조성해 인문학과 예술이 불교와 만
“통도사는 과거에도 현재도 영남알프스의 자연환경과 영축총림의 수행환경을 훼손하는 어떠한 개발행위도 반대합니다.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신불산 자연환경과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수행환경의 보존을 강조했다.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위원장 현범 스님, 통도사 사회국장)는 11월20일 경내 일주문 앞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환경위원장 현범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
입동이 지나면 울긋불긋하게 아름답고 조화롭던 가을 산에 낙엽이 집니다. 그리고 모든 잎은 본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의 삶도 똑같습니다. 우리도 한 생을 살다가 저물게 되면 본래 온 바 없이 왔던 그 자리로 다시 가지 않습니까? 세상의 모든 생명 존재들이 똑같습니다. 이 이치를 알아차린다면 허덕거리면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움에 대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알제리 태생의 피에르 나비라는 농부 철학자가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 사람들에 대
“나라와 국민을 부처님같이 여기는 지혜와 용기, 변치 않는 신심으로 정진하며 부처님의 법신이 법계에 두루하는 불국토가 되기를 발원합니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가 창립 23주년을 기념해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산사의 하루를 체험하고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법문을 경청하며 ‘나랏일을 부처님같이·국민을 부처님같이·우리도 부처님같이’의 창립 서원을 새겼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정승윤, 이하 공불련)는 11월18~19일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창립 23주년 기념법회 및 대의원 총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은 한국공무원불자회가 창립 23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