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 스님)가 12월11일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제77차 교구종회를 개최했다. 총원 59명중 44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교구 예산안 심의의 건,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의 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 1억원 배정의 건을 심의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임대승인신청서 1월 중 제출, 신도시포교당건립 비용의 건, 가람지기2 사용, 기부금영수증발급, 일출암 해맞이행사, 말사 성보 지역박물관에서 총무원 박물관으로 위탁 보관할 것 등을 상정해 확정했다.주지 등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인구가 줄어드는
오대산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새 임기는 내년 1월29일부터 4년간이다.조계종 제4교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적천 스님)는 12월12일 오후1시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신임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정념 스님을 선출했다. 월정사에 따르면 총회에는 구성원 198명 중 100여명이 참석했다.산중총회 임시의장 삼혜 스님은 “제4교구본사 주지 후보자에 정념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원회는 정념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정념 스님은 12월8일 서울 한국불교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후보에 단독출마한 정념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12월12일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주지후보로 선출돼, 사실상 당선됐다.중앙선관위(위원장 태성 스님)는 12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401차 회의를 열어 월정사 주지후보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태성, 진산, 탄정, 득우, 수경 스님이 참석했다.중앙선관위는 또 월정사 산중총회 구성원도 비구 159명, 비구니 32명의 총 191명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전국 교구본사주지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종단안정과 전법’이라는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승 대종사 원적으로 상실감이 크지만 이를 계기로 종도가 단합·협력·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계종 총무원은 1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차 전국교구본사주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총무원장 진우, 교육원장 범해,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원명, 용주사 성효, 신흥사 삼조(대리 참석), 월정사 해량(대리 참석), 법주사 정
영남대 불교동아리 ‘정각회’가 창립됐다. 출범식은 12월 4일 경산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 허창덕 영남대 부총장, 주호영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장호경 법륜불자교수회 회장을 비롯해 대불련 출신 동문과 정각회원 50여명 등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지안·성호·법은 스님을 지도법사에, 김한철 영남대 특수교육학과 교수를 지도교수로 위촉해 영남대 불교학생회 지도법사단을 구성했다.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출범식에서 치사를 통해 “여러분들에게는 좋은 스승과
내년도 조계종 승가고시 일정이 확정됐다.조계종 고시위원회(위원장 수진 스님)는 12월5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8차 회의를 열고 ‘불기 2568(2024)년도 각급 승가고시 일정’을 확정했다.‘5급 승가고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상반기는 3월11일, 하반기는 8~9월 중 치러진다. 장소는 상·하반기 모두 제8교구본사 직지사다. 고시 대상자는 교육원에서 설치 또는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행자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다. 다만 제66기 사미·사미니계 수계교육 일정에 따라 고시일·고시장이 변경될
해봉당(海峰堂) 자승(慈乘) 대종사(大宗師)의 갑작스러운 입적 소식을 접한 심정은 고통스럽고 비통하다. 사부대중의 크나큰 의지처이자 이 시대의 큰 스승이 한순간에 떠났으니 그 슬픔과 허전함은 말할 수 없이 깊고 크다. 자승 대종사가 걸어온 여정에서 우리는 스님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그 고뇌가 한국불교의 위상을 격상시켰음을 또한 새삼 알 수 있다. 제33·34대 총무원장(2009∼2017)에 취임하며 내 건 두 개의 슬로건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불교중흥’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였는데 과감한 결단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목적
조계종 제4교구본사 차기 주지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 이에 따라 정념 스님은 2004년 이후 6회 연속 월정사 주지에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제4교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월12일 월정사 새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11월30일~12월2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출마했다.정념 스님은 12월9일 중앙선관위 자격심사를 거쳐 12월12일 교구본사주지로 선출된다. 산중총회법에 따르면 교구본사 후보자가 1인이 등록한 경우 산중총회 성원 여부와 관계없이 만장일치로 후보자를 선출한다.정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다비식이 12월3일 오후 출가본사인 조계종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 연화대에서 엄수됐다.화성 용주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자승 대종사의 마지막을 배웅하기 위해 찾아온 5만여 사부대중의 “나무아미타불” 염불소리로 가득했다. 서울 조계사에서 영결식을 마친 자승 스님의 법구가 이날 오후 용주사에 도착하자 염불소리는 이내 흐느낌으로 바뀌었다.스님의 법구는 “나무아미타불” 염불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오색 만장의 인도를 받으며 용주사에서 노제를 지낸 뒤 연화대에 올랐다. 문도스님들의 “스님, 불 들어갑니다”라는 애타는 외침을
대한불교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으로 불교의 사회적 위상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제2의 전도선언으로 한국불교 중흥의 대전기를 마련한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월3일 서울 조계사에서 사부대중 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영결사에서 “천축국 40여일에 걸친 가행정진길에는 아직도 발자국이 그대로 지워지지 않았고, 위례 신도시 상월선원에서 100일동안 앉았던 좌복에는 여전히 따스한 기운이 식지 않았으며, 해동의 삼보사찰을 이어가며 밟았던 순례길에서 떨어뜨린 땀방울은 지금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가 12월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대종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성파 스님의 조문에는 장의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범해,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스님 등이 동행했다.성파 대종사는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붉은 만장에 ‘來不來去不去(래불래거불거)’라고 휘호를 쓴 후 “와도 옴이 없고, 가도 감이 없다. 조계종 자승대종사 광명전에 조계종 성파가 만장을 올립니다”라고 직접 설명했다.특별취재팀[1707호 / 2023년 12월
출가절벽시대를 맞아 출가자 감소 위기 해결을 위해 수원 봉녕사가 일반 여성 대상 첫 출가학교를 운영한다. 수원 봉녕사는 승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출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발심 출가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는 제1기 봉녕사 여성출가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1월21일~2월17일 4주간 진행되며 봉녕사에 머물며 한국 전통 승가 수행과 삶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출가학교 학교장은 주지 진상 스님, 도감은 봉녕사승가대학 학감 도연 스님, 입승 포교국장 능윤 스님, 습의사는 정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2월1일 자승 스님의 추가 유언장이 발견됐다고 밝히면서 "자승 스님은 정토 극락 니르바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항상 추구하셨기 때문에 그런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신 것"이라고 말했다.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자승 스님 분향소에서 조문을 위해 찾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장례위원회 위원장인 진우 스님은 "당신(자승 스님)께서는 누구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정법 포교에 임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불교의 근본 목적인 해탈, 열반, 성불 깨
11월29일 ‘전법합시다’라는 말을 남기고 소신(燒身)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는 한국불교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든든한 문중의 뒷배도 없이 50대에 총무원장에 선출됐고, 숱한 저항과 도전 속에서도 재임에 성공해 8년 임기를 꽉 채운 첫 총무원장이었다. 총무원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상월선원 천막결사, 만행결사, 인도순례 등을 진행하면서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 중흥에 앞장서는 등 현대 한국불교사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자승 스님은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19세 되던 해 조계종 3·9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11월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33·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분향소가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됐다. 11월30일 오후 3시경 대웅전에 정식 분향소가 차려진 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교역직스님들, 전국에서 온 교구본사주지스님들, 중앙종회의원스님들이 가장 먼저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시작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합동 조문에 참석한 60여명의 스님들은 굳은 얼굴로 자승 대종사의 영정 앞에서 차례로 헌화, 헌향한 뒤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진우 스님은 한 동안 자승 대종사의 영정 사진을 올려다보며 복잡한 표정을 숨
11월29일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12월3일 서울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조계종 총무원은 11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자승 스님의 장례와 관련해 언론브리핑을 진행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승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종단 장례에 관한 령’에 따라 5일장으로 진행되며 영결식은 12월3일 오전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장의위원장으로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또 다비는 이날 오후 자승 스님의 재적본사인 제2교구본사 화성 용주사에서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11월29일 경기도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것으로 확인됐다.조계종 총무원은 "11월 29일 안성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조계종 제33대 제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신 해봉당 자승스님께서 입적하셨음을 확인했다"며 "종단 차원의 공식 부고는 조계종 총무원과 재적 교구본사인 용주사와 상의해 30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총무원은 이에 덧붙여 "일부 보도 내용 중 (화재 현장에)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 결과 사실과 다르다"며 "자승스님께서 혼자 입적한
불교전통 계승할 인재 육성은 물론 불교문화유산 보존·복원 연구하는 거점이 마련됐다.조계종 불사추진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가 11월29일 오후 3시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에서 ‘불교문화재 연구시설 상량식’을 진행했다. 불교문화재 연구시설은 불교문화유산이 가진 특수성을 극대화하는 연구시설이다. 분야별·재질별 특성에 맞는 과학적인 보존을 비롯해 불교문화재 전문 진단과 진료 및 복원 시스템을 구축한 집합체이다. 불교문화재 연구에 적합한 공간과 시설을 두루 갖춘 기반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연구·보존·관리·복원 수준이 한 단계 도약을 이룰 것이
신임 광제사 주지·세종전통문화체험관장에 전 총무원 사회국장 현우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 사회국장에는 전 홍보국장 진효 스님이, 직할교구 대원사 주지에는 현 사서과장 구산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2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 관련 인사를 소폭 개편했다. 진우 스님은 현우, 진효, 구산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 직후 "소임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이날 현우 스님에게 “광제사는 중요한 포교도량이다. 설립 목적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앞으로 10년 동안 대학생 전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학생 전법기금’으로 조성된 151억에 대해서도 “후원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불교동아리 출범과정부터 청년불자수 증가율, 후원금 지급절차를 일일이 점검하고 직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종교편향’ '불교 홀대' 등 현안에 관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자승 스님이 11월27일 오전 11시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교계 언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법보신문을 비롯해 불교신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