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덕 스님) 지역인문학센터가 해외석학 초청 강연회를 연다.플로랑스(Dr. Florencc Galmiche) 프랑스 파리 시테대학 교수가 11월15일 오전 10시부터 동국대 혜화관 313호에서 '유럽 불교'(Buddhism in Europe)를 주제로, 마르시(Marcie Middlebrooks) 전 대만 국립중산대학 교수가 11월22일 오전 10시 혜화관 313호에서 '외국인의 눈에 비춰진 한국 고전 텍스트 육조단경'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657호 / 2022년
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와 사단법인 서산대사호국정신선양회가 11월11일 오후 1시부터 대흥사 보현전에서 ‘호국대전 불사 원만회향을 위한 제2차 공청회’를 연다.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과 인사말과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의 치사, 천득염 문화재위원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모두 3주제로 나눠 발표된다.제1주제는 ‘호국의승열명록의 편찬과 호국의승 위패 봉안을 위한 제언’이다.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발표를,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제2주제 ‘호국대전 내부장업 및 공간구성’으로는 △호국대전 불사의 공정
진각종이 주최하고 총지종·한국밀교학회가 주관하는 한국밀교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10월27일 오전 10시 총지종 통리원 2층 반야실에서 열린다. 주제는 '불교에서 수행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이다. 이날 학술대회는 불교총지종 록경 정사의 불공, 한국밀교학회장이자 진각종 교육원장 효명 정사의 개회사,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의 인사말,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의 축사로 시작된다.발표 주제는 모두 7개이다. 김치온(명운) 한국밀교학회 총무이사,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 권기현 위덕대 교수의 시회로 △일본 천태불교에서의 수행(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민추본)가 11월1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기록으로 보는 금강산 옛길과 남북 평화순례길의 모색’을 주제로 연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민추본의 금강산 옛길 연구 관련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지난해는 강원도 고성을 중심으로 연구했다면 올해는 지역과 주제를 다양하게 해 연구범위를 확대했다. 올해 학술세미나는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의 후원과 불교문화재연구소,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DMZ평화센터의 협력으로 마련됐다.학술세미나는 김일한 동국대 북한
동국대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 이하 전자불전연구소)가 송광사성보박물관 소장 근현대 불교문화 관련 기록 및 사진 등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송광자 주지 자공 스님과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장 주경 스님을 대신해 송광사성보박물관장 고경 스님과 황정일 전자불전연구소 연구교수는 9월24일 송광사성보박물관에서 업무혁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전자불전연구소는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근현대 사진과 자료 등을 디지털화하고 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장 고경 스님은 소장하고 있는 사진에
‘말과 글에 갇힌 불교, 어떻게 되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동국대(총장 윤성이)가 10월14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는 지창규, 신성현 불교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된 ‘불교학림’이 주최한다.지창규 교수의 ‘불교중흥을 위한 한 가지 제언’을 시작으로 열리는 1부에서는 △십계호구와 일념삼천에 대한 현대 과학적 고찰(김성구/ 전 이화여대 대학원장) △탑의 변천사와 천태적 해석(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 △지옥계 연구(김호귀/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십계도
조계종 교육원이 달라진 교육환경에 발맞춰 교수사 스님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교육원은 10월1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작을수록 아름답다. 21세기 소그룹 중심 맞춤교육 방법론 찾기’를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교육원장 직무대행 서봉 스님을 비롯해 전국 사찰 승가대학 및 승가대학원 상주 교수사 스님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는 출가자 감소,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시대의 도래로 변화된 수행환경 등 급격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효과적인 교육 방법론을 모색하기 위해
영축총림 통도사가 한글날 제576돌을 맞아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조명하는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0월7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특별 학술대회–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의 창제를 조력한 개발연구팀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각별한 관심 아래 한글과 불교의 연관성을 다룬 첫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통도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한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이 10월6~7일 불교의 전파경로와 붓다전기의 변용양상을 주제로 교내 원효관 4층 글로벌에이스홀에서 학술대회를 연다.10월6일 오후 1시 시작하는 대회에서는 한지연 불교사회문화연구원 교수의 사회로 석길암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한다.1부는 김희 신라대 교수의 사회로 △붓다 전기에서 마왕의 딸이 등장하는 대목의 비교분석(김준호/ 경북대) △엘라파트라 용왕의 수수께끼: 초기 붓다전기의 에피소드 삽입 유형(강형철/ 동국대 와이즈) △구법승의 유행록을 통해 본 동아시아인의 붓다관과
“통도사에서 환성지안 스님을 연구하고 학술 발표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조선의 억불로 인해 제주도에서 순교하신 환성지안 스님께서는 통도사에 계시다가 제주도로 가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많은 증거가 통도사에 남아있고 제가 출가한 시절에는 노스님들께도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환성지안 스님의 숭고한 사상을 연구하고 이어가는 이 활동이 좋은 씨앗으로 뿌려져서 다음 세대에 선과(善果)가 되길 바랍니다.”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 1377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 후기 억불 상황에서도 선·교의 대종장으로 활약한 환성지안(喚醒志安
한글날 576돌을 앞두고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한글’을 주제로 하는 특별학술대회가 열린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0월7일 오후1시 경내 해장보각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특별학술대회–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개최한다. 통도사가 주최·주관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날 576돌을 기념해서 열리는 불교계 주도의 학술대회다. 특히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연구를 이어 온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학술대회의 기조연설을 맡아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와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자현 스님
조선시대 법난을 겪으며 사라지던 한국 선풍을 근대에 다시 일으킨 경허 스님의 진면목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가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선학원정상화추진위원회와 10월6일 12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경허, 받을 것도, 전할 것도 없는 외로운 시대의 선사(禪師)’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경허 선사의 선시에 나타난 성(惺)과 성(醒)의 이중주 – 20세기 한국불교의 일착자(一着子), 그 불이(不二)의 여정(문광 스님/ 동국
조계종 제13대·14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9월19일 경남 남해 성담사에서 동국대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진제 스님의 뜻에 따라 동국대 불교학술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K-Buddhism 문화 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고승대덕 큰 스님들의 디지털 법어집을 구성하고 있다. 진제스님은 올해의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 돼 이를 계기로 동국대에 기부를 결심했다.이날 진제 스님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가 이번 중앙일보평가에서 9위를 하는
환성지안(喚醒志安, 1664~1729) 스님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조선 후기 환성지안 스님의 주석도량이던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가 9월30일 오후 1시 경내 해장보각에서 ‘환성지안 스님의 삶과 수행’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환성지안 스님의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좌표설정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환성지안 스님은 태고보우에서 청허휴정으로 이어지는 선의 적통을 계승한 대선사다. 통도사·대흥사·금산사·백양사 등 전국 각지를 종횡무진한 화엄 법회를 연 대종장이기도 하다. 선종 5가의 핵심 개념을
오늘날 인류는 재난에 대비한 다양한 방재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그럼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지진, 홍수, 태풍, 가뭄, 전쟁, 전염병 등 재난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는 한다. 지금도 그러한데 오래 전 우리 조상들은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했을까. 이런저런 자구책을 마련했겠지만 불교국가였던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인왕호국경(仁王護國經)’에 의지해 재난 극복을 기원하고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던 것은 역사적 사실이다. ‘인왕호국경’이 오늘날 불자들에게 낯설 수 있으나 장구한 한국불교사에서 ‘인왕호국경’은 ‘법화경’ ‘금광명경’
동국대 불교학술원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주경 스님)가 학술지 ‘전자불전’ 23호를 제작, 파일 형태로 배포한다. 이번 호에는 ‘데이터댐과 불교학의 다양한 전통(Data Dam, Buddhist Tradtion)’을 주제로 해외학자 논문을 다수 수주해 수록했다. 프랭크 호프만(미국)의 ‘불교의 철학적 토론 전통―불교, 그리고 서사’, 위라싹 자야담모(태국)의 ‘본생담 문헌에 나타난 석가보살의 마지막 10개의 전생이야기-테라와다 불교전승’, 브라이언 소머스(미국)의 ‘언어와 공안 수행-지눌과 메를로·퐁티의 저서에 나타난 제스처에
도심 한복판에서 산사의 청량한 감로법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법석이 마련된다.도심수행도량 상도동 보문사(주지 지범 스님)가 9월18일부터 10월23일까지 6주간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여섯 선사 초청 간화선 대법회’를 개최한다. ‘선사의 할 소리, 가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9월18일 백담사 유나 영진 스님 △9월25일 고불총림 수좌 일수 스님 △10월2일 덕숭총림 방장 우송 스님 △10월9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문광 스님 △10월16일 한산사 선덕 월암 스님 △10월23일 해남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이 법을 설한다.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가 9월24일 오후 1시 동국대 법학만해관 세미나실에서 ‘동아시아불교에서 신라 불전 성립의 의미와 가치 II’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김영회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향가만엽집연구실장의 기조 강연 ‘향찰 가설의 재고 필요성과 향가 창작법 제시’로 시작하는 이날 학술대회는 △문아 원측 ‘무량의경소’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도욱 스님/ 전곡 본원사) △분황 원효 ‘금광명경소’(집일)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징 II(이인석/ 청동 한마음선원) △분황 원효 ‘능가경소·종요’(집일)의 중심 내용과 주요 특
“…동방의 선풍 새로 짓기 위하여, 그 결사로, 청담 성철 향곡 등과 한 뜻이었고, 동방의 법 떨치기 위하여, 그 정화로, 탄허 구산 관응 월하 경산 등과, 애오라지 한 몸이셨습니다.…”시인 고은의 조시(弔詩)가 불국사에 울렸다. 성림당 월산 대종사가 1997년 9월6일 열반에 들었다. 영결식은 9월10일 불국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됐다. 당시 종정 월하 스님이 법문하고 원로의장 혜암 스님이 영결사, 총무원장 월주 스님이 조사를 올렸다. 이날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는 1만여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했다.“눈빛이 떨어질 때 산 속에 절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 스님, 이하 건학위)가 동국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을 밝혔다.건학위는 8월2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일부 단체가 건학위 활동을 왜곡·폄훼해 건학위원회의 의미를 훼손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자승 스님을 고문으로 지난해 4월 불교중흥과 동국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건학위는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과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해왔다.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사업은 지역사찰이 해당지역 출신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과 전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