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으로 이식대기자들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기기증·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우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교육 등 올해 사업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합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21일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홍보교육기관”이라며 “2019년에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안성 도피안사 주지 송암 스님이 광덕 스님의 사상과 뜻을 잇는 반야바라밀다 결사의 일환으로 ‘보현도량 반야학당’을 개설한다.광덕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불광출판사)를 교재로 1월22일부터 12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에서 12시까지 서울 사당동 대림아파트 2동 1001호에서 열리며 강의는 송암 스님이 직접 담당한다.일찍이 광덕 스님은 “‘반야심경’의 가르침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원 모습을 말씀해주고 있다. 진리를 부처님에게 보듯이 나 자신의 생명으로서 스스로 보고 스스로 느끼고 살게 하는 것이 ‘반야심경’의 가르침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에 전 용문사 주지 보인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복지재단 신임 상임이사 보인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적지 않은 수의 산하 기관을 이끌어 가다보면 어려움 또한 많을 것”이라며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불교사회복지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조계종복지재단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보인 스님은 “국가나 국민에게 복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삶의 다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며 “부처님의 자비정신에 입각해 불교의 위상을 높이
국회 정각회 신임회장으로 강창일 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갑) 의원이 추대됐다.국회 정각회는 12월6일 서울 의원회관 제3간담회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강창일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명예회장이던 강창일 의원은 19대 국회에 이어 2년 만에 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임기는 20대 국회 후반기인 2020년5월29일까지.강창일 신임회장은 불교계 현안을 잘 알고 있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조계종과 자연공원법 개정안과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사찰안내표지판 철거 지침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강 회장은 “현안 관련 법률 등 불
“교구본사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부분에서 역할을 다하고, 교구별 특성화된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종단과 교구장스님들이 함께 노력해 가도록 하겠습니다.”11월15일 속초 신흥사에서 열린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 제59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의 포부다. 아직 공식임기(2019년 1월1일~12월31일)가 시작되지 않았기에 뚜렷하게 구체화된 계획은 없지만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방향은 명확했다. 원경 스님이 생각하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방향은 ‘상생’이다.원경 스님은 “교구가 화합하면서
임승택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향후 2년간 불교학연구회를 이끌어나간다.불교학연구회는 11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신임회장에 임승택(54)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최종남(중앙승가대 교수) 9·10대 회장의 뒤를 이을 임승택 회장은 동국대대학원에서 초기불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얀마 위빠사나 명상센터에서 직접 여러 차례 안거수행을 마친 학자이며 수행자다. ‘붓다와 명상’(민족사 2011), ‘바가바드기타 강독’(경서원 2003), ‘빠띠삼비다막가 역주’(가산불교문화연구원 20
“광역시 최초 비구니 연합회장으로서 광주불교가 이제는 종단과 비구, 비구니를 떠나 동참과 혁신으로 발전의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겠습니다. 포교와 신행, 대사회활동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광주불교연합회는 10월26일 광주 불교회관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갖고 제4대 연합회장에 신광사 주지 동현 스님을 선출했다. 광주지역 회원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동현 스님은 “승가의 이해와 화합을 바탕으로 광주지역 불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대 회장
“대한민국의 국운번창과 현대인의 인간성 회복운동을 바탕으로 사회 통합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10월26~28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2018 팔관회’를 봉행하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의 발원이다. 경선 스님은 “불교의 전통의식에는 한결같이 나라를 위하는 호국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며 “특히 팔관회는 고려시대 때부터 국가적으로 행해진 행사였던 만큼 고려 팔관회를 재현하는 이 법석이 자신은 물론 이 나라 나아가 우주의 평화를 발원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스님은 이어 “부산불교연합회는 고려시대부터
“남은 생을 잘 회향하는 게 부처님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시니어불자 모임 한아름불자회(이하 한아름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자(76, 수월행) 회장의 원력이다. 한아름회는 18년 동안 이어진 모임이지만 새삼 큰 무대에서 이름이 불려졌다. 한아름회는 10월16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주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어르신들 대중공양을 꾸준히 후원해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추천했다.이정자 회장은 “아상을 세우려고 시작한 모임이 아니다”라며 “금강석 같이 단단하고 보석처럼 빛나는
“‘돌아보니 당신’이라는 이름의 힐링콘서트가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대구를 거쳐 부산을 끝으로 회향합니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셨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힐링의 시간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08인의부다스합창단과 샤카디타앙상블 등 130여명이 함께 만드는 감동과 장엄의 무대 ‘돌아보니 당신’ 부산 공연에 사부대중을 초대합니다.”소프라노 정율 스님과 108인의부다스합창단이 만드는 힐링콘서트 ‘돌아보니 당신’이 11월4일 오후 5시 부산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스님은 앞선 공연과 관련해 “힐링콘서트를 기획하고 2
“환경부 지정 환경지표종인 제비 3만여 마리가 30일 가까이 영주댐 수몰예정지에 머문 사실은 완공 후 누수 등으로 인해 3년이 지나도록 담수가 진행되지 못한 이 일대가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최고의 내륙습지로 변모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중요한 증거입니다.”10월5~10일 서울 조계사 내 나무갤러리에서 ‘3만 마리 제비가 전하는 내성천, 생명의 숨소리’ 전시회를 가진 ‘내성천의 친구들’ 지율 스님의 설명이다. 스님은 “농약 등 2차 감염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제비가 30일 동안 대규모로 내륙에 머문 것은 알
“울산의 불심을 대표하는 해남사는 통도사가 만든 최초의 도심포교당입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조계종 소의경전 ‘금강경’으로 도심포교당의 신심과 원력을 회복하고 울산 대표도량의 역할을 펼치겠습니다.”10월25일부터 11월14일까지 21일 동안 경내에서 ‘원 성취를 위한 ‘금강경’ 독송 21일 정진대법회’를 봉행하는 울산 해남사 주지 혜원 스님의 발원이다. 스님은 “100년 넘는 포교당 역사를 지닌 해남사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끝에 ‘정진’의 깃발을 들게 됐다”며 “불가의 전통에 기반해 21일 동안 매일 21회씩 ‘
“제따와나선원은 테크닉 위주의 수행을 경계합니다.”춘천 제따와나선원 선원장 일묵 스님이 서울에 팔정도수행도량을 열고 2015년 초기불교대학 개강 소식을 전할 때 목소리다. 3년 뒤인 2018년 10월14일 이전개원법회를 준비하면서 기자들에게 강조했던 일언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전개원 후 시작할 분기별 1회 중도수행 프로그램 설명 중에도 꺼낸 말이다. 스님이 수행을 대하는 시선은 처음도 중간도 끝도 같다.일묵 스님은 “불교에서 수행은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바른 방법”이라며 “감각적 욕망만 좇거나 고통스러운 정진
“백두산 천지에 손을 씻으며 남북불교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유왕래하며 북한의 폐사지를 복원할 수 있길 발원했습니다. 민간교류가 하루빨리 재개돼 통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길 기원합니다”3차 남북정상회담에 불교계를 대표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석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 스님이 10월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방북 소회를 밝혔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조불련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강수린 조불련 위원장으로부터 평양방문을 환영하고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원택 스님은 “이번 방북은
“운수회사의 생명은 안전입니다. 조계종사업지주회사 (주)도반HC의 자회사 도반여행의 파트너로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하게 불자님들의 순례를 돕겠습니다. 대화관광은 모든 차량을 직접 구매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차고지에는 차량정비관리자와 차량안전관리자가 상주하며 차량관리와 승무원 교육을 수시로 진행합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만큼 상호신뢰 속에 더욱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최근 도반여행과 파트너십을 맺은 오범석 대화관광 대표는 거듭해 안전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조계종 산하 사찰들의 성
“이 도서들이 동국대에서 활용돼 교수님들의 연구와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김선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가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에 애장도서 500여권을 기증했다. 기증한 도서는 동국대 인도철학과 명예교수인 김 이사가 소장 중이던 인도철학, 불교학 관련 도서와 다양한 주제의 원전들이다.김 이사는 “2016년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에 불교·철학 관련 도서 500여권을 기증했고, 다시 500여권을 추려 경주캠퍼스 도서관에 전달한 것”이라며 “개인이 소장하기보다 학교에 있는 것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어 기증을 결정
“제천지역 불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모여 제천불교신도연합회가 창립 5주년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물심양면 동참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오늘의 소중함을 함께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전하는 일에 언제나 동행해주시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제천불교신도연합회(회장 오만식)는 8월22일 제천 명성유유컨벤션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 및 8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에는 연합회 구성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천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이 초청법사로 동참했다. 제천불교신도연합회는 제천불교의 화합과 외호, 발전의 토대를
“SRF라고 불리는 폐합성수지 화력발전소가 영통암이 위치한 고경면 삼포리 자연부락에 들어서려고 한다는 사실을 저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환경오염의 위험성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시설을 지으려 하면서 제대로 된 설명회나 이해 절차도 없었습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발전소 건립을 주민들과 함께 막아낼 것입니다.”‘SRF 폐합성수지 화력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영천 고경면 삼포리 주민대책위원장을 맡은 영통암 주지 법강 스님은 단호했다. 스님은 “삼포리는 마을 주민이 50세대도 안 되는 작은 마
“원칙에 기반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6억원대 공금횡령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수습을 위해 성남 봉국사 주지 혜일 스님이 투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8월9일 혜일 스님을 조계종복지재단 상임이사에 임명했다. 설정 스님은 이날 임명장을 전달하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단을 정비하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혜일 스님은 횡령사건과 관련해 “우선 경찰조사와 감사에 집중하겠지만 결과가 발표되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며 “복지 현장
“관음사 주지를 지낸 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제주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대부분은 관광객이지만 코리안 드림을 안고 찾아오는 이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금 제주에서 가장 도움이 절실한 이들은 예멘 난민신청자들입니다. 이들을 돕는 것은 불제자의 도리입니다”제주불교난민대책위원장 허운 스님은 단언했다. 지난 6월 제주에 도착한 예멘인 600여명이 대거 난민 신청을 하면서 난민문제가 제주를 넘어 우리 사회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이들은 이슬람에 대한 선입견과 그에 따른 반대 여론에 휘말려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