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붕선교종 제11대 총무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로 종도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일붕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종단의 발전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며 작은 일이라도 져버리지 않고 종도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바른 길을 가겠습니다.”재단법인 대한불교일붕선교종 제11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석성 스님은 종도를 위한 종단 운영을 약속했다. 석성 스님은 지난 5월 제61차 임시중앙종회에서 만장일치로 총무원장에 선출됐다. 6월1일 임기를 시작한 스님은 “요즘 일붕선교종을 비롯해 불교계 전체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부처님이 위대한 것은 성불했기 때문이 아니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중생에게 회향했기 때문입니다. 수행의 목적도 여기에 있습니다. 출가 당시의 초발심을 되새기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더하겠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 의장 선법 스님이 한국참선지도자협회 의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참선지도자협회는 3월12일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어 선법 스님의 의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스님은 이날 “참선수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참선지도자협회 설립 목적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부처님 가르침에 입각한 수용인 중심의 교정복지 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과거에 지은 죄를 참회하고 불제자로 거듭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원합니다.”제천 관음정사 주지 탄석 스님이 최근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을 마치고, 전국 교정기관에 수감 중인 수용인을 위한 교정복지 활동을 펼칠 도반들을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스님은 5월 말까지 교정복지교화단 구성 및 교육, 활동에 관한 시스템을 갖추고 6월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님은 교정복지교화단 설립에
“천태종립대학 금강대의 자산을 적극 활용, 선택과 집중으로 진정한 의미의 인재를 양성하고 교양교육 수준을 높여 평생교육 분야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3월16일 금강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정용덕 신임총장은 “한국불교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소수정예 금강대의 발전과 개혁을 이뤄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취임식에서 정 신임총장은 ‘금강비전’을 선포하며 임기 내 실천할 5가지 과제인 △글로벌 리더십 △지식탐구 △창의융합 △인성 △공감협업을 발표했다.정 신임총장은 “‘금강비전’은 향후 5년간 우리 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이 될 것”
“교종본찰 봉선사를 비롯해 조계종 제25교구의 발전을 위해 성심으로 봉사하겠습니다.”조계종 제25교구신도회는 3월14일 오후 남양주 봉선사 청풍루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에 김남명(법명 벽송, 소속 불암사) 부회장을 선출했다. 제25교구신도회는 그동안 본말사 신도회 임원과 대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련회를 겸한 총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의원들만 소집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4월18일 임기만료되는 이보연 회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단독 추천된 김남명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추대했다.
“대불련 전북지부 동문회를 지켜 오신 선배님들보다 더 잘 할 자신은 없으나 그 역사를 끊어지지 않게 하고 선·후배간의 네트워킹을 긴밀히 유지해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특히 내실 있는 모임을 준비해 대불련 후배들에게 적은 장학금이라도 전달하는 것이 동문회의 역할의 첫 번째라고 생각합니다.”3월11일 전주생명평화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동문회(이하 대불동) 전북지부 임시총회에서 신임 대불동 전북지부장에 당선된 전북불교네트워크 유정희 공동대표는 “대불동의 존재가치는 후배들의 지원과 대불련의 활성화에 목적을
“발원문은 불자로서 스스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이자 불보살님과의 약속입니다. 저마다 놓인 환경과 사정이 다른 만큼 부처님을 향한 각자의 간절한 마음들이 모이면 훗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 닮아가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고 발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서울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이 제7회 대한불교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 발원문 부문 신설을 제안한 이유다. 스님은 지난해 신행수기 공모전 시상식 직후 발원문 부문에 대한 신설을 추진, 올해 첫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우
“700년 넘게 비밀스럽게 설행됐던 불복장 의식과 그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2월22일, 미국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박물관 개관이래 처음으로 관내에서 불복장작법 의식을 재연한 사단법인 대한불교 전통불복장 및 점안의식보존회장 경암 스님은 시연 당시의 감격을 떠올리며 “불복장 전통을 지켜가고자 했던 노력이 서서히 빛을 보는 기분”이라고 말했다.‘불복장 시연회 및 관람객의 소통(A Korean Buddist Dedication Ceremony)’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경암 스님은 3시간이 넘는 시간
“학교와 총동림회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불교적 이념을 실천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동국대 불교대학원 출가공동체 총동림동문회가 1월15일 서울 한국자유총연맹회관에서 개최한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법경 스님의 뒤를 이어 새 회장으로 취임한 도원 스님은 “전임 회장들이 그동안 초석을 다졌다면 열심히 기둥을 세우고 집을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총동림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2년 간 1000여 동문을 이끌 도원 스님은 장학사업, 독거노인 방문봉사 등 사회활동과 더불어 문서포교에 적극 나선다는 계
“종단과 종파라는 것은 부처님께서 만든 게 아니라 우리 스님들이 만든 것입니다. 이제 차이와 차별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불교계의 원력을 모아 불자와 소외된 계층을 위한 불교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그 길에 천안불교 사부대중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천안불교사암연합회는 1월10일 보명사에서 ‘제11대 회장 정일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신임회장 정일 스님은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3년 동화사에서 혜종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6년 직지사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9년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했으며 해인
“투명한 기부금 관리와 다양한 의료 봉사 전개로 불교계 대표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전국병원불자연합회가 2019년 12월2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공익에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관청 추천으로 지정된다.1999년 10월 창립된 병불련은 의료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과 이주노동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자비나눔실천 의료봉사단체다. 2015년 6월 사단법인을 새롭게 출범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왔다.
“종단이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종법을 따르고 사회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쉽지 않는 과정에도 원력을 모아준 스님과 종도들 덕분에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과정 속에서 태고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과거를 딛고 미래를 도모해야 할 지점에 섰다. 편백운 스님 불신임 사태 이후 혼란했던 종단 상황이 급작스럽게 종식되면서 종단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총무원장 당선 이후 지금까지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한치 앞이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