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 있습니다.”티베트 불교 겔룩파 전승의 제8대 캉쎄르 린뽀체(Khangser Rinpoche)가 한국을 찾아 릴레이 법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 홍법사 불자들에게 내면의 행복을 찾는 법문을 전했다. 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1월2일 경내 대광명전에서 ‘캉쎄르 린뽀체 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홍법사의 정기 신묘장구대다라니 정진기도 대신 마련된 이 법석에는 사부대중 400여 명이 운집해 법문을 경청했다. 이날 캉쎄르 린뽀체는 법문에서
“웹툰을 읽다 보니 꼭 옛날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가슴이 따뜻했어요~ 템플스테이, 응원합니다^^!!” “템플스테이가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 정하기 쉽지 않더라고요. 웹툰 보며 참고해야겠어요! 내용도 재밌고 유익합니다~~!” “불교에 대한 이해와 사찰에 대해 아주 쉽고 재밌게 풀어놓은 것 같아요! 이 웹툰 보고 다음에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웹툰 ‘걸어서 템플 속으로’ 댓글 중)엄숙하고 경건한 ‘종교’와 가벼운 즐길 거리인 ‘웹툰’의 다소 생소한 조합이 교계를 강타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불교 콘텐츠를
태고종 부산 천불정사가 25년 동안 사찰 원주 소임을 맡아 온 조정자 보살의 팔순을 기념하는 축하 법회를 마련했다.천불정사(회주 고담, 주지 법경 스님)는 12월30일 경내 법당에서 ‘천불정사 원주 조정자 보살 산수연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천불정사에서 25년 동안 원주 소임을 맡아 온 조정자 보살의 팔순을 맞아 천불정사 신도들이 그동안의 원력과 자비행에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천불정사 회주 고담, 주지 법경 스님과 신도, 고담 스님의 상좌 스님들과 이상득 동국대WISE캠퍼스 대외협력실장, 강재호
재약산 밀양 표충사에 불자들의 신행 증장을 위한 삼성각이 새롭게 건립됐다.밀양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12월28일 경내 삼성각에서 ‘삼성각 낙성 및 칠성·독성·산신탱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전 조계종 교육원장이며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대종사가 증명 법사를 맡아 봉행된 이날 법석에서는 삼성각 낙성을 알렸으며 이와 함께 삼성각 내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 점안의식이 진행됐다.증명 법사를 맡은 원산 대종사는 기념사에서 “진각 스님이 주지를 맡은 이후 도량 내 전각을 새롭게 지을 것은 새롭게 짓고 고칠 것은 고치며 모두 정비하고
울산 신행과 전법도량 황룡사가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를 마련하고 풍성한 송년의 법석을 열었다.황룡사(주지 황산 스님)는 12월25일 경내 일대에서 ‘2023년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황룡사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25일마다 황룡사 어린이법회, 나모라어린이합창단, 지역아동센터 정말잘돼, 청소년법회 등 황룡사의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울산 시민과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도량 1층에서는 불자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2층 법당에서는 불자들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지난 12월 24일 감포 도량 K붓다빌리지 입구에 조성한 ‘평화성취대와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평화성취대와불은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운 상태에서 오른쪽 팔로 머리를 괴는 길상와 자세로 조성되었다. 전체 길이가 33m에 이르는 대형 와불이다.점안식에는 회주 우학 스님과 주지 밀허 스님을 비롯해 권영화 총동문회장, 남단아 사무총장 등 전국 13개 도량의 불자들과 유튜브불교대학 구독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점안식은 ‘천수경’ 봉독과 관음 정근, 우학 스님 법문으로 이어졌다. 우학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12월22일 연말을 맞아 자비신행회에서 보육시설 아이 72명과 보육교사 등 100명을 초청해 ‘산타할아버지 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파티’를 진행했다.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2022년 3월부터 광주지역의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도계 스님의 안아줄게 도담도담 기금’을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 73명에게 1600여만원을 지원했다.행사에는 도계 스님을 비롯해 법륜사 월인, 관음사 소운, 원효사 해청, 보은사 도제, 무량선원 지선, 세심정사 보응, 빛고을포교원 연성 스님 등 스님들과 임택 동구청장, 이정선 광주
광주 증심사 중현 스님과 원효사 해청 스님이 12월22일 광주 동구 인문학당에서 ‘동지 팥죽’을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원효사 주지 해청 스님은 “동지는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짧은 날로 동지 팥죽으로 액운을 막는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로 작은 설 이라고도 불린다”며 “내일부터 낮이 차츰 길어지는 새로운 한 해, 새로운 시작이기에 그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중현 스님도 “우리 선조들은 지혜롭게 같이 모여 의미를 부여해 왔는데 동지에는 가족이 모두 모여 새알을 만들고 팥죽을 만들어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며 “단
“불교계는 변혁의 시대 한복판에 있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상황에 맞춰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합니다. 대불련을 통해 부처님 법을 전하고자 노력해왔던 선배님들의 숭고한 역사를 이어받아 오롯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대불련 발전을 위해서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주현우 대경지부장이 12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62년차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2019년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에 입회한 주현우 신임 회장은 경북대 불교학생회장, 대불련 대경지부장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12월23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대학생 우수불자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대학생 16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유정현 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주현우 62년차 중앙회장 등 총 16명이다.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대학생 불자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선업 스님은 “대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액수가 적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며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대학생청년전법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월결사와 뜻이 맞아 추후 액수를 늘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2023년 11월 29일 오후 6시 40분 무렵, 화염이 치솟던 그 순간 불길 속 자승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일 낮 양평에서 열린 불교문화재연구시설 상량식을 마치고 막 숙소에 도착했던 진우 스님은 자승 스님과의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곧바로 안성 칠장사로 향했다. 그날 진우 스님이 누구보다 빨리 안성에 도착, 자승 스님의 입적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마지막 순간 걸려 온 이 전화 때문이었다. 자승 스님의 마지막 통화 속에는 종단에 대한 부탁과 무거운 짐을 남긴 데 대한 미안함이 함께 담겼었다고 전한
‘청법가’를 만든 찬불가 작곡 1세대 이찬우 작곡가가 음악 인생을 총망라하며 창작곡을 선보이는 네 번째 작곡발표회를 개최한다.‘제4회 이찬우 작곡발표회’가 1월9일 오후2시30분 부산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선율에 담은 수행과 전법의 서원’을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는 ‘청법가’의 작곡가며 찬불가를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곡하기 시작한 1세대 찬불가로 널리 알려진 이찬우 작곡가가 1997년 제3회 찬불가 작곡발표회를 마련한 이후 28년 만에 갖는 네 번째 작곡발표회다. 특히 이찬우 작곡가의 60년 찬불가 작곡 인생을 총망라할 이번
동국대 일산병원이 12월19일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을 초청해 다가오는 새해에 힘찬 출발을 기원하기 위한 수계식과 송년법회를 봉행했다.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의 설법으로 시작한 송년법회는 채석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권범선 일산불교병원장, 김동일 일산불교한방병원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수계식에는 총 192명이 참여해 수계첩을 받았다.돈관 스님은 “좋은 인연을 만나야 선근 공덕을 지을 수 있는데 수계 공덕은 좋은 인연을 만나게 한다”며 “동국의료원 구성원들 모두가 부처님 인연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
부산지역 포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의 전법 원력을 다짐하는 법석을 봉행했다.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은 12월16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관 대강당에서 ‘불기 2567년 부산지역단 전진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는 ‘우리는 행복한 포교사’를 발원하며 34개 팀에서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쳐 온 부산지역단 소속 포교사 580여 명, 전문포교사 70여 명 가운데 330여 명이 모였다. 포교사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정오, 조계종 포교원 연구실장 문종, 범어사 포교
‘지혜의 숲길’ 순례프로그램 개발사업을 통해 새로운 신행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는 조계종 포교원(원장 선업 스님)이 ‘합천 해인사 소리길’과 ‘남양주 우리말 역경 큰법당 가는 길’ 등 2개 순례길 개발을 완료하고 대중에 공개했다.‘합천 해인사 소리길’은 가야산 둘레길로 잘 알려진 ‘가야산 소리길’ 중 해인사 홍류문부터 해인사, 원당암, 홍제암, 백련암을 두루 볼 수 있는 순례길이다. 가야산을 찾은 문인들이 즐기던 가야19명소의 경관, 해인사에 기거했던 큰 스님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코스는 4km이며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법보신문은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불교 언론사입니다. 대다수 언론사가 사주에 의해 운영되면서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등 언론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지만, 법보신문은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독립언론으로, 독자들이 바른 견해를 가질 수 있도록 정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을 설립해 이주민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등 불교의 가치를 사회적으로 회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법보신문은 불교계에서 꼭 필요한 언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병택 법무법인 유한 에스앤 변호사가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
법보신문 후원으로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전국 기도성지를 찾아 정진 중인 ‘33기도순례단’의 라오스 불교성지순례가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출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024년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이어지는 4박6일의 라오스 불교성지순례는 비엔티엔, 루앙프라방, 방비엥의 대표적 불교 유적과 사찰 참배 일정으로 확정됐다.33기도순례단 라오스 성지순례는 출발지역과 항공편에 따라 서울은 1월28일 오전, 부산은 같은 날 오후에 출발해 수도 비엔티엔에서 합류한다. 부산 출발은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해 비엔티엔에 도착, 서울 출발팀과 합류하며
교정교화 원력을 갖고 교정기관에서 활동하며 수용자 포교에 진력해온 새부대중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 스님)은 12월16일 서울 템플스테이 3층 화엄실에서 교정교화전법단 결집대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교정교화전법단은 매년 결집대회를 통해 교정 포교활동의 결의와 전법의지를 다져왔다. 이 자리에는 단장 혜원 스님, 지도법사 묘광·지선 스님, 해인사 사회국장 무진 스님, 강민구 교정교화전법단지원단장, 김행규 교정인불자연합회 명예회장, 손윤홍 사무과장, 교정위원 등이 참석했다.단장 혜원
지역 대학 불교동아리를 잇달아 창립하고 청년연합법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연일 청년 전법 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남양주 봉선사가 이번엔 산하 복지기관 청년모임 ‘봉선사 상월청년회’를 출범했다. 종립학교 교사와 학부모들로 이뤄진 ‘수미산 합창단’도 창단해 눈길을 끈다.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12월17일 경내 청풍루에서 ‘상월청년회 창단식·수미산 합창단 입단식’을 봉행했다. 봉선사 산하 9개 기관(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애인보호작업장·남양주시노인복지관·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남양주시일시
국제구호단체 나누우리의 원력으로 캄보디아 쩐라옹 초등학교에 식수정수시설이 완공됐다.사단법인 나누우리(이사장 만우 스님)는 지난 11월29일~12월4일 4박6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 쩐라옹 초등학교에서 ‘2023년도 캄보디아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식수정수시설 건립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만우 스님을 비롯해 묵원, 자우, 진송 스님 등 이사 스님들과 회원 불자들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완공된 식수정수시설의 준공식에 동참한 것은 물론 학교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 의미를 더했다.특히 12월2일 개최된 식수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