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벗풍경소리(총재 지현·회장 덕신 스님)가 ‘풍경소리 42집’을 발표했다.이번 앨범에는 1986년 성철 스님의 부처님 오신날 법어에 랩을 붙인 ‘당신의 생일입니다’, 올해 연등축제 노래로 작곡된 ‘연등공양 올려요’,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신곡 ‘내 마음’ ‘봄의 향기’ ‘빗방울이 톡톡톡톡’ 등 총 8곡의 노래와 반주음악이 수록됐다. 풍경소리 찬불동요 창작곡집은 1996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매년 2장씩 발매됐다. 전국 단위 연수회 및 강습회, 어린이 법회 교재로 활용되며 각종 행사 및 산사음악회와 발표회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성악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는 힐링 독창회가 열린다.클래식 대중화를 이끌어온 불자 바리톤 김재일 성악가가 6월30일 7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힐링 독창회 ‘힘 콘서트’를 연다.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성악 독창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불자인 그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음악을 통해 삶 속에서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성악으로 불교를 풀어내는 이번 공연에 찬불가는 4곡뿐이지만 노래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불교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 성악가는
‘제1회 도솔 합창대회’가 10월30일 서울 동국대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합창대회는 아마추어 합창단의 역량향상과 찬불가 합창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1년 이상 활동한 사찰 및 불교단체 아마추어 성인 합창단(20~60명 이내)이면 참가 가능하며 각 파트별로 전공자 2명을 단원으로 배치할 수 있다. 함현 스님 작품집 ‘천년의 향기’ 25곡 중 한 곡을 선곡, 합창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접수는 8월5~22일이며 8월26일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진출 12개팀에게는 대상 700만
검은 배경에 금빛 실루엣, 보리수 아래 홀로 앉아 동쪽 하늘의 샛별을 보고 있는 부처님의 뒷모습은 강렬하다. 홀로 앉아있는 뒷모습은 쓸쓸하기보다는 구도에 대한 깊은 열정과 의연함이 묻어난다. 흔히 볼 수 없는 부처님의 뒷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스레 내면으로 이끈다. 이해기 작가가 불일미술관에서 6월23일~7월31일 금니선화 ‘싯다르타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부처님의 생애를 주제로 한 작품 10점을 시간순으로 배치해 불교를 모르는 이들도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처님 뒷
꽃살문을 열자 강위로 생명의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물안개 뒤로 보이는 모습은 꿈결처럼 몽환적이다. 현관욱 사진작가의 작품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같다. 대자연의 장엄함을 사진으로 담아온 현 작가가 이번에는 자연과 내면의 세계가 맞닿은 순간을 포착했다. 갤러리 나우는 7월5일까지 현관욱 개인전 ‘소요’를 연다. 작가는 지난 3년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전시한다. 작가는 사진들에 다양한 문양의 꽃살문을 합성해 마치 문을 열고 밖을 바라본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꽃살문에는 꿈속 산책을 모티브로 자연과의 소통을 표현하고자
대한민국문인화대전 대상 수상자인 지원 최효임 문인화가가 자비나눔을 위한 초대전을 연다. 초대전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을 통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및 조계사 성역화 사업기금으로 전달된다.전시회는 6월24~28일 서울한국불교역사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열린다. 대표작 ‘환희지수’를 비롯한 80여점이 전시된다.최 작가는 암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는 가운데에도 ‘열반경’을 독송하는 신심으로 작품에 매진했다. 특히 이번 초대전의 대표작 ‘환희지수’는 작가가 신심으로 빚어낸 결실이다. 최 작가는 “불교적
국립김해박물관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기와, 공간을 만들다’ 특별전이 9월18일까지 국립김해박물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고령 송림 대가야토기가마터서 기와가 발견되며 처음 가야기와의 존재가 알려진 후 열리는 첫 전시다. 지금까지 김해, 고령 등 가야의 옛 도읍에서 나온 기와들을 총망라해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가야기와에 대한 본격적인 조명을 통해 지금껏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며 학계의 관심 밖에 머물렀던 가야의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초
‘자유자재한 서예가’ 운여 김광업의 작품이 통도사성보박물관에 7월24일까지 전시된다. 작품에는 종교와 사상을 초월한 운여의 인품이 무분별의 아름다움으로 드러난다. 운여 김광업은 일제강점기에 흥사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에 참여했고 기독교 장로지만 많은 스님들과 교류했다. 기증자이자 운여의 지인 석정 스님은 그의 글씨를 공(空)의 상태라며 추사 이후 최고의 선필(禪筆)로 꼽았다.성보박물관측은 “명리(名利)를 떠나 창작 자체에 몰입한 운여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삶을 돌아보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055)382-1001조장희 기
문학작품을 통한 포교활성화와 신인 불교작가 발굴을 위해 ‘법계문학상’을 제정한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이 신진 불교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명성 스님은 6월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처님 말씀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등단하지 않은 신인작가나 등단 이력 5년 미만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법계문학상은 오는 10월31일까지 장편소설과 장편동화를 공모한다. 장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1000매 내외, 장편동화는 200자 원고지 300매 내외를 기준으로 한다. 명성 스님은 “법계문학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이 신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불교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작가 12명(단체 포함)을 선정, 무료대관전을 개최한다. 불일미술관, 신진작가 공모개인·단체 12개 전시 선정회화·설치·퍼포먼스 등 다양12월 말까지 릴레이전 개최지난 5월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인작가를 선정한 불일미술관은 “6월14일 동국대 대학원 한국화 그룹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12개의 전시를 릴레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조영아(회화), 강현정(회화),
6월9~26일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0회 문화강좌 서각반 작품전 ‘문자놀이’가 열린다. 1999년 제1회 전시를 시작한 서각반은 뿌리 깊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서각반 지도자와 회원의 작품 60점이 출품된다.서각은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것으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유서 깊은 예술 분야이다. 통도사를 비롯한 사찰, 고궁의 현판과 주련으로 전해지는 문화유산이자 예술작품으로 이번 전시는 서각이 전통을 이으면서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
찻잔과 사발을 사랑하는 ‘흙과 물레의 마술사’ 박종훈 개인전이 6월19일까지 서울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40년 도자인생의 정수가 담긴 다양한 장르의 찻잔 500여점을 전시한다. 그는 이번 전시서 “실용적이며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02)747-5634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찬불가를 통해 음성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봉화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이 6월23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2013년 4월 창단한 둥근소리 합창단은 봉화, 영주, 안동 등의 청량사 신도와 어린이 자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청량사 어린이 밴드와 기타 동아리 ‘어울림’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둥근소리 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1년 동안 함께 모여 열심히 정진한 결실”이라며 “합창단과 관객 모두가 즐거운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
6월8~14일 ‘성파 서예전’ 서울 한국미술관서 열려서예작품 80여점 선보여 조계종원로의원 성파 스님이 6월8~14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성파 서예전’을 개최한다. 성파 스님이 직접 쓴 서예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한 획 한 획에 정성껏 불심을 담아 써내려간 스님의 작품은 힐링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서예작품이지만 한 편의 현대미술 작품인 듯 자유롭고 파격적으로 펼쳐진 획의 움직임 속에서는 현대서예와 전통서예의 어울림이 엿보이다. 불자가 아니라도 깊은 울림에 동감하는 이유다. 수양을 하는데 있어 서예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성파
운문사승가대학을 교계 최대 규모의 비구니 전문교육기관으로 육성한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이 ‘법계문학상’을 제정하고 첫 공모를 진행한다. 법계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남지심)는 5월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문학의 발전과 불교의 포교를 위해 좋은 불교문학작품이 탄생하길 바라는 명성 스님의 원력으로 법계문학상을 제정하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불교소재 장편 소설·동화 공모 대상1500만원…총상금 2300만원 신인작가 발굴 포교 활성 기대“문학발전·포교의 디딤돌 되길”남지심 운영위원장은 “좋은 나무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한일 국보 기획전서 일본 주구지 반가상엔 헌다·헌화 허용“국보78호는 국가소유문화재 이유 불가”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에서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대한 헌다의식이 주최 측의 불허로 무산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특히 함께 전시된 일본 국보 주구지(中宮寺) 목조반가사유상에 대한 일본 불교계의 헌다와 헌화 의식 등은 허용해 우리나라의 국보 반가사유상이 국내에서조차 홀대당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5월23일부터 6월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장엄(전통지화) 이수자 석용 스님이 ‘천년을 가는 꽃’을 주제로 한국 전통지화 작품들을 선보인다.지화 명장 석용 스님은 5월1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작품세계를 설명하는 ‘작가와의 시간’을 시작으로 특별전을 열었다. 특별전은 6월5일까지 진행되며 생전예수재 장엄에 사용되는 부채난등을 비롯해 모란난등, 국화난등, 살겹작약, 살모란난등, 태평성대 등 각양각색의 한국 전통지화 30여 점이 전시된다.특히 지화뿐 아니라 금전, 은전 등 종이를 돈 모양으로 재단한 지전(紙錢)도 전시돼 눈
5월27~28일, 고판화문화제중국년화 주제로 전시·시연8월25일까지 템플스테이도한중일 삼국이 고판화를 통해 동양문화의 뿌리를 살펴볼 수 있는 제7회 원주 고판화문화제가 5월27~28일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전시, 학술대회, 전통판화시연회.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기획으로 진행된다. 5월27일 축제와 함께 개막해 8월2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중국 년화 걸작선’을 주제로 꾸며진다. 새해를 맞이하며 묵을 것을 털어내고 복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긴 그림을 선물하거나 집안 곳곳에 걸어두는 년화 문화가 가장 발달했던
다보성갤러리 5월18일까지근현대 스님들 선서화 함께불기 2560주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불교유물들과 근·현대 스님들의 서화를 한 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열린다. 5월7~18일 다보성갤러리에서 열리는 ‘깨달음의 미학’은 각 시대를 관통하는 한국불교의 교리와 이념을 되돌아보는 자리다. ‘깨달음의 미학’전에서는 고려시대 궁중서 불경을 담는데 사용한 ‘어피연당초문경전함’을 비롯해 그윽한 미소를 띠고 정병을 손에 든 ‘청자철화금채약사여래좌불상’, 무소유의 삶을 살았던 법정(法頂, 1932~2010) 스님의 묵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불자들을 위한 자비의 오케스트라 향연이 전개된다. 부산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1일 오후 7시 부산 KBS홀에서 ‘KBS 봉축 음악회’를 개최한다. KBS부산방송총국이 초청하고 부산불교연합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부산연등축제에 동참한 부산지역 사부대중을 위해 마련된 봉축 음악회다. KBS교향악단이 직접 부산을 찾아 감로의 오케스트라 향연을 펼친다. 금노상 지휘로 진행될 이날 공연의 1부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