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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93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법보시론] 소를 잡아먹은 스님들
어느 큰스님 회상에서 스님들이 수행했다. 하루는 오랜 만에 소풍을 가게 됐는데 한 스님이 수행을 위한 체력보강을 위해 소 한 마리 잡아먹자고 제안했다. 대중들이 동의해 소를 잡아먹었다. 술도 한잔 걸쳤다. 그러나 한 스님이 거부했고, 대중처소로 돌아오
원허 스님   2014-03-24
[법보시론] 티베트인들 절규 “뵈 랑쩬”
3월2일은 티베트의 설날인 ‘로싸르’이다. 희망찬 목 말띠 해[Men-Wood-Horse]가 막 시작하면서 티베트인들의 소신공양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티베트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은 올 한해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소신공양으로 인해 한 송이 불꽃으로 화
김규현 소장   2014-03-17
[법보시론] 불교계 내 기득권자들
기득권이 지배하는 사회는 부조리가 존재하고 기득권 자체가 조직발전의 저해 요소로 작용한다. 100년 역사를 지닌 동국대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전형적인 예다. 최근 동국대의 학술원 사태에서 기득권이 잘못 작용하면 조직이 어떻게 와해되는지를 여실
남궁선   2014-03-10
[법보시론] 일본 국수주의와 타고르의 일침
타고르는 인도만이 아니라 세계문학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 가운데 하나다. 그는 103편의 산문 서정시가 수록된 영문판 시집 ‘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로 1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광을 얻었다. 그런 타고르가 1929년 재일 한
판카즈 모한 교수   2014-03-03
[법보시론] 학살과 무명
일본 총리 아베는 최근 “정부의 최고책임자는 나다. 내가 책임을 지고 선거로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겠다.”며 헌법해석 변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때문에 ‘전쟁하는 국가’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일본 내에서 뿐만 아니라 주변국과도 불편한
원허 스님   2014-02-24
[법보시론] 닮은꼴인 한국과 티베트 민속
스스로 ‘뵈’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대설산 뒤에 숨어있던 ‘눈의 고향-강쩬’ 티베트는 지리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수용하여 독특하고 찬란한 문화를 가꾸어 왔다. 나아가 몽골족이 중원에 세운 원(元)나라를 통해 수천수만리 떨어진 우리나라
김규현 소장   2014-02-19
[법보시론] 불자들의 이중 잣대
육류(肉類)는 인간의 미각에 대한 끊임없는 유혹이다. 이에 반해 불교에서는 육식보다는 채식을 권장한다. 채식의 실천여부에 따라 수행의 청정도를 평가할 만큼 육류를 삼가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를 대상으로 하는 자비정신 때문이다.그런데 필자가 막상 채식을
남궁선 원장   2014-02-10
[법보시론] 현대사회와 전륜성왕 이념
한국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이념적인 대립과 갈등을 어떻게 통합하느냐이다. 낮아진 국민의 윤리의식을 회복시켜 그것을 통일국가 건설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그 해결의 실마리와 교훈은 인도고대사를 빛낸 임금인 아소카
판카즈 모한 교수   2014-01-27
[법보시론] 자비만이 사회를 소통시킨다
15년 전 어느 해, 남원 실상사에서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사회활동 하는 어느 스님이 ‘깨달음’은 사회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발언했다. 참석한 스님들의 강한 반론이 이어지면서 뜨거웠던 적이 있었다. 우리 불교의 현주소를 이야기한다는 생각도
원허 스님   2014-01-20
[법보시론] 티베트 새해 인사 ‘따시 로싸르’
그레고리 양력으로는 이미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아직 푸른 말의 설날은 다가오지 않았다. 서양에는 없지만, 음력문화권에는 12동물의 ‘띠’로 한 해를 표시하는 뿌리 깊은 관습이 있어서, 심지어는 마치 인간이 자기가 태어난 해에 해당되는 동물처럼 살게 된
김규현   2014-01-14
[법보시론] 쉬운 불교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
나는 요즈음 대형서점에 잘 들르지 않는다. 생업이 바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갈수록 초라해지는 불교서적 판매대를 볼 때마다 마음이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불교 서적을 찾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들이 불교를 멀리한다는 하나의 반증이다.그에 대한 원
남궁선   2014-01-08
[법보시론] 멈춰진 기차와 우리의 시선
‘국민학교’ 때였던 것 같다. 저녁을 준비하던 어머니께서 쌀을 씻다 흘려나간 쌀을 한 톨 한 톨 줍고 계신 걸 본 기억이 있다. 아까워서였을까? 그렇기도 하겠지만, 사실 쌀 몇 톨이 돈으로 치면 얼마나 될 거고, 밥으로 치면 얼마나 될 것인가. 더구나
이진경 교수   2013-12-23
[법보시론] 경청과 민주주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남아공 만델라 전 대통령이 타계하였다. 그는 백인들의 인종차별에 목숨을 걸고 항거하여 무려 27년간이나 반국가사범으로 감옥 생활을 하였다. 그렇게 모진 박해를 당한 그였지만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서 분노와 폭력으로는 국가를 건설할
법보신문   2013-12-16
[법보시론] 인도성지순례에서의 잔상
이달에 인도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1993년과 96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길이라 여간 신경이 쓰인 게 아닙니다. 이른 아침 남편이 나온 분도 있고 아들이 나온 분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손을 잡으면서 잘 모시고 돌아오겠다고
법보신문   2013-12-09
[법보시론] 스님의 자격
불교경전을 읽다보면 수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안으로도 부끄러움을 알고, 밖으로도 부끄러움을 알며…”라는 두 가지 표현이 서로 대조를 이루어 정형구로 곧잘 등장한다. “안으로도 부끄러움을 알고”란 참(慚, hiri), “밖으로도 부끄러
법보신문   2013-12-02
[법보시론] 공직자의 품격
품격이란 언행, 사고방식 등으로 드러나는 사람의 성격을, 그 성격의 높고 낮은 정도를 뜻한다. 품격이나 품위가 있다함은 그 지위에 걸맞는 어떤 언행이나 태도, 사고방식 등을 한다는 말일 게다. 그러나 단지 그게 다는 아니다. 가령 상인이란 지위에 걸맞
법보신문   2013-11-25
[법보시론] 불교상담대학 왜 필요한가
초강력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이재민들은 물질적 신체적 생존의 고통에 더하여 정신적 고통 또한 막중하다. 물질적 고통은 국제적인 구호의 손길로 점점 가실 것이고 재해 현장
법보신문   2013-11-18
[법보시론] 일미 스님과 꿈
전라남도 장성에 하루 종일 논밭에서 놀고 학교에서 말썽만 부리던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알코올 중독의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고 어머니는 일찍 세상을 떠납니다. 할머니 절에서 자라게 된 아이는 늦게서야 중,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평범한 대학
법보신문   2013-11-11
[법보시론] 시급한 조계종 정체성 확립
앞으로 새로운 4년을 열어 갈 조계종 제34대 총무원 집행부가 포교전법·종무행정·사회문화 분야별 세부 종책을 발표했다. 지난 4년 간 갖가지 승풍 실추 사건과 관련 의혹으로 잠잠할 날이 없었던 만큼 ‘청정 수행환경 조성’ 및 ‘자성과 쇄신 지속 추진’
법보신문   2013-11-04
[법보시론] 생존의 권리와 보상금
후쿠시마, 어떻게 보아도 지금 그곳은 저주받은 땅이다. 2만4000년을 지속될 방사능의 저주. 그런데 이 저주받은 땅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주민들이 재난 이후 후쿠시마에 다시 들어가서 살고 있다. 거기서 오염된 대지에 다
법보신문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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