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해, 예비 국군장병 3700여명이 오계를 지키며 불자답게 살겠노라 발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월16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새해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군종교구, 호국연무사서 수계법회훈병 3700명, 새해 첫 오계 수지정우 스님 “계, 선 드러내는 근본”이날 호국연무사를 가득 메운 훈련장병들이 불살생계를 비롯해 불투도, 불투도, 불망어, 불사음, 불음주 등 재가오계를 수지하고 연비 받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군본부 군종실장 각원 허현구 군승 등 현역 군승 7명과 충남지역 포
재가자를 대상으로 문 없는 1.5평 독방에서 ‘참나’를 찾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행복공장(이사장 권용석)은 1월24~31일 7박8일 동안 강원도 홍천군 남면에 위치한 홍천수련원에서 폐관 참선 프로그램 ‘무문관(無門關)’을 실시한다. 출가자 수행방편인 무문관을 재가자들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014년 시작해 올해 4회째인 무문관은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지도한다. 미황사에서 참선집중수행 ‘참사람의 향기’ 프로그램을 70여 차례 이끈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오전 6시 기상 뒤 108배, 아침공양, 강의 등
공무원불자들이 재가불자로서 신심을 고취하기 위한 철야정진으로 신년을 맞는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이하 공불련)는 1월30~31일 1박2일 동안 공주 마곡사에서 ‘2016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불련 회원은 물론 임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불자로서 신심을 다지기 위한 수행 프로그램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첫날 대광보전에서 주지스님 법문으로 입재법회 봉행 뒤 범종체험에 이어 연화당에서 임원 회의를 갖는다. 이후 오후 10시부터 본격적인 정진
올해 2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총회와 이사회를 연다.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 스님)는 1월29일 오후 5시30분 서울 베스트웨스턴 국도호텔 2층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앞서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36차 이사회를 실시한다. 파라미타는 주소변경 등 정관변경, 임기만료에 따른 신임임원 선출, 20주년 사업보고, 예산승인 등을 이사회에서 의결한 뒤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총재소임은 조계종 포교원장 당연직이나 현재 공석인 점을 감안해 전 포교원장 지원 스님에게 양해를 구할 예정이
“포교는 수행 속에서 피어납니다. 수행법회를 늘려 신심을 증장시키고 봉사로 회향하는 서울메트로법우회로 거듭나겠습니다.”1월12일 취임한 김영만(보강) 서울메트로법우회 8대 회장은 수행과 봉사 양쪽 날개로 직장직능단체의 활동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매월 1회 진행하던 정기법회를 격월로 한 차례 더 늘려 기도하고 수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염불선을 주창한 청화 스님에게 법명을 받은 뒤 염불선수행을 이어온 그의 수행이력과 무관하지 않다. 스스로 경험한 수행체험이 신심을 증장하는
처음부터 눈이 멀었는지 모른다.지금도 눈이 멀었다. 볼 수는 있지만 보지 않는 눈먼 사람들이 눈먼 사회를 만든다. 우리와 다를 게 없다. 휴전선으로 나뉜 지리적인 방향성이 남쪽과 북쪽을 가르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왔다는 사실은 ‘탈북민’이라는 주홍글씨 3만개를 새겼다. 주홍글씨는 3만 탈북민 마음에 ‘얼음빗장’이 됐다.지난해 11월부터 격주로 봉행합장·삼배·향공양·교리 등 지도탈북민 30여명 부처님 품으로10~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집과 멀어 들쭉날쭉한 참석자비로서 불성 싹 틔우고자불광사 거점사찰로 삼고 법회조심스럽게 그 빗장을 열
안거 동안 선원을 찾아 대중공양 올리고 있는 순례단이 성도재일 앞두고 1주일 용맹정진 중이던 덕숭총림 수좌스님들 향훈에 큰 울림을 받았다.청계사 108선원순례단1월14일 신년 첫 순례 수덕사·정혜사·능인선원설정 스님 등 29명 공양“몸뚱이 주인공 찾으라” 의왕 청계사 ‘마음따라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은 1월12일 14차 순례지로 수덕사, 정혜사, 능인선원 등 덕숭총림을 참배했다. 덕숭총림은 한국불교 선의 중흥조 경허 스님을 비롯해 만공 스님 법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선찰이다. 순례단이 신년 첫 순례
각종 불교 관련 대회에서 불교영어 통·번역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양성한다. 샤카디타 코리아는 3월5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전국비구니회관에서 GEP(Global Empowerment Project)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GEP는 사카디타 코리아에서 진행하는 불교영어 통·번역자원봉사자 교육프로그램이다. 샤카디타 코리아, 강의 개강비구니회서 3월5일~5월28일세계불교여성대회 봉사 지원이론과 실전으로 나뉜 강의는 불교와 여성, 부처님 일생, 영어로 읽는 불교용어, 틀리기 쉬운 독해 문법, 한국불교 문화, 1박2일
공무원불자들이 재가불자로서 신심을 고취하기 위한 철야정진으로 신년을 맞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이하 공불련)는 1월30~31일 1박2일 동안 공주 마곡사에서 ‘2016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봉행한다. 공불련, 1월30~31일 법회참선·사경·걷기명상 등 진행이번 행사는 공불련 회원은 물론 임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을 공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불자로서 신심을 다지기 위해 수행 프로그램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첫날 대광보전에서 주지스님 법문으로 입재법회를 가진 뒤 범종체험에 이어 연화당에서 임원
군종교구장을 비롯해 주요 소임자들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새해덕담을 나눴다.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월1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신년하례를 가졌다. 1월12일 오전 자승 스님 예방교구장 정우 스님 등 12명 참석신년하례에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총무국장 지선 스님, 남장 김갑영 육군 선임군승, 일공 이경환 해군 선임군승, 각원 허현구 공군 선임군승, 도공 한관희 해병대 선임군승이 참석했다. 또 변재선 국군 사이버사령관 소장, 박동우 군불교총신도회 고문, 최차규 국군
한반도 남쪽 제주도 바다를 이제 불심으로 지키며 호국한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군법당을 신축하고 군장병 심신 안정은 물론 지역민의 부처님 도량을 신축한 것.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월9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소재한 민·관 복합항 해군기지에서 군법당 해관사(주지법사 혜정)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해군사는 화합과 공존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립 과정서 상처 입은 지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할 군장병의 수행과 포교도량으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군종교구, 1월9일 해관사 낙성군장병·지역민에 수행포교도량
조계종 포교원이 국제포교사 자격고시를 시행한다. 포교원은 최근 “2월2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부여고와 부산 금정중, 광주 광주불교대학에서 제21회 국제포교사 자격고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외국어에 능통하고 국제포교원력을 지닌 예비승려 포함 조계종 소속스님과 종단 등록신도로,재적사찰에서 신도오계를 수지하고 신도등록을 마쳐야 응시할 수 있다. 1차 서류전형과 영어필기시험(50점), 2차 양성과정 이수(30점), 3차 영어면접(20점)을 통과해야 국제포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특히 양성과정은 의무사항이며 면접에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이순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신도조직을 공고히 다진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1월26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955년 6월1일 창립한 중앙신도회는 기념식에 지난 60년 동안 신도회를 아끼고 성원한 이들을 초청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들과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신도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재가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서 중앙신도회는 신도조직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앙신도회는 지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졸업생 김선희(51, 대원경)씨는 생명에 해를 가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계란과 생선, 유제품까지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은 물론 화장품, 비누, 샴푸 모두 식물성을 사서 쓴다. 재가불자로서 불살생계를 지키고 싶어서다. 그러나 보이지 않게 스님들에게 고기를 챙겨주거나 연말연시 불교계 회식문화에서 으레 고기가 안주로 오르는 점이 안타깝다. 피치 못한 육식 탓에 간절하게 천도하는 마음을 내기보다 순전히 입맛 때문에 먹으면서 ‘천도를 해준다’는 자기합리화가 더 씁쓸하다.오계 중 첫 번째 계 불살생계 수지해도 실천 유야무
불타고 있었다.2008년 2월10일, 50대 중년남성 마음이 새카맣게 타들어 갔다. 국보 1호 숭례문, 아니 자신의 피와 땀이 스민 ‘숭례문’이 스러지고 있었다. 그도 무너져 내렸다. 서늘한 한기 한 줄기가 등골을 스쳤다. 무작정 택시를 타고 숭례문으로 향했다. 1997년 숭례문 지붕을 보수하던 기억이 흑백영화 필름처럼 지나갔다.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지붕 기와 잇는 장인’ 뜻2008년 지정 뒤 국내 유일전통건축 곡선미 번와가 좌우단열·제습·건축수명도 늘려“잘 이은 기와가 천년 버팀목”혼자 집 짓던 부친 곁에서어깨너머로 건축 배워
사단법인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와 법보신문이 문화유산 계승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21세기 장인이자 문화재 외호신장들의 삶을 조명한다.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이근복)와 법보신문(대표 김형규)은 1월4일 서울 종로구 문화재기능인협회에서 ‘문화재 장인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재 기능인들에 대한 홍보와 위상 제고를 위한 공동기획이다.협약에 따라 문화재기능인협회와 법보신문은 ‘문화재 장인열전’에 소개된 기능인들의 삶에 관련된 기사를 취합해 연말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보신문은 문화재기능인협
주목해야 할 법안이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했다. 화장품 개발 시 무분별한 동물실험이 자행되는 일을 막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국회는 2015년 12월31일 본회에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동물실험을 실시한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이나 동물실험을 거친 수입화장품 유통과 판매를 금지했다. 위반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제재조치도 담겼다. 제조판매관리자에게 화장품 안전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정기적 교육을 의무화했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년 후 시행하도록 했다.동물보호단체들은 환
구미 불교계가 낙동강 지역서 국민을 지켜온 군장병들에게 부처님 도량을 선물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월5일 경북 구미 소재 육군 50사단 낙동강연대에서 신축법당 기공법회를 봉행했다. 구미사암聯 스님들 기금 모연25개 사찰서 1억1000여만원군종교구, 5일 신축법당 기공단열 판넬 형태 132㎡ 규모 법회 명맥을 어렵게 유지하던 낙동강연대에 부처님 법음을 전할 여법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신축법당은 열악한 군포교 현장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0년 전부터 법회를 이어오던 지역 사찰들과 포교사들이
“스펙쌓기가 아닌 대학생활 중 값진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되겠습니다.”12월27일 54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박태우 충북지부장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충북대 공업화학과 11학번인 박 신임회장은 그동안 대불련 활동으로 축적된 경험을 2016년 대불련의 열정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박 신임회장은 대불련 활동과정에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청년평화학교와 영부디스트캠프, 연등축제 등이 대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북중접견지역·백두산 탐방에서는 분단의 아픈 현실 속 실상을 볼 수 있
붓끝 0.1mm로 되살린 법음에 담긴 환희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경법석이 마련돼 화제다.한국전통사경연구원 전시한국미술관서 1월7~12일사경정예작가 9인 초대전게송·어록 등 350점 출품한국전통사경연구원(원장 김경호)은 1월7~12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21C 한국사경 정예작가 9인 초대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인 김경호 전통사경기능전승자로부터 최소 5년 이상 지도받은 사경수행자 9명이 작품을 출품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초대 개인전에는 사경수행자 9명이 각자 출품한 30~40점 총 35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