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미술은 신앙의 결정체인 동시에 불교적 사고방식에 기반을 둔 불교미학의 시각적 구현이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는 10월15일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강소연 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교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했다. 강 교수는 ‘문화 코드로 읽어내는 우리의 명화, 불화(佛畫)’를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불화 속 경전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를 전했다.강 교수는 “불교미술은 불교적 신심과 종교적 환희를 불러일으키는 성스러움과 숭고미의 발현을 목적으로 하면서, 경전이 설파하는 형이상학적 진리가 상징적으로 표현되
창덕궁과 창경궁 등 고궁에서 차를 마시며 우리 차에 대해 강의를 듣는 자리가 열린다.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사)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는 10월19일과 26일 오후 2시 각각 창덕궁 낙선재 서행랑과 창경궁 통명전에서 ‘고궁다담(古宮茶談)’을 개최한다. 고궁다담은 고궁에서 차를 마시며 차 문화와 역사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30호 제다(製茶)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은 전통 기·예능 중심에서 생활관습·전통지식 분야 등 그 범주를 확대하고 있다. 제다는 보유자 및 보유단체 없이 국가무
100년 전 항일운동의 선봉에 섰던 당시 불교계의 활약상과 소중한 불교정신이 담긴 귀중한 유물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동국대 박물관(관장 최응천)은 10월15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근대 불교의 수호자들’을 개막했다. 12월13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4개 주제로 구성돼 소개된다. 1부 ‘격동기의 조선, 그리고 일본의 침탈’과 2부 ‘불교, 일제에 저항하다’는 일본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한 불교계의 노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3부 ‘한국불교를 수호하다’는 일제의 불교탄압과 한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교토 고쇼지(興聖寺) 소장 사명대사 유묵(遺墨) 특별전’이 개막했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과 BTN불교TV(사장 구본일)는 10월15일 관내 상설전시실 1층 중근세관 조선1실에서 ‘사명대사 유묵(遺墨) 특별전’ 개막식을 갖고 사명대사의 친필 유묵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전시에는 동국대 박물관 소장 ‘사명대사 진영’을 비롯해 사명대사 관련 유묵 등 7건 7점을 선보인다. 이 중 사명대사 친필 유묵은 최치원의 시구와 벽란도의 시운(詩韻)을 빌려 지은 시 등 한시 2점, 대혜선사의 글씨를 보고 쓴 글, 승려 엔
제주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의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대중들에게 펼쳐 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은 11월2일 오후 4시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제주가 좋아 마씸’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날 정기연주회는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의 청량하고 아름다운 음성공양뿐 아니라 가수 양정원 및 마니주 중창단의 제주어 노래가 더해져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공연은 4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맑은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마음, 마음꽃 웃음꽃, 관
1906년 교육구국의 정신으로 설립된 이래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시대를 선도한 인재를 길러온 동국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요구와 대학에 주어진 난제 속에서 공헌으로 존경받고 세상을 움직이는 동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동국대가 사부대중의 원력을 결집한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오는 11월5일 오후 5시30분 서울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ergize Dongguk(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 행사를 거행한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법산 스님)와 동국대 총동창회(회장 박대신)가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사명 유정(四溟 惟政, 1544~1610) 대사의 친필 유묵을 직접 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10월15일부터 11월17일까지 관내 상설전시실 1층 중근세관 조선1실에서 ‘일본 교토 고쇼지(興聖寺) 소장 사명대사 유묵(遺墨)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동국대 박물관 소장 ‘사명대사 진영’을 비롯해 ‘사명대사 관련 유묵’ 6점 등 총 7건 7점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사명대사 유묵은 최치원의 시구와 벽란도의 시운(詩韻)을 빌려 지은 시 등 한시 2점과 대혜선사의 글씨
제30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최우수상에 유현정 작가의 ‘수월관음도’와 한초 작가의 ‘석가삼불도 목판과 탁본’이 선정됐다.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원행 스님)는 10월11일 ‘제30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불미전에는 회화, 조각, 공예 분야에 107점이 출품됐으며, 분야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시상식은 12월10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불미전은 1970년에 시작돼 반세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매년 공
성남 봉국사(주지 혜일 스님)가 효(孝)를 주제로 문화축제를 펼친다.봉국사는 10월13일 경내에서 ‘2019년 효사랑 문화제’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성남시 대표 전통사찰인 봉국사의 창건 배경과 문화재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음악과 강연, 체험프로그램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된다.문화제는 오전 10시 봉국사 문화재 컬러링북 및 기와에 그림을 그리는 ‘봉국사를 그리다’로 시작된다. 오후 1시부터 강순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봉국사 문화유산’ 강연회가 진행되며 오후 4시부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주최한 미국 LA ‘사찰음식‧템플스테이 홍보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문화사업단은 9월25~29일 미국 정재계 및 언론문화 관계자 초청 사찰음식 만찬행사와 LA한인축제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참석해 한국불교와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교민을 격려했다.사찰음식 만찬행사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건강하고 깨끗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어 매우 환상적인 자리였다”고 극찬했다. 또 전통문양 컵받침 채색, 단주만들기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 스님)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국행수륙재를 10월12~13일 경내에서 설행된다.국행수륙재는 연극, 음악, 공예, 미술, 무용. 문학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불교의 중생구제와 화합정신이 발현된 불교의례다. 1397년 조선을 세운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에 행차해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수륙재근본도량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가와 왕실의 원당으로서 일 년에 두 번, 중생구제의 자비를 담은 의례와 함께 사회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국행수륙재가 봉행됐다.진관사는 12일 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가 천년사랑나무를 배경으로 국내 최정상 뮤지선들과 뮤직 페스티벌을 펼친다.대흥사는 10월26일 오후 2시 경내 연리목 특별무대에서 ‘제1회 천년사랑나무 음악회’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음악회는 JTBC ‘비긴어게인3’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 하림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블루그래스와 컨트리뮤직을 보여주는 컨트리공방, 싱어송라이터 최문석, 현악앙상블 필스트링이 수준 높은 음악 무대를 꾸민다.주지 법상 스님은 “대
평창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가 신축 이전개관을 기념해 ‘조선왕실과 오대산’ 특별전을 개최한다.10월11일 개막해 12월3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조선과 오대산의 관계를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유물로 조명한다. 조선은 성리학을 국가운영의 기본이념으로 세웠지만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불교를 신앙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며 민심과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월정사를 비롯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다섯 암자가 위치한 불교성지 오대산은 조선 개국 이래 왕실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 왔다.전시에는
성남 무량사 주지 월주 스님이 10월1일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1억원을 보시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도 이날 십시일반 모금한 600만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월주 스님과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 김도희 회장, 김훈 총무를 비롯해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신성현 불교대학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월주 스님은 2019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후 학교에 대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왔다. 앞서 지난 6월과 9월 “지속적으로 학교를 후원하고 싶다”며 로터스관 건립기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가 한 해 수고로움으로 거둬들인 성과를 부처님께 공양 올리고 음악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축제를 펼친다.해남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는 10월26일 경내에서 ‘제20회 미황사 괘불재 그리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불교문화와 지역 주민, 그리고 미황사를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불교종합예술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오후 1시 보물 제1342호 미황사 괘불탱화를 이운해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다.1727년 조성된 이 괘불은 높이 12m, 폭 5m의 초대형 불화로 가운데에 석가모니 부처님 입상을, 왼
불교중앙박물관이 특별전 ‘모악산 금산사_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 연계 문화강좌를 개설한다.불교중앙박물관이 마련한 연계강좌는 10월16, 23, 30일 오후 2~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된다. 10월16일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가 ‘금산사의 역사와 고승’, 10월23일 김정희 원광대 교수가 ‘전북, 불교미술을 품다’, 10월30일 오세덕 경주대 교수가 ‘금산사의 시대별 가람배치 변화와 후원자’를 주제로 강연한다.특별전 ‘모악산 금산사’는 지난 9월3일 개막해 11월30일까지 진행된다. 서산대사화상당명병
신라 화랑의 기상과 호국불교의 정신이 깃든 선무도 총본산 경주 골굴사가 선무도 포교 3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의 전통무예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골굴사(주지 적운 스님)는 10월13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제17회 전통무예대회’와 10월26일 서울 조계사에서 ‘선무도포교 35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한국전통무예총연맹이 주관하고 골굴사가 주최하는 이 자리는 각종 무예 관련 세미나와 시연회를 통해 세계인의 가슴에 불심을 심고 자성을 밝혀온 골굴사의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기념하고자 마련됐다.13일 열리는 전통무예대회는 오전 10시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교수가 10월2일 ‘제41회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1993년 동국대 조경학과에 부임한 후 27년간 자연공원 정책개발과 불교계 환경보존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환경과 조경분야 전문가인 이 교수는 1995년 조계종 환경위원회의 전신인 사찰환경보존위원회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사찰환경 보존과 자연공원 연구 등 중요한 환경 현안과 종책 개발을 위한 연구 및 불교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학문적 기초 연구와 정책 마련에 기여해 오고 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 개신교 단체들이 10월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범국민 대회를 집행한다고 9월30일 일간지 신문광고를 통해 예고했다. 행사의 총괄대표는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이며, 총괄본부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을 역임한 이재오씨다. 준비위원으로는 전국253개기독교지역연합대표 장경동 목사를 비롯해 개신교계 인사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전체 지면의 절반가량을 이 행사에 참여하는 기독교지역연합의 이름으로 채워 사실상 개신교 행사임을 드러냈다.
대한불교진흥원 10월 화요열린강좌가 ‘문화 코드로 읽어내는 우리의 명화, 불화(佛畫)’를 주제로 열린다.진흥원은 10월15일 오후 7시 서울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화요열린강좌는 강소연 중앙승가대 문화재학과 교수로부터 우리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불화 명작 속 스토리를 읽어내고 불화를 통해 삶의 지혜와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강 교수는 고려대와 서울대, 영국 런던대학, 일본 교토대 등에서 문화재를 공부했다. 동아시아학술원 연구원, 동국대 불교학과 연구교수, 홍익대 경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