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첫 대안학교인 남원 실상사 작은학교가 3월 4일 개학한다. 2월 17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2001년도 정기총회를 가진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중등과정의 교육을 실시하는 작은학교는 신입생 15명을 선발해 3월 4일 첫 수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 운동 △유전자조작식품 반대 생명네트워크 △생협교육 등을 펼치는 한편 올 상반기 중으로 사단법인 생태농업연구회를 설립 운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혜진 스님의 ‘양심고백’ 파문으로 임시 휴관에 들어갔던 나눔의 집 위안부 역사관이 휴관 4일만에 정상화됐다. 나눔의집 측은 혜진 스님 기자회견이 열렸던 17일에 하루 앞서 위안부 역사관 임시 휴관을 결정했으나 휴관 4일만이 2월 20일 정상화 됐다. 역사관 관계자는 “위안부 역사관은 예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 살리기 백두대간 순례단 출범식과 천도재 등이 2월 16일과 17일 이틀동안 남원 실상사와 지리산 천왕봉에서 봉행됐다. 화엄학림 학장 연관 스님을 비롯한 백두대간 연합회 이광익 회장, 백두대간 박기성 순례단장은 4월 26일까지 백두대간 850리 길을 순례하면서 지리산과 국토의 생태 보존을 염원할 것을 다짐했다.
한나라당불교신도회 성지순례단은 2월 17일 속리산 법주사를 참배했다. 40여명의 순례단은 이날 미륵대불 앞에서 철야용맹정진을 한 후 18일 대웅전에서 주지 지명스님과 함께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서 주지 지명 스님은 “한나라당불교신도회가 성지순례를 하며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끝까지 신심을 잃지 않고 회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지순례단은 속리산 법주사 참배에 앞서 17일 범어사와 통도사도 순레했다. 불교신도회 회장 함종한 전 국회의원은 “신도회의 신심을 증장함은 물론 국태민안을 통한 국가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성지순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속리산 법주사=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부산 대한불교교사대학(학장 정여 스님)은 2월 21일 오후 7시 부산불교회관 8층 법당에서 정관(영주암 회주), 성오(범어사 주지) 스님과 강선태 부산시 신도회장, 설동근 교육감, 박현희 부산 교사불자회장 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2001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대한불교교사대학 2001년도 입학생은 레크리에이션 과정 7명을 포함해 51명이다. 학장 정여 스님은 “어린이 법회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월 19일 12년 전에 도난 당한 금동보살좌상 등 3점을 시중에 팔아 넘기려 한 김 모(60, 대구 달서구 황금동)씨를 검거해 2월 22일 장물보관 및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특수절도범 17범)는 89년 7월 14일 새벽 2시경 충남 외산면 만수리 소재 무량사에서 주지인 성각 스님에게 칼을 들이대고, 손발을 결박 항거 불능케 한후, 금고를 용접기로 파손하고 그 곳에 보관 중인 신라시대 보물급인 금동보살좌상 등 3점 시가 15억원 상당을 강취 도주한 혐의다. 이번에 압수한 것은 금동오방불상 1점, 금동관세음보살 1점, 금동지장보살 1점 등 충남 유형문화재(제100호) 3점과 단계석 벼루 1점 등이다. 그러나 검거된 김 씨
조계종 제150회 임시중앙종회가 3월 20일 오전 10시 불교회관 1층에서 열린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단 및 총무분과위원 스님들은 2월 21일 종회 사무처에서 회의를 열고 종회 일정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종회에 상정된 안건은 △종헌 개정 및 종법 제개정 특별위원회 위원 보선 △동국학원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보선 △교육원장 선출 △포교원장 선출 △종무보고 △종책질의 △각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각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불기 2544년 중앙종무기관 추경예산안 승인 △불기 2544년도 결산 검사 △불기 2544년도 중앙종무기관 결산 승인 △종헌 개정 △종법 개정 등이다. 교육·포교원장 선출과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은 아직 뚜렷한 후보를 추천하지 않고 있다. 교육·포교원장은 총무원장 추천으로
주지 스님 대다수가 사찰 경영 및 조직관리 등 사찰 운영을 위한 실무 교육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계종 교육원이 최근 발표한 2000년 주지 연수회 참석 스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리더쉽 개발센터와 공동으로 단기 연수과정을 운영한다면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73.1%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리더쉽 개발을 위해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 3가지를 복수로 묻는 질문에서는 사찰 경영법 45.3% 조직관리법 42.9%, 신도관리 42.4% 순으로 대답했다. 또 불교의 대사회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운동단체와 함께 사회활동 강화를 위한 단기 연수과정을 운영한다면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도 64.8%가 참여하겠다고 대답해 불교시민운동 활성화에 많은 주지 스님들이 공감을 하고 있
사회복지법인 천태종 복지재단(대표이사 운덕 스님)은 2월 21일 운덕 총무원장을 비롯, 김무원 사회부장, 법등 전조계종 종회의장 등 종단 안팎 인사와 안윤식 경북 정무부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등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로부터 위탁 받은 장애인복지관을 개관했다. 구미 장애인복지관은 연면적 2811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건평 873평 규모로 개관, 목욕탕을 비롯해 물리치료실, 심리치료실, 점자도서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정섭 기자
조계종 포교사단과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가 생명나눔 운동을 통한 포교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조계종 포교사단과 생명나눔실천회는 3월 11일 오후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리는 포교사단 출범 1주년 기념법회에서 협정서를 체결하고 포교사단 안내팀을 활용한 사찰에서의 장기기증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포교사단과 생명나눔실천회의 공조 시도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돼왔다. 지난해 3월 포교사단 출범식에서는 장기기증과 화장유언 서약에 700여 명의 포교사가 동참한바 있다. 포교사단의 생명나눔운동 전개는 전국 6개 지역에 130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 포교사단의 사찰 안내 자원봉사팀을 활용해 사찰에서의 생명나눔 홍보활동을 펼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서울 경기 포교사단과 대전포교사단이
교계 최초로 불교식 장례용품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는 2월 21일 총무원 불교회관에서 새로 개발한 불교식 장례용품를 일반에 공개했다. 전국불교장의연합회와 대한불교연화회 등 불교 장의 단체와 함께 개발한 불교 장의용품은 수의와 반야용선 등 크게 두 가지로 조계종 성보문화재 전문위원이며 불교미술사가인 이기선씨가 도안을 맡았다. 새로 개발된 장의용품의 특징은 각 용품마다 10바라밀과 육자대명왕전언 등 불교적 교리와 진언들이 그려져 있는 것. 수의의 경우 보시를 상징하는 둥근달과 지혜를 상징하는 금강저 등 10바라밀에 따른 문양들이 옷고름에 붉은색으로 앙증맞게 도안돼 있으며 머리를 배를 싸는 멱목과 단전보(丹田褓)에는 육자대명왕진언을 연화문 속에 새겨 넣었다.
“새내기 포교만이 대불련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2월 19일 신년 계획을 발표하고 새내기 포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미 중앙교화 포교부장과 총무간사, 그리고 서울지부 사무국장 등으로 새내기 포교팀을 구성한 대불련은 2월 말일까지 설문조사와 지회 상황보고 등을 종합해 포교프로그램을 만들어 본격적인 새내기 포교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새내기 확보를 위해 각 지부나 지회에 포스터와 자보 형식의 대불련 홍보지, 버튼, 대불련 뱃지 및 CD 등을 제공하고 홈페이지와 대불련 관련 인터넷 카페 등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군입대생과 휴학생 포교를 특별관리 사업으로 지정해 전역이나 복학 후에도 대불련 활동을 계속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