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사찰음식의 전통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제3회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8월23일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인 총무원장상은 ‘유자 된장 품은 채소말이’ ‘옥수수 보리전’과 후식 ‘감자랑 살구 싶어’ 등을 선보인 ‘마중물인연(김봉희·남진아)’팀에게 돌아갔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2 / 2019년 8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
한국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 템플스테이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특히 휴식형보다는 체험형에서 더욱 긍정적인 효과와 지속성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8월23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템플스테이 심신치유 효과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템플스테이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고 행동적‧심리적 효과를 검증하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됐다.연구진은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3박4일간 템플스테이에 참여토록 했다. 명상, 예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서울 인사동에서 템플스테이 등 불교문화 체험행사를 갖는다.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제32회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후 1~5시 북인사 마당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사업단은 3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는 인사전통문화축제에서 한국불교 전통문화와 관련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체험부스를 운영한다.단장 원경 스님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이 템플스테이에도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다른 지역축제에도 템
미륵성지·유가종찰·호국도량 모악산 금산사의 찬란한 성보문화재가 대중공개를 위해 서울을 찾는다.서울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 스님)은 9월3일부터 11월30일까지 2019특별전 ‘모악산 금산사_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서산대사화상당명병서,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등 보물 9건을 비롯해 유형문화재 8건, 등록문화재 1건, 민속문화재 1건을 포함한 94건 118점의 성보문화재가 소개된다. 금산사 성보문화재가 대거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호남지역의 대표적 사찰 금산사는 599년 나라의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8월22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2019년 가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1090명, 석사 504명, 박사 89명 등 총 1683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윤성이 총장은 “세상의 모든 꿈에 도전하기 바란다”며 “동국의 교훈과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주위 사람들과 원만히 교류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한편 동국대는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 대표이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익을 소외된 약자에게 환원하고 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사찰 등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섬세한 펜으로 세밀하게 재현해온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해남 미황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지난 30여년간 한국에 펜화장르를 개척하며 쌓은 300여 작품 가운데 40여점을 엄선해 8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한 달간 미황사 자하루에서 선보인다.동양에서 수천년간 붓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때, 서양에서는 펜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15세기 구텐베르크가 인쇄기를 발명한 후 펜화는 기록화로서 인쇄술의 발달과 함께 성업을 이뤘다. 그러나 19세기 카메라의 등장으로 그 역할이 끝나고 기록펜화의 명맥이
제5회 심우장 만해통일문학축전이 8월29일 오후 12시 서울 성북동 심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만해통일문학축전위원회이 주최하고 만해사상실천연합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광복 74주년과 만해 스님 탄신 1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만해통일문학축전은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토론회, 3부 만해문학의 향연 등으로 진행된다. 학술토론회는 김경집 진각대 교수가 ‘만해의 민족의식과 평화통일’에 대해 발표하며 장성우 동국대 강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만해문학의 향연에는 백원기 동방대학원대 교수가 ‘만해의 문학과 삶의 지향점’을 주제로 발표하
2600년 전 인류 최초로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이 한 편의 뮤지컬로 제작돼 관객들을 찾아온다.‘뮤지컬 싯다르타(Musical The Life of Siddhartha)’가 9월5~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가 제작한 ‘싯다르타’는 인류 최초의 깨달은 자, 부처님의 일대기를 극화한 대형 창작 뮤지컬이다. 2600년 전 인도 아대륙에서 왕자로 태어나 전륜성왕의 길을 버리고 새로운 구도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붓다의 이야기다.‘싯다르타’는 그의 운명을
중국불교협회 소속 국제포교사 스님 39명이 한국불교 문화와 수행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중국수행단은 8월20~27일 김제 금산사 등에서 한국식 예불과 좌선, 탑돌이 등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부속사업으로 마련됐으며 4박5일간 금산사에서 한국불교를 체험한 후 화엄사, 법주사, 관문사, 탑주심인당 등 성지순례와 한국의 명소를 탐방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해 한국 스님들이 중국 강소성 천녕선사에서 수행체험을 진행했고, 올해는 중국 스님들이 한국의 사찰을 방문한다”며 “지금까지
MBC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이 진관사 태극기 이야기로 화제와 감동을 선사했다.‘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프로그램으로 8월18일 첫 방송에서는 배우 유준상씨가 출연해 태극기를 담을 ‘국기함 펀딩’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유준상씨는 태극기의 가치를 새기기 위해 역사강사 설민석씨를 만나러 진관사로 향했고, 설민석씨는 진관사에서 발견된 태극기에 대해 이야기했다.진관사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초월 스님이 일장기 위에 덧대어 그린 태극기로, 지난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공사 중 발견됐다. 태극기와
이슬람 세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푸른 도시 사마르칸트에는 아미르 티무르와 관련된 유물이 상당수 존재한다. 티무르에 의해 다시 세워진 도시인만큼 어쩌면 당연할 수 있다. 그 가운데 대표격 되는 곳이 중앙아시아 최대 사원이라는 ‘비비하눔 모스크’다. 사마르칸트의 중심 타슈켄트거리 끝자락에 높게 솟은 에메랄드빛 돔의 아름다운 사원이 그곳이다. 비비하눔은 티무르의 여덟 왕비 가운데 가장 사랑했던 왕비의 이름이다.1398년 인도 원정에서 돌아온 티무르는 이슬람 세상에서 가장 웅장하고 화려한 모스크를 짓겠다고 결심했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그
당진시민과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 보덕사 호수음악제가 9월1일 개최된다.오후 2시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여리는 이 자리에는 당진시민과 불자 등 1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음악제에는 보덕사·서원사 연합합창단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타타타’ 김국환, ‘미스트롯’ 숙행, ‘당돌한 여자’ 서주경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음악동아리 소리향 오카리나, 청년불자로 미래가 기대되는 판소리 강경민, 소프라노 최유정, 김나희, 바리톤 박성준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마하위하라사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지난해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의 준비 과정과 성과를 백서로 발간했다.대고려전은 전시 기간 17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은 기록을 남겼으며, 고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 성과를 남겼다. 또 전시품 인수와 연계를 위한 ‘고려대장경, 희랑대사좌상 이운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대고려전과 연계 행사를 진행하며 축적된 결과물과 비전을 정리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총괄한 백서 발간을 추진했다.백서는 전시와 관련된 1
공주 갑사(주지 탄공 스님)가 2019년 8월 이달의 공주 역사인물에 기허당 영규대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8월30~31일 ‘영규대사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공주시 계룡면 월암리에서 태어난 영규대사는 서산대사의 제자로 갑사에 주석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병 800명을 규합해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인 청주성 수복을 이끌었다. 1592년 8월 금산전투에서 일본군의 호남 침공을 저지하던 중 큰 상처를 입어 갑사로 돌아오던 중 인근 월암리에서 입적했다.갑사가 마련한 템플스테이는 영규대사의 일대기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소중한 전통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4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를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과 아름다운 강산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영상은 2~5분 분량의 HD화질 형식으로 장르제한은 없으며, 타 공모전에 출품한 적이 없는 작품이면 된다. 청소년 이상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점까지 중복 참여도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가 동국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홍윤식 명예교수는 8월13일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을 찾아 ‘불교학술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이사장 법산 스님은 “은퇴하신 분에게는 10억원의 가치가 있는 금액”이라며 “한평생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여기에 더해 학교를 위해 마음을 써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홍 명예교수는 “지난 5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기 2563년 불자대상을 수상했다”며 “부처님과 재직했던 동국대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순수회화에 불교미술의 요소를 가미한 방식으로 작업해 온 정윤영 작가가 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겹의 언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8월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 갤리러 도스에서 진행된다. 정 작가는 자연에 존재하는 것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재현한다. 자연, 그 가운데서 식물은 그의 작업에 지속적인 모티브가 되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등장하는 식물 이미지는 기존의 탐미적이었던 꽃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식물로 위장한 것처럼 보이는 신체 이미지는 숨겨져 있으면서도 어딘가 드러내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정 작가는 ‘몸’에 천
2019 만해축전 제23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8월12일 인제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가 주최한 만해대상 시상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을 비롯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만해 스님의 뜻을 기리고 만해대상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올해 만해대상 평화대상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센터, 문예대상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임영웅 연극연출가 수상했다.시상에 앞서 원행 스님은 법어를 통해 만해축전
박현식 동국대학교 전산원장이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현식 원장은 8월5일 전산원장실에서 법보시에 동참서명하고 성공적인 캠페인 확산을 당부했다. 박원장은 “동국대 전산원이 법보신문 법보시캠페인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법보시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보다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동국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 평생교육기관으로 1975년 설립됐다. 1998년 교육부로부터 학점은행제 시행교육기관으로 지정 인가 받아 현재 4년제 정규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할
한국불교법사대학(학장 지일 스님)은 8월3일~4일 안성 영평사에서 ‘제28기 법사학인 하계수련회’를 개최하였다. 법사과정 학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수련회에는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인들의 신심을 고양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00호 / 2019년 8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