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자비복지타운 큰법당 낙성식. 장애가족들의 쉼터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이 입소 장애인들의 신행 공간이 될 큰법당을 조성했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10월 21일 10개월 간의 큰법당 건립불사를 회향하고, 낙성식 및 탱화 점안식을 봉행했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 큰법당은 82㎡ 규모 앞면 3칸, 옆면 3칸의 목조건물로, 주삼포 양식에 팔작 지붕을 얹은 여법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이번 법당 불사는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금액 4억 4000여 만원을 불사기금으로 원만 회향했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낙성식에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이사장 태원, 이천불교연합회장 혜봉 스님을 비롯해 설판재자 김영숙 씨 등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협회장 지현)가 10월 20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창립 1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불교 호스피스의 발전과 나아갈 방향’ 학술세미나에서 특별강연자로 나선 대만 불광산사 남화대 생사학과 교수 혜개〈사진〉 스님이 “불교의 근간을 이루는 윤회사상이야 말로 불교호스피스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혜개 스님은 ‘죽음의 존엄’ 주제 강연을 통해 “호스피스는 바로 환자 임종 순간에 영성의 보살핌과 지도”라며 “우리가 말하는 사망의 의미는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며(Dying), 그렇기 때문에 왕생기도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죽음의 과정에서 심신이 퇴색되는 순간은 우리가 염불 등의 기도를 통해 죽음의 질을 높이고 망자의 존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후의 기회가 된다
월정사복지재단(대표이사 정념)이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살필 삼화사노인전문요양원을 개원한다. 월정사복지재단은 최근 삼화사노인전문요양원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11월 개원을 목표로 운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산 22번지 6825㎡ 대지에 자리한 삼화사노인전문요양원은 총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돼 1858㎡ 지하 1층, 지상 3층에 옥탑 1층 규모로 건립된 대규모 시설이다. 지난 2008년 6월 경 건립공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해 말 개원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었다. 삼화사는 최근까지 주민들이 제안한 요구안을 수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원만합의 하에 요양원을 개원하게 됐다. 삼화노인전문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1급 시각장애인 54명과 중앙승가대학 니르바나 봉사동아리 소속 학인 스님 54명이 공주 마곡사와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장애인과 학인 스님 108명이 함께하는 가을동행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과 MBC가 이 행사는 10월 25~26일 이틀간 진행됐다. 학인 스님과 시각장애인들은 1:1로 짝을 지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템플스테이는 마곡사 발우공양 및 차담을 시작으로 타종체험과 예불, 노래자랑 108배와 108염주 만들기, 숲속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계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들을 위한 템플스테이를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동안 포교 사각지대였던 장애인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들에게
종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 ‘포커스ON’ 어르신들이 여주 신륵사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한적한 곳을 찾아 산사를 찾으면 묵직한 카메라를 손에 들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연신 셔터를 누르는 백발의 어르신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지역 복지관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카메라 든 어르신들이 자주 눈에 띈다. 복지관의 이름이 새겨진 조끼를 입고 전문 사진작가 못지않은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행사장을 바쁘게 오가는 모습은 이제 익숙해진 광경이다. 그동안 ‘미디어의 소외계층’으로 지칭되곤 했던 일반적인 노인상과는 크게 다른 모습들이다.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몇몇 복지관에서 실시해 온 미디어 교육이 바로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복지관을 통해 카메라 작동법을 배운
불교 복지를 이끌고 있는 불교계 사회복지법인 대표와 시설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비의 대중화’를 모색했다. 지난 10월 15~16일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종단 산하 사회복지법인 대표·시설장 워크숍’〈사진〉에는 250여 명의 불교 사회복지인이 참석해 불교복지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200명이 넘는 수의 불교계 사회복지법인 대표와 시설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워크숍은 처음인데다, 이례적으로 복지부 진수희 장관이 직접 정부의 복지정책에 대한 특강을 해 불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워크숍은 조계종 포교원장이자 불국토 대표 혜총, 직지사복지재단 대표이사 성웅, 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 성운, 복지법인 바라밀 대표이사 현고 스님의 ‘불교사회복지 현장 이야기’를 시
복지관 직원이 ‘QR코드’ 활용법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이 차세대 복지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 전략인 QR코드를 도입했다. QR코드는 해당 코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기만 하면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홍보전략이다. 가장 큰 장점은 작은 이미지에 많은 양의 정보를 함축할 수 있다는 것. 용호복지관은 “복지관의 후원자, 봉사자 가운데 스마트폰의 주 사용자인 대학생과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복지관을 홍보하고 소식을 알리는 새로운 방법으로 QR 코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10월 20일 발간 예정인 복지관 소식지 「아름다운 동행」 제52호 1면에 QR코드를 게재할 예정이다. 소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는 10월 13일 노인문화예술공간 실버갤러리 ‘고운님’ 개관식을 진행했다. 실버갤러리는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한국 최초의 어르신 전용 갤러리다. 모든 전시 및 교육, 체험은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지역 사회 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불교적 인성교육’ 주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관장 도선)은 10월 26일 제관 5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불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아동과 청소년기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부곡복지관이 지난 5년간 주력해 온 복지 분야가 행복한 가정 만들기인 만큼, 이날 세미나 역시 소외 아동과 위기가정을 위한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세미나는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의 핵심철학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금강대학교 이혜숙 초빙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부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담, 사례관리를 진행해 온 현장 실무자들이 △학교 폭력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이 10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웰다잉 강좌 ‘아름다운 마침표, 그 마지막 성장과 하나됨’을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 진행될 이번 강좌는 삶과 죽음- 둘 아닌 도리, 아름다운 마침표를 위한 실제 준비 두가지 큰주제로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 이어 집단상담, 불교 웰다잉 봉사의 현장 등 체험 강좌도 계획되어 있다. 02)722-2101
2차 화장실 수혜학교로 지정된 캄보디아 짠소中 공사현장. 법보신문과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캄보디아 학교 화장실 건립을 위한 나눔 캠페인’의 두 번째 대상으로 짠소중학교가 선정됐다. 씨엠립 시내에서 약 35Km 거리에 위치한 짠소 중학교는 7~9학년 6개 반으로 운영 중인 짠소면 유일의 중학교다. 현재 여학생 84명을 포함해 149명이 재학 중이며, 고등학교조차 없는 작은 마을이라 교육 여건이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100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지역인 까닭에, 위생환경이나 이에 대한 인식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때문에 학교에 화장실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들의 콜레라 감염 및 더러
화계사(주지 수암)와 법보신문은 10월 7일 고국에 있는 부모님의 병환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네팔법당 용수사 주지 우르겐 스님에게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9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의 불자들로부터 십시일반 모연된 426만 7000원 가운데 일부금액이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우르겐 스님은 “한국 불자님들의 정성 덕분에 부모님의 치료비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화계사 사무국장 선현 스님은 이날 우르겐 스님에게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화계사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무료치과진료의 혜택을 네팔 이주민들도 받을 수 있도록 제안해 훈훈함을 더했다. 송지희 기자 9월 후원자 명단 △지정주 3만원 △손경연 10만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과 연계에 힘써 온 대전시니어클럽(운영위원장 장곡)이 10월 5일 핸드메이드 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핸드메이드 사업단은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대전시니어클럽이 추진해 온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각종 목걸리, 팔찌, 귀걸이 등 악세서리 제작, 식자재 가공 등의 일감을 납품 및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근에는 대전형 예비사회적 기업 1호로 선정되는 등 지역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전시킬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구 탄방동 1088번지에 자리한 사업장에는 우선적으로 11명의 어르신 근로자가 근무할 예정이며, 제작과 영업 분야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장곡 스님
광주 원효사(주지 현지)가 10월 5일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제1차 희망책가방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희망책가방 지원 사업은 자비신행회 개인 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원효사(주지 현지)가 기탁한 ‘원효사 청소년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도서와 영양제 등이 들어있는 책가방을 광주 북구지역의 청소년 30명에게 각각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80여 성인장애인이 입소생활하고 있는 이천 승가원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이 법당 조성불사를 원만 회향하고 10월 21일 오전 11시 낙성식 및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새롭게 건립된 법당은 노천불 맞은편, 시설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82㎡ 규모에 앞면 3칸 옆면 3칸의 전통 목조건물로 조성됐다. 입소 장애가족들의 신행공간이자 마음의 안식처로 활용될 공간인 만큼, 주삼포 양식에 팔작 지붕을 얹는 등 최선의 공력을 다한 여법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이번 법당 불사는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금액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훈훈함을 더했다. 묘전 스님은 “기존의 임시법당이 컨테이너 가건물에 마련돼 있던 까닭에 장애가족 서너명이 예불을 드리기도 힘든 협소한 공간이라 신행생활의
다문화사찰을 표방하고 있는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가 10월 15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자수 배우기 작품전시 및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지난 6월부터 3개월 동안 명락사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자수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각국 출신의 이주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자수 작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02)889-7272
불교안양원은 10월 5일 안양시노인복지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및 신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안양시 유일의 불교계 노인복지시설이자 지역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도움터인 불교안양원 안양시노인복지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사장 덕해)은 10월 5일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안양시노인복지관(관장 박양숙) 개관 10주년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안양시노인복지센터는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 지난 10년 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해 온 노인복지 사업의 시발점이자 기반이 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불교안양원은 2000년 5월 안양시로부터 안양시노인복지센터를 수탁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실버인력뱅크,
열린가람 노인요양시설 한가람 전경. 노인요양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며 불교 노인복지 발전을 이끌어 온 사회복지법인 열린가람과 연꽃마을이 올 10월 새로운 노인요양시설을 개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가람(대표이사 난승)과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은 각각 10월 4일과 9일, 노인요양시설의 개원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열린가람이 4일 새롭게 문을 연 ‘노인요양시설 한가람’은 포항시 북구 청계리의 천령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공기가 맑고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등 최적의 입지조건이 강점이다. 1464㎡의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정원은 60명이다. 열린가람이 기존에 운영해 오던 요양시설 정애원과 마주보는 구조로 신축되어, 사실상 포항시 요양원 가운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웃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매년 십시일반 정성을 보시해 나눔 기금을 마련해 온 청룡암 신도들과 봉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주민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울산 청룡암 주지 종현〈사진〉 스님은 “모두가 함게 동참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신도와 지역주민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전했다. 종현 스님은 1999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마련하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운영하는 등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님은 “참다운 행복은 이웃과 나누고 함께하는 삶 속에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불교계 기관이 주관해 온 기념행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어르신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각현)이 7년째 개최해 온 효사랑축제다. 10월 2일 열린 제7회 효사랑축제에는 지역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시작은 산하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였지만, 지난 7년간 효사랑축제는 안산시를 비롯한 인근 경기지역의 대표적인 경로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4년 간 노인의 날 경로행사를 마련해 온 남양주시노인복지관(관장 법원)의 경우, 올해에는 10월 5일 시예산을 지원받아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