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교구본사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정묵 스님)는 1월14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임인년 2차포살법회 및 동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 주지 정묵 스님을 비롯한 교구스님들과 정혜사와 향천사, 계심사, 견성암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한 납자들이 동참했다.이날 총 188명에게 안거증을 수여한 우송 스님은 법어에서 “봄이 밀려옵니다. 기쁨이 밀려옵니다. 납자는 안거를 풀고 만행을 떠납니다”라며 “문 밖 10만리 풀 한 포기도 없는 곳으로 향하여 가라. 문 밖 십만리 잡초 한포기도 밟고 가라. 같은가,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가 2월5일 전북불교회관 4층 대법당에서 ‘동안거 해제 법회 및 신년하례식(이하 해제 법회)’을 봉행했다.금산사 조실 도영 스님을 비롯해 전 총무원장 원행 스님,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 금산사 본말사 스님, 위봉사 및 신광사 선원 수좌 스님 등 스님 50여명과 포교사단 전북지역단 김용수 단장, 청년회 전북지구 장석희 회장,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 송재면 회장 등 지역불교단체장과 신도 등 400여명이 동참했다.이날 해제법회에서는 동안거 안거 수행을 여법하게 마친 스님들께 삼배를 올리며 신년하례식
오늘 겨울 동안거 해제를 하고 선원대중들은 만행을 떠나고 강원 율원 대중들은 졸업하거나 방학을 해 제방으로 행각을 하러 나섭니다.그리고 오늘 정월 보름 해제하는 날은 율원 강원과 외호대중들이 일주일간 지장기도를 회향하면서 영가들을 저 피안의 극락세계로 보내드리기 위한 천도재를 모십니다. 모두가 서로를 떠나보내는 날입니다.암두선사가 스승이신 덕산 스님을 하직하려고 인사를 드리니, 덕산 스님이 “그대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하므로, 암두선사는 “잠시 스님 곁은 떠나 산을 내려갑니다.”하였다.덕산 스님이 다시 묻기를 “그대는 그 뒤에
‘법 중에 법, 법왕이여! 항하사 모래 수만큼 많은 여래가 모두 이 법(法)을 증득하였도다. 이 주장자 머리에서 모든 부처님이 다른 입, 같은 목소리로 법륜(法輪)을 굴리시네. 눈 깜짝 사이, 이 법을 원만성취하고 찰나지간에 삼아승지겁의 업장을 소멸시키네.’(만공 스님 법문) 이 일은 넘치는 우주의 에너지 하늘 땅 전체의 한 덩어리 힘으로 은은히 표시 없이 밀어붙일 뿐입니다. 일념만년(一念萬年) 일찍이 동한 적이 없네. 한 방울도 샐 틈이 없네. 이기려고 하지 말고 져주자. 나를 빼버리면 텅텅 비어 자유스럽다. 본지풍광 얼마나 통쾌
통도사 서울포교당 구룡사와 일산 여래사, (재)홍법문화복지법인(이사장 정우 스님)이 2월5일 저소득계층을 위해 자비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홍법문화복지법인은 이날 임인년 동안거 동안 불자들과 십시일반 모연한 자비의 쌀 8000kg을 서울 서초구청과 고양 특례시에 전달했다.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은 이날 “우리 절은 동안거 해제 때마다 홍법 큰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사회를 맑고 청정하게 정화시키는 데 일조하기 위해 쌀 모연 행사를 열고 있다”며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 쌀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拄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眼中無瞖休挑括하고鏡中無塵不用磨어다.信足出門行大路에橫按拄杖唱山歌로다.唱山歌兮 여!山是山(산시산) 水是水(수시수)로다눈 가운데 티끌 없으니 긁으려 하지 말고거울 가운데 먼지 없으니 닦으려 하지 말라.발을 디뎌 문을 나가 큰 길을 행함에주장자를 횡으로 메고 산 노래를 부름이로다.산노래를 부름이요!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금일(今日)은 임인년 동안거 해제일(解制日)이라.결제에 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지난 삼동구순(三冬九旬) 동안 본사 칠전선원에서 행해진 동안거의 해제일입니다. 우선 견성대오(見性大悟)의 굳은 의지로 용맹정진하신 수좌스님들과 본사 대중스님들께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무교감로적(無憍甘露跡) 방일시사경(放逸是死徑) 무만즉불사(無慢則不死) 만자즉시사(慢者即是死)교만하지 않는 것이 곧 감로의 길이요, 방일한 것은 곧 죽음의 지름길이라!게으르지 않는 것이 곧 죽지 않는 길이요, 게으름은 곧 죽음이라.‘아함경’에 전하는 부처님의 게송입니다. 우리 납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는 법문이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은 2월1일 ‘지리산국립공원 화엄사 연기암 어머니숲길과 환경 정화 울력’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 정화는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의 ‘어머니 숲길’과 자연탐방로, 자동차도로 등의 구간에서 진행됐다.화엄사와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윤명수)가 함께 주관한 이날 환경정화 울력에는 화엄사 회주 종열 스님을 비롯해 주지 덕문 스님과 국장 스님, 동안거 정진 수좌 스님들과 화엄사 신도회(회장 장길선 구례군의원), 구례군의회(의장 유시문), 마산면사무소(면장 박춘영), 지리산전남사무소와 야생생
조계종 포교원이 체계적인 전법단 운영을 위해 종령을 제정하고 전법단 조직 체계를 정비해 현장 포교 활성화에 나선다. 또한 전법단 활동이 승려연수와 인사고과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2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전법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전법단 지도법사를 신규 임명하고 조직을 재정비 한 후 포교원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다. 이날 포교원은 ‘전법단 운영·관리에 관한 령’ 개정 보고와 함께 각 전법단별 2023년 사업 공유 시간을 가졌다.포교원은 2010년 계층별
“작은 자비심이 큰 자비심을 방해하노니”구변설식종불포(口邊說食終不飽)하며.신상착의방면한(身上着衣方免寒)이라.입으로 음식을 말해도 배부르지 않으며몸에 옷을 걸쳐야 비로소 추위를 면하네.법화전거(法華全擧) 선사에게 어떤 학인이 물었습니다.“구름 한 점도 없이 만리로 아득히 펼쳐진 하늘에 대해서는 묻지 않겠습니다.서릿발과 같은 한 자루 칼날로 휘두르는 본분사(本分事)는 어떤 것입니까?”이에 선사는 말했습니다.“그 앞에서 누구인들 움직일 수 있겠는가?”그러자 학인이 절을 올리니 다시 선사가 말했습니다.“보잘 것 없는 자비심은 큰 자비심을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2월5일 임인년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법어를 내리고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성파 대종사는 2월2일 발표한 법어에서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며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 구족해 조금도 모자람이 없다”고 했다. 이어 “도를 배운 사람이 부처가 되려고 한다면 불법을 모조리 배울 것이 아니라 오직 구함이 없고 집착이 없는 마음을 배워야 한다”며 “구함이 없으면 마음이 나지 않고 집착이 없으면 마음이 없어지지 않나니,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음이 곧 부처”라고
천태종이 서울 명락사에 천태국제다문화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의 탄신 100주년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스님의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1월31일 서울 관문사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종무기조와 주요사업들을 발표했다. 스님은 “요즘 세상 사람들을 보면 내 탓은 없고 남의 탓이라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성을 밝히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서 종무기조를 ‘자성 밝혀 만인과 소통하고 공생할 수 있는 세상 만들자’로 정하고 이와 관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