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지원에 나섰다.월정사는 7월29일 조계종 공익기부단체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에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다.이번 월정사의 마스크 기부에는 한 불자의 원력이 깃들어있다. 월정사 신도인 60대 한 보살이 그동안 받은 가피와 공덕이 크다며 회향할 방법을 모색하다가 마스크를 기부하기로 한 것.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비대면 문화 속에서 살아가지만 서로가 서로를 좀 더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자비나눔과 모든 생명을 향한 지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7월28일 스리랑카 출신 수랑가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6월24일~7월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전달식에는 수랑가씨와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담마끼띠 스님이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색소폰 연주자를 꿈꾸던 수랑가씨는 2013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석고보드 공장과 자동차 오일실 제조 공장에서 하루 10시간 이상을 일했다.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야 했지만 일한 만큼 돈을 벌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60대 가장 박명자(61)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7일 법인 사무실에서 환자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대리 참석한 분당러스크재활병원 김채연 사회복지사에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에 실린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정성을 모은 금액이다.생명나눔에 따르면 박명자 환자는 남편과의 사별로 가장이 되면서 딸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허드렛일을 마다않고 쉼 없이 일했다. 힘든 생활
스리랑카 캔디 출신 수랑가(36)씨가 가난의 고통 앞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색소폰 때문이었다. 중학교 시절 우연한 기회로 접한 색소폰은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희망이었다. 버려진 색소폰이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다.그의 꿈은 색소폰 연주자였다. 그러나 색소폰 연주자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당장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음악은 사치였다. 잠시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군악대에서 활동하면 음악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을 생각해 한입이라도 덜고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가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진행할 사업들을 공유했다.다불련은 6월24일 아산 마하위하라사원에서 이사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6개월 만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다불련의 비영리민간단체 등록 추진에 대한 논의가 본격 이뤄졌다.다불련 회장 담마끼띠 스님은 “다불련을 공식적인 모임으로 확대하기 위해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추진하려 한다”며 “비영리민간단체가 되면 복지, 교육·연구, 예술 및 문화, 건강 및 보건, 상담 등 유·무형 서비스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6월23일 베트남 출신 판반프엉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5월26일~6월23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판반프엉씨는 지난 5월 김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일하다 폭발사고로 팔, 가슴, 얼굴, 머리 등 전신 60%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화기로 탄 살들을 걷어내는 치료와 함께 엉덩이·허벅지에 남은 온전한 살을 이용한 피부이식 수술도 4차례 받았다. 산재처리로 수술비와 치료비는 어느 정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5월25일 태국 출신 틱(35)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4월28일~5월25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틱씨는 지난 3월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하루 한번 진균제를 투약해 염증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지불해야 하는 약값은 13만원이다. 정확한 퇴원일정도 나오지 않아 얼마나 비용이 더 들어갈지 예상하기 어렵다. 이날 전달식에는 틱씨를 대신해 남편 넨(29)씨가 참석했다. 넨씨
“오늘 오전 경기도 김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폭발과 함께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까지 번지면서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5월7일, 베트남 출신 판반프엉(52)씨는 이날도 크레인에 올라 전선 정리 작업을 하고 있었다.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았다. 폭발의 충격으로 인근 건물 유리창까지 깨졌다. 공장에서 같이 일하던 판반프엉씨의 아내 응우엔후이(49)씨를 비롯한 5명은 급히 공장 밖으로 대피했지만 판반프엉씨는 전선에 몸이 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매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5월 선정 환아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5월7일 법인 사무실에서 뇌병변을 앓고 있는 김드림(7) 환아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이 환아와 환아 보호자에게 치료비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과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환자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모연된 금액이다.
태국 출신 틱(35)씨는 코란의 시골마을에서 3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책임감이 강했던 그녀는 농사일을 하던 부모님을 도와 생활비를 벌었지만 다섯 식구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다. 2018년 8월, 한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그녀가 취업한 곳은 강원도 양구군의 농장. 아침 6시부터 매일 12시간씩 일했다. 일급은 하루 6만원. 최소한의 생활비를 제외하고 매달 100만원씩 태국으로 보냈다.틱씨는 평소 머리가 자주 아팠다. 기침할 때 피가 묻어 나온 적도 있었다. 점점 눈도 무겁고 시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4월27일 베트남 출신 넉(27)씨에게 3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2020년 4월1일~27일 독자들과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보내온 금액 중 일부다. 넉씨는 지난 3월19일 1.5kg으로 태어난 아기 치료로 병원비가 1000만원이 밀린 상황이지만 아기의 건강만을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몸조리로 거동이 힘든 넉씨를 대신해 남편 완중(28)씨가 참석했다. 완중씨는 “후원자들 덕분에 아이가 회복해 ‘봄’이라는 이름을 지어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가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허백준(4) 환아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4월9일 법인 사무실에서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환자 보호자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생명나눔실천본부가 매달 발행하는 소식지 ‘행복한 빈손’과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통해 환자의 사연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전해진 정성을 모은 금액이다.생명나눔에 따르면 허백준 환아는 생후 한 달 무렵부터 황달 증상을 보였고 곧이어 담도폐쇄증을 진단받았다. 쓸개관이 비정상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