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전산원은 학생들의 자격증 준비과정과 학교 차원의 경쟁률 분석 그리고 편입진로 상담 등의 분야에서 42년간 노하우를 축적해왔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편입특화 대학’으로 일컬어지며 객관적 지표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사편입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동국대 전산원이 올해 중앙일보가 선정한 상반기 히트브랜드 대상 교육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박민영 동국대 전산원장은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영어 교육 등을 강화해 취업·편입·대학원 진학 등에 특화된 전산원이
경전의 왕 ‘법화경’을 천태지자대사의 ‘법화삼대부’를 통해 풀이해보는 강좌가 마련됐다.동국대 불교대학과 평생교육원은 5월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법화경 대강좌’를 진행한다. 이는 천태대사의 ‘법화삼대부’를 통해 ‘법화경’을 강의하는 첫 번째 강좌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특히 ‘법화경’과 ‘천태학’의 권위자로 일컬어지는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학부장인 지창규 교수가 강의하는 만큼, 정통 ‘법화경’에 대한 체계적 배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의는 총 12회 진행되며 ‘천태삼대부를 통한 법화경 풀이’라는 주제 아래 ‘소승
올 중앙승가대 단나학술상 수상자로 자훈, 운산 스님이 선정됐다. 중앙승가대는 5월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단나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화엄경 80변상도 이야기’의 저자 자훈 스님에 우수저서 부문, ‘유가사지론 환멸분에 나타난 알라야식설 연구’를 저술한 운산 스님에 우수 학술논문 부문 단나학술상을 각각 시상했다.자훈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한 뒤 동국대 역경원에서 고려대장경 역경에 참여했다. 운산 스님은 2017년부터 독일 함부르크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 자격으로 공부하고 있다.[1391호 / 2017년 5월 17일자
5월12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5차례인천 연수구 해돋이도서관서 진행법보신문에 ‘불교의 발견’을 연재하고 있는 미술평론가 조정육씨가 불상, 불화, 조각, 탑 등에 깃든 한민족 고유의 불교미술 양식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문화의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심층강좌를 시작한다.‘우리 아름다움의 재발견, 불교미술’을 주제로 열리는 강좌는 인천 연수구 해돋이도서관에서 5월12일~6월9일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총 5차례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시행하고 있는 ‘2
5월1일 개교 111주년 기념식서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 발원동국사랑 1·1·1 캠페인 전개도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지혜·자비·정진’을 새로운 교훈으로 선포하고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발원했다.동국대는 5월1일 서울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개교 11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자광, 총장 보광 스님과 교직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보광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한 세기 동안 동국인들은 국가와 사회의 부름에 언제든지 달려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며 “새 시대의 길목에
5월3일, 부처님오신날 맞아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10명 조계종 서울 삼성산 호압사 신도들과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으로 모아온 장학금을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회향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호압사(주지 우봉 스님)와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은 5월3일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지역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10명에게 ‘선재동자 장학금’ 총 500만원을 수여했다. 호압사와 일일시호일은 지난해 봉축법요식에서도 금천구청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12월21일 업무
“무엇보다 김 순경에게 고맙죠. 누구도 다가갈 수 없을 만큼 분노 가득했던 마음을 스스로 녹여내 부처님처럼 편안하게 눈을 감았으니까요. 덕분에 가족들 역시 김 순경을 편안히 보내줄 수 있었어요. 그 모습 보며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습니다.”박영미(57·홍연화) 불자는 호스피스 간호사다. 1999년 대구호스피스 창단에 사무국장으로 참여했고, 현재까지 사람들의 평안한 임종을 위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좌절과 분노로 사람들의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았던 김 순경이 박영미 불자의 지극한 보살핌을 통해 평
“엄마가 살아계실 때는 자식노릇 못했고, 불자도 아니었던 것 같아요.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다 잔소리 같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엄마의 삶과 말씀이 부처님께서 가르치셨던 그대로였음을 깨닫고 있습니다.”기쁨을 전하는 목소리가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울음이 터져 나왔다. 감사의 기쁨, 그리고 그리움의 눈물. 이경숙(60·대원심) 불자가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새긴 신행수기는 어머니를 향한 고마움과 애틋함의 감정을 듬뿍 담아낸 참회록이다. 나아가 자신을 ‘문수보살’로 불렀던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참다운 불자로서 보살행에 눈
불교를 제외하고 동아시아 역사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래 이후 사람들의 정신에 빠른 속도로 아로새겨지며 파생된 영향력이 정치·사회·문화·경제 등 각 분야에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이다. 지금도 현대인들은 곳곳에서 불교를 기억하고, 배우며, 믿고 있다. 나아가 탄신으로부터 무려 2600년 훌쩍 넘긴 시점이라는 사실까지 떠올리면, 부처님께서 열어 보이신 세계가 얼마나 올곧고 찬란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된다.구법승, 3~11세기 인도 순례이름 알려진 스님만 140여명성도지 보드가야 ‘최다 방문’난관들 뚫고 천축 이른 현
명상과 심리상담을 연구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전문지도자를 양성해 온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학회장 인경 스님)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공유하는 포럼을 열었다.4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10주년 기념학술대회 및 명상상담포럼은 2007년 창립 이후 명상심리상담을 새로운 학문으로 정착시키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온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의 활동들을 조명하는 자리였다. 이날 ‘일반인에 대한 명상상담의 적용’을 발표한 양영애 경남대 강사는 2011~2015년 13명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
“공경으로 화합하는 승보 신앙은 종단과 불교를 넘어 사회와 국가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는 대안이자 방편이다.”한국정토학회(회장 정인 스님)가 4월25일 중앙승가대에서 개최한 ‘승보신앙의 재조명’ 주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예경에 나타난 승보신앙’을 발표한 합천 해인사 율주 경성 스님 “모든 존재를 구분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공경하며 예배하는 불교다운 가치관인 승보 신앙이야말로 갈등 해소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경성 스님은 승보가 사쌍팔배, 사향사과의 성자만으로 제한됐던 초기불교에서 시방삼세 승가로 범위가 확
미붓아카데미·불교사회정책연구소 공동5월16일 ‘21세기 불교지도자상’ 세미나10월12일 열리는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4차 산업혁명 등 급변의 첨단시대를 선도할 불교지도자상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이학종 미붓아카데미 대표와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 법응 스님은 4월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16일 오후 2시 서울 서소문 W스테이지에서 ‘21세기의 바람직한 불교지도자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종단 정체성 확립과 혁신을 주도할 지도자상을 제시하고, 금권·네거티브 선거 배척 및 대중 감시망
‘고령 관음사 칠성도’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령 관음사 칠성도’를 비롯한 총 6건의 문화재 등록을 예고한다”고 4월20일 밝혔다. ‘고령 관음사 칠성도’는 화기를 통해 1892년이라는 정확한 제작시기 등을 알 수 있어 해당 시기 불화 연구에 있어 기준자료로 평가받는다. 주존과 권속들을 대등하게 등장시킨 파격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1389호 / 2017년 4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2006년 9월9일, 서울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밝은사람들연구소의 첫 번째 학술연찬회가 열렸다. 주제는 ‘불교와 학습이론, 그리고 불교 상담’. 밝은사람들연구소는 그해 2월1일, 기존 불교학회들과는 차별화된 지향을 공표하며 창립됐다. 불교와 세상의 상생을 모토로, 학자나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불교와 인문학의 통섭을 통하여 풀어내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박찬욱 소장은 연구소 주최 학술연찬회가 처음이었던 만큼,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메일로 학술연찬회 개최 사실을 알
도난 등으로 제자리를 이탈한 성보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환수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조계종과 문화재청, 경찰청의 삼각 공조체계 안착이 손꼽힌다. 민족정신 형성과 동시에 소중한 성보를 이 땅에 조성해온 불교계와 그것의 보존·계승을 목표로 하는 문화재청, 그리고 국가 수사기관의 협업이 지속적인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삼각공조체계 시너지 발휘선암사 ‘재인대선사진영’종단 최초 해외 환수 사례도난백서, 환수척도 활용세 기관의 공조체계는 2014년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식’을 맺으면서 닻을 올렸다. 이는 조계종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한국전쟁 이후 자취를 감춘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현재 미국 라크마(LACMA. 로스엔젤리스 카운티 박물관)에서 ‘석가여래설법도’라는 이름으로 보관되고 있다. 이 불화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한국전쟁 당시로 추정된다. 한국전쟁 때 신흥사 인근의 미군정 설치로 산문이 폐쇄됐는데 1954년 산문이 다시 열리자 감쪽같이 사라진 뒤였던 것이다. 이후 2007년, 정우택 동국대 교수에 의해 라크마의 ‘석가여래설법도’가 신흥사 ‘영산회상도’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박지선 용인대 교수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본격적인
동국대 경주캠퍼스 도서관(관장 조영석)은 정각원(원장 법수 스님)과 석림회(회장 선학 스님)와 함께 4월19일 도서관에서 시험기간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간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정각원과 석림회 학인스님들이 중간고사 기간을 앞두고 학업과 취업준비 등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총 800인분의 햄버거와 콜라가 전달됐다.정각원장 법수 스님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님들이 뜻을 모았다”며 “간식으로 든든하게 시험 준비하여 좋은 결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김규보 기자 kkb0202@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환수해온 고성 옥천사(주지 원각 스님)의 성보들을 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옥천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26일~5월3일 나한상 4점과 제2초강대왕도 등을 경내 성보박물관 전시실에서 특별공개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지난해 8월 나한상 2점과 같은 해 10월 ‘제2초강대왕도’ 그리고 올 4월 나한상 두 점을 잇따라 환수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2초강대왕도’는 조계종과 문화재청, 옥천사의 협업으로 프랑스에서 환수해오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또한 올해 환수한 나한상 2점은 1988
이수미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가 한국불교학회(회장 성운 스님)의 원효 탄신 1400주년 기념 불교학술진흥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효-그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 한국불교학회 논문공모전은 원효 관련 기존 연구들과 다른 시각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했다.이수미 교수는 ‘금광명경의 삼신설에 대한 원효의 이해’로 대상에 선정됐다. 일본 하나조노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법장 스님은 ‘원효의 범망경 주석서와 천태지의의 보살계의소의 비교연구’로 최우수상에, 동국대 윤리문화학과 박사 담준 스님과 지혜경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연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가 학회 발표 및 투고 논문 중 우수논문의 저자를 초청해 특강 형식으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를 시작한다.불교학연구회의 ‘깨달음 인문학 강좌’ 첫 번째 자리는 4월28일 오후 2시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313호 현공기념강의실에서 열린다. ‘인도불교에서 중도개념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초기불교, 부파불교, 용수의 중도설을 중심으로’를 집필한 남수영 동국대 교수가 연단에 오른다.이번 강좌는 불교학연구회와 전남대학교 BK21PLUS 횡단형 철학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전남대 철학과,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가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