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뇌출혈로 쓰러진 후 미국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세계적 불교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치료 중 내뱉은 첫 마디가 대중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틱낫한 스님이 세운 프랑스 불교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는 9월8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언어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틱낫한 스님이 이날 뇌출혈 후 처음으로 입을 떼 말을 내뱉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스님이 소리를 내 말한 첫 마디는 바로 ‘행복’. 관계자들은 “틱낫한 스님으로부터 그 말을 듣는 순간 꼭 유도명상(guided meditation
“부처님은 이 세상에 완전한 도덕 세계를 주었고 평등을 설파한 위대한 스승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인도를 ‘불교나라 인도(Buddhist India)’라 부르고 싶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월5일 동북부 비하르주 보드가야에서 진행된 ‘분쟁 해소에 관한 힌두교·불교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인도 정부는 보드가야를 인도 속 불교의 영적 성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디 총리는 이후 회의장소 근방에 있는 마하보디사를 찾아 촛불을 켜 부처님에 공양 올리고 불교행사에 참여했다.모디 총리는 이날 국제회의에서 “전 세계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불교를 알리는 일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겐 영화가 그런 존재죠.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시대를 따라야 해요. 과연 동굴에만 있는 것이 진짜 수행이고 불교일까요?”부탄 출신 스님이자 영화감독7세 때 티베트 스승 환생자 판명영국 유학시절 영화계 입문‘더 컵’으로 세계적 유명세영화는 곧 불교 전하는 수단부처님 일대기 영화제작이 꿈기술은 수행에 장애되지 않아좋은 의도·동기라면 도움 돼소외계층 위한 인프라 구축 등종교·철학·이념 뛰어넘어사회변화 이끄는 활동 주도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중화권 영화배우 양자경(楊紫瓊)씨가 네팔과 인도 등지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현장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다. 평소 인터뷰 등에서 “생활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인도주의적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왔기에 그의 활동이 각종 매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중화권 스타 영화배우 양자경네팔·인도 등서 봉사활동하며불자로서 인도주의적 삶 실천환경·사회문제 적극 목소리 내‘행동하는 여성’으로 불리기도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불교잡지 샴발라선과 만난 양자경씨는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
중국 유명 사찰이자 ‘쿵후 발상지’로 널리 알려진 소림사(少林寺·샤오린스)의 스융신(釋永信)〈사진〉 방장스님이 추문에 휩싸이며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정부(情婦)를 두고 있다는 제보에서 시작된 의혹은 공금횡령으로까지 번져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전문경영인 스융신 방장 향한제자들 폭로 ‘막장드라마’ 방불언론·누리꾼 여론 둘로 나뉘며중국정부 적극 나서 조사 착수스융신 스님에 대한 의혹은 7월25일 자신을 소림사 제자라고 소개한 스정이라는 필명의 인물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글을 통해 스융신 방장이 2개의 신분증을
8월17일 미국 영화채널 HBO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타쉬, 그리고 스님’이 미국 내에서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도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고아원을 운영하는 롭상푼속 스님과 6살 소녀 타쉬의 우정을 그린 이 다큐멘터리는 앞으로 한 달 간 방영돼 청취자들에게 감동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다큐멘터리는 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한 고아원 ‘사랑과 자비의 정원’을 무대로 진행된다. 롭상푼속 스님은 가난한 살림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을 모아 이곳에서 그들의 아버지가 됐다.미혼모였던 어머니로부터 어린 시절 버림받
일본 사찰들이 불상 및 문화재 도난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귀중한 불상의 도난을 막기 위해 3D 프린트로 복제본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일본 사찰 불상 도난 골머리복제 후 원본은 보관 권장원본 같은 정교한 결과물에 일본문화재청 적극 복제 권장지난 2월, 일본 남부 와카야마현의 현립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최근 기노카와시 엔후쿠사(円福寺)에 3D 프린터로 제작한 불상 복제본을 만들어 보시했다. 애염명왕입상(愛染明王立像)이라 불리는 이 불상은 에도막부 시대 전기(17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2010년 10월
올해로 80세를 맞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장수를 기원하는 법회가 열린다.8월30일 일산 여래사서7대 링 린뽀체 방한해금강살타 관정 법회도티벳하우스코리아 랍숨섀둡링(주지 남카 스님)은 8월30일 11시 일산 여래사에서 ‘14대 달라이라마 팔순 기념 장수기원법회’를 개최한다.특히 이번 법회에는 달라이라마 오피스 측에서 파견한 7대 링 린뽀체가 참석해 사부대중과 만나 부처님 법을 펼친다. 링 링뽀체는 달라이라마의 스승이자 정신적 조언자였던 6대 링 린뽀체의 환생자다. 달라이라마의 첫 스승이었던 6대 링 린뽀체는 1959년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8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그의 80년 인생을 담은 헌정집이 출간됐다.7월6일 팔순 맞아 특별판 출간종교관·세계관 등 총체적 담아처음 공개된 사진도 다수 게재인터뷰선 궁극적 행복 위해주변 모두 위한 연민 간직 당부불교 대중잡지 샴발라선은 7월6일 달라이라마 팔순 생일을 맞아 7월 초 특별판 ‘달라이라마’를 출간했다. 번외 한정판으로 제작된 96쪽 분량의 ‘달라이라마’는 주변인을 통한 그의 종교관, 세계관, 망명 생활 등을 총체적으로 담았다.먼저 지난 3월 중순 인도에서 멜빈 메클리어드 샴발라선 편집장과
정치범으로 중국 교도소에 13년째 복역 중이 티베트 스님이 감옥에서 돌연 사망하자 이에 반발하는 티베트인들의 항의시위가 확산되고 있다.활동가 텐진 데렉 린포체정치범으로 13년째 복역 중 돌연 사망…고문 때문 추정티베트 독립단체 중심으로인도·호주 등서 시위 잇달아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 외신에 따르면 티베트 저명한 활동가 텐진 데렉 린포체가 7월12일 수감 중에 있던 중국 쓰촨성 추안동에서 사망했다. 쓰촨성 공안당국도 이를 확인했으나 시신 인도를 포함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티베트 불교 스승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노박 조코비?뉵瑩阪돛?알아차림 명상수행이 화제다. 조코비치가 평소 사찰을 자주 찾아 알아차림 명상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상의 경기력 향상 효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조코비치가 테니스제왕의 자리에 다시 앉았다”고 전하며 “사찰서 알아차림 명상으로 압박감을 털어내고 만들어낸 우승”이라고 보도했다.조코비치는 지난해에도 시합 전 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태국 지역사찰을 방문해 명상을 하며 집중 훈련을 실시했던 것이 알려
네팔정부가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를 중심으로 불교순례지 개발 작업에 돌입했다. 불교유적 관광을 활성화해 관광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서다.네팔 일간지 카트만두포스트는 “네팔 정부가 룸비니 중심으로 반경 50Km에 흩어져있는 100개 이상의 불교순례지 및 고고학 유적지를 개발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며 “5억 명이 넘는 아시아 불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부처님이 출가 전 29년 동안 유년시절을 보냈던 카필라바스투, 마야 부인의 고향으로 알려진 데바다하, 부처님 사리를
전 세계 여성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발전을 위한 불자의 역할을 모색하는 여성불자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가자들은 회향식에서 소수민족 여성교육과 양성평등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 이를 적극 실천하기로 하고 2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6월23~30일, 인도네시아서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대회‘자비와 사회적 정의’ 주제40개국 1000여 불자 성황6월23~30일 인도네시아 욕자카르타주에서 ‘자비와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열린 제14차 샤카디타 세계여성불자대회는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최근 80세를 맞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세계적 음악 축제에 등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달라이라마는 6월28일 잉글랜드 남부 서머싯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는 ‘피스 가든’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설을 통해 중동의 폭력 사태를 거론하고 자비와 비폭력, 인류애 등을 역설했다.달라이라마는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시리아와 이라크, 나이지리아에서 폭력이 벌어지고 있다. 인간은 종교적 신념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죽이는 상상도 할
반전반핵을 표현한 일본만화에 감명받은 스리랑카 출신 스님이 이를 모국어로 번역, 출간하고 반핵운동에 나서 화제다.스리랑카 타란갈레 서마시리 스님은 히로시마 원자 폭탄 테러의 여파를 표현한 일본만화 ‘맨발의 겐’을 읽고 감명, 최근 스리랑카에 번역본을 내놓고 반전반핵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스리랑카가 인도와 핵에너지 관련 협약을 체결하고 핵발전소 건설 및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1973년부터 14년간 일본 만화잡지에 연재된 ‘맨발의 겐’은 나카자와 게이지가 원폭으로 가족을 잃은 자신의 경
최근 80세를 맞은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세계적 음악 축제에 등장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6월28일 글래스턴베리 축제서 연설“종교적 신념이유로 살인행위 발생상상 할 수 없어…사랑 간직해야”달라이라마는 6월28일 잉글랜드 남부 서머싯에서 열린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그는 ‘피스 가든’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설을 통해 중동의 폭력 사태를 거론하고 자비와 비폭력, 인류애 등을 역설했다.달라이라마는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문제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시리아와
중국 당국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모가오굴(莫高窟) 인근을 거대 관광지로 개발할 움직임을 보이자 유적 훼손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中정부, 세계유산 모가오굴 인근에테마공원 조성·관광객 유치 추진지역주민·사적보존 운동가 반대“훼손 후엔 이윤 창출도 사라져”무역의 교차로이자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실크로드의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한 불교유적 모가오굴은 종교·문화·사상 면에서 중요한 유적지로 손꼽힌다. 동서 문물 교류의 역사뿐 아니라 불교의 아시아 전파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1930년대까지 스님들이 사용하며 관리해온
최근 우리나라 케이블방송의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불교를 희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그를 선보여 불교를 국교로 하는 태국 현지의 거센 비난에 부딪혔다.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미얀마, 캄보디아 등 또 다른 불교 국가 국민들의 항의를 불러오고 있다. ‘종교 존중 인식부족’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불상 때리고 스님 엉터리 태국말태국언론 방콕포스트 대서특필영상 소개하며 현지 반응 전해미얀마·캄보디아 등에 반발 확산“이웃국가 종교·문화 존중해야”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Bangkok Post)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 난민 사태가 국제사회에 부각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불교와 이슬람교 사이의 갈등으로 비하될 조짐을 보여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달라이라마도 미얀마 정부가 보다 관용적인 자세로 이 문제 해결에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미얀마 정부와 불교계의 입장은 쉽게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말레이시아 등 밀입국 시도 중수천 명 해상 표류·사망 발생미얀마 “자국민 아니다” 미온인접국가들 난민 거부로 악화이슬람교도들 “불교 탓” 시위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난민 문제가 국제사회에 급속히 부각된 것은 최근 800
중국 남송시대(1127~1279)의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8년간의 복원 끝에 일반에 공개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800년 이상 된 1000여개의 손을 가진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다.인민일보 등 중국 내 언론은 “유물전문가들이 중국 충칭시 다쭈 지역에 모여 회의를 갖고 다음달 이 불상을 일반에 공개키로 했다”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800년 이상된 불상이 일반에 공개됨으로써 중국 불교 역사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천수천안관음보살상인 이 불상은 중국 송나라 후기인 남송시대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