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을 할 대통령실불자회장에 이진복 정무수석이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이후 첫 대통령실 불자회장이다.대통령실불자회(대불회)는 9월2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임회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관음총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정사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종단 수장들을 비롯해 이진복 대통령실불자회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이기흥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
대학생 포교를 발원하는 지역 사찰의 스님들과 교수, 동문 불자들의 염원이 모여 진주 경상국립대에 불교학생회가 다시 창립됐다.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창립준비위원회는 8월22일 경남 진주 미륵암 대웅전에서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1967년 창립 후 활발한 전법 활동을 펼쳐 왔으나 회원 감소로 결국 지난 5년 동안 공백기를 보내야 했던 경상국립대 불교학생회(회장 배설화)가 새롭게 창립됨을 밝히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 경남지부(지부장 문성국), 경상국립대 교수불자회(회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대통령실 불자회장(대불회장)으로 선출된 이진복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윤석열 정부가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비서관들이 잘 보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행 스님은 8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이 수석에게 “대통령이 전통문화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풀지 못한 불교 관련 규제들이 많다. 이에 대해 비서실에서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의욕적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주지 일원 스님) 부설 화엄불교대학(학장 일원 스님)이 8월3일 화엄불교대학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전북불교회관 보현사 대법당 4층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학장 일원 스님을 비롯해 보현사 주지 제환, 서원시니어클럽관장 우림 스님과 안준아 전 회장, 송재면 신임 회장, 이근재·이종하 역대 회장 등 전·현직 임원, 송동기 이리불교대학 부학장, 하유호 108순례단장, 김성규 대불청전북지구회장, 김성주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보현사 주지 제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수고해주신 안준아 회장님의 수고
미래 불교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 불자들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다양한 체험과 불교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한국 불교 문화를 익히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파라미타연합회(총재 범해 스님, 회장 지현 스님)는 7월26~28일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 일대에서 제25회 파라미타 청소년 전국 연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혜·자비·정진으로 가치있는 꿈 찾기’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각지 파라미타 회원들과 지도자 총 535명이 참석했다.‘파라미타 청소년 전국연합캠프’는 청소년 포교 활성화
재가불자들의 지계 실천을 독려하고 신행의 길을 제시하는 조계종부산연합회의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가 1533명의 동참으로 장엄하게 봉행됐다. 법석에서는 제4대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원허 스님이 5대 회장으로 재임을 알렸다.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원허 스님)는 7월2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컨퍼런스홀에서 ‘제5회 삼귀의계오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 차원에서 매년 봉행해 온 이 행사는 부산지역 조계종 사찰이 연합해 재가불자들을 위한 수계 법석을 열어 신심 증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의식이다. 초심자들에게는 법명을 받
‘새벽 종소리에, 잠이 깼다./ 어둠의 귀가 열려 그 소릴 깊게 빨아들인다. 문득,/ 별빛을 덮고 잠들었던 내 안의 애욕과 권태,/ 온갖 허망과 환상들이/ 쇠와 나무가 마주쳐 내는 소리에 깜짝깜짝 살아나다/ 산산이 부서진다.’(고진하 시 ‘새벽, 범종소리’ 중에서)부산 광명사 주지 춘광(春光) 스님도 ‘쇠와 나무가 마주쳐 내는 소리’에 깨어나곤 한다. 허나 그것은 전법을 향한 간절함이 빚은 ‘상상의 소리’이다. 지난 6월 ‘미륵대범종’ 기공식을 봉행했으니 3300관(1만2375Kg)에서 울려 나올 웅혼한 소리는 일러도 내년에나 들을
“어머니 불자들의 정성과 원력으로 환경 보살의 길을 실천하겠습니다.”부산을 대표하는 여성 불자들의 신행 단체로 자리해 온 부산여성불자회 제3대 회장에 정분남 전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이 취임했다.부산여성불자회는 7월19일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회의실에서 ‘부산여성불자회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이날 류영남 제2대 회장이 회장직을 이임한 데 이어 사찰순례모임 ‘삼보회’를 이끌어 온 정분남 전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이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부산 녹색사찰 1호 도림사 주지
“어째 더 바빠졌어요. 그래도 한결 더 행복합니다.”송일호(67)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은 지난해 여름 동국대를 명예퇴직 했다. 하지만 하루일과가 더 바빠졌다고 한다.한국교수불자연합회 학술대회 준비는 물론이고, 전국비구니회가 주최하는 불교역사제자리찾기운동본부에서 천진암·주어사 공부모임과 답사까지. 여기에 올해 3월부터는 상월선원 수미산원정대 3기로 활동하고 있다. 어쩌면 헛헛했을지 모를 퇴직 후 텅빈 여유를 그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전국을 누비며 ‘불심’으로 그득 채우고 있다.“수미산원정대는 불교와 인연 없는 사람들에게 새롭게 불연
“꽃은 소리가 없어도 오묘한 향기를 들려주며 마음에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고 꽃은 눈이 없이도 그윽한 미소를 전해주어 얼굴에 아름다운 향기를 피어주네. 몸은 늙어도 마음의 꽃은 시들지 않고 세월은 흘러도 마음의 꽃은 지워지지 않느니 평상심의 향기로운 꽃 보이지 않아도 늘 보이고 들리지 않아도 항상 깨어있어 다문 입술에 백련화 피고 감은 눈가에 홍련화 피네.”법산 스님의 시가 고요한 법당에 차분히 울려퍼졌다. 아름다운 시가 참석 대중들의 가슴에 내려앉자 그들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 어렸다.들리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몸이 불편해도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광주지역 유일의 불교종립 학교법인인 정광학원(이사장 덕문 스님) 정광중·고교 전교생과 교직원 1750여명에게 햄버거와 음료를 선물하며 격려했다.6월24일 정광학원에는 이사장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을 비롯해 담양 용흥사 주지 억유 스님과 곡성 도림사 주지 우범 스님, 화엄사 빛고을포교원 주지 연성 스님, 화엄사 교육국장 선타 스님 등 스님들이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선물한 햄버거와 간식을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했다.정광학원 이사장 덕문 스님은 학생들에게 “오늘 여러분들이 먹는 햄버거와 음료는 종단의 교육을
5개월 간의 창립 준비 끝에 여성 포교 활성화 및 역량 결집을 위한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총재 범해 스님)가 공식 출범했다. 전국여성불자회는 직능과 교구로 나눠 운영됨에 따라 종단 취약점이었던 지역 포교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나아가 여성 불자 권익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는 6월23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법회를 개최했다.삼귀의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총무원장 스님 치사, 포교원장스님 격려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중앙종회의장스님,전국비구니회장스님, 중앙신도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6월23일 오후3시 조계사 앞마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창립법회를 봉행한다.창립법회는 경과보고, 총무원장 원행 스님 치사, 포교원장 범해 스님 격려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축사, 지도법사단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포교원은 종단을 대표하는 조계종 전국 여성 포교단체의 설립을 위해 조직구성에 나섰다. 설립취지문 발표를 시작으로 1180명의 전국여성불자들이 발기인으로 동참했으며, 6월20일까지 전국 20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로부터 지도법사 위촉 동의를 받았다.포교원장 범해 스님은 “전국
BBS 청주불교방송 제9대 사장에 법주사 상환암 감원 도암 스님이 취임했다.청주불교방송은 6월16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제9대 사장 도암 스님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암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도 스님과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 김명동 포교사단 충북지단장, 송수헌 충북불교신행단체협의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도암 스님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이 지역 곳곳에 전달되는 방송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며 “청취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불교 그리고 지역과 소통하는 청주불
조계종 전 종정 진제 대종사가 지난 6월12일 봉행된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의 동참 후원금을 부산시에 쾌척했다. 진제 대종사는 6월16일 부산시청 시장 의전실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및 국내 산불피해 지원 성금’으로 8억 원을 보시했다. 이 기금은 지난 6월12일 부산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봉행된 국제무차수륙천도대법회의 영가 위패 동참금 및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부산시를 통해 부산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전 종정이며 해운정사 조실 진제 대종사, 사단법인 한국불교문화협회 이사장 호법 스님(영도 발원사 주지)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이 불자대상 수상금 전액을 백만원력 결집불사기금으로 전달했다.박 회장은 6월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불자대상 기금 1000만원을 보시했다.박 회장은 “더 많은 돈을 내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스님께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불자 모임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원행 스님은 “좋은 곳에 쓰시라고 드린 것인데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뜻을 내주셔서 고맙다”며 “예비역 불자들의 모임이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전국여성불자회(가칭) 조직,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내비쳤다. 교구(지역)위원회와 직능위원회로 조직을 구성, 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운영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조직망을 통해 여성 불자 역량을 결집, 종단 취약점이었던 여성 및 지역 포교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 창립준비를 위한 공청회가 6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조계종 여성포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된 공청회는 여성불자 조직화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된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이 (사)전국병원불자회(회장 유재환, 이하 병불련)와 업무협약을 맺고 체계적인 이주민의료지원에 나선다.다불련은 5월31일 서울 네팔법당 텍첸사(주지 쿤상 스님)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중 법보신문사에서 병불련과 의료지원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안은 다불련과 법보신문, 병불련이 조율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병불련은 지속적으로 전국에 있는 외국인 법당을 방문, 의료봉사를 펼쳐오면서 각 법당과 인연을 맺어왔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음력 4월15일을 부처님오신날로 봉축하고 있는 남방불교의 전통을 따르는 베트남이주민과 유학생들이 5월15일 베트남 스님들과 함께 베트남식 부처님오신날 법회와 관불의식을 봉행했다.베트남불자회는 5월15일 전주 참좋은우리절(주지 회일 스님) 3층 대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 및 관불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좋은우리절 부주지 석현 스님을 비롯해 수일 스님과 베트남 심동 스님 등과 베트남 이주민과 유학생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이날 행사는 스님 입장에 이어 꽃 공양, 스님 공양, 인사말, 베트남 스님 법문, 꽃 공양과 관불의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 화엄사전통사경원(원장 김경호)은 5월12~15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관 1관과 2관에서 ‘화엄 세상을 만나다’란 주제로 ‘제1회 전통사경회원전’을 개최했다.개막식에는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우석, 제주 관음사 불교대학 부학장 제랑, 제주 관음사 사경연구회 관우 스님 등과 김경호 화엄사전통사경원장과 회원, 이병덕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이종수 순천대학교박물관장, 박오복 순천대학교 불자회 교수 등이 동참했다. 이날 전통사경회원전에는 이상근 사경반 회장을 비롯한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