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불교단체인 영108 회원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소재로 한 동화책을 장애아동복지기관 등에 후원했다.영108 회원들은 최근 장애아동복지기관 승가원과 불교계 최초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정토마을,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에 조민기 작가의 신작 ‘친구를 만나러 왔어요’를 각각 10권씩 후원했다.영108 회원들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을 소재로 한 동화책을 후원함으로써 불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불자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며 “장애아동과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스님들의 활동을 자국에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국내 거주 외국인스님들의 활동을 통해 한국불교와 해외불교와의 교류촉진 및 한국불교문화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한 온라인 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사업은 온라인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국 내 외국인스님들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조계종 사찰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스님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블로그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신문, 라디오, TV 등에 활동 모습을 올리고 이를 갈무리 한 자료를 조계종
김부겸 국무총리가 5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김 총리는 취임 인사를 겸한 예방에서 사회 원로로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했다.합장 반배로 인사를 건넨 김부겸 총리에게 원행 스님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총리직을 맡았다”며 “사실상 마지막 내각 책임자로서 역할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김 총리는 “불교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솔선수범해온 노력에 감사하다”며 “불교계가 예로부터 국난극복에 앞장서고 국민 단합의 구심점이 돼 온 만큼 부처님 가피가 곳곳에 전
최근 대선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5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출마의 의지를 다졌다.이날 양승조 충남지사는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 3대 위기로 나라와 국민이 고통스럽고 미래가 불안하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가는 일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자신을 ‘3대 위기 극복의 적임자’라고 강조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원행 스님은 양승조 충남지사에게 먼저 동서 화합 문제에 힘써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올해 2월 창립된 서울시의원 불자회인 ‘화엄회’ 의원들에게 전통문화 수호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5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화엄회 의원들의 예방을 받고 활동을 격려했다.원행 스님은 “조계종은 국가와 역할을 분담해 전통사찰과 문화재를 지키며 우리 문화의 전통을 지켜내는 일을 하고 있다”며 “불자의원들도 화합해 불교발전과 위상제고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최기찬 회엄회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지켜내는 일은 스님들만의 일이 아닌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사장 주혜 스님)와 전동보조기기 전문기업 가온(대표 함헌주)이 업무협약을 맺고 스님과 불자들을 위한 의료복지에 적극 나선다.㈜도반HC와 가온은 5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사업부장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가온은 조계종 산하사찰과 기관, 단체, 스님 및 불자들이 필요로 하는 휠체어 등 전동보조기기를 ‘장기요양보험 급여제품’으로 제공하게 된다.가온은 심신기능 저하와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한 고령자의 신체활동을 돕기 위한 복지용구 및 전동보조기기를 제조해 판매, 대여, 회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5월26일 신축년 하안거를 맞아 결제 법어를 내리고 수행대중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5월25일 하안거 입재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법어에서 “모든 반연은 끊고 시비는 내려놓고 과녁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처럼 옆도 보지 말고 오직 화두타파에 목표를 두고 선지식으로 인가받을 때까지 바위처럼 흔들림 없이 혼신의 힘으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여름과 겨울에 대중들이 모여 안거를 하는 것은 오직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혜명을 잇고 광도중생(廣度衆生)하기 위함”이라며 “대도(大道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은 질 바이든 여사가 2015년 한국 방문 당시 진관사에서 찍은 사진으로, 스님들이 직접 수를 놓아 만든 손수건과 주지 스님의 편지도 동봉됐다.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5월21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질 바이든 여사님께서 2015년 한국 진관사를 방문했을 당시 찍은 사진을 제가 가지고 왔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이에
설악산 신흥사 조실이자 시조시인으로 많은 선시를 남겨 세간에 큰 울림을 줬던 설악산 신흥사 조실 설악당 무산 스님 원적 3주기를 맞아 부도탑과 비가 조성됐다.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지혜 스님)는 5월23일 경내에서 ‘설악당 무산 대종사 원적 3주기 추모다례재 및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 제방 스님들과 생전 인연이 깊었던 정관계 및 문학계 인사, 용대리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무산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무산 스님의 부도탑과
“꺼내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공개할 수 있었던 건 부처님을 통해 만난 많은 분의 크나 큰 사랑 덕분입니다.”올해 신행수기 동국대 총장상은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라며 겪었던 내적 갈등을 부처님 법에 의지해 이겨낼 수 있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김상아(소연지) 불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가슴 아팠던 순간, 즐거운 시간, 포기했던 때 모두가 제 삶의 일부였다”며 “많은 분의 노력과 사랑, 보이지 않는 부처님의 가피로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현재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복지공무원을 준비 중인
“부처님을 만나고 번뇌·망상에서 벗어났어요. 부족한 글이지만 제 이야기가 발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포교사단장상을 수상한 김은연(견진성) 불자의 ‘나는 오늘도 하나가 될 때까지’는 번뇌·망상으로 고통스러웠던 삶 속에서 부처님 법을 공부하며 불자로서의 삶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이야기다.복지법인 늘기쁜마을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불교와 인연을 맺은 김은연 불자는 부산 혜원정사에서 기도했고 현재 부산 대광명사에서 ‘화엄경’과 ‘육조단경’을 공부하고 있다.그는 “주변인과의 갈등으로 건강까지 해친 적도 있지만 기도를 시작한 후
정선 정암사가 5월19일 경내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명종, 관불, 봉축불공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봉축법회는 수마노탑 국보 제332호 승격한 이후 첫 봉축법회여서 기쁨을 더했다.한편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해 6월 국보로 승격됐다.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com[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