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공간 ‘숨도’에서 청년불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담론의 장이 열렸다.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성규)는 10월31일 서울 숨도에서 미래사회와 청년불교를 주제로 ‘제6회 불교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청년 불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해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단국대학교 송운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성규 회장의 ‘4차 산업혁명과 청년 불자’ 주제 기조발제에 이어 이종수 중앙대 교수가 ‘청년불자 감소실태와 대응 프로그램 개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종교환경회의가 “이미 제주도는 관광객 포화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종교환경회의는 10월30일 제주도 제2공항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천막 농성장 앞에서 종교인 기도회를 열고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종교환경회의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도로를 내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비자림로을 훼손하고 멸종위기종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무엇보다 제2공항 건설예정부지는 다수의 용암동굴이 존재할 뿐 아니라 국내 유일의 저어새 월동지다. 이에
“종교 편향, 차별의 문제를 넘어 근본적으로 종교간 평화와 화합을 이끌어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습니다.”종교간 평화와 화합으로 사회 통합을 이끌어 온 조계종 종교평화위원장에 도심 스님이 호선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월7일 위원장 도심 스님을 비롯한 위촉직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신임 종평위원장 도심 스님은 “세계적으로 종교분쟁이 심각한 가운데 다종교·다문화사회인 우리나라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바른 인식이 보다더 중요하다”며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토대로 평화로 향하는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3대 종교인들이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거리에 몸을 낮췄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는 11월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톨게이트 수납원 50여명과 함께 ‘오체투지 기도회’를 봉행했다. 기도회는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명동성당, 조계사를 지나 청와대까지 5.5km의 코스를 엎드려 절하고 다시 일어나 걷는 오체투지로 행진하며 꼬박 7시간 동안 이어졌다.행진 선포식에서 도명화 민주연합 톨게이트노조 지부장은 “톨게이트에서 묵묵히 일해
불교와 문화를 사랑하는 장애인모임 보리수아래 최명숙 대표가 장애인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6일 한국방송 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4회 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최명숙 대표를 비롯한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문체부는 수상 이유에 대해 “뇌성마비 시인들의 시 낭송회를 기획해 뇌성마비 작가들의 문화예술 활동의 길을 열고 활동 영역을 넓혔다”고 치사했다.최명숙 대표는 “문화예술인 그리고 장애인 문화예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이지만 정작 내가 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의 일방적인 도로 공사 추진으로 사실상 폐사 위기에 처했던 삼척 안정사가 법원의 잇따른 승소 판결로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송 결과에도 재추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춘천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11월5일 ‘국도 38호선 확장공사’ 구역과 관련, 안정사 주지 다여 스님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로구역결정(변경)처분 취소’ 소송에서 안정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38호선 확장공사를 위해 안정사 경내지를 도로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년 숙원불사로 진행 해 온 승가원 행복마을 건립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원종 스님)은 “희망행복마을은 현재 12월 준공을 앞두고 전체 공사의 70% 가량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승가원 행복마을은 기존 운영 중인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아동 50여명이 이주해 생활할 공간이다. 1998년 설립된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은 보호자 양육이 어려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재활 및 사회적응을 돕는 입소 보호시설로, 철저한 시설관리와 장애
한중일 삼국 불교도들이 상호 유대한 가운데 ‘인류운명공동체’로서 동북아, 나아가 세계인의 평화를 위해 기여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중국불교협회(회장대행 연각 스님),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회(이사장 타케 카쿠초 스님) 등 삼국 불교계는 10월30일 ‘22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불교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주제 학술강연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고한 유대를 토대로 불교의 역할을 확대키로 했다.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삼국
한·중·일 불교도들이 중국 보타사에서 삼국불교계 간 유대를 토대로 세계평화와 인류 화합을 발원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중국불교협회(회장대행 연각 스님),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회(회장 이토 유이신 스님) 등 삼국 불교계는 10월30일 중국 보타사 천왕전 광장에서 제2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를 비롯해 한국불교 26개 종단 대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삼국 불교도들의 유대를 통해 세계 평화와 화합을 발원하는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중국 광동성 주해시에서 막이 올랐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는 10월29일 중국불교협회(회장 대행 연각 스님),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회(이사장 타케 카쿠쵸 스님)와 만나 중국 주해시 컨벤션센터에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제22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공식일정을 시작했다.29~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2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는 ‘불교와 인류공동운명체의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삼국 대표단은 한일 갈등
안동 해동사(주지 덕중 스님)가 10월26일 ‘제9회 자비나눔 음악회’를 개최하고 천태종복지재단, 나누며하나되기, 영주시노인복지관, 금강직업재활시설 등에 사회복지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안동 해동사가 주최하고 안동시 불교사암연합회가 후원한 제9회 자비나눔 음악회는 안동시민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덕중 스님은 인사말에서 “귀중한 시간을 통해 서로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지역민과 불자들이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지속적인 유대관계
불교를 포함한 7대 종교가 연대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행보로 불거진 일련의 사태에 관해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KCRP는 특히 검찰의 반인권적 수사 방식과 조직 이기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하며 “민주주의에 걸맞게 검찰은 개혁돼야만 한다”고 촉구했다.KCRP는 10월25일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가톨릭),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불교), 이홍정 총무(개신교), 오도철 교정원장(원불교), 김영근 관장(유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박우균 회장(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