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건조하고 긴장돼 있다면 부처님 법은 들어가기 어렵다.”집중수행 참가자 20여명천안 호두마을서 6박7일고통·번뇌 뿌리 찾기 위해몸·마음의 변화 흐름 관찰삼법인 꿰뚫는 지혜 얻고자간절히 발원하며 수행 입재위빠사나명상센터 호두마을 대수행홀이 꿈틀댔다. 집중수행 참가자 20여명은 경직된 몸 풀고 마음을 열었다. 부산 담마야나선원장 아신 빤딧짜 스님이 지도하는 6박7일 위빠사나 집중수행 첫 날이었다. 빡빡한 수행일정표도 그렇고 위빠사나를 처음 접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집중수행 입재법문이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이는 나와 내안의 나는 많이 달랐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다보니 얼굴은 웃지만 속에서는 스트레스로 화병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울증처럼 기분 좋다가 갑자기 울고, 우울해지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감정통제가 되지 않아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면 상기가 되어 죽을 것만 같았다. 과민성대장염도 겹쳐 1년에 두 차례는 응급실을 가야했다.서비스업 종사로 화병 생겨100일 간 오로지 절·염불온 가족 절 수행하며 건강모든 사람 행복 위해 수행생활 습관을 당장 바꾸지는 못했다. 입이 즐거운 피자와 빵 등 밀가루 음식만 먹고살
2월 4일(수)▲한국불교문화사업단 ‘청년마음출가학교’=오후 1시30분, 오대산 월정사, 12일까지. 033)339-6777 2월 5일(목)▲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2015년 정기 이사회’=오후 3시30분, 한국역사문화불교기념관. 02)723-6165 ▲시민행성 화쟁문화아카데미 ‘인문학 강좌-생각할 때 시민’=저녁 7시, 남도 일대, 6일까지. 070)8872-2023 ▲창원 금강노인종합복지관 ‘2015-1회기 사회교육프로그램 수강생 모집’=12일까지. 055)221-8445 2월 6일(금)▲전국비구니회 ‘2015년 연수교육 템플스테이
갇혔다. 배는 떠났다. 통영 척포항에서 출발한 낚싯배는 10분 뒤 한려수도 외딴 섬 오곡도에 사람들을 내려주고 곧바로 작은 선착장을 떠났다. 기대 가득 싣고 오곡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던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나가기를 반복했다. 저마다 배에 실었던 사연들이 물거품으로 일었다.집중수련회 참가자들 12명오곡도명상수련원서 6박7일간화선으로 대자유 찾고자외딴섬에 가두고 마음 출가묵언·차수 등 수행예절 익혀조주 ‘무’자 화두 받아 지녀“잡념 없이 성성이 화두 들어불성 꽃 피우겠다” 간절히 발원스물셋. 서울서 5시간 걸렸다.
1월 7일(수)▲서울 진관사 ‘겨울 특강 신도 전문교육-불교와 나’=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함월당, 3월4일까지. 02)359-8410 ▲동국대 국제선센터 ‘2015 겨울 간화선집중수행’=오후 1시, 센터 내 대각전, 13일까지. 02)2260-3891 ▲예산 수덕사 ‘갑오년 동안거 포살’=오후 2시, 경내 황하정루. 041)330-7700 ▲남원 실상사 ‘재가불자 겨울학림’=오후 4시30분, 경내, 11일까지. 063)636-3772 1월 8일(목)▲남양주 봉인사 ‘불교대학 개강’=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경내, 1년 과정.
1주일 동안 스스로를 섬에 가둔 채 치열한 화두 참구로 생사해탈문을 찾는 정진이 시작된다.통영 오곡도명상수련원(원장 장휘옥)은 1월12~18일, 2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간화선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10명으로 제한된 집중수행은 바깥출입을 금하며, 묵언 속에서 좌선과 독참 그리고 제창으로 ‘참나’를 발견하는 선불장이다.오곡도명상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집중수행은 새벽 5시에 일어난 뒤 예불과 공양시간을 제외한 오후 10시까지 매일 9시간 화두를 붙든다. 첫날 좌선 방법과 실참을 해보고 수행 6일째엔 총평을 한다.재가자 수행도량이지만 오
온 몸과 마음, 나아가 모든 생명에게 자비로움을 퍼뜨리는 수행법석이 마련됐다. 위빠사나 수행도량 경기 과천 보리수선원(선원장 붓다락키따)은 12월28일 오후 2~7시 선원에서 103차 자애수행을 실시한다. 보리수선원이 설립 초기인 1999년부터 지도해온 자애수행은 초기경전에 제시된 ‘자애경’을 근거로 하고 있다. 오직 ‘자애관’에 초첨을 맞춘 법문과 실참이 이어진다. 수행은 선원장 붓다락키따 스님의 대화 형식을 띤 법문으로 문을 연다. 초심자나 구참자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일상에서 느낀 분노, 좌절 등 경험을 질문하고 자유로운 대답
“종교공동체로서 바람직한 사찰의 역할은 수행을 중심으로 하되 직접적으로 문제를 체감하는 사회계층과 대면하는 공간이 되는 것이다. 사회적 아픔과 고통이 있을 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실천, 이런 것들이 종단적 차원에서 진행돼야 한다.”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12월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 ‘현대사회 속 바람직한 종교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첫 발제를 맡은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은 “사찰을 운영하는데 있어 사찰구성원은 직접 공동체를 일구는 대중
티베트 명상수행자들이 동국대에서 잇달아 법석을 펼친다.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는 12월 담마 토크에 아남 툽텐 린포체와 글렌 멀린 라마를 초청했다. 국제선센터, 12월 담마토크아남 툽텐·글렌 멀린 초청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는 12월13일 오후 2시 국제선원 법석에 올라 ‘언제나 행복한 나(Finding Unconditional Happiness)’를 주제로 설법한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닝마파 불교수행에 입문한 아남 툽텐 린포체는 평생 은둔자로 살았던 라마 추르 로를 스승으로 모시고 가르
11월 26일(수)▲통도사성보박물관 ‘불교문화유적 답사’=통도사 산문 앞 주차장 오전 9시 출발, 경주 남산. 055)384-0020 ▲서울 법장사 ‘소원성취 발원 동안거 백일기도’=오전 10시20분, 경내, 2015년 3월5일까지. 02)971-0303 ▲울산 선암호수노인복지관 ‘스마트폰 무료교육’=오후 2시, 울산 KT무거빌딩 3층, 27일까지. 052)268-6080 ▲자운계율사상연구원 ‘자운계율사상연구원 출범 기념 학술세미나-조계종단과 계율’=오후 1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587-4677 ▲해인사승
2박3일간 명상하며 마음에 자애미소 에너지를 충전하는 단기 집중수행법회가 열린다.백운암 상도선원(선원장 미산 스님)은 11월28~30일 큰법당에서 제12회 자애미소명상 집중수행을 실시한다. 수행은 선원에서 상주하는 게 필수다. 11월28일 오전 7시부터 시작해 회향날인 30일 오전 9시30분에 끝난다. 수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대 문명의 이기인 휴대폰은 회수, 외부와 연결을 단절시킨다. 오직 내면만 살피기 위한 방편이다. 2박3일 묵언이며, 오후불식이다.미산 스님이 착안한 자애미소명상은 명상으로 스스로 몸을 정화하고, 정화된 몸
2박3일간 자신의 마음을 집중 관찰하고 이해하는 수행법석이 열린다.한국테라와다불교 포레스트담마찌따또야선원은 11월14~16일 전북 완주 신원골에 위치한 선원에서 위빠사나 심념처(心念處) 수행에 임한다.위빠사나 심념처는 현재 이 순간에 흐르는 마음을 보고 알아차리는 수행이다. 지나친 집중과 마음 억제를 하지 않고 억지로 알아차리는 노력도 경계한다. 이번 단기집중수행은 위빠사나 심념처를 지속해온 아신 사사나 스님이 지도한다. 사사나 스님은 2000년 12월 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 아신 떼자니아 사야도로부터 위빠사나 심념처 수행을 시작했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취임 때부터 추진해온 제2건학운동에 힘을 실었다. 10월8일 108주년 기념관 불사 선포식에서 김 총장의 목소리에는 확신이 묻어났다.“제2건학운동을 시작한 후 동국대는 올해 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1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08주년 기념관은 한국불교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인재불사이자, 인류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 양성의 길이며, 동국대와 불교가 첨단으로 도약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그의 확신에는 건학 108주년 기념관이라는 하드웨어가 담보할 청사진에 있다. 기념관은 연면적 2만
동국대가 서울 중심인 중구 필동에 불교 랜드마크를 건립한다고 천명했다. 건학 108주년 기념관을 토대로 서울과 한국 너머 세계로 뻗어나가는 불교를 만들겠다는 것.동국대(총장 김희옥)는 10월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건립불사 선포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장 밀운, 성불사 주지 학명, 운문사 주지 일진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 주요 내빈과 총동창회, 동국산악회, ROTC 동문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제선센터·컨퍼런
서울의 중심, 중구 필동에 불교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서울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불교를 표방하며 국제선센터, 대규모 국제컨벤션홀, 불교박물관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건물이 세워지는 것.종립대학 동국대(총장 김희옥)는 9월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랜드마크인 108주년 기념관 불사를 토대 삼아 불교교육 중심도량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卍’자·108숫자 상징 디자인 콘셉트국제선센터·컨벤션홀·동문회관 조성종정 진제 스님 친필 휘호도 하사이덕화·소녀시대 등 홍보대사 위촉동국대는 기념관을 발판으로 세계 속 불교
8월13일(수) ▲부산 태종사 ‘스리랑카 국보급 부처님 진신사리 보리수 봉안 31주년 기념 법회’=오전 10시, 경내 적멸보궁. 051)405-2626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동아시아불교문화 원고 모집’=15일까지. 051)581-6320 ▲시민행성 ‘인문캠프-가장 빛나는 것을 당신에게 주었네 참가자 모집’=17일까지. 070)8872-2023 8월14일(목) ▲평창 월정사 ‘연암당 현해대종사 산수연 및 한국불교와 법화사상 봉정법회’=오전 11시, 경내 적광전. 033)339-6800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Young Buddhis
여름휴가 기간 동안 경전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수련회가 열린다. ‘유식20론(唯識二十論)’을 주제로 안동 보경사에서 개최되는 15시간 릴레이 토론식 강의 수련회가 바로 그것이다. 토론식 불교공부모임인 정해학당(지도법사 오경 스님)은 8월16~17일 1박2일간 보경사에서 유식 20론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마련한 토론식 수련회는 같은 주제로 지난 7월17~18일 양일간 1차 수련회를 성공적으로 회향했으며 이번 2차 수련회 역시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수련 주제인 유식 20론은 4세기 인도의 세친 스님이 쓴
부처님이 호흡을 관찰하며 마음을 들여다보던 수행으로 심리치료까지 하는 집중수행이 열린다.위빠사나붓다선원(선원장 김열권 법사)은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문경 한산사에서 ‘위빠사나, 붓다호흡’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붓다선원 수행의 특징은 개인별 근기에 따른 맞춤형이라는 점이다. 집중수행도 첫 날 개인에게 맞는 수행을 택하고 성격도 검사한다. 이후 새벽 4시부터 일정이 시작되며 좌선과 경행, 선정 호흡을 실시하고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지도법사가 수행을 상담하고 저녁엔 강의를 한다.참가자 성향에 따라 몸, 느낌, 마음,
3박4일 동안 마음을 관찰하며 평온함을 찾는 집중수행이 열린다. 한국테라와다불교 포레스트담마찌따또야선원은 8월2~5일 전북 완주 신원골 포레스트 담마찌따또야에서 위빠사나 심념처(心念處) 수행에 임한다. 위빠사나 심념처 수행은 지금 흐르고 있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고 알아차리는 방법이다. 지나치게 집중하지도 않고 억제하지도 않고 억지로 알아차리는 법을 경계한다. 이 수행을 지속해온 아신 사사나 스님이 집중수행을 이끈다. 사사나 스님은 2000년 12월 미얀마 쉐우민 수행센터 아신 떼자니아 사야도로부터 위빠사나 심념처 수행을 시작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한국 사회는 ‘학벌천국 입시지옥’이다. 성적과 입시 스트레스로 늘 골치가 아프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창의성과 잠재력은 성적위주 교육 시스템에서 뒷전이다. 동국대가 여름방학 동안 포텐캠프를 여는 이유다. 국제선센터에서 무의식 집중체험개별 상담·영어논술입시전략 교육동국대 CML(Creative Mindful Leadership, 창의인성리더십) 연구소와 동국 Edu&가 8월7~11일 국제선센터에서 포텐캠프(Potential Camp, 교장 조의연 영문과 교수)를 개최한다. ‘무의식 체험’으로 고교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