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가 야기한 스트레스로 우울증, 자살율 증가 등 감정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은 심리적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특별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대산 월정사가 청소년들을 위해 명상을 이용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세계청소년의 날에 맞춰 8월12일 ‘2021 강원도 세계청소년 명상주간’을 비대면으로 봉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VR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월정사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청
음력 7월7일,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칠석날. 몇몇 커플들은 찜통같은 더위에도 손을 꼬옥 맞잡고 붙어다닌다. 하지만 지속되는 무더위에 무기력해지고 시원한 곳에서 함께 웃고 떠들 연인이 없어 짜증이 솟구치는 청춘남녀들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되자 대면모임이 제한돼 만남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우울감과 고립감으로 무미건조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그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특별한 강좌가 마련됐다.사단법인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대한불교청
코로나19 사태장기화로 일상문화가 크게 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직접적 만남이 줄어들고 비대면이 일상화됐다. 불교 수행문화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대면모임의 제약에 따라 수행법회 봉행이 어려워지면서 예전처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모여 함께 정진하는 경우가 크게 줄고 집에서 개인적으로 수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수행단체들은 온라인을 활용해 서로 수행을 독려하고 점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로운 수행풍토다. 서울 정혜선원 ‘다라니 기도수행단’도 그 중 하나다. 정혜선원장 호연 스님의
국내 마음챙김 명상 어플인 마보(대표 유정은)가 새로운 명상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3D 공간 음향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인 디지소닉(대표 김지헌)과의 협업으로 제작돼 많은 현대인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마보에 공개되는 3D 명상 음악 콘텐츠는 ‘발아래 냇물소리’ ‘대나무 흐르는물, 음악’ ‘나무숲과 바람’ 등 숲과 냇물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주제들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이어폰을 꽂고 재생을 누르면 새들의 지저귐, 물 흐르는 소리 등 자연의 소리로 가득한 숲속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서울에 사는 초보불자 A(30)씨는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최근 불교 관련 네이버 밴드에 가입했기 때문이다. 출퇴근길을 비롯해 점심시간, 커피 마시는 시간에도 화면을 들여다본다. 새로운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알림이 울리면 빠르게 화면의 초록색 아이콘을 터치해 확인한다. PC를 이용해서 찾을 때도 있지만 밖에 나온 날에는 휴대가 간편한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수행 자료, 강의, 법회 영상 등 불교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초보불자 A씨는 네이버 밴드를 무척이나 애용한다.수행풍토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PC를 이용한 다음카페 수행
목우선원(선원장 인경 스님)이 2021년 제11기 명상심리상담사 자격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2021년 5월 둘째 주 개강하는 MFCT 명상기반 감정코칭 전문가, 명상심리상담사 자격과정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시작하는 수요일 오전반과 저녁 7시30분에 시작하는 목요일 저녁반으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알아차림 호흡명상’ ‘느낌명상’ ‘감정형 영상관법’ ‘분노조절하기’ ‘불안 수용하기’ ‘우울극복하기’ ‘외상스트레스 통찰하기’ ‘상담기술연습’ ‘집단상담’ 등 9개 과목과 자격워크숍 1회를 포함해 10개월 동안 진행되며 지도는 목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옴뷔가 화두 참구를 통한 간화선 수행에 관심 있는 불자들을 위한 ‘2021 옴뷔 간화선 실참 수행’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간화선 수행에 관심 있는 집중 수행이 가능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옴뷔 공감사 선공 스님의 지도로 6월4일~6일 2박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동참자들은 수행법문과 실참수행(그룹·개별)을 통해 간화선을 배우고 탐구할 수 있으며 인터뷰 시간이 따로 마련돼 수행에 대한 질문과 점검도 받을 수 있다.자연명상마을 옴뷔는 “짧은 기간이지만 간화선 실참에 집중해 생명의 진실한 모습을 이해하고
“정신적 노동을 하는 분들, 그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개원했습니다. 휴휴공간 동국명상원은 모든 대중을 위한 명상센터입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언제든지 오셔서 명상을 체험하고 평안함을 얻으시길 바랍니다.”인천에서 불교포교와 자비문화 확산에 진력하던 종연 스님은 13년 전 누구나 올 수 있는 명상원을 설립하길 발원했다. 종교를 초월해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며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알아챈 것이다. 컨테이너에 4~5년간 살며 제1차·2차 천일기도를 6년에 걸쳐 진행하고 인천 미추홀공덕회
서울 자애통찰명상원(원장 김재성)이 명상에 근거한 자기치유 8주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분노 다스리기’ ‘조건 없는 사랑 기르기’ ‘깨어있는 생활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명상 초보자와 숙련자를 위해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구성됐으며 기초반은 3월2일, 심화반은 3월5일 개강한다.기초반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자애명상과 마음챙김명상(위빠사나, 통찰명상)에 근거한 자기치유 8주 기초반 과정은 명상 수련을 통해 자기치유와 일상생활 속에서의 행복과 자각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주 명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콕’상태로 보내며 우울감과 무력감을 비롯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겨나는 불면증 등 국민의 몸과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불안한 경제상황까지 겹쳐 불안감까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명상수행이 정신건강 챙김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휴대폰을 이용한 명상 어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어 명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기존 ‘마음거울108’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5종(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을 통합해 ‘마음거울108’을 출시했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가 개발한 자비명상 프로그램이 개강한다.공감과 자비 연구소는 스탠퍼드 자비명상 CCT™(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프로그램을 개강한다. 3월10일부터 개강하는 프로그램은 스탠퍼드 대학의 ‘자비와 이타주의 연구 교육 센터’가 2009년 개발한 8주 프로그램으로 국제 공인 지도자들에 의해 전 세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공감과 자비 연구소에 따르면 CCT 프로그램은 참가자 본연의 능력을 발견해 도전이 끊기지 않는 삶 속에서 유연하고 담대하게 대처하는
마음챙김 명상어플 ‘마보’(대표 유정은)가 코로나19로 지친 대학생들의 심신건강을 위한 숙면 캠페인을 진행한다.‘마보’는 2월20일까지 ‘마보 x 보스 대학생 수면 서포터즈’ 신청자를 모집하며 인원은 10명, 발표는 2월26일이다. 신청은 마보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서포터즈 활동은 3월2일부터 5월초까지 총 2개월간 진행된다.‘마보’와 프리미엄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보스’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은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위한 명상’ ‘잠들 때 도움되는 바디스캔’ ‘잠들기 전 이완 바디스캔’ 등 마보의 수면 콘텐츠와 보스의
참선과 마음챙김, 위빠사나 등 명상 관련 수행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가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 스님)가 9월2일 ‘제8기 명상아카데미 대강좌’를 개강한다. 11월18일까지 총 10강으로 구성된 명상아카데미는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기초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30분 서울 불교상담개발원에서, 심화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5시30분 서울 목우선원에서 진행된다. 수강인원은 기초반, 심화반 각 50명으로 출석 수업 또는 인터넷 강의 중 선택할 수 있다.명상아카데미 대강좌의 특징은 명상 관련 다양
거동이 쉽지 않은 장애인 불자들에게 있어 ‘시’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온전히 혼자인 순간에도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영혼의 동반자이자,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드러내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불자들의 모임 ‘보리수아래(대표 최명숙)’ 회원들은 더욱 그렇다. 매년 부처님오신날 즈음 회원들이 직접 쓴 싯구에 음률을 더해 CD로 제작하거나 ‘연꽃들의 노래’ 등 발표회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여기에 올해부터는 하나가 더 추가된다. 바로 ‘보리수아래 감성시집’
불교명상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 참불선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했다.참불선원(선원장 각산 스님)은 12월26일 초하루법회에서 강남구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한 해를 마무리 하며 5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성금 전달이다. 참불선원 서울신도회장 선상신 불교방송 전 사장이 정순균 강남구청장에게 성금을 전하고 지역사회 기여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포스코, 코엑스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기업과 기관이 밀집된 강남구는 향후 힐링도시로 거듭나
“신심으로서 욕락(欲樂)을 버리고 일찍 발심한 젊은 출가자들은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은 것을 똑똑히 분간하면서 걸어가야 할 길만을 고고하게 찾아서 가라.”(우바리 존자)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등불을 밝히는 여정을 안내하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1월3일부터 1월30일까지 진행하는 출가학교 52기 과정에 입방할 행자를 모집한다.삭발염의하고 스님이 되기 전 예비과정인 행자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출가학교는 2004년 9월 국내서 월정사서 처음 개최했다. 오대산 천혜의 자연과 어우러진 여법한 수행여건
혜민 스님이 제작에 참여한 명상 어플리케이션 ‘코끼리’가 올해를 빛낸 어플리케이션에 선정됐다.구글플레이는 12월11일 시상식을 갖고 혜민 스님의 ‘코끼리’에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구글플레이의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앱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코끼리’는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상 할 수 있는 명상심리앱이다. 헤드티쳐 혜민 스님과 ㈜마음수업 대표 다니엘튜더가 함께 개
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가 국민멘토 법륜 스님을 초청, 원주지역 불자와 시민들의 고민을 듣고 위로하는 법석을 열었다.원주공공기관불자연합회(회장 심무경·안무열, 이하 원주공불련)는 12월4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강당에서 ‘법륜 스님 초청 행복강연’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창립한 원주공불련이 원주 혁신도시에 상주하는 13개 공공기관 직원들과 원주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강연으로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후원했다.강연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법륜 스님은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위한 행복한 대화’를 주제로 약
각산 스님과 명상순례단이 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브람 스님의 수행처인 호주 보디냐나 승원에서 마음공부의 진면목을 체험했다.한국명상총협회장 각산 스님(참불선원장)과 명상순례단은 11월9~15일 7일 동안 호주 퍼스에 위치한 보디냐나 승원의 재가명상센터인 ‘자나 그로브’에서 초기불교 명상을 집중수행했다. 각산 스님과 명상순례단의 해외 수행처순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아라한 아잔간하 스님을 친견했던 태국, 전 세계적으로 위빠사나 수행을 알린 파욱 스님의 미얀마 파욱센터를 체험한 순례단의 호평으로 마련됐다.명상순례단을 맞이한 호주 보디냐나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11월11일 기해년 동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로써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독려했다.진제 스님은 11월7일 발표한 결제법어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결제와 해제에 빠지지 않는 대중이 가상하지만 부처님 법을 배우는 목적은 자기사를 밝히는 데 있다”며 “흉내만 내고 앉아 있는 반딧불 같은 신심으로는 부처님 진리의 세계에 도저히 갈 수 없다”고 경책했다. 그러면서 “공부를 지어가다가 반짝 나타나는 하찮은 경계들을 가지고 살림으로 삼아 자칫 중도에 머무르게 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며 “부처님의 정안을 밝히는 데 근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