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불교를 알고 싶어 33관음성지를 순례했습니다. 딸과 함께한 여행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호시나 토시히로 서울소장이 한국의 33관음성지를 모두 순례해 화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7월9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호시나 소장에게 33관음성지순례 완료증서와 선물을 전달하고 회향을 축하했다. 호시나 소장은 딸인 호시나 리나씨와 함께 조계사 순례를 시작으로 1년 6개월만에 33곳 관음성지를 모두 방문했다.호시나 소장은 “처음 방문한 한국 사찰이기도 하고 33
헌법재판소가 6월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제5조1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헌법재판소는 연말까지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권고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제도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에서도 양심적 병역거부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우리미래당 사무총장 오태양(대등)씨는 2001년 불자로서는 처음으로 ‘불살생’이라는 불교적 가르침에 따라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고 집총 대신 복역을
“고향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입국한 이주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하면 모든 꿈이 사라집니다.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마음은 동체대비 실천이자 불교의 세계화이기도 합니다.”불교계 이주민 지원단체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의 평소 신념이자 원력이다. 단체가 설립 10주년을 맞은 만큼 스님의 원력도 함께 여물어가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그동안 이주민 쉼터 운영·문화축제·법회·명절잔치·해외구호사업 등을 펼치며 구미지역 이주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단체는 10주년이
“오랜 기간 감독을 맡다보니 100승 기록을 달성한 것 같습니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입니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동국대 야구부 이건열 감독이 부임 5년 만에 통산 100승 기록을 달성했다. 독실한 불자인 그는 6월16일 순천 팔마야구장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야구 U-리그 후반기리그’ C조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따내면서 최단기간 100승 달성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과거 8~90년대 대학야구의 강자로 군림했던 동국대는 2000년대 접어들면서 다소 부진
“식당을 운영하면서 찾아오시는 손님들에 대한 감사함을 어떻게 회향할지 고민하던 때 미소원에서 마산결핵병원 밑반찬 봉사를 제안해 주신 것이 20년 전입니다. 덕분에 환자들을 위한 밑반찬을 만드는 시간은 제게 그대로 수행이며 행복이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환자분들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부산 범일동에 위치한 한진식당 대표이자 미소원 회원인 안정자 불자가 5월30일 국립마산병원 햇살누리관에서 열린 ‘국립마산병원 개원 제77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안 대표가 소속된 미소원은 불심을 바탕으로
“2011년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지하 1층에서 시작된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가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로 이전해 더욱 쾌적해진 환경에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찰음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졌으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만큼이나 배울 수 있는 곳도 미미합니다. 이제 향적세계는 활동 가능한 사찰음식 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사찰음식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한 발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향적세계 종로 이전불사를 회향하고 5월1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화사업단은 종로 이전과 함께 스님들
“희망은 진실함에서 피어납니다. 자신을 태워 빛을 내는 초와 같이 자비와 사랑의 실천으로 수형자들이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다. 법무부는 5월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법무부 교정대상 시상식’을 열고 진성 스님에게 자비상을 수여했다. 진성 스님은 2001년부터 교정교화활동을 시작한 이래 출소자 사회정착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교정대상 자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스님은 재소자들의 새로운 삶을 위한 인격변화에 중점을 두고 교정교화활동
“체육인 불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체육인으로서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불교와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자선골프대회·신도등산대회 등 추진선수촌법당 마음치유프로그램 운영17개 지부, 지역사찰간 결연사업도지난 3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법당 개원법회에서 제4대 체육인불자연합회장으로 취임한 문홍식 조계종 체육인불자연합회장이 4월30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체육인불자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문 회장은 “전임회장인 박종길 제3대 회장 권유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나날이 거칠어지고 삶과 희망이 사라져가는 세상에서 ‘월인천강 영산회상 변상도’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이루고, 부처님 가피력으로 이 세상이 평화의 달빛으로 충만하기를 서원합니다.”길이12m·폭6m…18년 발원 회향세월호·촛불집회 등 현대사 담아평화통일과 자비로 충만한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은 초대형 괘불이 남양주 천마산에 나투었다. 길이 12m, 폭 6m. 여백까지 포함하면 13m에 달하는 ‘월인천강 양산회상 변상도’다. 천마산 보광사 주지 가산 스님의 원력이 괘불 안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스님은 “부처님이 이 세상에
“선식(禪食)은 그 용어에서부터 불가의 수행식임이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 유미죽 공양을 올리는 수자타의 정성을 새기며 스님들과 불자들의 수행과 정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농업회사법인 금발우를 설립한 하철원 대표이사가 최근 첫 자체 상품 ‘자연선식’을 세간에 선보였다. 4월18일 경남 산청에 위치한 금발우 영업소에서 만난 하 대표는 “금발우는 한국불교가 지닌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사찰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지는 농산품 및 다양한 가공식품을 전국 곳곳, 나아가 전 세계인들에게 편리하고 쉽게
대전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이 대전불교총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대전불교총연합회는 4월15일 광수사 대웅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대전시민과 불자들의 행복을 기원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는 대전 대표모임이 될 것을 서원했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무원 스님은 “최근 한국사회는 다문화·다종교·평화협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성과가 소수에게 귀결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소외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그로 인한 분열과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쟁과 소통의 종교인 불교에 대한 기대와 역할도
“위덕대 고유의 교육브랜드 개발로 평판도를 향상시켜 ‘모두가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습니다.”소통으로 결정·협력으로 추진산학협력·대외협력 모델 개발학생미래 책임지는 대학 발원진각종립 위덕대는 4월10일 교내 정진관에서 ‘제8대 장익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익 신임 총장은 “자타불이 자각을 바탕으로 공감의 가치와 능력을 구현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 교육혁신 공감 △대학 경영혁신 공감 △대학 위상혁신 공감 등 세 가지 공감을 약속했다.이날 학생, 교수,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한 장 총장은 “급변
“음식은 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존재합니다. 사찰음식도 한식의 한 부분입니다.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한식의 맛과 영양, 기능적인 측면뿐 아니라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의미,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노고 등 정신적인 면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조계종 지정 사찰음식 명장 제1호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선재 스님이 한식진흥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한식진흥원은 4월2일 서울 서초 aT센터에서 ‘제5대 이사장 선재 스님 취임식’을 가졌다.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가 2010년 국내외 올바른 한식문화의 보급 및 진흥, 세계화
“항상 하심하며 봉은사 신도회를 한국불교 대표 신도모임으로 이끌겠습니다.”서울 봉은사 신도회를 이끌 신도회장에 김상훈 한국석유유통연구소 이사장이 취임했다. 김 신도회장은 3월10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된 취임법회에서 주지 원명 스님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봉은사 신도회 임원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인사 300여명이 동참해 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취임사에서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 그림 스님 공경을 첫 번째 약속으로 내세운 김상훈 신도회장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접해온 불교와 불자로서의 기본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북 인도적 지원뿐 아니라 불교정신으로 북측 주민들의 마음까지 보듬겠습니다. 남북이 만나 대화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그날을 기대하며 문화적 동질성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불교콘텐츠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습니다.”대북특사단 파견 이후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남북불교 교류를 책임져 온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수장에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 스님이 임명됐다. 3월6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게 임명장을 받은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신임 본부장 원택 스님은 “남북 평화와 화해 분위기 조성에 힘이 되도록 최선
“답게살겠습니다를 전국민이 동참하는 사회캠페인으로 확산하는데 집중하겠습니다.”3월7일 서울 종로 전법회관에서 열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2018년 대의원총회에서 2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의 각오다. 이 회장은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대의원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신임회장으로 선택 받았다. 앞서 불교 대표인 이 회장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본부 공동회장단의 추대를 받았다. 이로써 이 회장은 권길중(가톨릭평신도협의회) 전 회장에
“국제적 안목을 지닌 청소년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불교스카우트연맹 내 활동영역을 넓혀 가겠습니다.”의왕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이 2월27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2018년 불교스카우트연맹 정기총회’에서 제2대 연맹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서 스님은 2018년을 ‘불교스카우트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부처님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스님은 사단법인 동련 이사장을 비롯해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어린이·청소년 포교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이날 스님은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주제 중심에서 문제 중심으로, 강의 중심에서 토론 중심으로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2월20일 금강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송희연 신임총장은 “학교가 문을 연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개교 당시의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금강대를 혁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취임식에서 송 신임총장은 세계수준 교수진 확보, 학생 창업활동 활성화, 지역특성화사업 강화, 재학생 유학 지원 및 외국유학생 유치, 구성원 공감대 형성, 발전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전 상임이사 종선 스님이 제8대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에 선출됐다. 2월2일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와같이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종선 스님은 “울산시민의 복지수준을 높이는 지역복지의 구심체 역할을 운영방향으로 선정하여 숙원과제인 울산시사회복지회관 건립 및 울산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확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스님은 “사회복지정책조정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사회 복지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역에 맞는 사회복지정책을 제안하겠다”며 “울산사회복지정책요구대회를
“한국불교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용화사 전 주지 각원 스님이 조계종 해외복지시설인 스리랑카복지타운 신임관장에 임명됐다. 1월31일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각원 스님은 “스리랑카복지타운은 지난 10년 도선사를 비롯한 한국불교계의 관심과 동참으로 현재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복지시설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스리랑카복지타운을 더욱 확장시키고 지역 내 한국불교를 알리는 일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관장 임기는 2년이지만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