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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총림 범어사 금정불교대학이 새봄을 맞아 부산 시민과 불자들을 위한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불교 강좌를 개설한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2024년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전문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36년 전통의 범어사 금정불교대학은 ‘자타카로 읽는 불교’의 저자 각전 스님이 교육국장을 맡아 새롭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불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금정산 자락 범어사 본 도량에 인접하며 최신, 최상의 시설을 자랑하는 선문화교육관에서 주간 전문과정을 진행한다. 야간 전문과정 및 경전 과정은 도심 직장인 불자들
다양한 계층을 위한 전법과 포교에 매진해 온 부산 두구동 홍법사에서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예비 고3 수험생과 입시생들을 위한 특별 법석을 마련한다.홍법사(주지 심산 스님)는 2월25일 오후6시 경내 대광명전에서 ‘2025학년도 대학입학시험 예비 고3 수험생을 위한 법회’를 봉행한다. 이 행사는 예비 고등학교 3학년생과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입시생 본인과 입시생을 둔 가족 모두 참석할 수 있는 열린 법석이다. 법회는 육법공양 의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입시생을 위한 특별법문으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다. ‘나에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갈수록 맛있어지는 음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출가학교를 회향하는 여러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면의 등불을 환히 밝혀 온 세상에 희망의 빛을 퍼트리길 바랍니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2월 17일 ‘제1기 여성출가학교 회향식’을 개최했다. 수행을 통해 삶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것을 서원하며 1월 22일 입교한 11명의 행자들은 이날 4주간의 출가수행을 마무리했다. 회향식에 자리한 행자들의 머리는 어느새 수북했지만, 얼굴엔 편안함이 가득했다. 부모님의 뜻에 따르거나 다
“힘든 상황에 처한 분들에게 불교를 전하는 뜻깊은 일에 선뜻 동참하게 됐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고 그 가르침을 본받아 서로 돕고 이해하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박동주(51·구원) ㈜마음챙김여행사 대표가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 대표는 “법보신문은 한국 불교계 소식을 다양하게 알려줄 뿐 아니라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걸어가고 있는 언론”이라며 “법보신문이 펼치는 캠페인에 공감해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 25년
참선재단(이사장 금강 스님)이 미국 위앙종 영화 스님 초청 ‘선칠 집중수행’을 개최한다.참선재단은 제주 원명선원에서 4월 5~7일 선칠 정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 불자뿐 아니라 미국, 중국, 스페인,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영화 스님의 제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선칠은 새벽 3시부터 밤 12시까지 1시간 좌선, 20분 걷기를 14회 반복하는 집중 좌선수행이다. 이번 선칠기간 동안 금강 스님과 영화 스님의 지도법문이 있을 예정이며, 누구나 거리낌 없는 문답을 통해 개인의 상황과 진도에 맞춘 개별지도를 받을 수 있다.
서구 심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간화선을 체험하도록 한 결과 현재 자신에 집중하는 현존감과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하는 자기돌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간화선이 출가수행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도 적용 가능함을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주은선 덕성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24권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간화선 수행 프로그램이 미국, 네덜란드,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프랑스 등 서구 심리치료사들의 자기돌봄에 미
서울 조계사(주지 원명 스님)가 2024학년도 불교대학·불교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조계사 불교대학은 2학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개설강좌는 부처님의 생애, 불교교리, 불교사, 금강경과 한국불교 등 총 12과목이다. 강의는 주간반(오전 10시~12시20분), 야간반(오후 7시~9시20분)과 토요반(오후 3시30분~5시50분)으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개강은 주간반의 경우 3월 5일, 토요반은 3월 9일이다.불교대학원은 2년 4학기제이며 개설과목은 ‘정토삼부경과 염불신앙’, ‘대승기신론’, ‘화엄경’, ‘신행과 실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해법을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찾아 실천하는 자리가 마련돼 화제다.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그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2월 6~7일 대흥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흥사와 생태계서비스연구소는 생명존중, 연기법 등 부처님 가르침의 실천을 기후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실제 행사는 조계종 사회부가 진행 중인 종교계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에 따라 대흥사 템플스테이 국장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현대인들이 얼마나 될까? 경제성장으로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현대인들의 삶은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다. 우울증 환자가 넘쳐나고 해마다 증가하는 자살률을 보면 현대인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고통 문제는 이 시대가 풀어야 할 화두가 되고 있다. 불교는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한다. 2600년 전 붓다는 인간의 고통 문제에 천착해 깊은 사유를 통해 그 원인과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한 정치(精緻)하고 뛰어난 통찰을 통해 고통의 원인을 분석
불교를 종교로 만난 건 아니었다. 나에게 불교는 현재의 삶을 내려놓는 해방감과 좋은 사람이 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가이드로서 다가왔다.대학 3학년 때 심한 불면증이 찾아왔다. 당시에는 시험기간에 가방을 도난당하고 놀란 것이 시작이었는데 1년간 거의 잠을 못잤다. 마음을 돌볼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닐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당시 나는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리치료에도 익숙한 편이었지만, 도움을 얻지 못했다. 6개월 정도 상담을 받고도 “선생님은 왜 저를 도와주려 하세요?”라는 질문을 해 상담사를 당황하게 했다. “모든 사
월요일 저녁 명상센터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잔잔한 음악이 운율을 따라 허공 속에 흘러 다니고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느낌의 불빛이 꼭 필요한 곳만 비추고 있습니다. 어둠은 밝음을 빛나게 합니다. 지금 마음은 고요하고 평화롭습니다. 마치 깊은 바닷속에 들어와 누워서 바다 위를 바라볼 때의 느낌이 이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마음은 신통력이 있습니다. 그곳을 생각하고 그 장면을 떠올리면 마음은 그대로 느낌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바다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다고 하듯 우리의 마음도 여기에서 시작되었지 싶습니다. 곧 우리 마음의 고
오늘 여러분과 함께 금룡사 극락보전 상량식을 봉행했습니다. 아미타 부처님을 모셔서 극락보전이라고 했지만, 흔히 부처님 모시는 곳을 대웅전이라고 합니다. ‘대웅’이라는 말은 큰 영웅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영웅은 칭기즈 칸 같은 세속적 영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출세간에서 말하는 진정한 영웅이란 욕심을 100% 버린 사람을 말합니다. 자신 안에 있는 욕심을 완전히 버린 그런 사람을 영웅이라고 합니다. 대웅전이나 극락보전을 짓는 것은 욕심을 버린 어른을 모시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욕심을 완전하게 버린 사람은 석가모
사성제 명상에서 두 번째는 고집성제(苦集聖諦)이다. 즉 괴로움의 발생(원인)의 성스러운 진리를 분명하게 관찰하라는 것이다.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을 왜 성스러운 진리라고 했을까? 괴로움이 정말 성스러운가? 성스럽다(ariya, 聖)는 용어가 내포하는 구체적인 의미가 무엇일까? 필자가 스리랑카로 유학 가서 공부하던 초반에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한 적이 있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청정도론’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성스러운 분들이 이들(고집멸도)을 통찰하시기 때문에 성스러운 진리이다. 성스러운 분의 진리이기 때문에 성스러운 진리이
사찰매매위치 : 부산 연제구 연산2동 부산시청근교땅 : 53평가옥 2채, 방 3개, 화장실 2개법당 : 40평가액 : 8천 3백만원스님의 개인 사정으로 급매010-4184-6450 어디로 가고 있는가나는 누구이며지금 이 순간 무엇을 위하여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이 저녁 노을은 짧기만 한데...- 저자 성제 스님 -보다 나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하여 상담을 환영합니다.甲辰年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제가 직접 찍은 이 사진을 보시며 소구소망 다 이루세요!H.P : 010-7406-9788 관리프로그램쾌장경락마사지기공치유성인병관리심리치유 오장육부
사찰 연등 및 전선 법당용, 외곽용생산에서 시공까지 책임지겠습니다LED태양광 솔라(국산정품)LED전구 국산인증도량(만월등)조립식 프레임(간편한 설치 및 높낮이 조절)법당 전선시공 전문승하강 장치시공(신형)정직과 신뢰의 불자기업불제대원산업BULJE DAEWON CO.LTD구입문의 031-986-0277~8, 02-2266-2634 032-582-6235~6, 02-2263-2638문의핸드폰 010-3630-7092http://www.bulje.co.kr본사 · 공장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모산로 17-1가정에서도 수행에 전념할 수
2024년도 조계사 불교대학 · 불교대학원 신입생 모집불교의 가르침은 신심을 바탕으로 하는 지혜의 실천을 강조합니다.조계사 불교대학·대학원은 체계적인 교육으로 타인이 아닌 스스로가 내면의지혜를 완성시킬 수 있는 부처님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신심을 북돋우며 지혜를 증장시키고 나아가 대승보살행을 몸소 실천하는정혜쌍수(定慧雙修)의 수행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가 되는 길을 열어 드리고자 합니다.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2024학년도 신입생이 되어 참된 불자로 거듭나시길 발원합니다.불 / 교 / 대 / 학▶ 교육과정 : 2학년
“스님. 사람과의 관계가 제일 힘듭니다.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할까요?”“사람마다 생각이 달라요. 중요한 건 그 다름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다름을 인정하면 쉬워집니다.”부산 송정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쿠무다 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과 대구 경북대 불교동아리 대학생들의 즉문즉설 현장. 학생들은 평소 고민을 스스럼없이 쏟아냈고 스님은 따뜻한 목소리로 시원시원한 답변을 이어갔다. 시간을 잊은 즉문즉설에 송정 바다도 힘차게 물결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경북대 불자 대학생들이 쿠무다에서 힐링과 충전, 문화 체험을 통해 새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설 연휴 첫날인 2월 9일 서울 조계사에서 108배 하며 "온 국민이 존경하고 신뢰하는 종단을 만들겠다"고 발원했다. 총무원장 취임 500일이자 상월결사 인도순례 입재식 1주년인 이날은 중앙종무기관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진우 스님은 오전 8시 대웅전에 들어선 직후 예상보다 커진 법석의 규모에 쑥스러운 듯 잠시 멈칫했다. 여느 날 같이 108배를 마친 뒤엔 “표 내지 않고 했으면 마음이 더 편했을 텐데”하고 미소 지으며 “그래도 동참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진우 스님은 1
팔만대장경을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 챗봇 ‘스님AI’가 등장했다. 제작자는 졸업을 앞둔 스물일곱 살 취준생, 청년불자다. 2월 15일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는 김영찬 씨는 팔만대장경을 기반으로한 챗봇, ‘스님AI’를 제작했다.“힘들거나 판단이 망설여질 때 고민을 입력한다면 팔만대장경에서 찾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줄 거예요.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 가르침이 사람들에게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어요.”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며 정신적으로 지쳐가던 순간 ‘불교와 인간’ 수업에서 배운 부처님의 가르침이 떠올랐다. “‘양극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