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3월1일 경내 지관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 앞서 어린이, 청소년, 청년 법회 참가자들은 직접 태극기를 만들고 신도들과 나누는 시간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애국불교는 천태종 창종 정신 가운데 하나”라며 “3·1 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이 법석의 발원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대구 불교계가 대규모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대구 불교총연합회(회장 효광 스님)는 3월1일 오전 반월당 네거리에서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효광 스님을 비롯해 대구불교총연합회원 스님 등 30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행진한 뒤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동참했다.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금정총림 범어사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부산에서 처음 대한독립 만세를 부르짖던 그 날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떠올립니다. 대한 독립 만세!”100년 전 부산 첫 만세운동을 주도한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의 전통을 이은 부산 금정중학교에서 3.1운동 100주기를 맞아 100년 전 독립을 염원하던 함성이 되살아났다.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는 3월7일 금정중학교 명정관 및 운동장에서 ‘범어사 지방학림·명정학교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1919년 3월7일 부산 동래시장에서 범어사 명정학교와 지방학림 학
태고종 전북교구, 전북불교네트워크, 대불청전북지구 등 전북지역사찰과 불교단체를 포함한 167개 단체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북지역 천인평화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가 3월1일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열렸다.지난 1월23일 열린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북지역 평화원탁회의 대표자회의’에서 결의하고 추진된 이번 원탁회의는 100년 전 자주독립을 위해 온 겨레가 나섰듯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시민이 직접 토론하고 함께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명제로 진행됐다.이날
태안 보타락가사(회주 법진 스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대표 33인을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보타락가사는 3월1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민족대표 33인 추모 천도법회 및 방생법회’를 봉행했다.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는 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 법주 원허 스님의 천도의식, 살풀이 시연, 주지 탄주 스님의 인사와 회주 법진 스님의 법문 등으로 진행됐다.주지 탄주 스님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뜻깊고 역사적인 날에 이곳 성지에서 불교계를 대표해 항일운동에 참여한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이다.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이번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를 열었다. 불교에서는 3월 1일 정오에 전국의 모든 사찰에서 타종식을 갖고 정오에 범종을 33번 타종하였다. 이번 33번의 타종에는 크게 2가지의 의미가 있다. 우선 불교에서 ‘33’이라는 숫자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불교의 우주관을 나타내는 것이다. 본래는 제석천왕이 다스리는 수미산 정상에 위치한 도리천(忉利天, Trāyastriṃśa)의 33개의 ‘천’을 나타내는 개념이었으나 부처님의 어머님이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전주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주313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313위원회에는 100년 전인 1919년 3월13일 전주남부시장 중심으로 들불처럼 일어났던 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리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희망을 키우기 위해 지역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동참했다. 2월2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주313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는 전주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공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전주313위원회는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 룸비니불교산악회(회장 안준아), 전북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성 스님의 독립운동과 수행, 역경과 포교 등 일대기를 이 시대의 정신으로 되살려낸 ‘용성평전’(모과나무, 2019)이 서울 조계사 부처님께 봉정됐다. ‘성철평전’ 등을 집필한 김택근 작가가 2년 동안 역사적 고증을 거쳐 완성했으며, 용성 스님의 손상좌 불심도문 스님이 감수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79 / 2019년 3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3월 6일(수)▲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역사문화교실-고려 석조불상의 흐름’=오후 2시, 관내 대강당. 02)2077-9300 ▲파계사 부설 참선전문교육원 ‘금강경으로 배우는 간화선 대강좌’=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신천동 잠실더샾스타파크 A동 204호, 5월29일까지. 02)415-3696 ▲예술명상연구소 ‘재마 스님과 함께하는 소마 사무량심 예술명상 기본과정-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 현성정사 3층 극락전, 4월24일까지. 010-8927-7359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심화코스 7기 봄학
“용성은 태화관에 들어서려다 탑골공원을 돌아봤다. 장소가 바뀐 줄도 모르고 군중이 민족대표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공원은 물론 사동과 종로거리에도 사람물결이었다. 민심은 분출구를 찾는 용암처럼 이글거렸다.”1919년 3월1일, 용성 스님은 한참이나 그 모습을 바라보다 태화관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민족대표로 서명한 33명 중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독립선언식에서 만해의 선창으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선언식이 끝나갈 무렵 일본 경찰들이 들이닥치면서 고난은 시작됐다.용성 스님은 서대문 감옥에 갇혀 가혹하기가 이루 형언할 수
1919년 3월25일, 문경 김룡사로 향하는 전장헌의 발걸음이 다급했다. 그의 구두 속에는 3월1일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뿌려진 독립선언문 한 장이 들어있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독립선언문을 김룡사에 전해야했다. 김룡사의 공비생으로 서울에서 유학하고 있던 전장헌의 귀향길을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무사히 김룡사에 도착한 전장헌은 김룡사지방학림에 재학 중이던 스님·청년들과 뜻을 모아 독립선언문을 복사하고 태극기를 제작했다. 4월13일, 김룡사지방학림 산문을 나선 30여명의 학인들은 경북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다.서울중앙학림을 비롯
제국주의 힘의 논리를 온몸으로 거부했다. 세계평화의 부드러운 봄바람을 염원했다, 2000만 겨레의 혼을 다해 외쳤다. “대한독립만세!” 1919년 3월1일이었다. 100년이 흘렀고, 다시 한 번 그날의 뜨거운 외침이 한국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울려 퍼졌다. 100년 전 3·1만세운동이 심었던 비폭력과 상생 그리고 화합 정신의 씨앗을 미래 100년의 열매로 만들겠다는 발원이기도 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 이하 종단협)는 3월1일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선열들의 정신
그룹 god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및 피해할머니 지원에 마음을 보탰다.나눔의집은 “god 데뷔 20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팬카페 ‘fangod’가 지난 1월13일 십시일반 모금한 14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모금에 동참한 팬은 500여명, 적게는 1130원부터 20만원까지 정성을 보탰다.‘fangod’ 측은 “god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모금인 만큼 기부처를 고민하다가 god 멤버와 다수 팬들의 의견을 모아 나눔의집에 후원키로 했다”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이 가진 인간의 고유한 품성을 파괴시켰을 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3·1 운동 100주년을 말할 수 없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가 3·1절을 이틀 앞둔 2월27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개최했다. 사노위가 주관하고 정의기억연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수요시위는 제1376차로,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덕조 스님과 사회국장 해청 스님, 사회노동위원회
한국불교총본산이 숙연해졌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3·1만세운동의 주역이자 독립운동가 용성진종(龍城震鍾, 1864~1940) 스님의 생애를 담은 ‘용성평전’을 부처님께 고하는 날이었다. ‘용성평전’에 서린 용성 스님의 정신과 사상이 한반도 평화의 기운으로 싹트길 염원하는 마음들이 한국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에서 움트는 순간이기도 했다.사)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이사장 법륜 스님)는 2월27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용성평전’(모과나무, 2019) 봉정식을 봉행했다. ‘용성평전’을 기획출간한 법보신문 출판자회사 모과나무(대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이 3.1운동 100주년 기념해 특별전 ‘호국(號國), 나라의 독립을 부르짖다’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운동을 알리고 용성 스님의 독립운동 및 전통불교 수호활동, 그리고 해인사 인근 3.1운동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기사로 본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활동, 용성 스님의 업적 및 유품, 해인사 인근 지역의 3.1운동 및 파리장서운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사로 본 해인사 스님들의 독립활동에서는 해인사에서 벌어진 일본의 만행, 학인스님들이 독립선언서를 출가사찰에 배포하고
만해 스님과 백범 김구 선생 등 국권 회복을 위해 온 몸을 바친 당대 인물들의 고뇌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서울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3월1일부터 4월21일까지 서울서예박물관에서 ‘3․1독립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서화미술특별전-자화상(自畵像) 나를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조선, 대한제국을 지나 대한민국이 수립되기까지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글씨와 그림을 통해 돌아보는 자리다. 독립운동가의 친필서부터 당대 최고 서화가의 작품까지 20세기 초를 대표할 각계각층의 서화, 유물, 사진 등이 전시
SBS가 가톨릭 신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에서 독립운동가이자 고승이었던 용성 스님이 창설한 ‘대각교’ 명칭을 사이비종교로 등장시켜 불교계를 공분케 하고 있다. 특히 용성 스님의 대각교를 계승한 조계종 재단법인 대각회(이사장 태원 스님)는 SBS에 불교와 용성 스님을 폄훼했다며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공개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SBS 금토드라마로 2월15일부터 방영된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수사를 한다는 내용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2월23일 방송된 대각교라는 사이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제가 열린다.나눔의집은 3월1일 오전 10시30분 나눔의집 제1역사관 광장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추모제'를 개최한다. ‘성노예’ 피해에 대한 일본 정부 차원의 사과와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피해 할머니들의 뜻을 기억하고 과거의 아픔을 되새겨 기리기 위한 취지다.추모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부처, 유가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박재민씨의
서울 영등포구청이 지역 조찬기도회 안내장에 구청장 명의를 병기하고 기도회 예산을 일부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조찬기도회를 비롯한 종교 행사에 지자체장이 참석하는 경우는 있지만, 단체장 명의로 안내장이 배포되는 경우는 대단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기도회를 구청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다.서울 영등포구에 배포된 관련 안내장에 따르면 영등포교구협의회는 2월27일 오전 7시30분 대길교회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 조찬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1부 예배 및 기도에 이어 2부 조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