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을 비롯해 산중총회법, 법계법 등 종법개정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조계종 중앙종회 221회 임시회가 9월1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9월9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9차 연석회의를 열고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이에 따르면 221회 임시회에서는 종법개정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종헌특위에서 제안한 ‘선거법’ ‘산중총회법’ ‘지방종정법’ 개정안과 호산 스님 외 10인이 제안한 ‘법계법’ 개정안
조계종이 한국불교전통문화 선양과 세종신도시 포교 중심도량이 될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대웅전의 대들보를 상량하고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했다. 지난해 6월 착공식을 진행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체됐지만 이날 상량식을 진행하면서 건립불사는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9월9일 오전 세종 광제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상량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정문,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교구본사주지협의회 부회장 허운, 마곡사 주지 원경,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총도감 현고, 총무원
봉암사 결사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불교 수행가풍을 되살리기 위해 헌신했던 은암당 고우 대종사의 영결식이 봉행됐다.조계종 원로 은암당 고우 대종사 전국선원수좌회장 장의위원회(장의위원장 무여 스님)는 9월2일 오전 10시30분 조계종 종립선원인 문경 봉암사에서 ‘은암당 고우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을 봉행했다. 고우 대종사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고자 모인 스님들과 불자들의 발걸음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영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암사 입구에서부터 여러 차례에 걸친 발열 체크,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이 엄수된 채 봉행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 종헌특위)가 “말사주지는 교구본사 주지의 품신으로 총무원장이 임명한 자”로 한정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9월10일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개정안이 가결될 경우 교구본사 주지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재단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소속 사찰 스님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9월 임시중앙종회에서는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진통이 예상된다.종헌특위는 8월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어 선거
“질풍노도의 어린아이가 오십이 넘은 지금도 매 순간순간 혼란스럽고 어디에 마음을 둘지 몰라 방황하다가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쩌면 전생에서부터 인연이기에 앞서 스님의 공덕 때문이겠지요. 스님, 조금만 쉬시고 속히 다시 오십시오.”“스님의 천진스러운 동그란 눈동자에 맑은 미소가 그리운, 스님께서 계신 금산사가 오늘따라 무척 그리운 날입니다.”김제 금산사 홈페이지에 개설된 ‘월주 스님 추모게시판(www.geumsansa.org/54)’에 7월22일 원적에 든 태공당 월주 대종사를 그리워하는 사부대중의 글귀가 이어지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7월12~25일 2주간 법회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도록 전국사찰에 전달했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9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다른 수도권 사찰 방역수칙’을 통해 7월12~25일 일요법회를 포함한 정기법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행사 및 회의는 관할구역 지자체의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조계종은 상주 대중에 대해서도 일상생활 속 지침을 하달했다.이에 따르면 △사찰 내에서 반드시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이 제8대 집행부의 포교종책 수립에 앞서 교구본사와 사찰, 신도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현장 포교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부대중이 함께 포교종책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포교종책 설문조사 대상은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전법중심도량 주지, 사찰 불교대학 학장, 교구본사 포교국장, 포교단체장, 신도단체장, 중앙종무기관 차팀장 등 500여명이다.설문조사에는 △포교종책에 대한 평가 △‘포교’이미지 조사 △향후 포교원에서 집중해야할 계층과 직능 △포교종책 수립의 주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7월15일 개최된다.마곡사 교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탄공 스님)는 6월22일 공고를 내고 마곡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7월15일 오후 1시 경내 관음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주지후보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법계 종덕 이상, 연령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교구본사 국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선원법에 의해 규정된 전문선원에서 20안거 이상
조계종 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호산 스님, 종헌특위)가 선거법에 명시된 ‘중앙종무기관’ ‘말사주지’ ‘교구본사 국장’ 등의 용어에 대한 규정이 불명확해 선거 때마다 피선거권 및 선거권 자격부여 여부에 혼선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이를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기로 했다.종헌특위는 6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종헌특위는 우선 그동안 선거 때마다 혼선을 빚던 선거법에 명시된 용어를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중앙종무기관’은 총무원
조계종 총무원 종무원들이 부처님오신날 서울 조계사 앞에서 상식 밖의 선교행위를 자행한 개신교인들을 이례적으로 고소했다. 이번 고소는 이웃종교의 일탈행위를 관용으로 포용했던 불교계가 처음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향후에도 불교비방·훼불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 56명은 6월2일 서울 종로경찰서를 찾아 5월19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방해하기 위해 확성기를 들고 찬송가를 부르는 등 소란을 피운 개신교인들을 1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소인으로 나선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안전을 염원하는 연등회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진행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5월15일 서울 조계사에서 ‘희망과 치유의 연등법회’를 봉행했다. 올해 연등법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전 일정을 온라인으로 참여하도록 했다.‘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를 주제로 펼쳐진 연등회는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들과 단체장들의 희망과 치유의 등공양 및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승려복지를 위해 5억원 쾌척했다.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5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승려복지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봉은사는 2013년 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원명 스님이 주지를 맡으면서부터 매년 10억원씩 승려복지기금을 납부해 오고 있다. 기금은 봉은사 웨딩센터 임대료에서 마련되며 원명 스님은 주지 취임 이후 매년 10억원씩 단 한 번도 거리지 않고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해왔다. 누적금액은 이날 전달된 5억
“현장 포교가 살아나야 종단의 생명력이 살아납니다. 그렇기에 제8대 포교원은 사부대중과 함께 현장 포교 활성화를 위해 진력할 것입니다. 부처님 법의 수승함을 믿고 자비를 실천하며 많은 이들을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적극적인 전법활동이 펼쳐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포교원은 4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제8대 포교원장 범해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새로운 집행부의 출범을 알렸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조계종을 대표해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종회의장 정문, 교육원장 진우 스님만 현장에 참석했으며, 총무부장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의 통일정토 구현을 위한 후원사찰 조직사업에 12곳의 사찰이 대거 동참했다. 이로써 민추본의 남북교류 및 통일사업을 위한 기금 조성과 조직·활동영역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민추본은 4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2호~13호 후원사찰 협약식’을 개최했다. 후원사찰 협약식은 남북불교교류 및 통일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평화통일에 대한 불자들의 인식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후원사찰명은 ‘평화통일도량’이며 시군구 단위 1개씩 전국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4월22일까지 2021년 ‘불자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불자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불교 위상을 높이고,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온 불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추천 대상은 △불법홍포 △한국불교 위상 제고 △불자의 자긍심 고취 △조계종 발전과 홍보 △국가 및 사회 발전 등의 공로가 있는 불자다. 외국인과 고인(故人) 그리고 단체도 포함된다.불자대상 추천은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각 부서장 및 조계종 산하사찰 주지스님이 할 수 있다. 각 말사 주지스님은 교구본사 주지스님 동의를 받아야
천태종이 종무기관과 산하기관의 2020년도 결산안을 통과시켰다.천태종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는 3월30일 총본산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제114차 정기 종의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종단 중앙종무기관과 각 산하기관의 결산안을 의결했다.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설혜 스님)는 총무부·기획실·금강신문·교무부·교육부·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석용 스님)는 감사원·규정부·사회부·(사)나누며하나되기·천태종복지재단을,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갈지 스님)는 천태종 세입세출 결산안·재단법인 세입세출 결산안·재무부·원로원·금강대학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저항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들이 아름다운동행에 기금을 전달하며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힘을 보탰다.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들은 3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원행 스님에게 5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부실장 스님들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이 하루빨리 성과를 거둬 다시 평화로운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579호 / 2021
조계종 중앙종회가 해종언론으로 지정한 불교닷컴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중앙종회는 3월2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220회 임시회를 열어 해종언론으로 지정됐던 불교닷컴에 대한 출입금지 및 광고금지 해제결의안을 긴급 상정해 비공개회의를 진행하고 논란 끝에 불교닷컴의 약속이행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특히 중앙종회는 불교닷컴이 출입금지 및 광고금지를 해제했음에도 다시 해종행위를 할 경우 ‘영구 해종언론’으로 지정할 것을 추가 결의했다.이에 앞서 이석만·김영국 불교닷컴 대표는 이날 중앙종회의장실을 찾아 의장
앞으로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사미·사미니도 승려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3일 220회 임시회를 열어 총무원이 제출한 ‘승려복지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개정안은 그동안 승가복지 수혜대상에서 배제됐던 사미·사미니에 대해서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다만 기본교육기관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입원진료비 지원에만 한정된다. 개정안은 또 승려복지 재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승려복지기금을 활용해 토지 및 건물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이 안과 관련해 일부 종회의원들은 승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비롯해 순천 선암사 교구본사 지위 승격, 원로의원 추천 및 호계원장·포교원장 선출의 건을 다룰 220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중앙종회는 3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재적의원 78명 중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0회 임시 중앙종회를 개원했다. 중앙종회가 국제회의장이 아닌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중앙종회를 개원하는 것은 2005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이 개원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원이다. 특히 중앙종회는 방역지침을 마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