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족센터(센터장 이채희)가 5월19~21일 중랑구 중랑천 장미축제 로즈마켓 및 수림대공원에서 서울장미축제와 함께하는 ‘제 13회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서울장미축제와 함께하는 ‘제 13회 다문화축제’는 중랑구 내 선주민과 이주민의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서로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하는 ‘다문화 음식 부스’, ‘다문화공연’,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태국, 베트남 결혼이민자가 본국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판매하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모았
무용을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불교무용대전이 3면 만에 국내외 12개 팀이 참여하는 대면행사로 개최된다.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대표 이철진)는 5월22일 서울 종로 성균소극장에서 제9회 국제불교무용대전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9회 국제불교무용대전은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6월9일부터 4주간 매주 금·토·일요일 본선을 진행하며, 6월22일 기념 컴퍼런스, 7월8일 결선 및 시상식을 갖는다.본선은 서울 종로 스튜디오SK에서 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6월9일 시작되는 1주차는 인도 무용가 아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10만 오색연등이 서울 시내를 화려하게 장엄했다. 연등행렬이 지나는 종로에는 서울시민과 외국인 등 30만명이 몰려 도로를 가득 메웠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20일 오후 7시부터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주제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연등행렬을 시작했다. 이날 동국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를 봉행한 사부대중은 손에 오색연등을 들고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 종로를 거쳐 서울 조계사까지 긴 행렬을 이어갔다.연등행렬은 인로왕번과 오방불번을 앞세운 취타대를 시작으로 범천등, 제석천등, 사천왕등,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고 마음의 평화가 가득한 부처님 세상을 염원하는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연등회는 마스크 착용 의무규정이 해제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석 대중의 환한 웃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는 5월20일 오후 동국대운동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개최했다. 연등회는 부처님 진리의 등을 밝혀 차별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삼국시대 때부터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시행해
중랑구가족센터가 5월19~21일 수림대공원에서 ‘서울장미축제와 함께하는 제13회 다문화축제’를 개최한다.중랑구가족센터 다문화축제는 지난 13년간 중랑구민에게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교류의 장을 형성해왔다. 올해 다문화축제는 ‘다문화음식부스’ ‘다문화공연’ ‘다문화인식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으로 활발한 문화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인식개선캠페인에서는 돌림판 스피드 퀴즈, 다문화공연에는 몽골, 카자흐스탄 전통춤, 결혼이주민 합창, 다문화자녀 댄스, 퓨전 국악과 행운권 뽑기를 진행한다. 또한 다문화 음
석가모니부처님이 열반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설하신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다. 동아시아 전통의 선종에서는 ‘사십이장경’ ‘위산경책’과 더불어 불조삼경 중 하나로 불릴 만큼 중요하게 여겨진 상징적 경전이었으나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낯설다. 영화 스님은 2008년 미국의 베트남 사찰에서 이 경전을 영어로 강설했으며 이 내용을 녹취한 것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일심으로 수행하라”는 부처님의 간절한 당부를 전하는 영화 스님은 특히 ‘일심’을 강조하며 “일심이 정념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한다. 영화 스님 강설, 어의운화, 1만5000원.[1680호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 탑사 주지,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장)이 국제로타리클럽이 제정한 초아의 봉사대상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진성 스님은 4월29일 국제로터리클럽가 전북 김제문화체육관서 개최한 제19회 초아의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초아의 봉사대상을 받았다. 초아의 봉사대상은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와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매년 지역사회에서 ‘초아의 봉사’를 실현한 사람과 단체를 선정해 사회봉사, 효행, 공익, 교육, 개인 등 5개 부문에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과 상담 전문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미소원의 원력이 모여 부산 동구 지역 저소득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 지원금 전달식이 마련됐다.일일시호일(대표이사 김형규)과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4월28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명순)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 동구 결혼 이주 여성의 자립 지원을 위한 다문화 세대 생계비 전달식’을 봉행했다. 일일시호일과 미소원이 후원하고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부산 동구 지역 거주 저소득 다문화 일곱
“다행히 의식은 돌아왔지만, 더 이상 투약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만신창이가 된 내장에 하나만 남은 신장, 반쪽짜리 간이 버티지 못한다고 해요. 제가 걱정할까봐 중환자실에서 영상통화로 간간이 웃음을 내비치지만, 누구보다 자신이 몸 상태를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제발 발랄하고 건강했던 찐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어요.”베트남 유학생 응예틴찐(23)의 남자친구 김재오씨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사연을 털어놓았다. 한국에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성실히 살아오던 찐은 한순간의 사고로 삶을 잃어버렸다. 3월24일 저녁, 교통비를 아끼
불교의 세계화 추세 속 국가 간 불교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불교 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계불교연맹(IBC)는 4월20~21일 인도 뉴델리 아쇼카 호텔에서 제1회 국제불교정상회의(Global Buddhist Summit)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키샨 레디 인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인도 정부 관계자와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등 3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불교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해외특별교구장 직무대행 정범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대리해 참석했다.
“난치병 어린이들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작은 생명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길 발원합니다…”4월24일 서울 조계사에서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발원하고, 치료비 지원에 쓰일 후원금을 모연하는 108배 정진 ‘제23회 국내외 난치병 환아 치료비 마련을 위한 사업설명회 및 후원의 밤’이 열렸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총무부장 호산, 기획실장 성화 스님 등 조계종 제37대 집행부 스님들과 복지재단 시설협의회장 희유 스님, 복지재단 홍보대사 은가은 가수, 후원자 이상현 소방관 등 사부대중
불교윤리의 역사는 참여불교의 전개 과정과 상황적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쯤에서 참여불교의 성립배경과 지향점에 대해 한 번쯤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대본으로 삼은 논문은 크리스토퍼 퀸(Christopher Queen)이 쓴 ‘65살의 참여불교:공통 가치의 뉘앙스를 읽다(Engaged Buddhism at Sixty-Five: Nuancing The Consensus)’ (Journal of Buddhist Ethics(vol.30, 2023)이다.저자는 불교윤리 행동의 네 가지 중첩되는 길(path)들인 ‘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