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포교도량 청주 보산사가 지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무료 명상 강의를 마련했다. 미국 위앙종 도량 보산사는 2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차와 선명상’ 강의를 진행한다. 영화 스님의 제자 현공·현은 스님이 직접 지도하며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종교적 부담 없는 장소(지유명차 청주점)에서 이뤄진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개별지도를 통해 대중이 명상수행이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강의하며 개강 후에도 언제든
한일 불교간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에 앞장서 온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의 여성부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사 스님들이 증명하는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봉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회장 백명숙)는 1월17일 부산 롯데호텔 42층 아스티홀에서 ‘불기 2568년 갑진년 한일불교교류협의회 여성부 신년하례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부이사장 향운(원효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명안(여래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록경 정사(총지종 총무부장)를 비롯한 이사진이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비서실장이 취임사에서 “정부 불교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윤석열 정부 인사 기용 과정에서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의 해소는 물론, 정부와 교계 간 원활한 소통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관섭 대통령실 제2대 불자회장의 취임법회가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대통령실 불자회는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출범한 이후, 법회와 템플스테이로 원력
훼불 지적을 받고있는 ‘경주 부처빵’ 사업자가 제품 포장지에 우상숭배를 언급하는 기독교 경전 목차를 표기, ‘불교를 우상숭배 종교로 폄훼하는 것이 아니냐’는 교계의 공분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문구를 확인한 불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종교간 갈등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문제의 ‘부처빵’은 국보 제24호 석굴암의 본존불을 형상화한 빵으로 경주 황리단길에서 판매되는 지역 상품이다. 이 업체가 사용하는 부처빵 쇼핑백에는 ACTS 19:26’이라는 문구가 표기돼 있다. 이는 ‘사도행전 19장 26절’을
조계종 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37대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종책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진우 스님은 “천년을 세우는 간절한 원력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의 길을 열겠다”며 “한국불교는 국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실천에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승려복지 시스템 안정화, 출가장려, 전통불교문화 홍보를 위한 해외활동 확대, 불교관련 국가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선명상 전파 원년=진우 스님은 2022년 10월 취임 당시부터
조계종 37대 집행부가 2024년을 ‘K명상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회견을 열고, “한국불교 존재 이유는 세상 고통과 함께하고 온 중생을 행복의 길로 나아가게 하기 위함”이라며 “2024년, 한국불교는 국민 정신 건강을 지키고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사회적 정진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조계종은 미래본부를 중심으로 한국 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수행법들을 간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선명상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한 기초 호흡
6살 나이에 제14대 달라이라마에 즉위한 텐진 갸초의 삶은 험난했던 티베트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959년 중국의 침략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인도로 망명한 이후 그는 오로지 티베트 민족의 염원을 대변하고 전하는 역할에 충실했다. 그럼에도 그의 사상과 행동은 단지 티베트의 이익에만 국한되지 않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중국인들에 대해 증오보단 그들의 행복을 위해 기도하면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자비·관용·용서·평화의 가치를 역설해 왔다. 그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지도자
조계종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단장 장경덕, 이하 광주전남포교사단)이 1월 13일 해남 대흥(주지 법상 스님) 보현전에서 '불기2568년 포교전진대회 및 지역단장 이·취임식(이하 전진대회)'을 봉행했다.전진대회에는 포교원장 선업 스님을 비롯해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과 종회의원 설도, 향문, 포교원 포교국장 선보, 광주전남포교사단 지도법사 연성(송광사 포교국장), 설중(대흥사 포교국장) 스님 등 스님들과 김영석 조계종포교사단장, 장경덕 신임 광주전남포교사단장, 전임 강윤구 단장, 김대원 광주BBS불교방송 사장, 한태선 강진불교총신도회
조계종이 1월 5일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성명을 접한 주변의 반응은 대부분 “뭐?”였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강릉에 거주 중인 한 스님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에서야 시내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러하니 “뭐?”라는 반응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소식을 접하며 지난해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가 떠올랐다. 주최 측의 준비 부족과 부실
태고종 28대 총무원 집행부는 지난해 7월 화합종단, 지방분권, 교육사업, 승려복지, 재정자립 등을 기조로 출범했다. 이후 지방교구 순회, 대사회적 역할 강화, 종단 주최 불교문화행사 등으로 종단의 역량을 모으고 위상을 높이는 데 매진했다. 올해도 종단 운영 기조에 따라 지난 27대 집행부가 일궈놓은 종단 안정의 기반 위 내실을 다지고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먼저 종단의 위상 정립을 위한 사업들이다. 전통문화에 대한 제반 연구를 위해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를 개소한다. 태고문화유산전승연구소는 관련 교수와 전문가들이
한국불교태고종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은 계승하되 낡은 제도와 구습은 과감히 털어내고 현시대에 걸맞은 종단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태고종의 모습에 교계는 물론 외부의 시선도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해 7월 상진 스님이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취임 후 전 종도가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결과다.태고종은 오랜 기간 한국불교 제2종단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2000년대 들어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 종단 내 비위와 내홍 등 연이어 발생한 사건·사고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전 서열도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다행히 2019년 호명 스님이 총무원
부산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가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를 초청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불자들이 서원을 새기는 법석을 마련했다.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회장 이호열)는 1월9일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법계정사에서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 초청 갑진년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무명장야(無明長夜)’라는 주제로 열린 이 법석에는 이호열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 회장, 박기식 재단법인 부산광역시불교신도회 이사장, 이욱태 전 로터스불교대학 운영위원장, 한금녀 제일정보통신 이사, 신원미 로터스불교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문
“묵은 대나무 뿌리에서 죽순이 나고 옛 가지에서 새 꽃이 핀다고 했습니다. 새해라고 해서 완전히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조계종단이 한결같이 이어온 부처님과 역대 조사 스님들의 가르침을 거울 삼아 호국과 전통문화 수호의 길을 여법하게 이어 나갑시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 주요기관 대표 및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함께 불교 전통의 신년하례인 통알(通謁) 의식을 봉행하며 한국불교가 갖춘 전통 속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정진하길 당부했다. 조계종은 1월12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불기 2568년
6000여 비구니를 대표하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이 대만 비구니사찰 연합단체인 ‘대만 중화불교비구니 협진회(이사장 견인 스님, 이하 대만비구니협진회)’가 선정하는 ‘걸출 비구니상’을 수상한다.대만비구니협진회는 2016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불교걸출비구니공헌표창’을 제정한 뒤 포교와 전법활동 및 문화, 교육, 복지 분야 등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 비구니의 위상을 높인 전 세계 비구니스님을 선정해 3년마다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한국, 중국, 미얀마, 라오스 등 18개국 30명의 비구니스님들을 ‘걸출비구니상’ 수상자로
한국 천태종을 중창하고 총본산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 스님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천태종(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1월 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종정 도용 스님의 증명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원로원장 정산,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스님들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 등 교계 지도자, 김형동 천태종중앙신도회장, 서문성 금강대 부총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참석
대만불교비구니협진회가 오는 3월 열릴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방문을 요청하며 초청장을 전달했다.대만불교비구니협진회 이사장 견인 스님과 부이사장 전지, 상무이사 여득, 이사 법광, 감사 소관, 통역 응지, 자명 스님은 1월 1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초청장을 전달했다.이 자리에는 종회의원 법해•정관 스님과 총무부장 성화, 재무부장 우하, 사회부장 도심 스님이 배석했다.대만불교비구니협진회는 3월8~11일 대만에서 열릴 '세계불교비구니평화대회'에 총무원장
“상대 종교에 대한 믿음, 혹은 이해는 힘들지라도 (스님인) 제가 신부님, 목사님, 교무님과 함께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것은 상대 종교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모습은 이런 것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다른 종교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종교는 아마 미래 사회에서 남아 있지 못할 것입니다.”세계 최초로 4대 종교성직자로 구성된 ‘만남중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진 스님은 1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종교간 갈등과 대립이 만연한 오늘날 서로 다른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
동양의 종교 중에서 미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 있어서 불교가 단연 선구적이었다. 불교도 처음에는 스투파(불탑) 외에는 별다른 물질문화를 만들지 않았지만, 점차 불상 같은 시각물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물질문화의 생산에는 많은 돈이 들기 마련이니, 자연스레 그 바탕에는 불교 특유의 경영관이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 참선을 중시하고 무소유를 강조하는 불교가 왜 이렇게 물질문화 생산에 적극적이었을까? 불교경영에 대한 물음은 여기서 시작된다. 우선 ‘불교경영’이라고 하면 불교로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이야기로 생각
이른 아침 범어사를 지나 금정산 고당봉을 다녀오는 일이 일과가 되었다. 부처님께 삼배를 드릴 수 있어 좋고 자연의 변화를 체감하고,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심신이 건강해지니 더욱 좋다. 평소에는 인적이 드문 호젓한 길인데, 매년 정초가 되면 새벽부터 주차 전쟁이다. 금정산성,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인산인해다. 새해 해맞이하려는 인파로 인해서다. 801m 고당봉에 올라서면 해운대에서 광안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영도를 잇는 부산항대교, 대마도까지 전경이 펼쳐진다. 해맞이하기에 장관이다. 이런 현상이 어디 범어사뿐이겠는가. 신
지난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당시 청소년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자 전국 사찰을 개방하며 긴급 지원에 나섰던 조계종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조계종은 1월 5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변인 우봉 스님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2024 GANGWON YOUTH OLYMPIC GAMES)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모든 불자의 마음을 모아 성공 개최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