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 '산림에 숨어 삶을 즐겁다 하지 마라. 그 마음이 아직도 산림의 참 맛을 못 깨달은 표적이라. 명리의 이야기를 싫다 하지 마라. 그 마음이 아직도 명리의 미련을 못 다 잊은 까닭이라. 명리의 다툼일랑 남들에게 다 맡겨라. 뭇사람이 다 취해도 미워하지 않으리라. 고요하고 담백함을 내가 즐기나니, 세상이 다 취해도 나 홀로 깨어있음을 자랑도 않으리라. 이는 법에도 안매이고 공에도 안 매임이니, 몸과 마음이 둘 다 자재함이라. 깊은 물은 흘러도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서 정적을 보는 취미를 얻을 것이요, 산은 높건만 구름이 거리끼지 않나니 유에서 나와 무로 들어가는 기틀을 깨달으리라.' 한 것처럼 사는 수행자는 있기 힘들다. 요즈음은 공부를 좀 하면 한다고 야단이고 좋은 일을 좀하면
K: Here we are in bell pavilion. There are four instruments: A Dharma drum, bell, wooden fish, and gong. F: What are these for? K: Let me try to give you a mental picture before I go further. It is predawn, around 3 or 4 o'clock in the morning, under a starry sky. Stillness and silence surround. F: Wow! It must be amazing! Is it for entertainment? K: Not really. More than that. Actu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