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한 나라이지만 고대 간다라의 불상을 비롯해 다양한 불교유물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샤키르드잔 피다에프 우즈베키스탄학술원 예술학연구소장이 3월25일 본지와 만나 우즈베키스탄의 불교유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역사박물관장,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동서문명의 십자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대문화’의 전시유물 선정과 이송 등을 주관한 원로 고고미술사학자다. 지금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 간다라 불교유적지인 테르메즈의 발굴현장을
박대신 ㈜동우 회장이 동국대 총동창회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동국대 총동창회는 3월28일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박대신 동문을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 1973년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회장은 서서울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했으며, 동국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이와 함께 총동창회는 김수창 전 육군대학 교수, 남택호 공인회계사, 윤병관 이지상사 대표이사를 감사로 선임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
숨어있던 완도의 보물 황칠(黃漆)이 불상과 불화, 공예품 등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는 4월4~9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에서 ‘황칠공예전’을 개최한다. 금빛 찬란한 황칠의 명성을 되찾고, 완도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완도군 주최, 소명공방 주관, 완도군황칠나무생산자협회와 금어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황칠은 일반적인 옻칠과 마찬가지로 칠나무에서 나오는 액을 채취해 도료로 사용한다. 그러나 옻칠처럼 색이 검게 나타나지 않고 황금의 빛을 띠에 이를 황칠 또는 금칠이라고 불렀다. 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사찰음식의 전통을 계승하고 대중화를 이끌어갈 전문강사를 배출했다.불교문화사업단은 3월28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향적세계에서 ‘제1회 사찰음식 전문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앞서 불교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체계적으로 강의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배출을 위해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그동안 향적세계를 통해 사찰음식 교육 및 강의는 많이 진행됐으나, 사찰음식을 전문적으로 강의하는 강사를 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과정은 1월17일부터 3월28일까지 12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송하 스님)이 나한과 불교공예를 주제로 2019년 첫 테마전을 갖는다. 4월2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테마전은 ‘나들이 나온 나한’과 ‘불심의 향연’으로 보물 4건을 포함해 총 35건 69점의 성보문화재가 전시된다.‘나들이 나온 나한’에서는 호국정신이 깃든 천년고찰 여수 흥국사 응진당에 봉안됐던 석가모니 삼존불을 비롯해 십육나한상, 십육나한도를 볼 수 있다. ‘나한’은 아라한(arhat)이라는 산스크리트어를 음역한 것으로 응공(應供), 살적(殺賊) 등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나한은 부처님
한국의 문화를 공부하는 일본인 모임이 3월21~22일 경주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18명이 참석했으며 시오미 토시유키 도쿄대 명예교수, 요시오카 아츠시 세계문화유산해설가 등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시오미 토시유키 명예교수는 “이번 여행에 함께한 일원들은 유아교육 관련 전문가들이 많은데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불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불교는 일본과 달리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으며 이 점은 앞으로의 불교 역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의 한일 양국 관계에 대해
미국의 고등학생과 교사들이 3월20일 경주 불국사를 방문해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해당 고등학교는 매년 1회 해외여행을 통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인 수학교사의 추천으로 경주 불국사를 찾았다. 불국사는 사찰에 대한 설명과 차담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83호 / 2019년 4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양자얽힘은 전체는 분리할 수 없는 하나라는 물리현상으로 주와 객이 하나가 된 경지와 유사하다. 물리학적 실험과 명상의 체험은 전혀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연기법이 옳다면 양자얽힘은 물리학적 측면에서 연기의 이치를 말해주는 현상이며 명상의 체험은 관찰자와 관찰 대상이 둘이 아님을 체험하는 것이다.”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3월19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2019년 첫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양자얽힘과 사물의 실재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좌는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현대물리학과
태고종 종회종회로부터 불신임 결의된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종회의 결정은 무효이며 원로회의의 어떤 결정도 인정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편백운 스님은 3월19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14일 중앙종회가 결의한 총무원장 불신임은 종헌종법상 부적합한 결의”라며 “불신임 사유도 인정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결의과정도 절차상 하자가 많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는 당사자의 소명이 부재했던 점을 지적했다. 스님은 “불신임을 하려면 당사자의 소명을 들어야 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지난해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전하는 데 매진한 우수 사찰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불교문화사업단은 3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템플스테이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찰들을 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을 비롯해 운영사찰 주지스님과 지도법사,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최우수 운영사찰에는 국제선센터와 낙산사 등 13곳이, 우수
강화 연등국제선원(주지 혜달 스님)이 청소년들의 게임중독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연등국제선원은 3월30~31일 ‘제3기 청소년 마음챙김 자기주도 학습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찰, 공부법 학습 등에 초점을 맞췄다.참선, 108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자기주도 학습전문가 박의석 PES글로벌학습혁신연구소장의 집중력 학습법 등 교육 강좌를 결합했다. 특히 청소년
성지순례 전문 성산여행사와 법보신문이 중앙아시아의 중심, 동서 문명의 교차로에서 간다라 불상의 꽃을 피운 우즈베키스탄의 초기불교 유적을 순례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간다라, 그 찬란한 시작과 마주하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우즈베키스탄 순례는 5박7일 일정으로 5월12·22·26일과 6월5·12·19일 출발한다. 수도 타슈켄트, 간다라 불상 초기전파지 테르메즈, 동한(東漢)시대 불교를 전파한 서역승들의 고향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 최대 이슬람 성지 부하라 등 역사와 문화, 이야기 가득한 대표 유적지들을 순례한다.우즈베키스탄은 중앙
공주 마곡사(주지 원경스님)가 충남금연지원센터(센터장 박윤형)와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펼친다.마곡사와 충남금연지원센터는 3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한 나를 위한 시작’을 주제로 금연 집중 템플스테이를 진행키로 했다. 금연 집중 템플스테이는 오는 4월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마곡사와 충남금연지원센터는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심리상담, 금연 교육, 집단상담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금연을 돕는다.20년 이상 흡연 경력이 있고, 2회 이상 금연에 실패했음에도 금연 의지가 높은 흡연자들 중 사전검사를 통과한 2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3월13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일념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일념장학회는 영축총림 통도사 경봉 스님에게 불법을 공부하던 11명의 불자들이 자비나눔과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장학회다. 2009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 내에도 장학회를 설립하고 불교인재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장학회가 선발한 불자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채 동국대 경주캠퍼스 일념장학회 이사장은 “일념장학회는 십일면 관음보살의 원력을 닮으라고 하시던 경봉 스님
동국대 의료원은 3월12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조성민 제19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날 고불식에는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의료원 산하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해 부처님 전에 동국대 의료원의 발전을 기원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481호 / 2019년 3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이 제136차 정기종회를 ”불법종회”로 규정하고 중앙종회의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에 대해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편백운 스님은 “3월14일 중앙종회가 강행한 총무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미 12.5 길거리 종회를 원천 무효로 하였으며, 그 연장선상에서 태고종 사상 전례 없는 100일회기 자체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이어 “그 어떠한 중앙종회 결의도 절차상의 하자와 집행부인 총무원과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회의 개최 자체를 인정하지 않음을 천명한다. 종단을 비상체제로 운영해 가겠다
태고종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을 불신임했다.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도광 스님)는 3월14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앞 이면도로에서 제136차 정기종회를 속개하고, 긴급발의로 상정된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에 대한 불신임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정기종회에는 재적의원 53명 가운데 41명이 참석했으며, 39명의 종회의원이 총무원장 불신임에 동의했다. 총무원장 불신임은 종헌종법에 따라 재적의원의 3분의2인 36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했다. 반대는 2표였다.제136차 정기종회는 ‘2017년도 종단 세입세출 결산안 재심의’와 ‘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원장 법수 스님)은 3월12일 교내 정각원 법당에서 ‘2019학년도 1학기 개강법회’를 봉행했다.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정각원장 법수 스님은 “여러분의 마음과 삶에 봄이 왔으면 좋겠다”며 “인생을 살며 겪게 되는 우여곡절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면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실천하는 불자되기를 당부했다.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불교기본교육과 정기법회, 아침예불 및 기도법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교에 관심 있는 일반 신도도 참석할 수
한국불교법사대학(학장 지일 스님)은 3월3일 동국대에서 ‘제28기 신입생 입학 환영법회’를 개최했다. 신입생 등 100여명이 동참한 이날 참석자들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80 / 2019년 3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이 ‘2019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동국대 일산병원은 3월11일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개방형 실험실 사업 주관기관 5개 병원에 선정됐다”며 “해당 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한다”고 밝혔다.개방형 실험실 사업 주관기관 선정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은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고 기업과 연계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한다. 또 기업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