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인사들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국민의힘·대구 수성)을 격려하고자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직 총무원장이 국회의원 개소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계에서 대표적인 불자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주 의원이, 최근 경선을 치르게 된 만큼 당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주호영 국회 정각회장이 2월 17일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팔공총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제2대 대통령실 불자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비서실장이 취임사에서 “정부 불교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윤석열 정부 인사 기용 과정에서 불거진 종교편향 논란의 해소는 물론, 정부와 교계 간 원활한 소통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이관섭 대통령실 제2대 불자회장의 취임법회가 1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통령실 내 불자들이 함께하는 대통령실 불자회는 2022년 9월 이진복 1기 회장님을 필두로 출범한 이후, 법회와 템플스테이로 원력
내년부터 문화재 보유 사찰을 옥죄던 고액 전기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또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도 전산화돼 국민들의 불교문화유산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8월3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기금 정부안을 1조 2935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국민과 동행하는 문화유산 보존·활용’이라는 문화유산 관련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새정부 의지”라고 전했다.이는 올해보다 1조2014억원보다 7.7%(921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체 예산의 70%가량인 8천983억원이 문화유산 보존관리와 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홍익표 21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불교규제 해소를 위한 관련법안이 차질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8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홍 위원장에게 “위원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후반기에도 할 일이 많을 것인데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덕담했다. 스님은 또 배석한 기획실장 법원 스님이 “불교관련 규제법령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선제적으로 많은 법안을 발의했지만 많은 법안들이 계류돼 있다. 이 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문체위 차
불자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가 8월30일 21대 국회 후반기 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후반기 회장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정각회 사무처는 “‘21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장 선출의 건’을 다룰 정각회 후반기 총회를 8월30일 오후 의원회관 제8간담회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정각회 사무처에 따르면 정각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여야가 순번으로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전반기 회장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에서 후반기 회장을 맡는다. 정각회 내부에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제안한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국정과제에서 미반영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뒤늦게 대외비 형태의 국정 이행과제에 불교 공약을 반영했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국정 이행과제에도 불교공약의 핵심이었던 공직자 종교편향에 대한 법적 책임과 종교평화위원회 설치 등은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5월26일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74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불교 공약 국정과제 반영현황’에 대해 보고했다.이에 따르면 5월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핵심 과제를 담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 불교계에 약속한 15개 공약 가운데 국정과제에 반영한 것은 고작 5개(33%)뿐이다. 특히 여야 후보 공통공약이었던 ‘문화재관람료 제도 개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공동지지 사항이었던 ‘사찰 전기요금체계 개선’에 이어 ‘오대산 조선왕조실록 의궤 환지본처’마저도 포함되지 않았다. 법보신문 ‘2022 신년특집 대선후보에게 듣는다’에서 문화재관람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당시 윤석열 후보는 이렇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가 추진할 핵심 과제를 담은 국정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불교 현안 해결을 약속하며 제시한 공약들이 상당 부분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시절 불교계에 약속한 15개 공약 가운데 국정과제에 반영된 것은 5개(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재 규제 일원화, 전통문화유산 보수정비 지원의 단계적 확대 등 일부 공약은 국정과제에 반영됐지만, 역대 정부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공직자의 종교편향을 근절하기 위해 ‘종교편향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과 사찰 문화재
조계종 대표단이 대통령 인수위 측과 첫 회의를 갖고 “향후 대선공약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중앙종회 ‘불교정책 공약이행 특별’(불교공약 특위) 위원장 혜일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허운, 중앙종회의원 선광,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으로 구성된 조계종 대표단은 4월8일 오후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김도식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 등과 만나 비공개 첫 회의를 진행했다.참석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인수위 측이 윤석열 당선인의 대선공약 가운데 우선 국정과제 선
조계종이 윤석열 당선인의 불교공약이 향후 우선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하기 위해 대통령 인수위 측과 만난다.중앙종회 불교정책 공약이행 특별위원회(위원장 혜일 스님, 불교공약 특위)는 4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어 인수위 측과의 면담을 위한 대표단을 구성했다. 특위 위원장 혜일 스님을 비롯해 관음사 주지 허운, 중앙종회의원 선광, 기획실장 법원 스님을 대표단으로 구성해 4월8일 오후 인수위 사무실에서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다.대표단은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과정에서 제시한 불교 공약을 차기 정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원장에 위촉된 주호영 의원(전 정각회장)의 예방을 받고 “불교현안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10월22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은 주호영 의원을 만나 “큰 소임을 맡아 책임이 무겁겠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린다면 잘 해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불교 현안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 세밀하게 살펴 불교 현안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주 의원은 “역대 대선에서
불교환경연대 등이 참여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가 12월28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세균 국가물관리위원장은 더 이상 좌고우면 말고 4대강 자연회복 안건을 연내 의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2017년 5월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6호 업무지시’를 통해 즉각적으로 4대강 보를 상시개방하고 보 철거 등을 포함한 보 처리방안을 1년 안에 결정하라고 지시했다”며 “하지만 1316일이 흘렀고, 여전히 업무지시는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4대강자연화시민위원회는 이어 7월 뉴스타파의 보도를
“민주화운동 계승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박제화된 과거가 아닌 현재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민주화운동기념사회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이 6월25일 제7대 이사장으로 다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지선 스님은 “3년 전 오래 머물던 절집을 떠나 세상의 부름에 나서며 ‘국민 삶에 스며드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며 “3년을 돌아보니 나름의 성과도 있었으나 미처 해내지 못한 과제가 더 많아 두 어깨가
불교환경연대 등이 참여한 4대강재자연화시민위원회‧한국환경회의가 5월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4대강 재자연화 추진과 관련한 원활한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부 청와대 참모진과 환경부의 발목잡기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희석시키고 있다”며 “정치는 없고 선거만 있는 불행한 정국”이라고 지적했다.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예정대로라면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과 영산강의 보 처리방안이 확정되어야 하지만 위원 구성에서부터 파열음이 일고 있다”며 “여름 녹조를 앞두고 한시바삐 한강과 낙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주민자치가 주목받는 가운데 마을공동체의 문제해결은 물론 자치를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불교’를 제시할 모델이 탄생했다.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1월4일 종로구청과 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종로구 마을자치센터(센터장 박혜영)’ 운영을 시작했다. 마을자치센터는 주민자치회를 구성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주민과 함께 마을공동체 사업을 개발·시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특히 불교계에서 마을자치센터를 수탁한 것은 조계사가 처음이다.서울시 25개구는 직영으로 운영하던 마을공동체 지원센
문재인 정부 복지 정책의 내용과 방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은 11월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제55회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문재인 정부는 복지에 대한 국가적 책임을 강조하며 100대 국정과제에 복지관련 과제를 상당부분 포함시키고 2018년 복지·일자리·보건 분야 예산을 전체 3분의1 이상으로 편성했다.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확충, 사회서비스공단설립, 사회서비스일자리 확대, 치매국가책임제 등 적극적인 복지정책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를 비롯한 시민사회종교 단체가 9월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에 제빵 및 카페기사 불법파견 시정을 촉구했다.시민사회종교 단체는 “파리바게트 불법파견은 노동자의 노동으로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고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 전형적인 간접고용 문제”라며 “제빵산업에서 가장 핵심적 상품을 생산하는 제빵기사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어디에도 고용돼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왜곡된 고용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접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의 110개 종교·시민단체가 참여한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대대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의적절한 행보다.‘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11조 1항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한 사회참여 당위성을 담고 있다. 헌법이 명시하고 있으니 국가의 기본 법칙이요 국민의 기본 인권이다. 그러나 이 법칙
110여개 단체, 광화문광장서 기자회견"인권은 사회적 합의 보다 우선한 것"“차별금지법 제정에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로 더 이상 차별을 외면하지 말라. 평등한 세상에 나중은 없다. 정부와 국회는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한국사회에서 출신국가, 언어, 성적지향, 성, 학력, 병력 등의 이유로 차별받아온 시민들과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10여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연대는 9월12일 광화문 광장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서
문재인 정부가 가야사 복원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가운데,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와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가야사·가야불교 복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8월30일, 업무협약식 개최문화관광콘텐츠 공동개발왕후사지 발굴복원 등 추진‘가야사·가야불교’ 학술대회동국대와 김해시는 8월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가야불교·문화관광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의수 동국대 부총장,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과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장 등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