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습니다. 법당에 앉아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취업, 내집마련 등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누군가를 돕겠다는 생각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더라도 베푸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보시의 공덕이기도 합니다.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고 보시의 공덕을 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마음치유아카데미 원장 혜성 스님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
조계종 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의 11대, 12대 단장을 지낸 박해덕 포교사가 지역단장 소임을 회향하며 변함없는 전법의 길을 발원했다.포교사단 경남지역단은 12월16일 경남 창원 미래웨딩캐슬 4층 그랜드홀에서 ‘불기 2567년 경남지역단 포교전진대회’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경남지역단 11대, 12대를 이끌어 온 박해덕 단장이 소임을 회향하며 지역 포교사들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전법의 원력을 새기는 자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법석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문종, 쌍계사 포교국장 덕룡, 함안 39사단 안국사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철문 안으로 들어서자 ‘쿵’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다. ‘두근두근’대는 심장소리가 귀까지 전해졌다. 세상과 철저히 단절된 청주 여자교도소였다. 2009년 송수헌(건흥, 63) 충북불교단체협의회장이 그곳에 첫 발을 내디뎠다. 만약을 대비한 몸수색을 거친 후 겹겹의 철문을 지났다. 그러자 표정 없는 여성수감자들이 그를 맞았다. 저마다의 이유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그들의 얼굴엔 더 이상 미래를 꿈꿀 희망도 용기도 없는 듯 절망만이 드리워있었다.한 여성수감자와 상담이 시작됐다. 그녀는 의지할 곳 없다고 호소
조계종 포교사단 제 12대 단장 선거에 김영석 현 수석부단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포교사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주진)은 9월28일 서울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제2차 선거관리 위원회를 열고 제12대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단장 후보자를 확정지었다.포교사단장에 단독 출마한 김영석 현 수석부단장은 2006년 청주 용화사불교대학을 졸업하고 포교사11기로 품수 받았다. 2016년 조계종 디지털대학을 졸업, 10기 전문포교사 품수 후 충북지역단장, 포교사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이와 함께 서울지역단장 후보에 서정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이 불기 2564년도 제14회 전문포교사를 선발한다.‘전문포교사선발 및 관례에 관한 령’에 의거 한 이번 선발의 응시분야는 신행지도(어린이, 청소년, 청‧장년/ 직장직능 및 군경교도소/ 교육 및 수행), 문화예술(불교문화해설/ 출판‧인터넷/예능‧스포츠), 사회복지(환경, 평화, 인권(외국인근로자 포함) 및 통일/ 자원봉사, 복지/ 법률, 의료 및 상담) 등 3개 분야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고시를 통해 선발한다.응시자격은 △일반포교사 3년 이상 활동한 자 △포교사로서 의무 성실 이행한 자 △포교원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1년 10개월 동안 릴레이로 전개해 온 전국 24교구본사 순례법회의 대장정을 회향하며 전법과 포교를 발원했다.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정분남)은 12월14일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 선문화교육센터에서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 교구본사 순례 회향법회 및 부산지역단 포교 전진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전국 24개 교구본사 순례법회의 회향을 알리며 포교사들의 동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은 각 교구본사 순례 때마다 받은
조계종 포교법이 20여년 만에 대폭 정비된다.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9월30일 포교 목적과 원칙, 방향 등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각 단체를 포교단체로 통합해 관리하는 사항을 종령으로 하는 등 내용을 담은 ‘포교법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히 총무원 종무회의와 교육원 교무회의에 준하는 포교원 교무회의를 신설, 포교원 사업과 운영에 대한 사항을 결의하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했다.포교원이 공개한 전부개정안은 포교원칙을 시대와 현실에 맞게 대폭 수정됐다. 붓다의 한자어인 불타를 부처님으로 변경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포교
“긴 분량과 재미없는 불교교육 영상콘텐츠는 보지 않는다.”조계종 포교원 전 사무국장 원묵 스님이 10월17일 서울 우리함께빌딩 5층 포교사단 교육관에서 열린 ‘디지털대학 발전 방향 연찬회’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원묵 스님은 ‘온라인 불교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불교교리와 전문포교를 위한 지혜를 영상콘텐츠로 전하는 온라인교육도량 디지털대학의 현재 문제점을 진단했다. 스님은 인터넷, 정보기술, 스마트 기기의 발달로 인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 방식에 거대한 변화에 대해 고찰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예로
20대 중반 때였나.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기 위해 사자암으로 동행했다. 난 암자 밑에서 기다렸다 같이 돌아오곤 했다. 불현 듯 삼배라도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자암에 올랐고, 노보살들이 ‘천수경’을 보지도 않고 염송하는 소리를 들었다. 갑자기 부끄러웠다. 시간만 나면 읽고 또 읽기를 반복했다. 외우다가 틀린 글자는 없는지 아내에게 점검 받으며 절반을 외웠다가 잊고 다시 처음부터 외우기를 반복했다. 그렇게 불교에 젖어들었다.어느 날, 사자암의 노보살 손에 이끌려 목적지도 모르고 따라나선 곳이 있었다. 이리불교대학이었다. 일우 스님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은 7월15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원불교 김준안(원광디지털대학 교수) 교무를 초청해 ‘원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2018년 첫 하계특강을 개최했다.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을 비롯해 반재상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강제상 전법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전북불교대학 이창구 학장은 “전북불교대학은 승속을 비롯해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열려있다”면서 “하나의 종교밖에 모르는 사람은 종교를 모르는 것이고 다른 종교를 모르면 독선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불교대학은 다른 종교 성직자들을
조계종 포교원 디지털대학(학장 지홍 스님) 신임 교학처장에 양흥식 전 업무국장이 임명됐다.포교원은 4월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홍 스님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디지털대학도 발전을 해나가야 하는 시기”라며 “그동안 디지털대학에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학 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격려했다. 또 디지털대학 설립과 운영책임자로 근무한 양성홍 전 본부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양흥식 신임 교학처장은 조계종 포교원 포교
정보의 홍수시대다. 인터넷 포털사이트는 물론 각종 SNS와 커뮤니티 채널에서 정보가 쏟아진다. 불교 관련 지식 역시 마찬가지다. 누군가에겐 제법 쏠쏠한 지식이 되지만 바른 법을 구하고 싶은 누군가에겐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제 더 이상 방황할 필요는 없다. 포털사이트에 ‘조계종 포교원 디지털대학(www.edubuddha.net)’을 입력하라. 클릭 한 번으로 얕은 지식을 뛰어넘은 부처님 지혜와 자비가 넘실대는 바다를 만날 수 있다.포교사대학원으로 개원사이버불교대학과 통합초심자부터 포교사까지기본·전문교육 전담마크913명
조계종 포교원 디지털대학이 대폭 개편 중인 교과과정은 신도, 포교사, 일반 등 3개 분야별 교과목 신설과 학기 운영제 변화가 주요 골자다.신도·포교사·일반 3개 분야과정별 자질 함양 새 강좌비불자 대상 교양강좌 눈길신도교육 분야에서는 초심자를 위한 강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신설한다. 포교원 소책자 ‘행복으로 가는 길’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콘텐츠다. 신도전문교육 과정에는 ‘(가칭)불자의 길 붓다의 길’ ‘부처님 생애’ ‘조계종단의 이해’ 과목을 추가한다.전문포교사 과정은 2년 4학기 전공학기제에서 1년 공통학기와
“인터넷으로 부처님 가르침만 접속하지 마시고 삶에 투영되는 수행, 봉사, 기도 등 신행에 접속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조계종 포교원장이자 디지털대학장인 지홍 스님은 “신행혁신 저변 확대를 위한 창구인 인터넷 교육은 강화돼야 한다”며 “배운 만큼 삶 속에 투영시켜 부처님을 닮아가는 노력이 이어질 때 신행혁신 ‘붓다로 살자’가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홍 스님은 디지털대학이 언제 어디서든 신도전문교육을 배우고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스님은 “강사료, 섭외비용, 교재비, 시설확충 등 여건 마련이 어려운 사찰
디지털대학 신도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이 적지 않다. 포교사의 원력을 세우고 품수까지 받은 이가 있는가 하면 준비 중인 이도 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디지털대학과 만남을 바른 법을 향한 목마름을 해갈해준 가뭄 속 단비라고 치켜세운다. 이영진(49, 각성)씨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길을 알려주는 이가 없어 망망대해였다”고 고백했다. 혼자서 불교서적을 사서 공부하다 갈증을 느꼈다. 절실함에 인터넷 검색 중 디지털대학과 만났다. 곧바로 기본과정과 전문과정을 차례로 수료했다.이씨는 “지운, 원순, 무비 스님 등 강사스님들의 귀
디지털대학에는 대강백 무비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명예교수 법산, 영국 옥스퍼드대서 박사학위를 받은 상도선원장 미산, 한국미술사의 거장 문명대 한국미술사연구소장, 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 등 수준 높은 강사진이 있다.10여년 동안 교무위원장으로서 전문포교사 양성 등에 힘써온 디지털대학 산증인 법산 스님은 학문적 역량이 깊고 뛰어나다. 1986년부터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25년간 후학을 지도한 뒤에는 선원에 좌복을 펼쳐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중국 선과 화엄사상을 연구하며 지눌 스님에 대한 탐구를 심화시켜 ‘보조선의 연구’로 박
조계종 포교사단이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 개최와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등 2018년 새해 사업들을 확정했다.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은 1월27~28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불기 2562년 운영위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 포교사단은 지난해 선출된 본단 포함 10대 지역단장 등 10대 집행부 출범 이래 첫 번째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들을 결정했다. 선관위·상벌위원 등 인준전자결재시스템 구축과분야별 교육 강화 추진도운영위원회의에서는 △제10대 임원 등 인준 △제5회 포교사의 날 및 출범 18주년 기념법회 △팔
이번 생, 잘 살고 싶다.불교는 내게 있어 나침반이다.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이 나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 최적화 되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다. 그렇게 해서 이번 생에서 마친다면 어떨까. 윤회가 끊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비록 윤회가 끊어지지 못 한다고 해도 마음 아프진 않을 것 같다. 이번 생에 부처님과 인연이 다음 생에서 더욱 더 견고해진다면 그것도 참 좋겠다.불교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에는 계기가 있었다. 1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그해 겨울, 마지막 날 눈길을 올라 찾았던 곳이 바로 절이었다. 당시 불자가 아니었지만 알
“수리수리 마하수리….”유년시절 늘 듣던 ‘천수경’직지사 등 대찰 순례하며가람배치 의문에 경전공부문사수 원칙으로 정진할 것유년시절 집에서는 무슨 주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 시절이 지나고서야 알았다. 어머니가 매일 집에서 틀어놓은 주문은 ‘천수경’이었다. 어머니는 어린 자식 손을 잡고 직지사를 자주 오르내렸다. 불연이 이미 시작됐던 것이다. 충북과 경북 경계 인근에서 태어나 차로 10분 거리인 곳에 황악산 직지사가 있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30여년 전 직지사는 모과나무 과수원과 맑은 계곡, 노란 은행나무와 울창한 소나무
조계종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단장 정광성)은 11월18일 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지역단장에 여갑동 포교사를 선출했다.여갑동 포교사는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포교사들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갑도 제10대 대전충남지단장은 2007년 천안 각원사불교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포교사 13기를 품수했다. 2014년 전문포교사를 품수했으며 대전충남지역단 부단장, 동부총괄 교정교화팀장, 천안 개방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한편 포교사단 충북지역단(단장 송수헌)은 11월20일에 제10대 지단장에 김영석 포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