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간결한 260자의 불교 철학『반야심경』의 글자 하나하나의 의미뿐만 아니라핵심 사상인 공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길잡이반야심경은 260자에 불교의 핵심 사상을 담고 있는 가장 인기 있고 애독되는 경전이다.『반야심경』은 자주 접하는 경전이지만막상 반야심경의 내용을 잘 모르거나, 너무 기본이라고 생각돼서차마 주변에 물어보지 못하던 사람들에게반야심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을 명료하게 일깨워 주고 있다.도포로 읽는 반야심경글 김명우 · 그림 배종훈 | 280쪽 | 18,500원민족사 02)732-2403~4
한국불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라면 단연코 ‘반야심경’이다. 인기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한국불교 자체가 ‘반야심경’의 불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반야심경’은 법회 때나 모임 또는 예식이 있을 때 반드시 독송되는 경전이다. ‘천수경’ ‘금강경’ 등 한국불교를 특징짓는 또 다른 경전들이 있지만 ‘반야심경’에 비할 수는 없다. 이들 경전과 ‘반야심경’의 결정적 차이는 분량이다. 경전의 전분량이 260자에 불과하다. 그래서 ‘반야심경’은 손에 들고 다니는 경전이 아니라 외워서 마음에 담고 다니는 경전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불교에
한암중원 스님(1876~1951)과 탄허택성 스님(1913~1983)은 불교사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스승과 제자의 좋은 사례로 꼽힌다. 한암 스님은 타고난 선문(禪門)의 지도자로 1925년 ‘천고의 자취를 감춘 학이 될지언정 삼춘(三春)에 말 잘하는 앵무새의 재주는 배우지 않겠노라’며 오대산에 들었다.탄허 스님도 타고난 소년재사(少年才士)였다. 독립운동가 아들로 6세 때 사서삼경을 독파할 정도로 비범했다. 노장사상에 심취했던 스님은 1932년 8월 14일 불교뿐 아니라 유교와 도교에도 통달했다던 한암 스님에게 의아했던 점들을 묻는 글
극락왕생의 가장 수승한 길이자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락으로 바꾸는불가사의한 힘, 염불!시대의 큰 스승 선화 상인이 권하는 가장 간편하고, 가장 직접적이며, 가장 마땅한 수행불교가 낯선 미국인들에게조차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게 한중국 위앙종 9대 법손 선화 상인의 가장 대표적인 염불 법문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감동과 희열이 솟구쳤습니다. 선지식이 들려주는 진리의 말씀은 보석보다도 빛을 발합니다. 이 책이 성불 학교 극락의 문으로 들어가는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광우 스님 (BTN불교TV 진행자)선
김해 연지공원 인근 보현산(377.2m) 자락에 자리한 통도사 김해포교당 바라밀선원. 미혹에 빠진 차안의 사람들을 깨달음의 피안으로 인도하려 수담인해(秀潭仁海) 스님이 세운 선원이다. ‘창건 10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김해포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와 인연이 닿아 청소년 시절 때부터 불교학생회 활동을 활발히 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는 아예 절에서 살았더랬다.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에서 주유 아르바이트를 하던 1993년 12월 31일. 새벽 12시가 지나면 주유 값이 오른다는 사
차(茶)에 먹히지 않는 안내서, 차(茶)와 선(禪)은 하나다!초암다실의 미학-차(茶)와 선(禪)의 만남-저자 후루타 쇼킨, 역자 이현옥 I 256쪽 I 22,000원나의 일상이 곧 수행이다!선불교생활 · 철학 · 문화로 본 선불교의 모든 것글 윤창화 562쪽 I 23,000원민족사 02)732-2403~4
“세상에 차를 마시는 사람은 많지만, 도(道)를 모르는 사람은 차에 먹힌다.” 일본의 다성(茶聖)이라 불리는 센노리큐(千利休, 1521~1591)의 명언이다. 차를 마시는 다도와 득도를 위한 선의 수행이 같은 경지라는 다선일미(茶禪一味)의 가르침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차는 음식이지만 음식 그 이상이다. 차 속에 수행과 깨달음, 성불로 이어지는 수행의 길이 놓여있다. 차만 그런 것은 아니다. 차를 마시는 장소도 중요하다. 참선을 위해 선원이 있듯, 차를 마시는 행위가 수행이라면 차를 마시는 장소 또한 수행의 장소여야 한다. 다실이
효당 최범술은 스님이자 독립운동가였고, 해방 이후 제헌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가이기도 했다. 또한 원효학 연구로 한국불교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현대 차 문화를 개척한 다도인으로 꼽힌다. 그렇기에 근현대 한국불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책은 실천적 지식인으로 다방면에 걸쳐 활동했던 효당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연구서다. 효당의 맏제자로 사천 다솔사에서 평생 그를 시봉해 왔던 저자는 효당의 생전 자료를 총망라해 그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새롭게 조명했다. 저자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근대화의 격동기를 거친 효당의 삶을 연
법보신문에 ‘본생담으로 읽는 불교’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던 범어사 교육국장 각전 스님이 금정총림 범어사 금정불교대학 겨울특강을 펼쳐 부산지역 불자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범어사(주지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월9일부터 16일, 22일,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12시 총 네 차례에 걸쳐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금정불교대학 겨울학기 특강 - 각전 스님과 함께하는 부처님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 특강은 금정불교대학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수강을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무료 강좌로 진행된
외래어 ‘꽁트(conte)’는 인생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포착해 표현한 가장 짧은 글이다. 1970년대 유행했던 문학 장르 가운데 하나로, 단편 소설보다 짧은 글을 통해 사물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의미를 압축해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 만큼 그 속에는 기지·유머·풍자가 담겨있다.저자는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불교용어를 꽁트라는 장르를 통해 설명했다.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언어로 불교의 개념을 풀어낸다면 막연히 어렵다고 느끼는 불교용어도 그 의미가 쉽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식이다. ‘무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세종도서’ 선정 결과 기독교 서적이 학술과 교양 부문을 합쳐 49종이 선정된 반면 불교 서적은 단 8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22종, 2020년 21종이 선정됐던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때문에 출판분야에 있어서도 불교 홀대가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22일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의 10개 분야에 접수된 교양부
이 책은 법보신문에 ‘본생담으로 읽는 불교’라는 타이틀로 2022년 연재한 총 24편의 글을 엮은 것이다. 지면과 함께 인터넷 법보신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서비스됐다. 각각의 글에는 독자들의 댓글이 달렸고, 저자 각전 스님은 단행본을 엮으며 이 댓글들도 함께 수록했다. 중학생부터 80대 중반 거사님에 이르기까지 댓글을 단 이들에게 게재를 허락받는 수고로운 과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실린 댓글은 이 책을 보는 독자들에게 다른 이들이 느꼈을 생각과 느낌까지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글을 읽는 즐거움 못지않게 다양한 이들이 전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