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이 희망과 도약,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길 발원하는 마음을 담아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을 슬로건으로 올 한해 정진한다.1월 24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고종 신년 기자회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현재 우리 사회는 다종교·다문화 등 다양한 계층이 살고 있다”며 “그러나 지역간 대립과 경제적 격차가 커지면서 국민간 갈등과 위화감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계층과 세대간 조화를 이루며 미래를 향해 평화와 화합의 기틀을 다져가는 전법교화를 펼치고자 슬로건을 결정했다”며 “태고종 제2
조계종 교육원(원장 범해 스님)이 군종교구,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연계한 출가 장려 사업을 추진한다. 군법사와 템플스테이 지도법사를 출가상담사 및 출가홍보대사로 육성, 양적 증대를 통한 출가 상담과 홍보 활성화를 도모해 출가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주교수 및 교육기관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연수 강좌 개설을 통한 승가 교육 질적 향상에도 진력한다.10대 교육원장 범해 스님은 1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시대를 선도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1월 1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을 임명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월정사는 오대산에 있지만 도심 사찰 못지않게 수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곳”이라며 “불교가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불교 전통과 최첨단 현대문명과의 조화를 구현하는 데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정념 스님은 “오대산 월정사는 원장스님이 강조하는 명상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산중 수행 가풍을 중심으로 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한다. (월정사가)
“사단법인 행복캄은 수원시와 시민들의 동참으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학생·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와 지원사업을 펼치는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지난 18년 이곳의 기반 시설과 주민의식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 그 결실이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이 모든 것은 행복캄 가족들과 행보캄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홍순목 행복캄 이사장은 2004년 수원시와 시엠립주가 자매결연을 맺고, 프놈끄라옴을 수원마을로 명명해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했다. 행복캄은 수원초등학교 개보수와 더불어 학생들의 교육지자재를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에 정오 스님, 호법부장 서리에 보운 스님, 미래본부 사무국장에 여해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30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인사를 단행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에게 "방장으로 추대된 정여 스님을 모시고 범어사 대중 화합과 총림 위상을 바로세우는 데 진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호법부장 서리 보운 스님에게는 "비록 서리지만 동의 구해 곧바로 정식 호법 부장으로 소임 볼 수 있게 하겠다.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보운 스님은
“지난 35년 한국불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법보신문이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한국불교 변화와 정토 세상을 열어가는 주역으로 함께하길 기대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법보신문이 보여준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모든 생명과 우리사회를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어주기를 일심으로 축원합니다.”(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불교언론의 정도를 선도해온 법보신문의 창간 35주년을 기념하고 법보신문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신임 대표이사 이취임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파사현정을 기치로 정론직필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법
조계종 포교사단 13대 단장에 김영석 현 단장이 당선됐다. 이와함께 서울지역단장에 강민구 감사, 인천경기지역단장에 백순심 부단장, 광주전남지역단장에 장경덕 현 수석부단장이 당선됐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김영석)은 10월14일 제13대 포교사단장 및 지역단장 선거를 진행했다. 13대 포교사단장 선거에 김영석 12대 단장, 배동학 12대 수석부단장, 이희철 포교사가 입후보했으나 10월13일 이희철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선거는 2파전으로 치러졌다.이날 포교사단 대의원 344명 중 2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86.3% 투표율을 기록한 가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에는 “모든 어린이가 차별 없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니고,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지표로 삼는다 ”라고 나와 있다. 요즘 교육계는 교사와 학부모가 나뉘어 패싸움을 하는 양상이다. 그 누구를 비난할 수도, 비난받을 수도 없어 보인다. 한창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시대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목적인 학교에서 나쁜 기억 하나 쯤은 가지고 있다. 그때는 성적표도 복도에 보란 듯이 내걸었고, 그 성적에 따라 때리고 맞는 것에 대한
전북불교 미래본부(의장 도법 스님)가 7월24일 수현사에서 제6차 사부대중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재가자들을 한정으로 ‘내가 그리는 미래 전북불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입재식에는 의장 도법 스님(금산사 회주)을 비롯해 금산사 부주지 원혜, 수현사 주지 응묵, 망해사 주지 인담 스님 등과 한광수 금산사 신도회장, 김용수 포교사단 전북지역단장, 장석희 대불청 전북지구 회장, 송재면 화엄불교대착총동문회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대표, 유정희 자연음식문화원 이사장, 정웅기 전북불교미래본부 연구소장, 김성규 전주시의원 등 지역
대한불교조동종은 4월27일 서울 상계동 도선사에서 종조 동산양개 스님 헌다례재를 봉행했다. 또 덕우 스님이 제11대 총무원장을 역임한데 이어 제12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조동종 종정 보경 스님을 비롯해 전 부종정 법공, 종회의장 해권, 비구니회장 도선 스님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행된 합동다례재에서는 조동종 개산조인 중국 당나라 동산양개 스님과 해동 조동종 초조인 신라의 이엄진철 스님을 추모했다.이어 지난 3월8일 조동종 중앙종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덕우 스님의 제12대 총무원장 취임법회가 진행됐다. 덕우 스님은 취임사
얼마 전 동국대 병원에 정기검진을 위해 방문하였다. 이른 아침 시간이어서 진료 전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시는 분들 사이로 무엇인가가 요리조리 사람들을 피하며 다니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로봇이 바닥을 청소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분명 청소하시는 분들이 쓸고 계셨는데 이젠 로봇이 대신하고 있었다. 물론 이제 이런 광경이 낯설지 않다. 집 거실과 방을 동그란 청소로봇이 치우고 다닌 시간은 이미 꽤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원의 청소를 대신하고, 식당의 서빙을 대신하는 로봇에게 기회를 잃어버린 누군가의 삶에는 어떤
불기 2566(2022)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직영·특별분담사찰 결산검사를 비롯해 종헌종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227회 임시 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2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80명 중 71명이 참석한 가운데 227회 임시중앙종회를 개원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중앙종회 결산승인 및 결산검사뿐 아니라 팔공총림 방장 추대, 원로의원 추천, 쌍계총림 지정해제, 세종 광제사 직영사찰 지정, 원로의장 임기 단축 등을 담긴 종헌개정안 등이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중앙종회의장 주경
지난해 9월 카자흐스탄에서 세계전통종교지도자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참석하는 동안 여러 인터뷰를 했다. 그 중 카자흐스탄의 어느 한 기자가 “종교와 국가는 어떤 관계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당시 필자는 “국가는 개인의 종교적 자유를 인정해야 하고 국가의 권력과 종교는 분리돼야 한다”는 교과서적인 답변만 짧게 남기고 더 이상의 대화는 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기자는 당시 행사 기간뿐 아니라 한국에 돌아온 지금까지도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올라온다.과거 왕정(王政)이나 신정(神政) 체제의 나라에서 종교의 다원주의와 독립성은 생각하기
대화라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유일한 의사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미 온라인에서는 고객 서비스 문의를 챗봇(Chat Bot)이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메신저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보편화 되어 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GPT-3라는 개방형 인공지능(Open AI)이 소개되면서 더 이상 ‘대화’는 인간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 대화상대 중에서 가장 힘든 유형이 ‘네’ ‘아니오’ 같은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사람이다. GPT-3가 나오기 전 대화형 AI는 이런 단답형이거나 정보를 그냥 추출해 주는 느낌이
언제가 방송에서 사찰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대부분 스님들은 아마 국수라고 이야기 할 것이지만, 필자는 단연코 두부이다. 두부 요리의 종류가 아주 많지만 그 중에서도 들기름을 살짝두르고, 겉면이 노릇노릇 될 때까지 구운 두부부침이다. 국수가 스님들을 웃게 만든다고 해서 승소(僧笑)라 불리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하지만 두부 또한 오래전부터 사찰 음식을대표하는 것이고 승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세 가지 음식인 삼소(三笑) 중에하나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필자의 사제 중에는 두부가 너무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핵심사업 ‘천년을 세우다’ 불사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궤도에 오르기 위한 첫 발을 뗐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월11일 HW컨벤션센터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불사 추진 준비인단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스님과 재가자는 총 108명으로, 위원들은 각 분야별 사전 준비 및 자문 역할을 맡아 사업 토대를 다진다. 이후 추진위원회로 전환, 4월19일 조계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대작불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과거 천년을 세워 미래 천년을 열겠다는 의미의
세종신도시 포교를 염원한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지난해 8월 문을 연 세종 광제사(주지 원묵 스님)가 불교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대중포교의 첫발을 내디뎠다.광제사는 1월4일 신도들을 대상으로 불교의례에서부터 기초교리까지 교육하는 ‘2023년도 1기 불교기본교육’을 개설하고 입제식(立制式)을 봉행했다. 불교기본교육은 1월4일부터 12회차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3시 진행된다. 이날 입제식에는 수요일반에 등록한 23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 1월7일 시작되는 토요일반에는 현재 12명이 접수한 상태다.조계종 포교원에서 발간한 ‘불
설상가상(雪上加霜)이라는 말이 있다.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 연속해서 더 큰 일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엎친 데 덮친다”는 말로 주로 사용한다. 우리의 일상에서 어쩌면 작거나 크게 이런 현상을 가끔 마주치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외국에서 이민자로 25년 넘게 살아온 어느 한 가정에서 생긴 거익태산(去益泰山)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 가족은 코로나19로 인하여 4년이 넘도록 여행 한 번 못한 채 집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다 최근 두 달 동안의 한국과 유럽 여행을 계획했다. 이렇게 전 가족이 여행의 기쁨으
“포용 속에 자비와 화합을 이루는 한국불교가 미래 사회에 정신적 자량을 공여할 수 있도록 승가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수행하는 승가, 함께하는 승가, 미래를 여는 승가의 길에 제9대 교육원이 앞장서겠습니다”조계종 교육원은 12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9대 교육원장 혜일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고 교육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취임식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주경, 호계원장 보광, 포교원장 범해 스님 등 종단 중진스님들과 총무부장 호산 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조계사 주지
동국대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지원서 접수 등 주요 일정을 확정하면서 제20대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장정을 시작했다.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12월6일 조계종, 사회인사, 동문, 교원, 직원, 대학, 대학원에서 추천된 대표자들을 총장후보자추천위원으로 임명했다. 총추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계종 대표위원 4인(혜일·오심·성화·서봉 스님), 사회인사 대표위원 3인(김영일·임명배·김봉석), 동문 대표위원 2명(박대신·문선배), 교원 대표 12명(허남결·노헌균·송민규·오미영·이재철·임성묵·장원희·안종석·이승철·양윤호·이무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