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의 노구에도 택시비 등 교통비와 용돈을 아껴 모은 돈을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쾌척한 박현주(금강성, 89세) 보살이 지역 불자의 모범이 되고 있다.사회복지법인 송광(이사장 도영 스님, 금산사 조실) 산하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금선백련마을(대표 덕산 스님)은 3월 13일 전주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에서 ‘금선백련마을 건축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현주 보살은 평소 89세의 나이에도 버스를 타고 다니며 택시비를 아끼고 근검절약하며 모은 돈을 금선백련마을(대표 덕산 스님) 신축 이전 기금에 써달라며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금
농구대통령 허재 전 감독(혜강)이 조계종 신도등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 스님)은 5월23일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허재 감독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허재 전 감독은 90년대 최고 농구 스타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농구대통령이란 호칭을 얻었다. 특히 한국 농구 최초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고양 데이원 점퍼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20년 조계종 불자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 전액을 백만원력결집불사에 쾌척하는 등 불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
조계종이 백만원력결집불사의 결실로 인도 보드가야에 창건한 분황사에 보건소가 문을 열었다.전국비구니회와 백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은 2월27일 인도 분황사에서 ‘붓다가야보건소’ 개원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약사여래 상주 도량이 될 것”을 발원했다. 붓다가야보건소는 비구니스님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을 꾸준히 지속해온 백천문화재단과 전국비구니회의 후원으로 건립됐다. 전국비구니회는 향후 보건소 운영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분황사 경내에 들어선 붓다가야보건소는 506.76㎡(약153평) 규모로 지상 2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다. 진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핵심사업 ‘천년을 세우다’ 불사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궤도에 오르기 위한 첫 발을 뗐다.조계종 미래본부는 1월11일 HW컨벤션센터에서 ‘천년을 세우다 추진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불사 추진 준비인단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스님과 재가자는 총 108명으로, 위원들은 각 분야별 사전 준비 및 자문 역할을 맡아 사업 토대를 다진다. 이후 추진위원회로 전환, 4월19일 조계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대작불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과거 천년을 세워 미래 천년을 열겠다는 의미의
불기 2566(2022)년 불교계는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일상에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전환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3년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회를 재개해 불자와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했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락을 기원하는 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는 매번 불자는 물론 수많은 시민들의 동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하면서 열암곡 부처님 바로세우기, 명상치유센터건립 등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불교중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불사가 새로 시작됐다
조계종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에 능원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임명식을 열고 군종교구 부교구장으로 활동해온 능원 스님을 제6대 군종특별교구장으로 임명했다. 능원 스님은 2026년까지 4년 동안 군종교구를 이끈다.진우 스님은 이날 능원 스님을 축하하며 청년층에 맞는 포교방안을 마련해 군불교·청년포교 발전을 이룩해달라고 당부했다. 스님은 “오늘날 젊은이들은 종교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출가자 급감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불교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9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공식임기를 마무리했다. 1994년 이후 평화롭게 종권을 이양하고 공식 퇴임식을 갖는 것은 지난 2009년 지관 스님과 2017년 자승 스님에 이어 세 번째다. 1994년 이후 여덟 명의 총무원장을 배출했지만 공식 퇴임식이 세 번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만큼 조계종의 부침이 많았음을 대변한다.원로의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포교원장 범해, 총무원 부실장 및 중앙종무기관 스님과 재가종무원 등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임기만료가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6대 집행부의 성과를 담은 자료집이 발간됐다.‘총무원장 벽산원행 스님 성과자료집 편찬위원회(위원장 총무부장 삼혜 스님)’는 36대 집행부의 지난 4년여간 주요 성과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성과자료집 ‘종단 안정과 화합, 한국불교의 미래를 만들어 온 4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편찬위원회는 “원행 스님과 36대 집행부는 2018년 9월28일 전임 총무원장의 불신임이라는 종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출범해 ‘화합과 혁신의 미래불교’를 서원했다”며 “이런 서원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진우 스님이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불교중흥의 새역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불교 본래 진면목을 드러내 불교의 저력이 우리 사회를 두루 덮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도 했다.진우 스님은 9월2일 원로회의 인준 직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을 진행한 데 이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선 소감을 밝혔다. 스님은 “여법한 화합의 바탕 위에서 총무원장으로 당선됐고, 이제 새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1700년 한국불교의 당간을 지켜온 수많은 스승들의
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종의 행정을 총괄한다. 3000여 사찰 주지 임명권을 비롯해 사찰 재산 감독 및 처분권을 갖는다. 조계종·천태종·진각종·관음종 등 30여 종단이 가입해 활동하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당연직 회장도 맡게 된다.총무원장은 선망의 자리일 수는 있지만 존경받기는 쉽지 않다. 숱한 이해관계가 모이고 그 최종 결정권자가 총무원장이다. 그 결정과 행보에 따라 찬사와 원망이 뒤따르고는 한다. 때로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다.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나는 일도 적지 않았다. 1962년 4월11일, 조계종 통합종단이 출범하고 지금까지
“만약 부처님이 원력을 세우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희는 어떻게 됐을까요. 중생구제·불국정토는 요원하고, 자비광명 없는 깜깜한 암흑 속에서 헤메고 있을 겁니다. 저희 백년대계본부는 부처님의 원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밝은 법의 등불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여해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백년대계본부는 종단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화합과 혁신을 위한 관련 활동들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화쟁위원회, 화합과혁신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문화창달위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전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난 스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백양사 주지로 선출돼 위기에 내몰렸던 교구본사를 안정적으로 수습했고, 2018년 전임 총무원장의 불신임에 따라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큰 혼란 없이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온화한 성격을 지녀 대중친밀도도 높다. 그렇기에 진우 스님은 일찌감치 종단 안팎에서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거론돼왔다.강원도 강릉 출신인 스님은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성장하
사부대중 원력으로 신도시 포교 거점 도량 세종 광제사와 한국불교문화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의 핵심사업인 백만원력결집 불사 가운데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건립에 이은 두 번째 결실이다.조계종은 8월9일 세종 광제사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대웅보전 낙성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원로회의장 대원 스님과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종앙종회의장 정문, 호계원장 보광, 전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과 수도권 주요사찰 주지 및 총무원 부실장 스님, 박보균 문화체육관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종단 내부에서 단일후보 추대 논의가 무성한 가운데 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측근을 통해 “36대 총무원장으로서 임기를 잘 마무리하겠다는 게 평소 소신이었다”며 “37대 총무원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원행 스님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한 중진스님은 8월3일 법보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총무원장스님을 직접 만나 출마여부에 대한 의중을 확인했다”며 “총무원장스님은 재임에 뜻을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 스님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오래전부터 건강상태가 여의치 않아 재임에 연연하
조계종 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백만원력결집 불사의 두 번째 결실인 세종 광제사 대웅전 낙성이 8월9일 예정된 가운데 조계종 총무원이 대웅전 부처님 복장의식을 진행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실장 스님 등은 7월28일 오후 세종 광제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복장의식을 진행하고 신도시 포교에 대한 사부대중의 염원을 모았다. 복장의식은 전통불복장의식보존회 도성 스님을 비롯해 전수자 스님들이 동참해 전통의식에 따라 진행됐다. 복장물품으로는 13가지 물목을 넣은 후령통을 비롯해 불상조성기, 불상 동참자들의 소임
백만원력결집불사 10대 사업으로 추진해온 세종 광제사 낙성식을 앞두고 원만회향을 기원하며 곳곳에서 정성이 답지하는 가운데 백만원력 육법공양팀도 힘을 더했다.백년대계본부 육법공양팀은 7월18일 서울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광제사 불사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원행 스님은 “어려울 때 마음내줘서 고맙다”며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이기에 뜻이 고이 전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1642호 / 2022년 7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
조계종 36대 집행부의 핵심사업이자 2011년부터 이어져온 종단 ‘신도시 포교 계획’의 첫 번째 결실인 세종시 광제사 건립 불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사부대중의 동참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8월9일 낙성식을 앞두고 있는 광제사 불사의 원만회향을 발원하며 잇따라 불사금을 전달하는 손길 속에는 신도시 포교 활성화와 불교중흥을 염원하는 대중들의 발원이 투영돼 있다. 7월5일 강화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이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예방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광제사 불사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같은 날 서울 화계사 주지
36대 집행부 핵심사업 중 하나인 광제사 건립이 8월 낙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화 보문사(주지 선조 스님)와 서울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 도선사(주지 태원 스님), 호국지장사(주지 도호 스님)이 기금을 쾌척했다. 전국 사찰들이 속속 동참하면서 광제사 완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강화 보문사 주지 선조 스님은 7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관제사 건립불사 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비가 심하게 내려 사찰에 큰 피해가 있을까 걱정이다”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36대 집행부 역점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 중 하나인 광제사에 기금을 쾌척했다. 이와 함께 빠른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에도 마음을 전했다.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신도임원진들은 6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광제사 건립불사 기금 1억원과 우크라이나 구호기금 3000만원을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했다.광제사는 한국불교문화 선양과 세종신도시 포교 중심도량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현재 법당
제9회 조계종신행수기 공모 수상자 박현주(금강성, 87세) 보살이 상금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보시하면서 지역 인재불사의 마중물이 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전주 원각선원(선원장 이정욱)은 6월12일 원각선원 법당에서 3명의 불자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정된 금액은 1500만원이다. 지역 청소년불자에게 4년 동안 1500만원을 전달하기로 약정하고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특히 이날 장학금 전달은 지난 4월에 진행된 조계종신행수기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상을 수상한 박현주 보살의 원력으로 시작됐다. 평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