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올해 처음 마련한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에서 한양대 조유정·김홍비·이소은·신학승의 ‘템플스테이를 통한 회복경험이 웰빙과 환경책임행동에 미치는 영향’, 세종대 박진표의 ‘현대인의 채식 선택 동기를 고려한 사찰음식 전문점 대중화 전략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12월1일 서울 템플스테이홍보관에서 ‘2023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관광학회에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논문공모전에는 종교학, 관광학, 철학 등 분야에서 템플스테이 부문 2
다가오는 미래, 또는 현재의 인공지능에 대해서 어떠한 불교적 답을 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 개인적 화두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교학계에서 원효 스님의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논할 날이 오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펼쳐지는 상황이 되는 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음먹은 대로 뭔가 펼쳐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순간은 제게 있어서 비현실적인 메타버스 같은 상황입니다. 저는 오늘 메타버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좀 거시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알고 있는 엔디비아는 그래
'추운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는 속설로 인해 구안와사가 주로 겨울철에 호발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구안와사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질환으로 실제로 습하고 더운 날씨인 여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안면마비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안면신경마비(질병코드: G51, 안면신경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수는 여름철인 6월~8월에 104,605명, 12월~2월에 104,005으로 여름철에 근소하게 더 많았다.여름철 호발하는 구안와사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냉
NH농협이 조계종에 자비나눔 기금을 전하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NH농협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봉축기금을 전달하는 등 조계종에 매년 총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해왔다.NH농협(회장 이성희) 임원진이 5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자비나눔 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재무부장 탄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조계사 선림원장 남전 스님(농협불자회 지도법사)를 비롯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 황준구 서울지역본부장, 임순혁 서울영업본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가 올 한해 군법사 수급과 젊은 불자 양성 등 미래 100년 군포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군종특별교구장 선일 스님은 3월10일 서울 국방부 군종교구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종교구 5대 사명’을 발표했다. 군종교구 5대 사명은 ‘교구 위상 강화’ ‘예산 증액’ ‘군법사 수급 및 젊은 불자 양성’ ‘군승교육 진력’ ‘포교역량 강화’ 등 미래 100년 군포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그간의 업적을 분석하고 여론을 수렴한 결과다. 먼저 군종교구는 주요 소임에 대해 선거제도를 도입하고, 여타 교
“호랑이 기운 담아 용맹정진하는 불자 되길 서원”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전국에 계신 불자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인(任寅)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큰 기운을 담아 늘 용맹정진(勇猛精進)하여, 신심을 돈독히 하고, 불자의 본분을 다함으로써 불자로서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알찬 한 해가 되시길 서원합니다. 지난해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공당의 국회의원이 우리 불교를 왜곡하고 폄훼하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종교편향적인 일들이 발생되어 전국 불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우리 대한불교조계종 사부대중이 중심이 되
네이버 등 포털을 검색하다 보면, 내가 검색한 것과 연관된 광고가 따라다니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공지능이 내가 특정 상품에 대한 구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맞춤 광고를 띄우는 것이다.그런데 이는 비단 포털에만 있는 게 아니다. 유튜브를 볼 때도 하나의 영상을 클릭하면, 그다음부터 유사한 추천 영상이 계속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게 반복되면, 인공지능이 나의 알고리즘을 파악해 내가 좋아할 만한 것만을 지속해서 노출시켜 준다. 즉 인공지능의 천라지망(天羅地網)에 갇히게 되는 것이다.신문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
학교측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 달라는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동국대 이사회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등에 대한 학생 모집 중단을 결정했다.동국대 이사회(이사장 성우 스님)는 3월18일 일산 BMC 상영바이오관에서 제335회 회의를 열고 ‘동국대 학과·대학의 신설과 폐지 및 학생정원 조정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캠퍼스는 AI융합학부의 신설을, 경주캠퍼스는 한국음악과·신소재화학전공·의생명공학전공·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폐지 및 보건의료정보학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혜일 스님)가 최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폐과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현안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동국대 법인 및 학교관계자를 위원회로 불러 관련 내용을 보고 받기로 했다.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3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120차 회의를 열어 “최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폐과 문제와 관련해 학교안팎에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법인과 학교관계자로부터 공식적인 입장을 청취하기로 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최근 학과역량평가 등을 기준으로 신소재화학과, 의생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추진 중인 학사구조개편과 관련해 학내 구성원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여론수렴 과정이 부재할 뿐 아니라 학과별 특성을 무시한 획일적 잣대로 폐과 대상을 결정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게 비판의 이유다.동국대 경주캠퍼스 과학기술대학 비상대책위원회와 불교대학 한국음악과는 2월23일 학사구조개편을 규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주캠퍼스는 최근 학과역량평가 등을 기준으로 신소재화학과, 의생명공학과, 빅데이터 응용통계학과, 한국음악과를 폐과 대상으로 결정했다. 학과역량평가는 신입생 충원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보 제78호·제83호 ‘반가사유상’을 국립중앙박물관을 상징하는 브랜드 문화재로 선정하고 상설전시를 위한 전용 공간을 설치한다. 또 조선시대에 조성된 불화와 불상 등 성보문화재를 소개하고, 이를 조성한 화승과 조각승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월3일 관내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주요사업과 특별전시 계획 등을 발표했다. 민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사람을 다시 보다, 세상을 연결하다, 내일을 준비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딛고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며 “올
혁명을 넘어 개벽의 시대다. 인간은 생명을 조작하고 창조하는 경지에 올랐다. 30년 안에 AI가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며 도구가 인간을 관리·통제한다. 모든 사물이 스스로 말하며 인간과 네트워킹을 하는 초연결사회가 현재 1%에서 100%를 향해 치닫는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실제 현실을 대체하거나 공존하면서 ‘매트릭스적 실존’이 영화가 아닌 일상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급변하는 시대,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뇌과학,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물리학 등 자연과학과 종교,
창간 50주년(2024년)을 앞둔 월간 ‘불광’이 새롭게 변화해 독자들을 찾아간다.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가 발행하는 불교 전문교양지 월간 ‘불광’이 2021년 1월 통권 555호부터 인물·역사·문화·문화재·인문·교리·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주제를 선정, 70%에 가까운 비중으로 집중 조명하는 ‘원 테마(One Thema)’ 중심 잡지로 리뉴얼 된다. ‘원 테마’ 관련 신뢰할 수 있는 지식을 엄선해 가치와 의미를 더하고 깊이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다채로운 시각을 담은 새로운 연재도 예정돼있다. 이상헌 상지
조계종 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가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사찰음식을 전달해 위로했다.봉선사는 10월13일 오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을 방문해 사찰음식으로 꾸며진 자비도시락 350개를 전달했다.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재무국장 혜복, 사회국장 지공, 연수국장 혜아 스님과 김남명 교구신도회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혜경 문화교육국장, 남미숙·정태식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자비도시락은 봉선사 템플스테이팀에서 직접 준비했다. 연잎밥과 가지튀김, 샐러리 장아찌와 과일 등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이 9월22일 교내 자연과학관 통계자료분석실습실에서 ‘통계사랑장학·우현장학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수여식에서는 동국대 경주캠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재학생 중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이 우수한 재학생 7명을 선발해 통계사랑 장학생 4명에게 각 50만원, 우현 장학생 3명에게 각 300만원 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심규박 빅데이터·응용통계학전공 책임교수는 “코로나19로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지만 많은 학생과 온라인으로나마 장학금 수여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의미
“동국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 시행 교육기관으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생에서 큰 도약을 내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것을 약속드립니다”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가 9월1일 동국대 전산원장에 손재현 동국대 교수를 임명했다. 1991년 동국대 교수로 부임한 손 원장은 2011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부단장과 2015년 미디어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동국대 전산원이 새 원장으로
‘인공지능 시대와 사유하는 불교’를 주제로 한 강연회가 9월12일 오후 2시∼6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가 불교와 인문학의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대중강연으로 개최하는 ‘붓다 빅 퀘스천 열두 번째: 인공지능 시대와 사유하는 불교’는 전체 3강으로 진행된다. 1교시는 구본권 한겨레신문 기자가 ‘인공 지능, 빅데이터의 현재와 미래, 달라지는 것’, 2교시는 양형진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가 ‘현대과학의 눈으로 본 불교’, 3교시는 해인사 승가대학장 보일 스님이 ‘인공지능 시대, 우리는 무엇을 사유해야 하는가?’를
통계는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이자 지식을 만드는 도구다. 숫자로 나타내는 통계의 특성은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된다. 융합과 통섭 시대의 대표 학문이 통계학이라고 할 정도로 데이터와 그 해석 방법이 새로운 학문과 산업의 영역으로 부각된 지 오래다.세상이 통계와 빅데이터로 흘러가는 것과 달리 불교계 통계 자료는 턱없이 부족하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 이어지던 불교계 여론조사 기관의 활동이 멈추고 통계를 활용한 자료들도 현격히 줄었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가 실시한
‘사성제(四聖諦)’, 흔히 사제라고도 부르는 사정제는 고(苦)·집(集)·멸(滅)·도(道)의 네 가지 진리로 구성돼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를 고찰해 설한 것이 십이인연이라면, 사성제는 이 인연설을 알기 쉽게 타인에게 알리기 위해 체계를 세운 법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사성제는 이론이면서도 동시에 실천을 주로 삼고 있다.부처님 출가 목적과도 직결되는 사성제는 부처님께서 성불하고 처음으로 설법한 내용이며, 45년에 걸친 중생교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설한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 설법인 수발다라에 대한 가르침의 주된 내용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올해 대형불화 정밀 조사를 통해 국내서 가장 오래된 청색안료를 확인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문화재청은 12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외 불교의식에 사용하는 국내 대형불화의 보존과 복원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목표로 시행한 ‘2019년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으로 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 등 7건의 정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은 문화재청이 2015년부터 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지현 스님)과 10개년 간의 계획으로 진행하던 것으로 중간 기점을 맞은 올해까지 5년간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