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단 1회만 발생하더라도 일반적인 교통사고에 비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하게 되고 법적인 처벌도 더욱 무겁게 내려진다.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있는 요즘, 자신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까지 다치게 하거나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을 만큼 위험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민사, 형사, 행정에 대한 개인의 책임도 피할 수 없는데 최근 변경된 보험 기준개정으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피해자 합의금 전액 모두 개인이 지급해
하루가 멀다고 접하게 되는 음주운전 사고. 내가 술이 세다는 이유로, 정신이 멀쩡하다는 이유로 대리를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대를 잡게 됨으로써 발생한다. 우리의 몸은 알코올을 조금만 섭취해도 뇌에 영향을 받게 되므로 맥주 한 잔만 마셨다고 해도 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술을 마실 경우 뇌가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그리고 상황 판단하는 능력과 운동신경 등이 더뎌지는 결과를 보이게 되는데 이것은 곧 운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이러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는 2018년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처
2022년 3월부터 QR인증이 사라지고 방역패스가 사실상 중단된 데다가, 2021년 11월 헌법재판소에서 결정된 일명 '윤창호 법'의 위헌 결정까지 더해지며 그동안 움츠렸던 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통량 또한 자연스레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만큼 각종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함께 높아졌다.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빈도가 높으면서도 치명적인 것은 음주운전 관련 사고이다. 주취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야기했을 경우 12대 중과실에 해당되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형사입건이 진행된
음주운전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교통사고 유형으로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고 자체의 위험성이 높고 인명피해 또한 큰 편이다. 술을 먹고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재범률도 높다.이러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인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만으로도 처벌대상이 된다. 이러한 음주운전 행위를 무면허로 저지르면 더욱 문제가 되는데,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거나 면허가 정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시행되며 식당·술집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이러한 변화를 틈타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사고를 일으켜 인명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강원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A(62)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210%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경찰차를 들이 받는 음주
최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는 만취 상태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20대 여성 B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도로교통법’은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에게 즉시 정차하여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제공할 것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여 즉시 정차하여 사상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배우 이희준이 수행을 위해 매일 아침 108배를 한다고 밝혀 화제다.이희준은 8월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장예원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매일 아침 하는 108배에 대해 언급했다. 이희준은 9월2일 개봉예정인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 소개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희준은 이날 “108배를 매일 한다고 들었다”는 청취자 말에 “매일 아침 108배를 하고 있다. 종교적인 관점보다는 수행적인 관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나 자신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 하고 있다. 아침에 하려고 하지만 이렇게 스케줄이 있을 때
음주 뺑소니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강화불교계가 자비의 손길을 내밀었다.강화불교사암연합회(회장 승석 스님, 전등사 주지)는 1월21일 음주 뺑소니 사고 피해자 조모(36)씨 가족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백련사에서는 별도로 마련한 쌀과 성금을 가족에게 전했다.이번 성금 전달은 강화경찰서 정희영 경사가 강화불교사암연합회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강화불교사암연합회에 따르면 피해자 조씨는 지난해 12월2일 강화읍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씨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치료에 전념 중
살면서 깊은 슬픔에 빠져본 적이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배신을 당하고, 자신이 조금도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미워하는 사람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 엮이고…. 슬픔의 내용과 빛깔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그 무게만큼은 누구에게나 같을 것입니다. 너무 무거워서 가슴이 짓이겨지는 것 같고, 심장이 조여오고 어깻죽지가 내려앉고, 숨이 막혀서 헉헉대지만 그 보따리를 어디에 어떻게 내려놓아야 할지 몰라 마냥 짊어지고 있습니다.저마다 슬픔 빛깔 다르지만무게만큼은 누구나 같은 것아픔·고통 가득한 세상서상대 슬
법보신문은 2008년부터 한국사회에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이주민들을 돕는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롭고 힘겨운 생활을 하던 중 사고나 갑작스런 병환으로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이들이 대상이다. 지금까지 100여 명, 금액만도 4억원에 달한다. 사부대중의 관심과 동참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며 지금까지 이어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도움이 필요한 안타까운 사연과 간절한 호소는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나눔캠페인을 담당하는 기자로서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수많은 손들
여름이 가시고 서늘한 바람에 살짝 한기를 느낄 이맘때 딱 어울리는 소설이 있습니다. 저 유명한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입니다. 5년을 한결같이 맘에 품고 있던 여인 데이지를 다시 만나 사랑을 불태우는 개츠비. 하지만 여름 석 달의 애태움도 속절없이 그는 자기 집 수영장에서 총에 맞아 숨집니다.1920년대 미국 뉴욕주. 막대한 돈이 풀리자 그 돈을 즐기며 유흥과 환락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어지럽게 얽히고, 미처 돈을 움켜쥐지는 못했어도 돈을 좇는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이리저리 몰려다닙니다. 재즈가 전성기를 맞고 할리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하자면 이야기는 이렇다. 노파는 집도 좁고 누추함을 말하여 사양하였지만, 사정도 딱하고 내심으로는 ‘오랜만에 푼돈이나 만져 보겠구나’하는 생각으로 허락하였다. 그래서 노파는 이웃집에 돌아다니면서 침구도 마련하고 먹을 음식도 구해다가 이들을 극진히 대접하였다. 이렇게 해서 3인은 조석의 식사와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노파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이틈을 타서 그들은 뺑소니를 치고 달아나고 있었다. 괘씸하고 분함을 참지 못한 노파는 기를 쓰고 그들의 행방을 찾아서 좇아갔다. “여보시오 숙박비를 내고 가시오, 남의 집에서 잠을 잤으면서 인사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가는 법이 어디 있소”라고 했으나, 이들은 오히려 거짓된 흉재를 꾸며 말하기를 “이 노파가 망령이
헌법재판소의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결정을 두고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온갖 패러디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양당 의원들의 심의 및 표결권 침해를 인정하면서도 미디어관련법의 가결 및 선포행위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일반인들의 법 감정과 많이 동떨어져 있는 듯합니다. 이렇다 보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패러디한 어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절도는 범죄지만 절도한 물건의 소유권은 절도범에게 있다”,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위조지폐임은 분명한데 화폐가치는 있다”, “커닝이나 대리시험은 확실한데 합격은 무효화할 수 없다”, “아내는 맞지만 와이프는 아니다”, “때린 것은 맞지만 폭력은 아니다”, “사고내고 도망갔지만 뺑소니는 아니다”, “베끼긴 했지만 표절은 아니다” 등등 패러디물
8월의 마지막을 하루 남겨둔 30일 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의 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가던 56세 태국 이주노동자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사고 현장에 남겨진 것은 그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 파편과 부서진 담벼락, 그리고 그의 깨진 두개골에서 흘러나온 검붉은 피뿐이었다.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일어난 사고라 목격자도 없다. 경찰은 뺑소니와 운전 과실로 인한 벽 추돌 중 후자를 사고요인으로 분석했다. 사고 이후 꼭 한 달이 지난 9월 30일, 서울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그는 미쯔 몬톤(56)이라는 명찰을 단 병상에 미동 없이 누워있었다. 우측 머리는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뭉개져 있었고 발과 팔에는 얼마나 심하게 다쳤었는지를 예상할 수 있을 만큼 깊은 흉터가 아물어가고 있었다. 코에는 영양분을
화계사(주지 수경)와 법보신문은 5월 29일 뺑소니 사고로 머리·척추·다리 골절과 후유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몽골노동자 에르덴 빌리그 씨에게 치료비 206만 원을 전달〈사진〉했다. 이날 전달된 금액은 화계사와 본지가 진행 중인 ‘2008 무자년 십시일반 나눔 캠페인-이주민들에게 희망을 보시합시다’를 통해 지난 5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각지의 불자들로부터 모연된 금액이다. 치료비를 전달 받은 빌리그 씨는 “병원에서 평생 일을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모든 것이 막막했는데 한국 불자들이 이렇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빌리그 씨는 아직도 거동이 불편하지만 물리치료와 약 처방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도가 없고, 병원비도 많이 밀린 상
누구의 이야기이건 해피엔딩인 경우가 있던가. 어쨌든 삶은 영화가 아니다. 삶은 계속될 뿐이다. 시작과 끝, 위기나 카타르시스에 상관하지 않고 삶은 계속된다. 아프거나 지쳐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몽골 외국인 노동자 에르덴 빌리그(32·사진) 씨 역시 직장과 건강을 잃었지만 ‘살아가고’는 있었다. 인천 외국인종합상담소에서 마주한 그의 눈은 절망감으로 생기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야근 후 귀가 중 불의의 사고그는 2005년 8월 비전문취업비자로 한국에 입국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아는 사람에게 몽골 돈 2000 투그륵(한화 약 150만원)을 빌려 비자를 얻었다. 4달 후에 꼭 갚겠다는 약속과 함께. 한 달에 약 100여만 원을 받으며 빚을 청산했다. 누나와 여동생을 시집 보내고 울란바
공 종 원 언론인 인도양에서 일어난 역사상 최대의 해일피해로 지구촌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도 인명피해가 16만명에 이르고 있을 정도니까 정말 상상을 불허하는 큰 자연재해다. 이 자연재해로 사람들은 많은 것을 느꼈고 많은 것을 생각했으며 또 많은 일화를 남겼다. 우선 사람들은 자연재해가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크다는 것에 말을 잃었다. 지진이나 화산폭발 혹은 홍수나 태풍 등 자연재해는 인류역사를 통해 늘 있어왔고 그때마다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혀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오고 있다. 하지만 막상 이번처럼 바닷속의 지진이 해일을 일으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걸쳐 엄청난 재앙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자연의 위력에 새삼 전율했을 것 같다. 이 재앙을 직접
2평도 안되는 안방. 이곳이 나영(25세.서울 신길6동)이가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계속 누워있어야 할 공간이다. 아버지 김태원(60세 통풍환자). 어머니 최덕순(51세).할머니 최죽실(84세)씨는 안방옆 같은 크기의 방에서 자야될 형편이다. 나영이는 92년 뺑소니차에 치어 식물인간이 됐다. 그후 나영이는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병원측에서는 3년간의 치료비를 댈수없는 김씨가족에게 퇴원을 권유했다. 김씨는 딸을 좁은 방에 있게하는 것이 가슴아프지만 어쩔수 없었다. 3년동안 나영이를 돌봐준 병원측이 김씨가족이 어려운 상황에도 진작 퇴원을 강요하지 않은 것은 그나마 고맙게 생각한다. 어쨌든 나영이는 29일 3년전의 방으로 다시 돌아왔다. 나영이가 병원에 있는 동안 김씨가족은 찢어지는 가난에 허덕여
혼자 살기엔 너무 쓸쓸한 세상, 그래서 겨울을 재촉하는 보슬비가 소리없이내리는 이맘때면 더욱 쓸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외톨이로 살아가거나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사회에서 소외받은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쌀밥을 먹지 못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극빈자들이 주위에 많다는 사실을 또한번 절감해야 했다. 가진 것 없고 보살펴 줄 일가친척 하나없는 사람이 불의의 사고라도 당한다면 그것은 곧 죽음과도 같은 삶의 시작을 예고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안양시 만안구의 골방에 세들어 사는 김부순(45)씨와 아들 승혁(13)군 모자일가도 지난해 5월이전까지는 자신들이 라면으로 연명해야하는 처지에 놓일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어렵게 모은 돈을 사
"불자 여군하사관 후보생 백미정(법명 백연화˙20)은 어머님, 아버님의 부름을 명 받았기에 달려왔습니다. 충성!" 조금은 여자답지 않은 장녀 미정이의 씩씩하게 인사하는 모습에 `저러다 시집이나 갈까?'라는 걱정이 앞서면서도 용산 군사학교에 재학중인 딸을 면회할 때마다 즐거움이 샘 솟는다는 백광훈(법명 도명˙45) 이정순(자성월˙45)부부. "학교에 다닐 때 집 근처에 있는 인천 법명사 부루나 포교원(원장 선일스님˙이하 포교원)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도 틈만 나면 선일스님을 찾아가 불교기초교리를 공부했던 미정이가 이제 불법홍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의 진정한 불자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대학입시에 실패한 아픔을 이겨내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딸이 된 미정이가 자랑스럽다는 이들 부부는 부처님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