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계에선 ‘MBC PD수첩’이 특정 교구와 관련된 인물을 취재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방송 날짜가 잡혔다거나, 언제쯤으로 미뤄졌다는 이야기도 이어지고 있다. ‘MBC PD수첩’이라는 이름과 동시에 교계에서는 “부처님오신날만 다가오면 교계에 찬물을 끼얹었던 MBC의 무책임한 보도 행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그 중심에 서 있었던 최승호 당시 MBC 사장에 대한 불쾌한 기억들이 회자된다.2018년 부처님오신날을 불과 3주 앞두고 MBC는 PD수첩을 통해 당시 조계종 교육원장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부처님오신날 1
전주지역 ‘교회 순방’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우범기 전주시장이 이를 지적하는 스님들을 향해 ”종교(불교)가 그러면 안된다“ “장소(사찰)를 (얘기해) 달라”라는 둥 적반하장식의 궤변과 무례함으로 일관했다. 면담 내내 공직자로서 종교편향행위를 자각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불교계를 마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떼쓰는 집단’으로 매도하는 듯한 태도여서 불교계의 공분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우범기 전주시장은 2월17일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사부대중과 면담을 가졌다. 우 시장은 불교계의 거듭된 면담요구를 묵살하다 불교계가 우 시장의 종교편
법원이 “현응 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허위”라며 해당 여성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런 가운데 재판부가 “피고가 이 사건 게시물을 게시한 날부터 전후 3일간 선학원 최종진(법진 스님)측과 41회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 선학원 이사진의 개입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11단독부(재판장 심현근)는 1월26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S씨에 대해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의 범죄사실이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1
검찰이 2018년 3월 ‘metoo’ 게시판에 이어 같은 해 5월 MBC PD수첩에 출연해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S여성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월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심현근 판사 심리로 진행된 S여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앞서 검찰은 2020년 2월 이 여성을 기소하면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metoo’ 게시판에서 주장한 것처럼) ‘백운동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거나 ‘나를 만나면 몇 천 만원을 만질 수 있다’고 말
서소문 역사공원 내 전시된 초대형 나전칠화에 ‘화엄일승법계도’를 그려 넣고도 “강강술래 하는 하늘나라 잔치”라고 궤변을 늘어놓던 최 모 신부가 동성 신학생을 성추행해 면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여주 옹청박물관장이기도 한 그는 인천가톨릭대 초대총장으로 재직하던 1996~1998년 다수의 남성 신학생들을 성추행했지만 22년 동안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사제직을 유지하다가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시사 프로그램 방영 일주일 전에야 원로사목자에서 면직된 것으로 밝혀졌다.2020년 5월16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1214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추행 등의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10명 중 7명은 특별한 대처를 하지 않고 참는 것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를 입은 10명 중 2명은 '2차 가해(모욕, 명예훼손, 불공평한 인사이동 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여성가족부, '2021년 성희롱 실태조사').성희롱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참는 이유는 대부분 피의자가 상사나 경영진인 경우가 많았으며, 이를 신고할 경우 승진이나 인사규정에서 불이익
무인모텔에서 미성년자가 성폭력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소관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제도 내 보완점 개선을 예고했지만 신분증 진위여부 식별 등 사전 예방조치 마련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수원지법은 지난달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무인텔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본래 우리나라에서 미성년자의제강간의 기준 연령은 13세 미만이었으나 이 연령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지난해 4분기 폭력 범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3% 감소한 4만 8,854건으로 교통 범죄및 재산범죄 모두 3년째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강력범죄는 전년 대비 32.3%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0년 4분기 감소세를 보이던 것에서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강력범죄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폭력 관련 범죄가 대폭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전년 동기 35.1%가 늘어난 것으로 이 또한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게 됐다. 그중 가장 많은 발생 건수로는 강제추행(총 3,905건)으로 이는 폭행
2018년 5월 MBC PD수첩에 출연해 당시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던 것처럼 주장했던 유흥업소 사장들이 실제로는 현응 스님을 유흥업소에서 전혀 본 적이 없거나 법명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PD수첩에 소개한 것은 불교닷컴 이모 대표였고, 유흥업소 사장들이 현응 스님에 대해 잘 모른다는 취지의 말을 했음에도 PD수첩 측과 이 대표는 이들을 방송에 출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검찰은 방대한 수사기록을 토대로 제시한 경찰의 ‘기소의견’과 달리 PD수첩 제작진과 이 대표를 ‘불기소’ 처분했다.법보
지난해 다수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문서를 손괴 한 혐의 등으로 대한노인회 평택시 지회장이 구속된 사건이 있었다. 수원지법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라며 회장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 씨는 직장 내에서 함께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을 받는다. 직원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에도 A 씨와 분리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2차 가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직장 내 성추행, 성폭행 사건은 내부적으로 무마시키려는 경우가 많았고 피해자들 역시 성범죄를 당했다는
30대 후반의 한 전직 대학 연구원이 대학 근무 시절부터 20대 동성 제자 2명에게 성추행과 스토킹을 일삼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 연구원 A 씨는 2014년과 2018년 당시 고교생이던 B 씨와 C 씨를 대학 연계 수업에서 만나 2년간 사제 간으로 연구활동을 같이했다. 이들 제자 2명은 경찰에게 A 씨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았고 이를 거부하자 스토킹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B 씨는"A 씨의 대학 연구 팀원으로 일하던 중 A 씨가 집으로 찾아와 허벅지를 더듬는 등 성추행을 했다라고 말했으며 C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신체 부위를 노출하고 여성 승객을 강제로 추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서부 경찰서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A 씨는 전동차 안에서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고 여성 승객 B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는 노출한 신체 부위를 B 씨에게 강제로 접촉하는 등 성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크고 작은 성범죄 사건들이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
음식점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대 남성 A 씨는 지난해 한 식당 화장실 앞에서 대기하던 중 몸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 여성 B 씨에게 순서를 양보했다.B 씨는 화장실 문을 닫지 않고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았고 이에 A 씨는 B 씨를 일으켜 세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A 씨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검찰 조사를 통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A 씨에게 재판부는 피고인 B 씨를 부축하는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이제는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가해자에게 강력한 처벌과 보안처분으로 인해 사실상 사회적인 재기가 힘들다. 특히 직장 내에서 성추행이 이뤄질 경우 이에 대한 징계까지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된다. 물론 가해자가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다면 이러한 처분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무고하게 성추행범으로 몰릴 경우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대응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직장 내 성추행은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해서 성립하다 보니 상급자라는 이유로 의심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KPGA 직장 내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법정에 섰다. 당시 사 측은 성추행 피해를 입은 A 직원에게 언론 부실 대응을 이유로 대기발령을 명령하고 이후 3개월 정직의 중징계를 내려 공분을 샀다. 가해자인 K 부장은 주로 사원, 대리급의 동성 부하 직원을 대상으로 사무실, 화장실 등지에서 엉덩이와 귓불을 어루만지는 성추행을 수년간 저질러 온 혐의로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업무상 위력 등에 관한 추행 혐의로 형사소송을 당한 K 부장에게 불구속 구공판 기소 처분을 내렸다. 직장 내 성추행은 성폭력 특례법에 따라 업
성범죄 전과자임에도 4선 이사장을 맡아 선학원미래포럼 등으로부터 거센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돌연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재단법인 선학원 기관지 불교저널에 따르면 법진 스님은 5월4일 오후 HW컨벤션센터(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건강이 좋지 않고, 재단에 누가 되면 안 되겠기에 사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학원이사회는 5월10일 임시이사회를 다시 열어 후임 이사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그러나 법진 스님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진 스님이
전국비구니회가 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을 향해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스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은 고유의 권한”이라며 “전국비구니회가 선학원 일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는 선학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개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 스님)는 4월26일 열린 제25차 종무회의를 전국비구니회 집행부, 전국비구니회 산하 선학원대책위원회, 전국지회장회가 참석한 확대연석회의로 개최하고 ‘선학원 범행단장 송운 스님 발신 내용증명 문서 대응의 건’에 대해 공개대응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선학원 측이 전국비구니회 앞으로 보낸 내용증
친족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은 강간 등 치상,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어 아동•청소년•장애인 기관 10년간 취업제한과 5년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약 2년동안 4차례에 걸쳐 처조카 B양을 추행하거나 유사강간했다. 이로 인해 B양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상해를 입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 재판부는 "범행이 친족관계에서 이뤄져 피해자들이 외부로 이를 알리지 못하고
한 남성이 지하철 열차 안에서 처음 본 여성을 쫓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을 시도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성폭력 범죄에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제 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A 씨는 2021년 7월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이 거의 없었으며 A 씨는 혼자 앉아있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칼로 위협해 추행을 시도했다. 피해자의 거센 저항으
성범죄 전과자 선학원 법진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해 온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 스님)이 국회에 ‘법진 방지법’제정을 청원하기로 했다. ‘법진 방지법’은 성범죄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인사가 재단법인 등 법인의 임원으로 취임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선학원미래포럼은 4월5일 오전 서울 안국동 북인사마당에서 ‘선학원 법진 이사장 사퇴를 위한 1차 100일 기도 회향 및 2차 100일 기도 입재 법회’를 진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선학원미래포럼을 비롯해 예산 수덕사 및 견성암 스님과 신도 등 150여명이 동참했다.선학원미래포럼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