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명상의 지속화와 세계화를 위해 명상프로그램의 적용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 명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펼쳐진다.동국대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은 5월 2일 동국대 문화관 덕암세미나실 147호에서 ‘선명상이 현대적 적용과 발전’을 주제호 제17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지하는 K-명상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총무원 미래본부에서 발주한 ‘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 및 토론이 장이다.학술대회는 조계종 교육아사리 진본 스님의 ‘국내 명상 프로그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가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끈 사명 대사의 호국정신을 자비와 중생구제의 관점으로 분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4월 5일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사명대사 춘계 제561회 향사 기념 호국정신의 계승과 표충사 향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표충사가 주최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석길암 교수)이 주관한 이 세미나는 밀양 및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문화의 전통을 이어 온 표충사와 표충사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사명대사 춘·추계 향사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
명상은 삶의 최고 선물이다.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으며 행복한 삶으로 가는 최고의 방편이 됐다. 그때도 지금처럼 봄이었다. 마당에 한두 송이 핀 매화가 쓸쓸해 보이는 것이 아직도 추워 꽃잎을 활짝 피워 낼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얼마 후 그렇게 나의 봄은 사라져 버렸다. 50년 이상 살아온 인생이 송두리째 사라지는 고통이 모세혈관을 다 태워버릴 듯 온몸을 질주하고, 머릿속은 희뿌연 안개로 덮여 길을 헤매고 있었다. 수액이 빠져나간 나무처럼 몸은 점점 야위어갔다. 숨조차 쉬어지지 않고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
역사에 묻힌 의승군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은 2012년 4월이다. 맥이 완전히 끊겼던 서산대사 휴정 스님(1520~1604)의 국가제향을 조계종 제22교구본사 해남 대흥사가 200여 년만에 복원하면서 논의가 시작됐다. 대흥사는 조선시대 서산대제 제향 의례집인 ‘표충사 향례홀기(表忠祠享禮笏記)'와 제사 차림도인 ‘진설도(陳設圖)' 등 문헌에 근거해 의례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했다. 국가 제향은 ‘표충사 향례’라는 이름으로 매년 봄·가을 치러졌다. 하지만 1871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중단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호국성지 밀양 표충사가 매년 봄, 가을마다 봉행해 온 ‘향사’ 의식에 담긴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미래 세대로 이어가기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4월5일 오후1시30분 경남 밀양시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호국정신의 계승과 표충사 향사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밀양 및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호국 문화의 전통을 이어 온 표충사와 표충사에서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사명(四溟) 대사 춘·추계 향사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다. 특히 지난 2021년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표충사 호국대성 사명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불교 기관 및 단체 115곳에 총 2억 7850만원을 지원했다.진흥원은 3월 25일 ‘제8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진흥원은 지난 1월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취지로 신행(수행), 학술, 문화, 복지, 포교, 미디어 등 6개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 기관 및 단체를 결정했다.지원 대상은 가야산선원 등 신행(수행) 실천 12곳, 다문화배움터누리 등 학술세미나·학술지 발간 19곳, 제따와나선원 디빠회 등 문화행사 23곳, 불국원무료급식소
불교미술의 기원과 전개를 넘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면밀히 고찰하는 자리가 펼쳐진다.불교평론과 경희대비폭력연구소는 3월 28일 오후 6시 감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118회 열린논단을 진행한다. ‘불교미술에 담긴 부처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논단에서는 유근자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가 발제를 맡는다.유근자 초빙교수는 불교미술사를 전공했으며 2022년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 수상자다. 특히 이번 국립박물관에서 열리는 불교미술 전시회에서 관람객 대상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불교평론은 “불탑·불상·조각·회화·건축 등 다
국가유형문화재 가운데 불교문화재가 70%를 차지하는 만큼 불교는 한국의 민족 정체성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문화재의 국가유형문화재 비율과 달리 국가무형문화재의 비율은 155건 중 6건(3.8%)으로 눈에 띄게 낮다. 불교무형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함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3월 20일 조계종 종책질의에서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불교무형문화재 중에서도 ‘가사작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님은 “다양한 국가에 불교가 존재하듯 국가별 가사 형태와 가사작법에 차이가 있다. 한국도 고유한 가사작법이 존재한다”며
학기보다 여름방학 때 다수명상·상담·힐링 주제도 많아대만·체코 등 국제학술대회도올 상반기 불교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30여 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술대회는 대학이 개강한 3·4월보다 방학을 맞이한 6·7·8월에 더 많이 개최돼 학술역량을 키우는 뜨거운 여름이 예상된다. 주제도 교학, 근현대, 문화재, 응용, 의례, 인물 등 다양하다.올 상반기 학술대회에는 문화재 관련 세미나가 가장 많다. 응용 분야에서는 명상·심리 주제의 학술대회가 많았으며, 근현대 불교사를 조명한 학술대회도 열린다.교학 분야에서는 작년 11월 출범한 정토문헌학
육군 제2작전사령부 호국무열사(주지 보경 함현준 선임군승)가 3월 21일 사명대사의 국난극복정신과 의승군활동을 재조명하는 ‘호국불교의 역사와 전통계승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 호국무열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명대사의 의승군 활동과 호국불교정신을 통한 국난극복 사례를 구체적으로 조망해 한국불교의 미래인 군장병들에게 호국불교사상을 고취할 계획이다. 동시에 사명대사가 보여준 호국·호법의 교훈을 되새기며 호국불교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기조강연으로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호국불교의 역사적 전
“불교와 유교라는 두 전통은 2000년에 걸친 세월 동안 치열한 갈등과 대립 속에 있었다.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도 서로의 사상적 접점을 찾고, 인간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선인들이 보여줬던 그런 정신을 되살린다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립과 갈등, 분열과 투쟁이라는 사회적 병을 치유하는 데 양약이 될 지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차이를 넘어 화합과 공존의 지혜를 찾는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 (성철사상연구원 이사장 원택 스님)성철사상연구원과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소장 김도일)가 불교와
함양 청안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권상(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卷上)’이 조선시대 금속활자 조판술의 우수성과 한글 변화의 양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판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대한불교원효종 청안사(창건주 송남권)는 3월 1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203호에서 ‘15세기 금속활자 을유자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의 학술적 가치 조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송남권 청안사 창건주와 남원 백련사 주지 성로 스님을 비롯해 발표자 등 사부대중 20여 명이 참석했다.‘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원각경’이라 불리며, 국내에서 간행된 판
불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통일신라 후반기, 선의 수용과정과 더불어 불상·불화·석탑 등 불교미술사에 관련된 강좌가 개설된다.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가 4월 1일 종로 한국미술사연구소에서 ‘제57회 2024년도 1학기 박물관 대학 미술사 강좌’를 개강한다. 주제는 ‘선종의 성행과 통일신라 후반기 화려한 미술’로 매주 월요일 오후 2시~4시에 강의한다.4월 1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의 ‘선종의 수용과 통일신라 후반기의 화려한 불교조각’을 시작으로 △통일신라 후반기의 승탑과 섬려한 부조상(강삼혜/ 국립경주박물관 학예관) △통일신라
부산의 도심 속 숲 조성과 녹색 운동에 앞장서 온 부산그린트러스트 신임 이사장에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이 취임했다.사단법인 부산그린트러스트는 2월27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렛폼 109호에서 ‘제15차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건심의 중 임원선출 심의를 통해 김경조 이사장(재단법인 부산동명불원 이사장)이 이임했으며 신임 이사장으로 마하사 주지 정산 스님이 취임했다. 정산 스님은 취임사에서 “모든 사회운동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환경운동에 동참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무척 감사하고 이렇게 직책까지 맡게 되어 더욱
대만에서 한국과 대만의 전통 간화선 수행법을 현대 명상상담기법과 융합해 실제 상담 현장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는 4월 18일 오전 9시 대만 불광산사에서 ‘한국·대만의 전통 불교 명상과 서구 명상상담의 융합’ 주체 춘계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상담학전공, 대만 불광산사가 공동 주관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과 대만의 종교인·학자들이 모여 ‘간화선’을 활용해 치열한 경쟁, 과도한 스트레스 등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불교평론과 경희대비폭력연구소는 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논단을 진행한다. ‘종교학 박사님이 공부한 기독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 자리는 서강대 종교학과 외래교수 홍진 스님이 발제를 맡는다.홍진 스님은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대만을 거쳐 서강대에서 비교종교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 종교학과 외래교수로 불교적 시각으로 바라본 기독교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불교평론은 “홍진 스님을 모시고 기독교와 불교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등에 대해 공부하고자 한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02)
작년 가을이었다. 어느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질문을 받는 자리였는데 공군법사로 있는 스님 한 분이 내게 “불자 장병들에게 지속적인 신심을 낼 수 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기에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금강경’에는 두 가지 큰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부처임을 믿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크나큰 서원을 세우라는 말씀이다. 금강 같은 믿음은 내 삶에 확신을 갖는 것이고 그 확신은 자신의 삶에 일정한 방향성을 갖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을 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경에서는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김해 연지공원 인근 보현산(377.2m) 자락에 자리한 통도사 김해포교당 바라밀선원. 미혹에 빠진 차안의 사람들을 깨달음의 피안으로 인도하려 수담인해(秀潭仁海) 스님이 세운 선원이다. ‘창건 10년’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김해포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와 인연이 닿아 청소년 시절 때부터 불교학생회 활동을 활발히 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는 아예 절에서 살았더랬다.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에서 주유 아르바이트를 하던 1993년 12월 31일. 새벽 12시가 지나면 주유 값이 오른다는 사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가 2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 ‘봄논문발표회’ 원고 신청을 받고 있다.신청 자격은 박사과정 이상이며 주제는 불교 관련 내용으로 자유롭게 선정 가능하다. 이메일(bulgyohak@daum.net)로 신청 가능하며 논문계획서는 학회 홈페이지 혹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발표자 선정 및 통지는 2월 21일까지며 발표원고마감은 3월 8일까지다.불교학연구회는 “봄, 가을 연간 2회에 걸쳐 신진 학자들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논문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불교학의 새로운
동국대 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소장 박영환)가 1월 30일 15시부터 ‘타이완 불교’를 주제로 온라인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동아시아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는 “3년 전쯤 ‘2차대전 이후 타이완 불교의 발전추세’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한 걸음 나아가 타이완 불교의 연원, 일제 강점기 타이완 불교의 특징, 해방 이후 세계 불교의 구심점이 된 과정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세미나에서는 쟌찬텅 타이베이시립과학기술대학(臺北城市科技大學) 명예교수가 ‘현대 타이완 불교의 발전과 특징’을 발표한다. 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