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도량 양산 미타정사가 지계(持戒) 정진을 발원하며 개원 후 두 번째 재가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미타정사(회주 도암, 주지 여해 스님)는 4월21일 경내 대웅전에서 ‘제2회 재가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은 영축총림 율원장이며 미타정사 회주 도암 스님이 전계사 맡은 가운데 영축총림 율감 정본 스님의 인례로 봉행됐다.이 자리에서는 거사 35명, 보살 105명 등 재가불자 140명이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지하며 지계 정진의 삶을 발원했다. 특히 연비 순서에서는 향 대신 삼보륜 도장을 손목에, 관정수를 정수리와 이마에 찍고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인 사단법인 미소원 회원 불자 42명을 유발상좌로 받아들이며 여일한 불자의 길을 축원했다.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3월 31일 부산 해운대 대광명사 대광명전에서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 제1회 사단법인 미소원 유발수행상좌 수계식’을 봉행행다. 이날 목종 스님은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과 이상덕 선문대 학장, 한동훈 화가 등 미소원 회원 불자 42명을 재가 상좌로 받아들이는 의미로 수계식을 봉행하며 전법과 봉사의 삶을 격려했다. 미소원이 주최하고 대광명사가 주관한 이 법석에는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
종립학교 불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묵묵히 자비행을 이어온 어머니 불자들의 모임 부산 선재장학회가 30년간 펼친 인재불사를 회향했다. 선재장학회(회장 최명자)는 3월22일 부산 해동고 법당에서 ‘불기 2568년도 선재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및 회항법회’를 봉행했다. 이 법석에서 선재장학회는 해동고 11명, 금정중 2명, 해동중 2명 등 종립학교 불자 청소년 15명에게 장학금 각 40만원 씩 총 6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해동고 장학생은 지난 1월18일 성도재일을 맞아 해동고 법당에서 3000배 정진법회에 동참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동일 아가방컴퍼니 회장에게 ‘지담’이란 법명을 지어주며 “마르지 않는 지혜를 갖추길” 주문했다. 신상국 부회장에겐 마음에 연기법을 새기고 담으라는 취지로 ‘연담’이란 법명을 내렸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앤컴퍼니 신동일 회장, 신상국 부회장에게 ‘마정수기’ 의식을 통해 오계(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를 주고, 지담(智潭)과 연담(緣潭)이란 법명을 각각 전달했다.신동일 회장이 받은 법명 ‘지담’은 ‘마르지 않는 지혜’를 의미한다. 진우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대학생 불자들이 수계법회를 갖고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지난해 11월 재창립법회를 가진 군산대 불교동아리 ‘불동이들’(지도교수 군산대 철학과 권순홍 교수, 회장 김윤하)은 3월 16일 군산 관음사 대웅전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는 군산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 법사 도천 스님(관음사 주지)을 비롯해 종하‧설광‧해봉(선운사 포교국장)‧지태 스님 등 스님들과 군산대학교 불교학생회 ‘불동이들’ 회원 10명이 동참했다.수계법회는 종하 스님을 전계아사리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연비를 통해 지난 잘못
전국비구니회가 비구니스님과 여성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수행의 본분을 잊지 않고 정진하는 결사운동에 돌입했다.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용 스님)는 3월 18일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만불전에서 ‘청정수행공동체 수행결사’ 출범식을 봉행하고 회향까지 정진해나갈 것을 발원했다. 출범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운영위원장 진명,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비롯해 집행부스님들과 여성 불자 등 60여 명이 동참했다.출범식에서 참여자들은 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수경 스님을 대표로 수행결사문 낭독하며,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경전 독송할 것 △진실한 수행으로
어린이 전법에 앞장서 온 부산 혜원정사가 불기 2568년 출가재일을 맞아 어린 시절부터 부처님과 인연을 맺는 유발 상좌 수계 법석을 열고 부처님 출가의 뜻을 새겼다.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3월17일 경내 대웅보전에서 ‘불기 2568년 출가재일 유발상좌 수계식’을 봉행했다. 저녁예불에 이어진 수계법석에서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이 전계사를 맡아 어린이 삼귀의계 및 오계를 설하고 불자의 길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혜원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을 비롯해 수계를 신청한 어린이 등 총 28명이 법명을 받았다. 법석에는 수계 받은 어린
조계종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운영하는 선운사불교대학(학장 경우 스님)이 2월 18일 선운사 대웅보전에서 ‘선운사 불교대학 삼귀의·오계 수계식’을 봉행했다.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을 계사로 진행된 수계법회에는 선운사 부주지 운천, 선운사 강주 혜수, 총무국장 현덕, 교무국장 성종, 고창노인복지관장 해봉 스님 등 스님들과 선운사불교대학 재학생들이 동참했다.동참 제자들은 계사 경우 스님의 질문에 큰소리로 답하며 삼귀의계와 오계를 지킬 것을 다짐하고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은 “삼귀의계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갈수록 맛있어지는 음식도 있습니다. 이처럼 출가학교를 회향하는 여러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내면의 등불을 환히 밝혀 온 세상에 희망의 빛을 퍼트리길 바랍니다.”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2월 17일 ‘제1기 여성출가학교 회향식’을 개최했다. 수행을 통해 삶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 것을 서원하며 1월 22일 입교한 11명의 행자들은 이날 4주간의 출가수행을 마무리했다. 회향식에 자리한 행자들의 머리는 어느새 수북했지만, 얼굴엔 편안함이 가득했다. 부모님의 뜻에 따르거나 다
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수용자들에게 설맞이 간식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수원 봉녕사는 2월 6일 수원구치소를 찾아 전달식을 갖고 팥설기 2500인분을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봉녕사 총무 원교, 율감 선정 스님, 봉녕사 소속 포교사들이 참석했다.김현우 수원구치소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매번 명절마다 수용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고 교정교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수용자들이 가족과 명절을 보내진 못하지만 정성이 담긴 떡을 먹으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봉녕사
안동 대원불교대학(학장 도륜 스님)이 2월 3일 졸업식을 가졌다. 9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졸업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안동사암연합회장 도륜 스님, 권기창 안동시장, 김영주 안동거사림회장, 김수호 경북지역포교사단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졸업식에서는 졸업생 대표로 김영욱 불자가 졸업장과 부동 품계증을 받았으며, 포교원장상은 26기 학생회장 김영욱 불자, 16교구장상은 홍두식 불자가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장수여가 이어졌다.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은 “행복한 길에 접어든 여러분들은 불교대학을 통
“수행과 전법이 항상 함께하는 조계종의 여법한 승가 모임으로 불교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이하 조계종부산연합회) 제6대 회장에 부산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이 취임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1월30일 교계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목종 스님이 2023년 12월14일 제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계종부산연합회에 따르면 목종 스님은 지난해 12월14일 이사회의에서 제4·5대 회장 원허 스님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결정됐다. 임기는 3년이다. 목종 스님은 “도심 속 전법의 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면 저마다 수행의
‘두두물물(頭頭物物)’머리의 우측 상단부분에서 문자가 새겨지듯 어떤 유기체가 움직이는 것 같이 선명하게 각인되는 느낌이 찾아왔다. 그 다음은 이어지지 않았다. 8차선 대로와 인접된 길 어귀 보행 중에 일어난 현상이었다. 옆 사람과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해야만 들릴 수 있는 환경이었는데. 순간이었는지 아니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몰라도 그것 외 일체의 인식이 사라진 현상이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이번 생에서 간화선 수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자동차의 소음으로 인하여 대단히 시끄러운 대로변의 건물에서 삼중창인 창문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출가했다고 하는데, 깨달음이라는 것은 요즘 말로 하면 행복 그 자체입니다. 깨달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행복하면 깨달은 것이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바라는 게 많으면 행복해질 수 없겠지요. 그래서 욕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관점을 달리해서 인생의 참 목적으로 바꾸면 욕심이 아니라 불교에서 말하는 원력이 됩니다.욕심을 원력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불교입니다. 미운 친구라도 그 친구 말을 잘 들어주고, 도와주고 공감하다 보면 머지않아 지인이 되는 것처럼 관점을 바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인구 증가율은 –0.176%로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으며, 합계출산율은 0.7명대로, 2022년의 0.78명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자가 임신이 가능한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며,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라고 한다. 2023년의 합계출산율은 인구 유지에 필요한 합계출산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저출산 문제는 2002년 합계출산율이 1.17명으로 떨어져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되면서부터 주목되기 시작하였
영남권 대학생 불자들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 적멸보궁에서 새해 서원과 함께 수계법회를 통해 불자의 길을 발원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월20~21일 경내 일대에서 ‘대학생 전법 영남결사 템플스테이 및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경상권 대학생 불자들의 모임인 ‘영남결사’ 차원의 네 번째 템플스테이로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진주교대, 경남대, 창원대, 대동대, 부산대, 경북대, 중앙대 등 총 11개 대학에서 74명이 동참해 영남결사에서 추진한 템플스테이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동참했다. 20일 첫날
가로열쇠1. 48대원을 세우고 서방에 극락정토를 세워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 이 부처님을 모신 전각으로 극락전, 미타전이 있다. 무량수불, 무량광불로도 부른다.2. 부처님께서 꽃을 들어 보이니, 가섭만이 미소 지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사자성어. 마음에서 마음으로 불법을 전하는 일. 이심전심(以心傳心), 염화시중(拈花示衆)도 같은 뜻이다.3. 처음 가진 마음. 첫 마음. 초발심(初發心)이라고도 한다.4. 어려운 이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것. 부처님의 이 마음은 한량없어 대자대비(大慈大悲)라 부른다.5. 출가와 재가. 승가와 속가
광주전남불교어린이청소년연합(이하 광주전남어청련)이 12월16일 광주 관음사 3층 금강계단에서 ‘제10회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명종5타로 시작된 수계산림에는 전계아사리 도계 스님(광주 소원정사)을 비롯해 갈마아사리 효공(나주 녹야원), 교수아사리 지선(무량선원), 소운(광주 관음사) 도제(광주 보은사), 해청(광주 원효사), 연성(광주 화엄사빛고을포교원) 스님 등이 증명법사로 동참했다.수계법사 도제 스님은 “미래의 희망이고 주역이며 부처님인 아이들이 수계산림을 통해 부처님 법으로 건강하고 바르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재가불자들과 천진불이 함께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하며 불제자의 길을 서원했다.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12월9일 경내 만불전에서 ‘불기 2567년 삼귀의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그동안 정법사 수계식은 영축불교대학 재학생들을 위한 법석으로 마련돼 왔으나 이번에는 졸업을 앞둔 불교대학 재학생은 물론 정법사 문수어린이법회 소속 어린이들과 학부모에게도 수계를 받을 수 있도록 제안, 자발적으로 신청한 가족들이 함께 동참했다. 무엇보다 정법사는 이번 수계법회 때부터 수계를 받는 성인 불자들이 모두 법의를 착용
학교법인 금정학원 금정중학교(교장 박명규)는 11월30일 교내 명정관에서 ‘제47회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식에는 학생 84명 중 80명, 교직원 4명, 학부모 6명 등 총 90명이 동참해 부처님의 제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전계사를 맡은 학교법인 금정학원 이사장 화랑 스님은 “이 자리에 함께하는 여러분 모두 존중 받아 마땅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존중받을 인격체임을 바르게 알아 수행의 본체인 계율을 잘 지키며 스스로 존귀함이 더욱 증장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수계자 대표 강정원 학생은 “